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특별교부세 배분이 불공정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6월 28일 안호영 국회의원은 지역구인 완주·진안·무주·장수 몫으로 행정안전부에서 특별교부세 9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중 완주군에는 ▲삼봉지구 도서관 건립사업 8억원 ▲과학산단 어린이 체육관 조성사업 8억원 ▲삼례 공공하수처리시설 내진보강공사 4억원 총 20억원이 배정됐다. 아울러 진안군은 ▲진안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14억원 ▲황금천 재난위험교량 정비공사 7억원 ▲방범용 노후 cctv 교체사업 2억원으로 총 23억원을, 장수군은 ▲장수군 야간체험관광시설 조성 18억원 ▲중방 소교량 재가설 사업 3억원 ▲장척 새천 정비사업 3억원 ▲왕곡 소교량 재가설 사업 1억원으로 총 25억원을, 무주군은 ▲군도 5호선(내동지구) 선형개선사업 11억원 ▲무주 가족센터 건립 6억원 ▲무주군 응급복구 자재창고 설치사업 6억원으로 총 23억원씩을 확보했다. 이를 두고 완주군 내에서는 “진안·무주·장수 인구를 모두 합친 것보다 완주 인구가 훨씬 많은데, 배정된 예산은 오히려 가장 적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완주군 관계자는 “특교세는 행안부에서 하는 결정하는 사안이라 완주군에서 건의는 하지만 어쩔 수 없다”며, “하반기부터는 좀 더 적극적으로 행안부 건의해서 예산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역위원장과 군수 간 소통이 타지자체보다 부족한 결과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당시 안호영 국회의원은 “9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4개군이 13개사업으로 배분해 4개의 군수들과 함께 긴밀히 소통하고 의원실과 4개군이 원팀으로 뛴 덕분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완무진장 지역의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고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연합회 김덕연 회장이 20일 아침부터 연합회 사무실에서 단식에 돌입했다고 주장했다. 완주군 행정의 단체 개입에 저항하기 위해서다. 김덕연 회장에 따르면 지난 3월 유희태 완주군수와 면담 자리에서 군수가 특정 인물 A씨를 이사로 임명해주길 원했다. 이 자리에는 지체장애인협회 이진호 부회장도 함께 있었다. 하지만 A씨를 이사로 선임하기 위해서는 정관 개정이 필요했다. 해당 조항은 임원 선임 제한과 관련된 내용으로, 김덕연 회장은 “관련 조항을 삭제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덕연 회장은 “이날 유희태 군수는 장애인연합회가 군으로부터 보조금을 받는다는 이유로 회장 교체를 시사하는 발언까지 했다”며, “이는 행정이 민간자생단체를 좌지우지하려는 월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일을 겪고도 최근까지 장애인들의 권리와 복지를 지키기 위해 화합하고 상생하려고 노력했으나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이를 위해 단식투쟁에 돌입해 장애인들의 권리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반면, 완주군 관계자는 “당시 장애인연합회에 들어와 있지 않은 단체까지 포함해서 활동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의견을 전달한 것뿐”이라며, “연합회라는 이름답게 완주군에 있는 모든 장애단체가 함께하길 바라는 군수님 의중이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한편, 완주군장애연연합회는 약 8000명의 장애인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 위해 활동하는 단체이며, 올해 지급된 보조금은 9000여만원이다.
[완주신문]유청기 완주군 농업축산과장이 최근 논란이 된 ‘유희태 완주군수 호통’ 사건에 대해 “비봉면 주민들에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제278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주갑 의원이 유청기 과장에게 지난 4일 열린 ‘비봉돼지농장 완전해결 축하잔치’에서 유희태 군수가 주민들에게 호통을 친 사건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이주갑 의원은 “아무리 좋은 이야기도 전해지는 방식과 분위기가 부적절했던 것 같다”며,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주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마음을 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청기 과장은 “주민들이 불편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그날 군수님 말씀이 안 들릴 정도로 소란스러웠다”면서 “불쾌했다면 사과를 드리고 저희가 스스로 장내 정리를 했더라면 (분위기가) 좀 더 부드러웠을 것”이라고 자책했다. 이어 “비봉면 주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주갑 의원은 “솔직한 말씀 감사하다”고 답했다.
[완주신문]내년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정희균 전북교통문화연수원장은 현재 완주군민이다. 올초 완주군청 옆 운곡지구로 이사를 왔다. 아울러 지역구 개편 가능성도 있지만 이와 관계없이 완주군에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지역 행사 등에 참석하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사임하며, 총선 불출마설까지 나돌았다. 이에 정희균 원장을 만나 직접 입장을 들었다. ▲내년 총선 불출마설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 내 활동이 왕성하다. 정확한 입장을 듣고 싶다. - 먼저 완주신문의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전라북도 산하기관인 교통문화연수원장으로 일하는 사람으로서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해 왔습니다. 아직은 퇴임 전이라서 선출직 출마여부를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우리 완주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심도있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출마선언을 한것도 아니고 불출마에 대한 의사표현 역시 내놓은 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이야기가 도는 것은 저의 불출마가 필요하신 분들의 바람일 것으로 보입니다. 출마에 대한 입장은 퇴임 후 공식적으로 밝힐 계획입니다. ▲총선 전 전북 의석 수 변동과 지역구 개편 등 변수가 많이 남아있다. 어떻게 예측하는가?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석수의 문제는 국회에서, 지역구 개편의 문제는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논의할 사항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수도권 집중화로 충청권 아래의 지역들은 지역소멸이라는 커다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인구수의 논리로 국회의원을 배분하고 지역구를 개편한다면 지방소멸은 더욱 가속화 할 것이 분명하기에 농산어촌에는 특별법을 적용해서라도 의석수를 지켜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새만금 사태에서 보았듯이 우리 전북의 정치력이 크게 약해져 전북의 의석수를 지켜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다행히도 우리 완주지역은 인구수와 선거구 획정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지역구 개편에 상관없이 완주군에 출마할 계획인가? - 앞서 말씀드렸듯이 우리 완주지역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는 완주군에서의 활동을 시작한 이래 주변 분들에게 그동안 제가 살아 온 삶을 완주군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아 우리 완주군에 모두 다 쏟아 내겠다고 말해왔습니다. 우리 완주는 만경강의 발원지로서 익산까지 이어지는 만경강, 무진장으로 이어지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고 산업도시로서 성장 잠재력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2021년 문화도시로 선정되는 등 문화예술관광 도시로서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오래 지속된 환경파괴 문제와 웅치전적지를 비롯한 역사적 기념사업의 강화 필요성 등 정치와 행정이 함께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 완주의 시대적 요구에 속 시원히 답해줄 일꾼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입니다. ▲국회의원이 된다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여러가지 지역발전을 위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고민 중 가장 중심은 우리 완주를 스포츠마케팅 중심도시로 만들고 문화예술관광과 연계한 힘을 통해 농산물 판매까지 확대하는 지역 활성화 방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