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삼례읍 비비정 아래 호산청파 비문 뒷쪽으로 비비정이라 새겨진 글씨가 그동안 세월이 흐르면서 깨지고 상처가 나면서도 정자를 지키고 있다. 호산청파 글씨는 송시열 선생의 글씨로 그동안 알려져서 새로 발견된 비비정 암각서도 함께 연관성이 있을것으로 추정된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봄의 화려한 옷을 차려입을 대둔산 대청소에 나섰다. 27일 완주군 대둔산도립공원은 상가번영회와 자율방범대 등 지역사회단체 관계자 30여명과 함께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대둔산 공원 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쓰레기 되가져가기’를 당부했다. 완주 9경중 제1경으로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대둔산은 봄이면 왕벚나무, 철쭉이 피어나 절경을 이룬다. 특히, 최근 들어 아찔함을 자랑하는 삼선계단이 SNS에 각광받으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지난해 대둔산도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은 41만5000여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했으며, 올해는 등산로 및 둘레길 정비와 진·출입로 개선사업, 대둔산 축제를 통해 더 많은 탐방객이 대둔산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신문]만경강의 봄을 만끽하는 만경강 걷기 행사가 내달 3일 완주군에서 열린다. 27일 완주군은 오는 4월3일 오후 2시 삼례 하리교에서 ‘만경강 강줄기 따라 걷기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보건주간(4.3.~4.7.)을 맞아 열리는 것으로 지역주민의 걷기 실천으로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만경강 길을 널리 알려 완주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화사한 봄기운을 맞으며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끼리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번 걷기행사는 삼례 하리교 밑 공터에서 출발해 비비정을 반환점으로 총 6km를 걷는 코스다. 군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와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 희망자는 별도 접수 없이 당일 출발시간 전까지 도착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생수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유미경 완주군 보건소장은 “이번 걷기 행사를 통해 천혜의 자연자원인 만경강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여 일상 속 걷기 실천을 통한 활기찬 건강 여가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청년의 도시 완주군의 특화 사업인 ‘청년정책이장단’이 올해 첫 정례회의에서 ‘청정포인트제 운영’에 나서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청년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들의 소통창구 역할을 할 ‘청년정책이장단’ 31명을 지난달에 구성한 데 이어 최근에는 3월 정례회의를 삼례청년공간인 ‘완충지대’에서 개최하고 권역별 활동과 상반기 일정, 청정포인트 운영 등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했다. 올해 첫 정례회의에 참석한 청년이장 19명은 각 분과별 특징을 살리지 못하는 분과별 활동보다 지역현안을 한데 모으고 지역 청년과 소통하기 쉬운 권역별 활동 방안 등을 의결했다. 1권역의 경우 봉동과 상관 등 8개 읍면으로 정하고, 2권역은 삼례와 이서, 구이 등 3개 읍면으로 설정해 서로 소통하며 정책을 마련해 나가자는 취지다. 청년이장들은 또 실현 가능한 청년정책(청정)을 제안한 사람에게 청정포인트를 부여해 포인트별로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방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밖에 올 4월에는 이장단 워크숍을 추진, 서로를 알아가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지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이 함께 해 청년들의 생각과
[완주신문]완주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의 절대 다수가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등 자존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10명 중 6명가량은 학교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권역별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2,193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친구관계, 건강, 학습과 진로, 여가와 활동, 안전과 행동 등 10개 부문 49개 항목을 조사한 ‘완주군 아동·청소년 사회환경조사’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혀졌다. 설문조사 결과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90.7%를 기록, 완주지역 아동과 청소년 10명 중 9명가량이 높은 자존감을 나타냈다. ‘나는 주변사람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렇다’는 답변이 90.2%를 차지했으며, ‘나는 좋은 자질(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말한 응답도 81.1%로 집계되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자존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스트레스 체감 정도에 대해선 ‘느낀다’(59.3%)’는 답변이 ‘느끼지 않는다’(40.7%)를 앞섰다. 성별로는 남학생은 40.4%, 여학생은 52.7%가 스트레스를 ‘조금 느낀다’고 응답했으며,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완주신문]개소 10주년을 맞은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정신질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다. 지난 1월,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 조현병을 앓고 있는 남동생이 최근 들어 식사 시간과 수면 상태가 불규칙하고 환청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이 접수됐다. 현장에 나간 정신건강전문요원은 환자가 환청과 망상에 의한 일상생활 어려움, 공격성으로 인해 타인을 해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행정입원을 진행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2월에는 “사람이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뛰어 다닌다”는 경찰의 협조 의뢰가 접수됐다. 이에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경찰과 함께 주민을 신속히 보호, 관내 정신의료기관에 응급입원을 진행했다.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2년도에 개소해 10년간 완주군의 정신건강 위기상황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유일의 ‘공공정신건강 전문기관’이다. 지속적인 홍보와 경찰, 소방, 학교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문을 두드리는 횟수는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정신건강 위험군 의뢰현황을 보면 2020년 225건, 2021년 271건, 2022년 374건으로 매년 20% 이상이 증가하고 있다.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
[완주신문]완주군이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제공기관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모니터링은 주간활동 및 방과후활동 제공기관의 사업컨설팅으로 프로그램의 품질을 관리 및 개선유도를 위한 활동이다. 활동서비스는 발달장애인(지적장애, 자폐성 장애로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장애인)에게 지원되는 서비스로, 이용자가 선호하는 제공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 받고 바우처카드를 결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완주군은 2019년도부터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과 방과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을 공모해 주간활동제공기관 2개소와 방과후활동 제공기관 2개소를 통해 활동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모니터링에서는 장애인개발원 전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완주군이 함께 점검에 나섰다. 기관을 직접 방문해 활동공간과 설비관리, 안전관리, 인력기준 준수여부, 서비스 제공의 적절성 등을 살피고, 시설 및 서류 점검이 진행됐다. 점검은 연 2회 진행될 예정이다. 임미정 사회복지과장은 “2023년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기관 모니터링 실시 결과를 반영해 사업이 적절하게 운영되도록 지도할 것”이라며, “발달장애인 활동서
[완주신문]완주군의 관광객 수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관광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훌쩍 넘어서는 등 ‘1천만 관광객 유치’ 시대에 한 발 더 나갈 수 있게 됐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문체부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집계 기준을 토대로 지난해 관광객 수를 조사한 결과 총 432만503명을 기록,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23만5,316명) 수준을 돌파했다. 완주군의 관광객은 코로나19가 엄습했던 2020년에 133만2천명까지 뚝 떨어진 후 이듬해인 2021년에 153만8,660명으로 약간 회복됐으며, 작년에 급격히 늘어나는 등 코로나19 3년 만에 2.0%(8만5,87명) 증가의 반전에 성공했다. 이번 집계는 고산자연휴양림과 대둔산케이블카,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놀토피아 등 유료 13곳과 삼례문화예술촌, 대아수목원, 모악산도립공원 등 무료 3곳을 모두 합친 16개소의 관광객 수를 더한 것이다. 관광지별로는 모악산도립공원이 321만2,257명을 기록, 2019년 수준(279만1,998명)보다 42만 명 늘어났다. 고산자연휴양림을 찾은 관광객도 같은 기간에 9만4605명에서 12만332명으로 2만5700여 명(27.2%)이 급증해 비상한…
[완주신문]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타악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23일 오후 7시 30분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완주군 문화가 있는 날 ‘BEAT OF SCHOOL’ 타악퍼포먼스 공연이 막을 올린다. ‘BEAT OF SCHOOL’ 공연은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주관하는 공연으로 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별난 학생들과의 신나는 타악이야기이다. 창작길놀이, 코믹넌버벌 타악퍼포먼스, 등 다양하게 구성된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한국의 전통 문화예술을 신명난 흥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가족공연으로 전체관람이며, 전석 무료로 진행다. 1인 4매까지 완주문화예술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2023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하천정화 활동 및 만경강 사진 전시회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22일 완주군은 봉동읍 봉동교 아래 둔치에서 지역주민·유관단체가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매년 3월 22일인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수자원을 보전하기로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부터 매년 정부기념식과 각종 행사를 개최해 왔다. 완주군도 매년 유관기관과 환경단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기념식을 개최해왔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부터 전면 취소했던 행사를 4년 만에 개최했다. 이번 2023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은 각계각층의 물 관리 중요성을 일깨우고, 물 관리 일원화 원년을 맞이하여 전북지역 젖줄인 만경강의 발원지가 있는 완주군에서 개최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세계 물의 날’ 국내 주제는 ‘함께 만드는 변화, 새로운 기회의 물결’로 환경 변화의 가속화와 물 관리 여건 변화에 대한 물 관리 방식에도 모든 주체가 함께하는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완주군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도 이러한 취지를 살려, 변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물…
[완주신문]완주군과 제9585부대가 주민행복과 지역안전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제9585부대는 지역주민과 유대를 돈독히 할 뿐만 아니라 산불발생이나 천재지변 등 위기 때마다 군 장병을 투입해 최일선에서 주민안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실제로 제9585부대는 사흘 전 용진읍 간중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곧바로 120여 명의 군장병을 투입, 잔불 진화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서 작년 11월 말에도 화산면·운주면 일대에 산불이 발생, 진화와 재발화가 반복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군 장병 100여명을 신속하게 투입해 최종 진화에 앞장섰다. 당시 완주군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총동원령을 내릴 정도로 급박한 국면이었지만 군 장병의 대거 투입에 힘입어 산불 발생 63시간 만에 진화할 수 있었다. 완주군은 위기 상황마다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적극 나서온 군부대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군 차원에서도 적극 협조하는 등 긴밀한 협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특히 완주군과 제9585부대는 올 2월에 업무협약을 공식 체결, 문화‧예술‧체육의 교류와 함께 재난 상황 지원 업무에 상호 협력하기로 손을 잡았다. 유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