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경천교회(목사 이재광)가 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천 ‘청춘학교’ 농한기 어르신 활력 프로그램 운영을 마치고 최근 수료식을 개최했다. 경천 청춘학교는 농한기를 맞아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 도모를 위해 12월 한 달간 총 4회 진행됐으며 겨울철 건강 관리법, 큐브 놀이, 실버 댄스, 클레이아트, 문화 체험 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료식은 학사 가운과 학사모 착용을 시작으로 종강식 및 수료증 수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광 목사는 “추운 날씨에 집에만 계셨을 어르신들이 모여 웃으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섬기고 돌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희 경천면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청춘과 행복한 인생을 위해 노력해주신 경천교회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행정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KDI(기획재정부 산하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이 신규 투자사업 및 자본출자에 대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전 타당성 검증·평가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완주군 최초의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으로, 2023년 선정된 15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예타 면제 3곳을 제외하면 대구광역시에 이어 두 번째로 통과한 사례다.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은 2023년 3월 봉동읍 구암리 일원 약 50만 평 규모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10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같은 해 12월부터 현장 실사와 기업 입주 수요 조사 등을 거쳐 예타 통과가 확정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분석 결과, 경제성 분석(B/C)은 1.06으로 나타났으며, 정책성·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AHP 평가는 0.501으로 사업의 종합적 타당성이 인정됐다. 다만, 당초 봉동읍 구암리 일원 50만 평 규모로 예타를 의뢰했으나, 비상계엄과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 국내외 경기 위축의 영향으로 초기 제시된 일부 기업의 입주 수요가 인정되지 않
사회적협동조합시소와 경성푸드는 지역 내 아동센터인 봉동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동을 위한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기부 봉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회적협동조합시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역 아동들에게 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봉사활동은 아동들이 직접 원하는 선물을 고르고, 사회적협동조합시소와 경성푸드가 준비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22년 봉동지역아동센터에서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양주승사장은 "아동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올해로 4년째를 맞은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봉사활동처럼 경성푸드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안호영 의원은 24일,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KDI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히며 “수소도시 완주를 향한 전북의 미래가 본격적으로 열렸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번 KDI 예타 통과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안호영 위원장은 “국토부 국장 면담에 이어 지난 9월 KDI와 기재부 국장을 직접 만나 사업 필요성과 지역 산업수요, 단계별 추진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해왔다”며, “완주군과 전북도 관계자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뛰어 이룬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예타는 1단계 63.6만㎡(19만평)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사업비 2,139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B/C 1.06, AHP 0.501 등 평가 기준을 충족하며 통과했다는 점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애초 완주군이 제안했던 전체 규모(165만㎡·50만평) 대비 면적이 줄어든 것은 KDI의 단계적 추진 권고에 따른 것이며, 안 위원장은 “1단계-2단계 순차 추진을 통해 전체 구상은 반드시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호영 위원장은 “완주는 이미 현대차 전주공장을 중심으로 수소트럭·전기트럭 등 미래 상용차 산
완주군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상위권인 2등급을 달성했다. 24일 완주군은 올해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 전국 군 단위 기초지자체 평균보다 5.7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청렴체감도‧노력도 부문 모두 군단위 지자체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완주군은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완주를 구현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 청렴헌장 규칙 제정 ▲민간위탁 기관과의 청렴실천 협약 추진 ▲청렴의 일상화를 위한 청렴다짐의 날 운영 ▲온라인 청렴퀴즈 및 청렴 슬로건 공모전을 추진하는 등 8대 전략 12개 단위 41개 세부과제를 중점으로 다양한 반부패·청렴 시책을 추진했다. 특히,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부패 취약분야 선제적 관리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상위권을 달성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모든 공직자가 청렴의 생활화를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에 적극 노력해 준 결과다”며, “앞으로도 완주군의 청렴 수준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 가족문화교육원이 지난 23일, 베이킹 홈카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연말을 맞아 직접 만든 빵 1000개와 커피 100잔을 완주군 내 아동복지시설 및 한부모시설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 활동에는 가족문화교육원 베이킹 홈카페 프로그램 수강생 7명과 강사 2명이 참여했다. 수강생들은 그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제과·제빵과 홈카페 운영 기술을 활용해 정성껏 빵을 만들고, 커피를 준비하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그동안 배운 기술을 나만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재능을 통해 누군가에게 작은 행복을 전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수강생은 “내년에도 이 과목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돼 더 많은 사람들이 재능나눔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중택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활동은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적 배움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들이 배운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문화교육원은 시민들의 역량 강화와 가족 친화적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완주군이 완주일반산업단지 내 수질오염 저감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2개 사업에 대한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비를 확보하고, 산업단지 환경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에 국비 지원이 확정된 사업은 ▲완주일반산업단지 오·폐수관로 보수공사 ▲완주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이다. 완주군은 두 사업에 총사업비 약 301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이 가운데 국비 207억원, 군비 94억원이 반영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노후 오·폐수관로 정비와 사고 유출수 차단을 통해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산업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오·폐수관로 보수공사는 장기간 사용으로 손상된 관로를 정비해 오염수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폐수 처리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화학사고나 화재 등으로 사고 유출수가 발생할 경우 이를 일시적으로 저장·처리해 만경강 수계로의 유입을 차단하는 비상 대응형 환경시설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일반산업단지 내 환경 개선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며,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완주일반산업단지 내 수질 환경 개선과 산업환경 향상에 한층 더
완주군이 겨울철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는 모두 겨울철 유행하는 대표적인 호흡기 감염병으로,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에게는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두 질환에 동시 감염될 경우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예방접종을 통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완주군은 군민의 접종 편의성과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백신을 같은 날 동시접종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동시 접종은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하며, 안정성과 면역 효과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접종을 희망하는 군민은 사전에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 유미숙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모두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