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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 돼지농장 저지 천막농성 돌입 예고

 

[완주신문]비봉면 돼지농장 재가동을 반대하기 위해 주민들이 천막농성에 돌입한다.

 

오는 8일 지역 30여개 주민단체로 이뤄진 ‘이지바이오 돼지농장 재가동을 반대하는 완주사람들’(이하 이지반사)은 이날 오후 1시30분 재가동 저지투쟁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지반사는 이날 선포식에서 비봉 돼지농장 재가동을 위한 인허가를 내주지 말 것을 완주군에 촉구하는 한편, 이를 위한 강력한 투쟁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업체는 조만간 농장 재가동을 위한 인허가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포식에는 비봉면 이장단 30여명을 비롯해 완주북부권 군민 1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참가자들의 자유발언, 결의문 채택으로 이어지며, 현재 상황을 둘러싼 ‘퀴즈잔치’와 단체율동으로 분위기를 살리는 순서도 예정돼 있다

 

이지반사는 선포식이 끝나는 대로 천막농성에 들어가며, 이를 위해 매일 5명씩 번갈아 농성장 지킴이를 할 수 있도록 참여단체 별 당번을 편성해 놓았다.
 
이번 농성은 완주군에서 업체의 인허가 신청에 불승인 조치를 내릴 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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