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전북지방병무청(청장 이영희)과 손잡고 저소득층 병역의무자의 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 29일 완주군은 지난 28일 전북지방병무청과 병역의무자가 있는 수급자 및 한부모,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층을 위해 체계적인 병역상담과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라북도에서 최초로 이뤄진 것으로 병무청에서는 병역상담과 병역설계를, 완주군은 긴급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을 상호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의 병역으로 인한 위기상황 극복과 생활안정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현재 완주군 병역 준비대상은 만19~37세 미필 남성으로 1,194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은 병무청의 병역판정에 의거 사회복무요원, 현역, 면제 등으로 구분하게 된다. 완주군은 지난 3월 전북병무청과 사회복무요원의 취업을 돕는 ‘나라사랑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협약한데 이어 이번 병역의무가 있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맞춤형 상호 협업 체계 구축하여상호협력을 굳건히 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긴급 위기가구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안정된 군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다각적 협력을 통한
[완주신문]완주군 산업단지에 위치한 자동차 휠 제조업체 (주)에이에스에이 공장에서 노사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쟁의조정 심판이 있었다. 당시 노동위원회는 노조측 손을 들어줬고, 이로 인해 노조는 쟁의권을 얻게 됐다. 이에 민주노총 금속노조 김필수 ASA지회장을 만나 관련 사안에 대해 들어봤다. ▲ 지난주 금요일 쟁의권을 얻었는데, 어떤 의미인지 설명해 달라. - 쟁의권은 노동3권 중에서 노동자들에게 가장 큰 무기이다. 파업 등 자본과 맞설 수 있는 합법적인 단체행동 모두를 말한다. ▲ ASA 노조 설립 배경은? - ASA는 자동차 휠을 만드는 곳으로, 주물부터 금형, 페인트까지 완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용해로를 가동하다 보니 일하는 곳 평균온도가 40~50도를 넘나들 정도로 덥다. 주물팀 외에도 도장팀의 경우 분진, 유해가스 등에 노출되기도 하며, 다른 팀도 덥기는 마찬가지다. 게다가 타 자동차 휠 생산업체에 비해 근로환경이 열악한 편이다. 여름철 휴게공간이라고 해봐야 에어컨 달린 컨테이너 하나가 전부일 정도로, 이런 곳에서 2시간 노동, 10분 휴식을 하며 하루 평균 12시간씩 일한다. 하지만 이러한 근로환경 때문에 노조를 만들게 된
[완주신문]이서면이 동절기 한파를 대비해 이불을 지원했다. 29일 이서면은 관내 취약계층 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겨울 이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9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찾아가는 방문상담 47건 중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된 생활이 어려운 가구 6가정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불세트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날씨가 부쩍 추워져 얇고 낡은 이불로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했는데 꼭 필요한 이불을 선물 받게 되어 고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신승기 이서면장은 “추운 겨울은 저소득 계층에게는 더 혹독한 계절인데 실질적인 보탬을 줄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이불을 지원하게 됐다”며 “지역주민을 위해 항상 힘이 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에서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 고효율 화목난로를 한자리에서 만난다. 29일 완주군은 다음달 1일부터 완주군청 뒤 로컬에너지센터와 복합문화지구 누에 일원에서 전환기술전람회 ‘2019 나는 난로다’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나는 난로다’ 행사에서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대안 적정기술의 문화 확산, 겨울철 난방비 절감을 위해 아마추어 감각과 적정기술 정신에 입각한 가성비 높은 난로 경연과 난로시장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전환기술 전람회는 직접 무언가를 만들고 고치며 자립하는 삶의 기술을 나누는 핸드메이드 워크숍인 생활기술대회를 통해 누구나 따라하면 기술을 익힐 수 있는 메이커 축제를 선보인다. 워크숍 참여는 사전접수(http://bit.ly/35Ad6uG)나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장작을 이용한 야생적인 화덕요리를 위해 화덕과 조리기구를 대여해주는 부스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직접 불을 피우고 요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직접 톱과 망치를 들고 아무런 제한없이 두들기고 자르고 부스고 만드는 얼렁뚝딱 공작소도 운영한다.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있다. 성냥,
[완주신문]전북도 감사관실은 지난 25일 완주군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9개의 지적사항이 있었고, 완주군은 대부분 이를 인정했다. 이에 사안별로 감사 결과를 살펴봤다. 완주군이 상하수도사업 공사에서 도로포장을 필요이상으로 두껍게 해 5억원 상당의 예산 낭비를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전북도에서 공개한 ‘완주군 특정감사 결과 처분 요구서’에 따르면 완주군은 5개 상하수도 관로를 기존도로에 굴착해 매설하면서 복구 포장 깊이를 60cm로 계획했다. 이에 대해 도는 “도로포장의 기능적 측면에서 7000대 미만의 일교통량과 기존도로였던 노상조건 등을 고려하면 포장은 최대 25cm로도 충분하다”며, “동결깊이기 23cm정도로 별도의 동상방지층도 불필요해 공사비가 과다계상돼 있는데도 설계변경 및 감액 조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끄럼방지 포장을 복구한다는 사유로 미끄럼방지 포장 2790㎡ 설치를 계획했으나 도로의 기능적 측면에서 신설 포장은 마찰계수가 충분해 별도의 미끄럼방지 포장이 불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관련 공사로 과다계상된 공사비는 총 4억9천여만원으로, 예산을 낭비할 우려가 있다는 게 도 감사의 입장이다. 반면, 완주군은 관련
[완주신문]전북도 감사관실은 지난 25일 완주군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9개의 지적사항이 있었고, 완주군은 대부분 이를 인정했다. 이에 사안별로 감사 결과를 살펴봤다. 완주군이 도로공사 관련 조례를 제때 개정하지 않아 10억에 가까운 예산을 절감하지 못한 것으로드러났다. 전북도에서 공개한 ‘완주군 특정감사 결과 처분 요구서’에 따르면 정부는 일평균교통량 7000대 이하인 도로에는 보조기층의 두께를 18∼32cm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완주군은 이를 해당 조례에 반영하지 않았다. 완주군은 관련 조례를 최초 제정한 1991년 당시에 반영된 보조기층 두께 45cm를 적용하고 있었다. 이에 전북도는 “그 결과 완주군이 현 조례에 규정된 복구 단면을 일괄적으로 적용하고 있어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며, “또한 도로점용 허가시 원인자부담금이나 포장복구 비용이 불필요하게 많이 산정돼 주민들에게 부담을 줬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초래한 경제적 손실은 10억원에 가까웠다. 완주군의 최근 3년간 공사의 관련 소요 비용을 보조기층 25cm로 검토한 결과 총 12건의 공사에서 9억8187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지난 20
[완주신문]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와글와글 시장가요제’가 완주 삼례시장에서 치러졌다. 28일 삼례시장에서는 박성일 완주군수, 최등원 완주군의회 의장 및 지역의원, 상인 및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와글와글 시장가요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완주군과 전라북도가 후원하고 전라북도시장상인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와글와글 시장가요제는 침체되어가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례 5일장과 함께 열린 가요제에서삼례시장 홍보와 함께 코미디언 황기순씨사회로 완주군민들노래자랑이 진행됐다. 이외에진성, 임현정, 조문식 등 초청가수축하공연과 다양한 경품행사가 마련돼 행사에 참여한 400여명상인과 주민들이 모처럼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와글와글 시장가요제가 고객과 상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례시장이 널리 알려져 방문객이 늘어나고 활성화되어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시장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례시장은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진열환경개선, 시장브랜드 개발 등 특성화 시장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청년 일자리창출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청년몰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11
[완주신문]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사)햇살마루가 함께 한 ‘한방의료봉사’가 이달 27일 완주군 운주면 운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에 따르면, 이날 한방의료봉사는 농어촌 상생기금을 출연한 LX와 (사)햇살마루가 주관한 것으로, 의료진 등을 포함한 50여명의 봉사단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의료봉사에운주면과 경천면 지역주민 250여명이 현장을 찾아 혈압검사, 혈당측정 등의 맞춤형 진료와 함께, 한약재와 파스,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의류 및 신발 등의 제공이 이뤄졌다. 또한, 장수 및 우정사진 촬영, 이미용 봉사 등도 병행됐다. 이날 행사는 공기업과 기업 등에서농어촌 상생기금 출연을 적극 독려해온 안호영 의원이 LX와 햇살마루에 운주면에서 의료봉사를 요청해 성사됐다. 이에 앞서 햇살마루는 지난달 24일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완주군 화산면에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엄경희 이사장은 “소박하지만 지역주민에게는 건강과 여유를 챙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호영 의원도 “의료봉사활동에 나서준 LX와 햇살마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어촌상생기금을 출연한 공기업
[완주신문]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원룸과 모텔까지 방문하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쓰고 있다. 28일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협의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 공무원 30명이 2인 1조로 조를 편성해 직접 원룸, 모텔, 빌라와 같이 이웃과 왕래가 적은 주거지를 방문했다. 이들은 한방파스, 물티슈, 마스크 등 홍보물을 배부하고 복지 상담활동을 벌였다. 또한 사회적 노출을 꺼려하는 대상자나 외출로 부재중인 세대에는 현관문에 봉동읍 맞춤형복지팀의 유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했다. 이번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지난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매월 1회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마을을 순회하기로 했다. 신국섭 봉동읍장은 “최근 송파 세 모녀 자살 사건, 원룸 부자 사건, 새터민 모자 사망 사건 등 경제적 위기에 처한 가정이 뒤늦게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을 찾고, 듣고, 돕는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으로 위기에 처한 이웃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흑곶감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완주군 운주면 농가들이 감 제철을 맞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8일 운주면에 따르면 흑곶감은 기계로 말리는 곶감과는 달리 오랜 시간 자연 건조를 한다. 뛰어난 품질 때문에 운주면에서 생산되는 흑곶감은 선주문이 항상 밀려, 늘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햇볕과 적당한 바람을 맞으며 자연건조한 운주면의 흑곶감은 색이 진하고 인위적인 가미없이도 씹을수록 진한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흑곶감 생산지인 운주면은 전체 1120세대 중 261세대가 임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중 감 농가가 70%를 차지할 정도로 감 농가가 산재해 있다. 또한 감 관련 사업에 매년 12억 정도가 투자되고 있어 곶감의 메카로서의 명성을 보여주고 있다. 농가들은 흑곶감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감 수확, 감 깎기, 건조작업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 농가는 “소비자는 언제나 냉정하다”며 “운주면 곶감 명성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최고품질의 곶감 만들기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원양 운주면장은 “잦은 태풍에도 큰 피해없이 양질의 감을 수확할 수 있어 다행이지만 농촌의 일손부족과 이상고온으로
[완주신문]감 익어가는 산길로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완주군의 고종시 마시길 걷기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28일 완주군은 지난 26일 소양 위봉사 주차장에서 ‘제6회 고종실 마실길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6번째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길 걷기 동호회 등 300여명이 참가해 소양 위봉사를 출발해 동상 학동 청국장마을까지 10.5km 코스로 진행됐다. 위봉사와 완주8경의 하나인 위봉폭포를 탐방하고 유명 시인과 함께 걸으면서 시조짓기 시간을 갖는 등 단순히 걷는길이 아닌 감성과 느낌이 있는 길로 한 차원 높여 오랜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걷기대회 참가자들은 “쾌적한 탐방여건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숲 해설자를 통해 마실길에 대한 유례 등 다양한 설명을 들어 알찼다”며 “새로운 길문화를 창조하는 행사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 걷기대회가 마실길을 알리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보고 미비점을 더욱 보완 발전시켜 ‘으뜸도시 완주’를 대표하는 명품 마실길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소양면 황운마을 어르신들이 지난 14일에 이어 오늘 28일 완주군청 앞에서 또 시위를 벌였다. 이날 소양면 황운마을 주민 40여명은 피켓 등을 준비해 징을 치며, 아파트 건립 위치를 변경해 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완주군과 LH는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상황이어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가장 중요한 토지주와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평생을 살아온 곳을 떠나면 마땅한 집터와 농사지을 땅을 구하기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지난 2016년 9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총 116억원이 투입돼 국토부에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으로 추진됐다. 3개동 80세대가 건립될 예정으로, 지난해 5월부터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