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산불없는 완주만들기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25일 완주군은 지난 21일과 24일 이틀간 산불감시원 80명을 대상으로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문 강사를 초청해 산불에 대한 이론교육 및 산불진화장비를 활용한 진화훈련을 고산 자연휴양림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산불감시원들의 전문성과 현장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교육은 첫째 날, 산불의 기본지식, 산불예방·진화와 대처방법 및 안전사고 예방 등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진화에 필요한 각종 장비 활용법과 뒷불 정리 요령 등 실제 산불발생 시 효과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실제와 같은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반창원 산림녹지과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영농 준비 철을 맞아 논밭 태우기 등 산불발생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산불감시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산불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전주에서 완주군 상관방향으로 이어지는 국도1호선 상개 졸음쉼터에서 완주의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25일 완주군은 전주국토관리사무소와 상개 졸음쉼터 위탁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임동선 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전주국토관리사무소는 완주군에 주차장 10면과 화장실, 그늘막 등이 갖춰진 상개 졸음쉼터를 제공하고, 졸음쉼터 내 간이판매장 설치도 허가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졸음쉼터 공간에 간단한 식음료와 지역농산물 등을 판매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한다. 판매시설 운영은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졸음쉼터 운영 전반에 대한 운영도 지도·감독한다. 지역농산품 판매는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시작된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기관과 자치단체가 국도변 환경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졸음쉼터 내 판매시설 설치가 운전자들의 쉼터 이용을 용이하게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인근 국도변의 불법 판매시설에 대한 단속과 철거 등 안전한 국도 만들기를 위해 상
[완주신문]산내들 희망캠프 협동조합(대표 이기열)이 완주군 경천면 독거어르신을 위해 세탁기를 지원했다. 25일 경천면에 따르면 산내들 희망캠프 협동조합이 세탁기를 지원한 어르신은 세탁기가 없어 탈수기만 사용하고 있었지만 이마저도 오래돼 고장이 난 상태였다. 또한, 4남의 자녀가 있지만 자녀들도 생활이 힘들어 방문이 드문 상황에 놓여있었다. 이 사실을 인지한 산내들 희망캠프 협동조합이 세탁기를 기탁하기로 한 것. 세탁기를 지원 받은 어르신은 “몸이 불편하고 힘이 없어 빨래할 엄두를 못 냈는데, 꼭 필요한 세탁기를 전달해 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기열 대표는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르신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다양한 봉사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향임 경천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세탁기를 선뜻 기증해 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행정에서도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정의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은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이에 맞춰 24시간 선별진료소 운영 등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25일 오전 군청사 부군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대응 일일보고회의’를 개최하고 중국 유학생 자율격리 강화와 군부대·사회복무요원 격리 대책,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방문 협의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정철우 부군수는 이날 “정부 차원에서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강력한 방역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며 “우리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보건소 등이 잘 해왔지만 이제 각 부서별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찾아서 각자 위치에서 각자 할 수 있는 일을 추진해 나가는 게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정 부군수는 또 “바늘구멍이 거대한 둑을 무너뜨릴 수 있듯, 감염병 대응 역시 한치의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읍면·마을별 일제방역 등 철저한 대책을 거듭 주문했다. 완주군은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것과 관련,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하루 12명씩 투입하는 3교대 근무로 전환해 24시간 운영체제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대신에 코로나19 종식까지 공중보건의 선별진료소 투입에 따른 일반진료 업무는 주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과일과 채소 등 신품종 농산물에 대한 시장성 평가를 올해부터 ‘품종 개발 단계’와 ‘시장 진입 단계’로 이원화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신품종 개발 사업을 통해 연평균 80여개의 원예·식량 작물 품종을 개발했다. 2016년부터는 국내 육성 품종을 보급, 확대하기 위해 유통종사자(경매사, 중도매인, 대형마트 MD 등)를 대상으로 신품종 시장성 평가를 추진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품질 평가 위주로 진행되던 신품종 시장성 평가를 올해부터는 ‘R&D(연구개발)-보급-생산-유통-소비자’가 연계된 품종 개발과 보급 체계 마련을 위해 ‘품종 개발 단계의 시장성 평가’와 ‘시장 진입 단계의 마케팅 지원’으로 이원화한다. 품종 개발 단계의 시장성 평가는 기존처럼 실증 중인 품종을 대상으로 크기와 색, 외관, 당도, 경도 등을 평가한 이후 농가 보급과 시장 진입 방향을 설정하고, 연구·개발자에게 품종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우선적으로 품종 개발은 완료됐으나 시장 인지도가 낮은 품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앞으로는 품종 개발 단계에 있는 품종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새로 추진하는 시장 진입 단계의 마케팅 지원은
[완주신문]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코로나19 위기 경보 심각 단계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의협의 대정부 발표문 핵심내용을 살펴보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경질과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 방역 실패의 책임을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들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정부차원에 마스크 등 핵심 의료 보호 장구의 중국 반출을 금지해야, 끝으로 전문가 자문그룹의 전격적인 교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의 대정부 입장 첫째, 대한민국의 보건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책임을 물어 즉각 경질하여야 합니다. 어제 정부가 심각단계로 위기 경보를 격상했습니다. 그간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감염증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지역사회감염 전파 차단을 위해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해야 함을 역설했습니다. 정부는 뒤늦게 심각 단계로 격상하였으나 이제 더욱 중요한 것은 심각 단계에 준하는 실질적 조치들을 신속하게 취하는 것입니다. 지금 지역사회감염이 빠른 속도로 전국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상황입니다. 여태까지는 총체적 방역 실패인
[완주신문]만경강 일대에는 다양한 생명체들이 산다.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고목나무 위에는 천연기념물 황조롱이와 멸종위기에 처한 새매가 앉아 있다. 늪 바닥을 쪼고 있는 천연 기념물 고니 건너편에는 원앙을 닮은 넓적부리가 수면을 가르고 있다. 떼 지어 다니는 물닭과 물오리떼까지 온갖 새들로 겨울철이 되면 강은 활기로 시끌벅적하다. 게다가 전세계적으로 2만 마리밖에 없다는 느시까지 겨울을 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느시는 경계심이 워낙 강해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이 밖에도 수많은 개체들이 자기 종을 유지하기 위해 치열한 생존투쟁 속에서 강을 지키고 있다. 그런데 생명존속과 무관하게 이곳을 찾는 존재도 있다. 사람들은 취미를 즐기기 위해 만경강을 찾는다. 한 무리의 야구부대 뒤로 몇몇 마니아들이 골프 연습에 나섰다. 그 앞쪽에는 군에서 설치한 운동기구들이 있고, 천변 둑에는 자전거가 다닌다. 캠핑족의 텐트를 지나 억세풀 우거진 강물 근처로 가면 낚시꾼들이 자리를 잡았다. 하늘에 시선을 빼깃 사람들을 좇아 고개를 드니 푸른 창공에는 패러글라이딩이 한참이다. 또 일군의 무리는 만경강 탐방을 나섰는지, 연신 막대기를 휘저으며 늪지를 향해 걸어간
[완주신문]임정엽 완주무주진안장수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로컬에너지’로 지역에너지 자립화를 강화키로 했다. 로컬푸드 성공에 이은 제2의 지역화 전략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임 예비후보는 전북 진안 내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이제 중앙집중식 발전방식과 초고압 송전선 건설, 비민주적사업추진 등으로 특징되는 현재 전력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며 “중앙집중 방식이 아닌 로컬에너지 자립으로의 근본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담과 사회갈등, 높은 송전비용으로 중앙집중형보다는 소비지에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는 분산형 체계로 정책을 유도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실제 발전소에서 대도시와 산업단지로 이어지는 초고압 송전방식으로 지역 주민 간 갈등이 증폭되는 상황이 끊이질 않고 있다. 그는 “유럽에서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웨덴을 중심으로 지역에서 재생 가능한 자원을 활용해 자립도를 높이는 지역에너지로의 전환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지역에서도 마을단위 열병합이나 산림바이오매스, 태양광 등 자원화 시설지원, 농가형 개별주택 단열 개선과 보급시설 확충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관련 법과 중간 지원
[완주신문]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가을 사료작물을 파종(씨뿌리기)하지 못한 농가에서는 봄에 귀리를 파종해 부족한 풀사료를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귀리는 생육이 빨라 70∼80일 정도 키우면 수확할 수 있어 여름 풀사료 재배 전 앞그루 작물로 인기가 높다. 귀리의 봄 파종은 평균 기온이 4℃ 이상, 땅이 15㎝ 이상 녹으면 가능하며 생육 일수가 빠른 품종을 선택해 3월 중순까지는 끝내는 것이 좋다. 올해는 겨울이 따뜻하고, 최근 평균기온이 2.9℃로 평년보다 2.5℃ 높으며 영상으로 올라 10일 빨리 파종할 수 있다. 봄 파종용 귀리 품종은 ‘하이스피드’를 추천한다. 종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063-919-1615)이나 사료작물 종자생산 영농법인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품종 관련 문의는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로 하면 된다. 봄 귀리는 짧은 기간에 빠르게 성장해서 많은 수량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재배 관리를 잘해야 한다. 파종량은 1㏊당 줄뿌림은 150㎏, 흩어뿌림은 200㎏이 좋으며, 흩어뿌림의 경우 파종 후 땅을 눌러주면 발아율이 높아진다. 비료는 1㏊당 질소 60㎏(요소 130㎏), 인산 50㎏(용성인비 250㎏), 칼륨 40㎏(염화가리 67㎏
[완주신문]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다중밀집장소인 종교시설, 문화시설에 대한 완주군 공무원들의 신속한 대처에 나섰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이 현실로 다가왔던 지난 21일 실과 부서장과 읍면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현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심각하게 인식하고 방어망 구축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이후 첫 주말의 철통 방어를 강조했다. 박 군수는 특히 “행정의 최우선 가치는 주민의 생명 보호”라며 “종교시설과 문화시설, 다중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마스크도 배부하고 착용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해 달라”고 엄명, 이때부터 전 직원들의 ‘주말 대방어 작전’이 펼쳐졌다. 군청 해당 부서 직원들과 13개 읍면 직원 등 약 200여 명은 주말을 앞둔 21일 곧바로 200여 종교시설과 20개 문화시설을 대상으로 조를 짜서 직접 현장에 계도출장을 나갔다. 토요일인 22일에는 읍면별 교회 등 종교시설과 문화시설을 직접 방문해 2만개의 마스크를 배부하고 착용과 손소독제 비치를 간곡히 설명하는 등 입체적이고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또 읍
[완주신문]완주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며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인 청년키움식당 완주점이 봄 제철음식으로 찾아왔다. 24일 완주군은 외식창업을 준비 중인 완주청년들로 구성된 ‘설레이나봄’팀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철 식재료와 음식으로 싱그러운 봄을 담은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하고 있다. 3개월간 청년키움식당을 책임질 이들은 계절적 콘셉트를 반영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봄맞이 제철 나물을 이용한 나물비빔밥인 ‘봄이오나봄’, 쌈채소를 곁들인 불 맛 나는 매콤한 제육볶음인 ‘불타는가봄’ 등 재미있는 네이밍도 시선을 끌고 있다. 또한 이번 참가팀은 지속적인 메뉴개발을 통해 매주 이벤트 메뉴도 선보인다. 이에 더해 브런치 카페 운영경험이 있는 팀원의 장점을 살려 점심시간 이후 다양한 수제 샌드위치 등으로 색다른 서비스도 제공한다. 간식 메뉴와 포장판매에 대한 창업아이템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정재윤 완주군 먹거리정책과장은 “청년키움식당 완주점은 청년들이 외식창업을 하기 전에 본인들의 아이템을 연구해 실제 창업과 동일한 체험기회를 제공받는 곳이다”며 “전문가들의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더 나은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열려있는 공간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우석대학교와 함께 ‘완주와 전북의 역사문화 이해’ 강좌를 개설하고, 완주의 역사를 알린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와 전북의 역사문화 이해 강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교육’ 사업 일환으로 역사에 관심이 많은 완주군민 누구나 역사교양강좌(1학기)를 수강 할 수 있다. 강의 내용은 완주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알아보고 직접 현장 답사를 통해 이해하는 교과목수업이다. 강의는 우석대학교 역사교육과 조법종 교수가 맡는다. 수강생은 내달 10일까지 모집하며, 개강은 19일이다. 강좌는 총 15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우석대학교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수강생 25명을 모집할 계획으로 수강료는 무료이다. 접수 및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e-배움터, 완주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평생학습팀으로 하면 된다. 서진순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완주의 역사와 문화학습을 통해 우리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배움에 뜻이 있는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