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정배)이 지난 28일 완주미디어센터에서 발달장애인의 자기표현력과 자존감 향상을 위해 ‘2025년 자기권리주장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스스로의 권리를 존중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무대에는 완주군평생교육아카데미, 마루발달장애인주간활동서비스센터, 새힘원, 생강골장애인보호작업장, 행복한 집, 희망발전소1호점, 완주떡메마을, 아이갓에브리씽 인재개발원점, KI:WE, 완주군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와 재가 장애인 총 16명이 참가했다. ‘나의 일상’, ‘가족’, ‘나의 꿈’ 등 주제 아래 참가자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소중한 순간을 진심으로 표현해 관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이날의 무대는 ‘말하는 용기’가 ‘존중받는 세상’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시작이었다. 그중에서도 마루발달장애인주간활동서비스센터의 유도담씨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발표하며 큰 감동을 전했고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진심이 담긴 유도담씨의 목소리에 뜨거운 박수갈채가 홀 안을 가득 메웠다. 김정배 완주군장애인복지관장은 “참가자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스스로의 권리를 당당히 이야기하는
[완주신문]완주군이 29일 삼례읍 삼례리 1478-54 일원에서 ‘완주 삼례토성 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도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유산청의 2025년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된 이후, 전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유철)이 수행 중인 삼례토성 발굴조사의 주요 성과를 보고하고 학술적 자문을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최인선 순천대학교 교수(한국성곽학회장), 곽장근 군산대학교 교수(前호남고고학회장) 등 학계 전문가를 비롯해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 유산관리과,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 완주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삼례읍에 위치한 삼례토성은 만경강의 북안, 강가 언덕 위에 자리한 고대의 토성으로,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내류과 해양을 있는 거점성(據點城)이었음이 새롭게 확인됐다. 삼례토성은 낮은 구릉 위에 축조됐지만, 만경강과 주변 평야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이 성이 마한 말기에서 백제 초(약 1500년전)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영래 선생은 지표조사를 통해 토축성을
[완주신문]완주군 드림스타트가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추진하는 ‘사랑의 난방유 사업’에 선정돼 에너지 취약계층 아동 9가구에 30만원씩 총 270만원을 지원했다. 한국에너지재단의 ‘사랑의 난방유 사업’은 HD현대1%나눔재단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주유 상품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아동 가구는 난방비 폭등으로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가구로 에너지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등에서 제외된 가구로 추천했으며, 총 9가구가 선정돼 상품권을 지원받았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각 가정에 방문해 유류 상품권을 전달하고, 동절기 대비 집중 모니터링 상담을 실시하고 건강 상태와 안부를 확인했다. 박기완 아동친화과장은 “매년 추위가 깊어질수록 난방비 걱정으로 힘겨운 겨울을 보내는 취약계층 가정이 많다”며, “이번 사랑의 난방유 지원사업을 통해 안전한 겨울을 보내는 데 작은 힘이 됐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아동을 조기에 발굴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300여명을 대상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
[완주신문]완주군의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증진 사업’이 유니세프 본부(미국 뉴욕)가 주최한 글로벌 웨비나(Global Webinar)에서 전 세계 지방정부 가운데 글로벌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완주군은 전 세계 37개국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웨비나에서 스페인과 함께 단 두 곳만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며, 아동친화도시 조성 분야에서 다시 한번 국제적 위상을 입증했다. 완주군이 발표한 사례는 전국 최초로 추진된 ‘가장 나다운 마음챙김 감정 놀이터’ 사업이다. 이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아동·청소년의 정서 회복과 자기주도적 마음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혁신적 접근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성 계획 단계에서부터 아동·전문가 디자인 워크숍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의견을 공간 설계에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우울할 때 노래하는 곳이 필요해요”, “친구와 단둘이 있고 싶어요”, “다락방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등 청소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실제 공간에 구현해 ‘아동, 청소년 주도형 정책’의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이번에 선정된 완주군의 사례는 오는 11월 4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유니세프 글로벌 웨비나 본 행사를 통해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와 공유될 예정이다
[완주신문]소양면이 완주군 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기성)와 함께 최근 소양면 행정복지센터 잔디광장에서 지역 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따뜻한 밥상을 드리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소양면 이장협의회, 새마을부녀연합회,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 협의체가 함께 식사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과일과 떡 등 간식과, 뜨끈한 국물을 곁들인 백반 한 상을 정성껏 대접했으며, 완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건강분과)는 홍보 팸플릿과 파스를 배부하고, 전라북도 마음사랑병원에서는 작은 이벤트를 통해 포춘쿠키 나눔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져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주민자치프로그램팀(난타·라인댄스·생활체조)은 식전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석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쌀쌀한 날씨 속에 어르신들께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며 정을 나누는 행사는 우리 완주가 지향하는 ‘함께 사는 공동체’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며, “군은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해, 모두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복지공동체 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어린이집연합회 가정분과가 29일 삼례읍 문화체육센터에서 ‘제3회 한마음 가족 운동회’를 개최하고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운동회에는 관내 가정어린이집 아동과 학부모, 보육교직원 300여명이 참여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뛰며 웃는 시간을 보내며 가족 간 유대감을 다졌다. 다양한 협동놀이와 체육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학부모에게는 소중한 가족체험의 시간을 선사했다. 최정란 분과대표는 “평일임에도 부모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앞으로도 부모참여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고, 보육교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든든한 보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레바논, 쿠웨이트, 오만의 7인이 현대 선도문화의 발원지이며 K명상, 즉 한국식 명상(선도 명상)의 발원지인 전북 모악산을 27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중동의 뇌교육기관인 뇌교육중동(Brain Education Middle East)과 선도문화연구원의 공동주최로 이루어지며 국학원, 대한국학기공협회, 우리역사바로알기, 일지인성문화재단, K스피릿의 후원과 명상여행사의 협찬을 받아 진행됐다. 명상단은 26일에 충남 천안에 있는 K스피릿의 전당 국학원을 방문한 후 27일에는 모악산을 방문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일지 브레인아트 갤러리를 관람, 모악산 선도의 계곡 명상체험 등이다. 일지 브레인아트 갤러리의 2층에 있는 일지스토리 갤러리 관람은 한국식 K명상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K명상이 전 세계에 뇌교육과 지구시민운동으로 확산된 과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다. 모악산 선도의 계곡 명상체험은 모악산의 주요 명상처와 명상법에 대한 안내를 받고 모악산 입구에서부터 천일암(天一庵)까지 이어져 있는 ‘선도(仙道)의 계곡’을 따라 산행하며 한국식 명상을 체험하는 시간이다. 명상단은 산행 중 비룡폭포와 우아일체의 계곡 등 ‘선도의 계곡’에서 호흡 수련을 진행하며 깊은
[완주신문]28일 실시된 제8대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이하 완공노) 임원 선거에서 고환희 위원장 후보와 유정아 부위원장 후보가 당선됐다. 제7대 완공노 임원 임기 만료에 따라 치러진 이번 선거는 조합원 7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공정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전자투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투표에는 총 690명이 참여해 94.7%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이중 55% 379표를 얻은 고환희 위원장과 유정아 부위원장 후보가 제 8대 완공노 임원으로 당선됐다. 선거에 당선된 고환희 위원장은 “지난 제7대 완공노 임원 임기 동안 함께 만들어 온 작은 변화들을 제 8대에 더 큰 도약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불합리한 제도와 낡은 관행을 개선하고, 존중과 신뢰 속에서 즐겁고 활기찬 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특히 그는 “‘투명하게, 당당하게, 흔들림 없이’라는 약속 아래 준비된 노조, 힘 있는 노조, 성과 내는 노조로 완주군 노조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제8대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은 오는 12월 출범해 2028년까지 3년간 완주군공무원노조를 이끌게 된다.
[완주신문]28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북여성가족재단 앞에서 전북과 충남 지역 주민·환경단체들이 모여 ‘신임실~신계룡 345kV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전면 재검토와 입지선정위원회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송전탑건설백지화전북대책위원회’와 ‘충남송전탑백지화대책위원회(준)’, ‘송전선로금산군경유대책위원회’, ‘충남환경운동연합’ 단체가 공동 주최했다. 단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무총리 주관 국가전력망위원회가 지난 10월 1일, 99개 구간 3855km에 달하는 초고압(345kV) 송전망 사업을 일방적으로 지정했다”며, “한국전력은 주민 동의나 충분한 검토 없이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을 서둘러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신임실~신계룡 구간은 한빛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전력 공급을 위한 노선으로 “수도권 중심의 에너지 구조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단체들은 현행 입지선정 절차의 문제점으로 ▲회의 비공개 ▲위원 발언 및 찬반 의견 미공개 ▲주민대표의 사전 의견수렴 부재 ▲일반 주민·시민단체의 참관 불허 등을 꼽았다. 노선 평가에 활용되는 A
[완주신문]전북도의회 윤수봉 의회운영위원장(교육위, 완주1)은 27일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윤수봉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조희대 대법원장은 주권자의 민주적 권력 창출 과정을 왜곡하려는 노골적인 시도로 정치적 중립을 위반했다”며, “12.3 내란 이후부터 줄곧 헌정질서 수호의무를 방기한 채 침묵으로 일관했으므로, 더 이상 사법부의 수장으로서 국민 앞에 설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윤수봉 의원은 “2025년 5월 1일 대법원 선고는 주권자의 민주적 권력 창출 과정을 왜곡하려는 노골적인 시도로 재판의 공정성과 선거 중립성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12.3 내란 당시 사법부가 계엄사령부 통제 아래 놓여 국민의 기본권이 심각하게 침해되는 위기 속에서 국민과 국회는 헌정질서를 지켜냈으나 조희대 대법원장은 사법부의 수장으로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다”며, “지금에 와서 ‘사법부 독립’을 운운하는 것은 ‘사법부 독립’을 개인의 방패로 삼는 행위에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윤수봉 의원은 “조희대 대법원장을 즉시 탄핵할 것을 국회에 강력히 건의한다”면서, “▲제왕적 대법원장제도 개혁 ▲대법관 증원 ▲독립 감찰기구 설치 ▲법원행
[완주신문]전북교육청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8일까지 도내 94개 학급에서 ‘2025 전북 AI-디지털 클래스 페스타’를 개최한다. ‘디지털 수업, 함께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2025년 에듀테크 성과보고회 일환으로 운영되며, AI·디지털 활용 교원 역량 강화 및 학생 맞춤형 수업력 향상과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선도학교 대표 교사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지원단, 역량강화 연수 이수 교사들이 AI·디지털 활용 수업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주 19개교, 익산 17개교, 군산 11개교 등 도내 시군 전역에서 참여하며, 학교급별로는 초등 71개, 중등 11개, 고등 10개, 특수 2개 학급 등 총 94개 학급에서 수업 나눔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AI디지털 현장지원단과 수석교사를 활용한 사전 컨설팅을 진행해 수업의 질을 높이고자 했다. 특히 수업 전 사전 협의와 수업 후 사후 협의를 운영해 참관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학습의 기회와 교실 수업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교육청은 AI·디지털 활용 수업을 학교 현장에 안착시키고, 지역 및 학교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