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개별주택가격 열람과 의견을 접수한다. 17일 완주군은 2020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에 대한 주택특성 조사와 가격산정 및 검증절차를 마무리하고 주민열람 및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가격열람및의견제출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4월 8일까지 20일간 실시하며 대상은 총 2만100호다. 개별주택가격은 건물과 주택의 부속토지를 묶어가격을 산정하는 제도로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주택 특성을 비교 분석해 가격을 산정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마친 가격이다. 산정된 주택가격은 완주군 종합민원과와 읍면사무소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의견이 있는 주택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이면 누구나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의견이 접수된 주택에 대해서는 가격산정 적정여부를 재조사해 완주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29일까지 최종 가격을 결정해 공시할 예정이다. 또한 개별주택가격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 동안 완주군 종합민원과에서 민원창구를 운영한다. 개별주택가격 검증에 임한 한국감정원 전주지사, 군산지사 담당평가사에게 직접 의견을 문의하고 제출할 수 있다. 주택가격 열람 및 의견접수에 대한 내용은 군청 종합민원과나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완주신문]20년 역사를 자랑하던 삼례여중학교 축구부가 해체됐다. 삼례중학교와 삼례여중학교가 올해 통합되면서 학교를 이전하며 문제가 발생했다. 삼례여중 축구부가 사용하던 운동시설은 완주교육지원청에서 매입해서 청소년복합문화시설로 재개발하면서 사용을 못하게 됐고, 새로 지어진 삼례중학교는 천연잔디를 심은지 1년이 안돼 사용을 할 수 없게 됐다. 모래바닥으로 만들어진 일반 운동장은 사용할 수 있었지만 축구부 학부모들이 부상 위험 등을 우려하며 반대했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인조잔디라는 대안이 있지만 건강문제로 논란이 있는 곳에서 아이들이 뛰게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축구부는 총 16명으로 이중 9명이 3학년이다. 학교 측에 따르면 학생들이 고등학교 축구부로 진학하기 위해서는 일정 게임 참가수를 맞춰야 한다. 하지만 전학을 갈 경우 3개월간 출전을 제한하는 제도로 인해 그 기준을 맞추기 어렵다. 이는 타 학교 선수를 데려가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다. 즉, 새로 지어진 삼례중학교에서 운동을 하기 어려워지고 타 학교 전학이라는 대안이 있지만 출전 제한 규정 때문에 학부모들이 해체를 결정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이에 최근 축구부 16명의 학부모 전원이
[완주신문]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 곳곳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폭염, 가뭄, 폭설, 홍수, 산불 등의 이상 기후 현상으로 많은 재산과 생명을 잃고 있다. 지난해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국내 대표적인 기후 변화 피해사례로 들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큰 공포를 일으키고 있는 코로나19, 과거의 사스와 메르스 같은 신종 바이러스의 잇따른 출현은 기후 변화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게 많은 과학자와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기후 변화로 인한 야생 동물 서식지 파괴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이 늘어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미세먼지 문제도 심각하다. 기후 변화와 미세먼지는 지속적인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배출 증가가 주요인으로 지적된다. 국내 경제 상황도 썩 좋지 않다. 최근 ‘수소경제’가 급부상한 배경이다. 원자번호 1번인 수소는 우주 물질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하며, 기술적 난이도는 높지만 지역적 편중이 없는 보편적 에너지원이다. 장기간·대용량 저장이 가능하고 산소와의 화학반응으로 열·전기 생산 후 부산물은 물(H2O)밖에 없어 환경친화적이다. 우리는 그동안 석유, 석탄 등의 탄소자원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을 영위해 왔다. 이제는
[완주신문]감사원이 고화토 폐기물매립장에 대해 ‘관련자에게는 주의를 촉구하시기 바란다’는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16일 감사원은 지난해 7월 18일 완주군의회에서 공익감사를 청구한 것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완주군의회는 ‘완주군이 민간사업자에게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허가한 후 폐기물 매립 등에 대한 관리·감독을 한 것에 문제가 있다’며 5개 사항에 대해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감사원은 5개 청구사항 중 봉동읍 그린밸리매립장과 관련된 2개 사항인 폐기물 재활용 유형을 위반한 매립 제방 증축 변경허가와 매립장 주변 고화처리물 불법매립에 대해서는 감사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해 종결처리했다. 이에 보은매립장에 대해서만 군계획시설로 결정한 사항, 허가 내용과 다르게 고화처리물을 과다 매립한 것을 묵인한 사항, 허가 부지가 아닌 곳에 폐기물을 매립한 사항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이번 감사는 완주군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업무와 폐기물 매립 등 관리・감독 업무를 적정하게 했는지에 중점을 두고 감사를 실시했다. 이를 위해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25일부터 같은 해 12월 6일까지 10일간 감사인원 3명을 투입해 실지감사를 했고, 지적사항에 대해 완주군의
[완주신문]고산파출소은 16일 관내 유해조수구제단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고산파출소 관내에는 환경실천연합회 회원 등 8명의 유해조주구제단이 농민들의 소중한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활동 중이다. 이날 교육은 그간 유해조수구제단의 의미 있는 수고에도 불구하고 주민들로 부터 제기 된 민원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함과 함께 총기안전관리 수칙 및 유해야생동물 포획 시 안전수칙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하면서 순간의 실수로 발생 할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황아중 고산파출소장은 “앞으로도 안전사고 위험 방지 및 주민들의 불편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공급 부족이 심각한 가운데 완주의용소방대 연합회가 일손 부족 해결에 나섰다. 완주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코로나19 안정화를 위해 봉동·삼례·고산읍 소재 약국에서 마스크 판매지원 및 공적마스크 판매에 대한 홍보 활동을 했으며, 전통시장, 종교시설 및 노유자시설 등에서 방역 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16일부터 도내 마스크 생산업체에 7일 동안 총 45명이 투입돼 불량품 선별, 상품포장, 박스운반 등으로 부족한 인력을 지원하며, 4월까지 도내 6개 마스크 생산업체에 추가 인력을 배치해 지원활동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완주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의용소방대원의 작은 힘이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된다면 어디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임정엽 예비후보가 ‘전북 예산 1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임정엽 예비후보는 16일 봉동읍에서 지역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완주는 1조원, 무진장은 1.5조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발전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에 따르면 전북예산을 연평균 7%씩 더 올릴 경우 2021년은 8.1조원, 2022년 8.7조원, 2023년 9.3조원, 2024년 10조원이 가능하다고 구체적 수치를 제시했다. 실제 전북 연도별 예산증가율은 2017년 3.2%에서 2018년 5.0%, 2019년 7.1%, 2020년 8.1%로 전혀 실현 불가능할 수치가 아니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지역구 예산 증액 확보도 약속했다. 임정엽 예비후보는 “지역별 맞춤형 예산전략을 통해 오는 2024년 완주군은 1조원, 무주군 5227억원, 진안군 5701억원, 장수군 4968억원의 예산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예산 확보의 가장 큰 동력원은 ‘전북 동부권역 광역교통망 사업’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2010년 이후 10년째 중단된 무주-대구 동서고속도로와 전주-김천 동서횡단철도 사업을 임기 내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완주신문]안호영 예비후보가 완주군에 ‘수소경제 혁신성장 클러스터’를 구축해 수소경제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16일 안호영 예비후보는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완주군은 전북연구개발특구에 R&D 기관은 물론, 완주 테크노밸리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등 수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최대한 활용해 ‘도농복합형 수소도시’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안 예비후보는 완주에 수소경제 기반 및 산업의 집적화를 위한 ‘수소경제 혁신성장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클러스터 구축은 크게 △수소 정책·상생협의회 구성 △수소특화단지 지정 △수소통합운영센터 구축이 핵심이다. 수소 정책·상생협의회는 관련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노·사·민·관·정이 참여하는 것으로 완주군 수소산업의 육성을 위한 청사진을 논의·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수소특화단지 지정은 완주군에 수소연료전지발전소와 수소 관련 소재·부품·장비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수소산업 1번지로의 도약에 중심 역할을 담당한다. 올 2월 국회를 통과한 ‘수소경제 육성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22조는 “수소사업자와 그 지원시설을 유치해 집적화를 추진하고, 수소전기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맛과 수량성, 건강 기능성이 우수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농가에서도 쉽게 재배할 수 있는 고소득 작물인 땅콩 신품종을 소개했다. 최근 땅콩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땅콩 재배 농가에서도 수량이 많고 재배 안정성이 우수한 품종의 보급을 요구하고 있다. 땅콩의 파종 적기는 4월 중순부터 5월 하순이므로 종자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땅콩 다수확 품종으로 ‘신팔광’, ‘다안’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신팔광’은 알 수량성이 10a당 540㎏, 100알 무게가 92g인 알이 큰 품종으로 가지 수가 많고 반 직립 초형이다. ‘다안’은 알 수량성이 10a당 500㎏이고, 100알의 무게가 127g에 달할 정도로 알이 매우 크며, 가지 수가 적고 직립성 초형이다. 두 품종 모두 키가 작고 쓰러짐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우수하다. 농촌진흥청은 이와 함께 기름용 품종으로 올레산 함량이 높아 산화에 매우 안정적인 ‘케이올’과 ‘해올’을 개발했다. 땅콩 맛이 뛰어난 ‘케이올’은 기름 함량이 50.7%이며, 올레산 비율은 82.9%로 올리브기름(78%)보다 높다. 또 다른 고
[완주신문]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기관·단체의 성금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완주군은 군 산림조합(조합장 임필환)이 지난 13일 완주군청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보태달라며 200만원을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필환 조합장은 “위안부 문제는 과거사가 아니라 현재진행중인 역사다”며 “다른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문제라고 생각해 산림조합에서도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광호 공동추진위원장은 “지금까지 산림조합을 비롯한 12기관과 단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셔서 소녀상 건립을 위한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고 있다”며 소녀상이 세워지는 날까지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완주 평화의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는 3월까지 단체의 릴레이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3월 현재 4900만원의 기부금이 모금됐다.
[완주신문]완주군 운주면 금당리 소재 탄현봉수가 「전라북도 기념물 제139호」로 최종 결정됐다. 16일 완주군은 탄현봉수가 전북도 기념물로 지정되면서 전북가야의 당시 영역과 역동성을 보여주는 탄현봉수의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체계적 보존관리도 가능해졌다. 그동안 완주군은 전북가야사 복원연구사업 일환으로 탄현봉수를 포함한 완주군 소재 가야유적에 대한 조사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각 유적의 잔존상태와 범위, 성격 등 기초적인 학술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조사결과를 토대로 중요 유적에 대한 도 문화재 신규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최근 완주의 특색 있는 유적과 유물이 부각되는 가운데 가야사 역시 재조명 받고 있다”며 “꾸준한 조사연구로 가야의 실체를 밝힘으로써 지역적 다양성과 개방성 등 완주의 역사정체성을 정립하는데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에는 가야 역사와 관계되는 50개의 봉수, 산성, 제철유적이 분포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진행해 그 결과를 토대로 국가적 차원의 문화재로 지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관내 사과, 배 재배 농업인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화상병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화상병을 예방하고자 과수 병해충 방제약제 지원사업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 방제약제 2종을 이달 중 공급한다고 밝혔다. 과수 화상병은 세균성병해로 감염 시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불에 그을린 모양과 비슷하게 말라죽어가는 병징을 나타낸다. 특히, 배나무에 가장 치명적이며 감염주가 발생되면 발생주 기준 반경 100m이내 모든 생명체를 폐기해야하며 발생과원에서는 3년간 과수재배가 금지된다. 현재로서는 과수 화상병에 대한 확실한 치료방법이 없어 조기예찰 및 적기방제로 병발생을 최소화하고 감염주 발생 시 소각 또는 매몰해야한다. 지난 2015년 천안과 안성지역의 배 과수원에 처음 화상병이 발생해 배 재배농가들이 곤혹을 겪은 사례가 있으며 그 이 후 점차 발생지역이 남하하고 있는 현황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화상병 방제약제는 구리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동제화합물로 다른 병해충 방제약제인 기계유유제나 석회유황합제와는 최소 7일 이상 간격을 두고 살포해야만 한다. 특히, 배의 경우 3월 말부터 4월 초 꽃눈 발아 직전에 전용약제로 살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