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완주군민과 대화가 무산됐다. 26일 김관영 도지사는 완주군을 방문해 유희태 완주군수의 환영은 받았지만 완주군의회의 방문거절과 본 행사인 ‘도민과의 대화’ 장소인 문예회관을 들어갈 수 없었다. 완주·전주 통합 추진을 선언한 도지사의 방문을 군민들이 거부한 것. 심지어 문예회관 앞에서는 주민들이 도지사 진입을 막아섰고, 진입하려는 공무원들과 몸싸움까지 일어났다. 실랑이 끝에 김관영 지사는 포기하고 돌아갔고, 완주군수가 행사장에 다시 들어가려고 시도했으나 군민들이 다시 막아서며 대화를 거부했다.
[완주신문]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완주군을 방문한 26일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완주군의장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유희태 군수는 꽃다발까지 준비하며 도지사를 환영했고, 유의식 의장은 로비에서 환영할 수 없다며 돌려보냈다. 유의식 의장은 “완주군민 의견수렴 없이 통합 추진을 선언한 것은 소통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의회에 들어올 수 없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최근 완주·전주 통합 추진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통합반대위는 “완주군을 없애려는 도지사를 인정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봉동읍 구암리 일대에 민간업체가 추진 중인 소각시설과 관련해 재차 반대 입장을 밝혔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소각장 설치를 추진하는 업체는 현재 봉동읍 구암리 소각장 설치에 따른 절차 이행을 위해 오는 9월 12일까지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공람하고 주민설명회 및 주민 의견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봉동읍 및 삼례읍 주민들의 불안감과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역 곳곳에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는 플래카드가 걸리고 아파트마다 전단지 배포 및 SNS를 통한 단체 행동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일 완주산업단지사무소에서 열린 업체 주관 주민설명회에는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반대 피켓과 현수막을 동원해 극렬한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이런 상황에서 유 군수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철저히 대응하겠다”는 의견을 다시 강조했다. 업체가 신청한 사업예정지 인근에는 이미 둔산리 아파트단지 6307세대, 삼봉지구 3365세대, 조성예정인 미니복합타운 3354세대, 삼봉2지구 6940세대 등 인구가 밀집돼 있고, 다중이 이용하는 완주공원묘지도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입지적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또한, 대상지 인근에는
[완주신문]완주지역자활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인력 39명이 수해 복구 자원봉사자를 위해 컵과일을 전달했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인력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100여 만 원을 마련해 제철과일을 구입, 컵과일을 직접 준비했다. 김진왕 완주지역자활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오는 31일부터 9월 30일까지 공예품 공모전시 ‘규방, 도란도란展’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에 실시한 2024년 삼례문화예술촌 하반기 공예품 공모전에서 선정된 박순자(전통복식), 전경례(전통수공예), 유수영(예술도예), 임경문(문화재재연도예), 최경호(목판공예) 5명의 공예작가들의 작품들을 차례대로 만날 수 있다. 첫 번째는 박순자, 전경례 작가의 작품이다. 박순자 작가는 전통복식분야 공예작가로서 원광대학원 한국문화학과 예다학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 역임, 우수 숙련기술자로서 일본, 우주베키스탄, 대한민국 등 국내외 일원에서 전통공예 및 수공예 관련 박람회와 특별전시에 참여했다. 전경례 작가는 자수공예 작가이자 한국자수문화협의회, 전북특별자치도 전승공예연구회, 전북특별자치도 공예가협회 회원으로 국내외 전시 뿐만 아니라 한국의 섬세한 멋과 숨결이 담긴 전통 수공예 작품을 알리며 제작하고 있다. 전시에서 두 작가는 원삼, 활옷, 당의, 두루마기 등 조선시대 여인들의 전통 복식을 포함해 노리개, 육골침, 돍띠, 반짇고리 등 생활품 속 곱게 드리워진 정성스러운 전통 수공예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완주신문]이서면에 사는 김연순 씨가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지방시대위원회에 방문해 완주·전주 통합 반대 1인 시위를 펼쳤다. 25일 김연순 씨는 전날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지방시대위원장을 만나 통합 추진을 부탁한 것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이같이 행동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24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만나 완주·전주 통합건의서를 전달하고, 통합시에 대한 특례시 지정과 정부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추진을 선언하기도 했다. 통합반대대책위원회 등 통합을 반대하는 완주군민들은 “완주군민 3만2785명의 통합 반대서명과 완주군 사회단체 대부분의 통합 반대의견을 무시한 처사”라며, 분개하고 있다. 김연순 씨 또한 “도저히 참을 수 없어 1인 시위를 벌였다”며, “성격 급한 사람이 먼저 행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시작했지만 앞으로 같은 뜻을 가진 이웃들이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완주군을 분열시키는 주민투표를 저지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연순 씨는 이날 지방시대위원회 관계자와 면담을 시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고, 인근에 행정안전부 앞에서도 1인 시위를
[완주신문]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내린 호우피해에 대한 중앙합동조사단 조사결과 완주군의 호우 피해는 352억원으로 사유시설 1760건에 117억원, 공공시설 113건에 235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에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국비 112억원을 포함해 복구비는 530억원(국비 389억원, 도비 67억원, 군비 74억원)으로 잠정 확보됐다. 사유 시설의 피해는 총 1760건으로 주택피해는 총 174건으로 전파 4건, 반파 5건 침수 165건으로 집계됐다. 소상공인시설은 94개소 침수, 농작물 피해 297.6ha, 농경지유실매몰 34.1ha, 농경지침수 114ha, 산림작물피해 94.9ha 등으로 확정됐다. 주민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복구비 39억 2000만원은 재난예비비를 확보해 재난지원금으로 8월 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공공시설의 피해는 총 133건으로 소하천 55개소, 지방하천 14개소, 도로 16개소, 수리시설 4건, 펌프장 1건 등으로 복구비는 491억으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난예비비 및 추경 시 실시설계비용을 확보해 신속한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완주군의 응급 복구율은 53%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해 복구를 돕고자 각계각층에서 봉사활동
[완주신문]이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4일 관내 자매회관, 향토가국밥을 각각 방문해 착한 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착한 가게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연중 진행하는 모금 사업으로, 매월 3만 원 이상 일정 금액을 기부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뜻한다. 착한 가게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이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전택균 공동위원장은 “경제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나눔에 앞장서주신 착한 가게 대표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나눔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지난 24일 필리핀 3개 지자체(이사벨라주, 랄로시, 미나시) 출신 외국인 계절근로자 28명이 완주군에서 성실히 근로를 마치고 출국했다. 25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에 입국해 삼례읍 딸기 등 시설작물 농가에 배정되어 최대 8개월간 근무하며 바쁜 농번기에 일손을 보탰다. 대부분 근로자들이 성실근로자로 고용주와 완주군의 추천을 받아 올 하반기 재입국해 같은 농가에서 다시 일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완주군이 유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공공형을 포함 현재까지 226명으로 단 한 명의 이탈자 없이 운영 중이다. 지자체 MOU를 통한 계절근로자 유치 외에 베트남, 캄보디아 등 결혼이민자 4촌 이내 가족 초청 계절근로자도 79명으로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이서면에서 고구마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양남식 농가는 “계절근로자들 때문에 바쁜 시기 농사를 맘 편히 지을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근로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건강하게 근로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성실하고 역량 있는 많은 근로자들이 배출되어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완주신문]완주군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공모전’에 선정됐다. 이에 완주군은 전북지역에서 가장 많은 3500여 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25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공모전의 주제는 ‘재난안전망 구축’으로 군은 치매안심마을 대피훈련과 가스차단기 설치 등 재난 발생 시 안전을 보장하는 다양한 사업을 계획했다.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지진, 폭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치매 환자 가구에 가스차단기를 설치해 화재 예방 및 안전을 강화한다. 또한, 가구별 재난 대비 키트를 제공해 재난 시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역 소방서 및 안전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구체적인 계획도 포함됐다. 선정된 사업은 연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완주군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군청사 인근의 만가리 황토길을 중심으로 맨발걷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완주군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완주군은 지난 5월 11일 전국 최초로 ‘만가리 황토 맨발걷기 선포식’을 개최하면서 맨발걷기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완주군청 인근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맨발걷기 동아리를 결성해 만가리 황토길에서 밤낮으로 열심히 건강증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주민들의 열성적인 성원에 힘입어, 완주군은 더 많은 주민들이 맨발걷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건소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맨발걷기를 접목해 운영한다. 또한 모바일 걷기앱(워크온)을 활용한 맨발걷기 챌린지, 황토 맨발걷기 대회 개최 등 주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여러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내 맨발 걷기 좋은 길을 지역주민에게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한명란 건강증진과장은 “걷기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앞으로도 맨발걷기 문화를 더욱 활성화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폭염 시에는 선선한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에 걷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맨발로 걸을 때는 발에 가시가 찔리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