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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돼지농장 해결 첫 실마리 풀려

완주군의회, 농장 매입 예산 57억6000만원 의결

[완주신문]비봉돼지농장 해결에 대한 첫 실마리가 풀렸다.

 

9일 완주군의회는 비봉돼지농장 매입 관련 예산 57억6000만원을 의결했다.

 

본래 요구액은 64억원이었으나 의회는 “아직 정확한 감정평가액이 나오지 않았고, 행정에서 예산절감을 위해 힘쓰라”는 취지에서 이중 10%에 해당하는 6억4000만원을 삭감해 통과시켰다.

 

이에 십수년째 지속돼 온 갈등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각의 ‘공유재산 매입에 목적이 분명하지 않다’는 비판이 여전히 남아있어 농장 매입 후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의식 완주군의원은 이점을 지적했고, 유희태 완주군수는 “향후 경관사업이나 기업유치를 할 것”이라며,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완주군에서 무엇을 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위임장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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