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교차로 통과를 위해 역주행을 해야 하는 마을버스 코스가 있다. 완주군 마을버스 부름부릉 85번은 소양면 소재지에서 용문사까지 운행한다. 하루 9번 운행중 3번은 월상마을을 들려야 한다. 월상마을에서 용문사로 가기 위해서는 ‘Y’자 교차로를 지나야 하는데, 이때 반대차선을 넘지 않고는 버스를 회전하기 어렵다. 뒤쪽에서는 모래재에서 내려오는 차들로 회전 시 사고 위험이 높다는 게 버스기사들의 하소연이다. 14일 낮 본지 취재 시에도 이곳에서 마을버스가 회전 시 뒤따르던 트럭과 충돌 위험이 있었다. 게다가 기사들에 따르면 월상마을을 운행하는 또 다른 버스 86번이 있고, 이용자가 거의 없어 85번이 추가로 이곳을 운행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 부름부릉버스 한 기사는 “교통위반은 물론 사고위험까지 높은데 이 코스를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수차례 행정에 의견을 제시했지만 전혀 수용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완주군 관계자는 “그곳은 교차로여서 교통위반 없이 운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마을 주민들 편의를 위해 배차간격을 늘리기 위해 현재처럼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상마을 주민이 원하지 않으면 코스조정을 하겠지만 현재
[완주신문]완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자전거 관련 용역이 부실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역 내 자전거단체 관계자는 최근 용역을 수행하는 이들을 만났고, “직접 자전거를 타보지도 않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용역 선정업체는 지난 3월부터 내년 1월까지 읍면의 초중고 학생들과 군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이용시간 및 기능(편의성)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군민대상 각종 설문을 통해 기초적인 ▲인구대비 자전거 현황 ▲이용률 ▲자전거 도로망 ▲안전시설 ▲이용시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는 부실 용역 의혹과 거리가 먼 기초 조사에 불과하다. 완주군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을 착수해 5년마다 새로운 자전거 계획안을 토대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용역은 전북교통연구원이 약 6000만원에 최종 용역업체로 선정됐다. 완주군 관계자는 “현재 지역의 자전거 기초 조사가 진행되고 있을 뿐이며, 지금 제기된 의혹에 쟁점은 이번 조사가 완료된 후 필수(실시)설계가 들어갈 때 다시한번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범위를 설정할 때 듣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용역업체 선정은 군 경리계의 입찰 자격에 준하는 기준에 따라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완주신문]도내 최고의 귀농귀촌 인구를 자랑하는 완주군이 올해 귀농귀촌 교육을 마무리했다. 14일 완주군은 지난 10일부터 3일간 예비 귀농귀촌인 28명을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예비 귀농귀촌 교육 수료 인원은 총 145명이다. 교육에서는 귀농귀촌 정책 설명을 비롯해 귀농 농가방문, 완주군 기관방문, 귀농귀촌인과의 만남 등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완주군의 차별화된 로컬푸드 가공센터 방문 및 교육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고 귀농 농가 방문 및 귀농귀촌 멘토들과의 상담시간을 마련해 교육생들이 귀농을 설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 한 교육생은 “로컬푸드 1번지의 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앞으로 귀농의 삶을 계획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박 3일간 귀농귀촌 교육을 진행한 박용민 귀농귀촌협의회 교육국장은 “앞으로도 많은 도시민들이 완주를 경험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알찬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매년 도시민을 대상으로 5~6회의 귀농귀촌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완주신문]한국앤컴퍼니(주)가 완주군 장애인들을 위해 전동 이동보조기기 배터리를 후원했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보장구서비스센터는 최근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전동 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배터리를 후원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주)는 2014년부터 10년째 배터리 나눔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배터리를 지원받은 장애인만 510여 명에 달한다. 이날 후원된 배터리는 140개(850만 원 상당)로 70명의 장애인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중증장애인의 이동 제약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군보장구서비스센터는 지원받은 배터리를 보장구 이용 장애인 중 교체가 필요한 이들에게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완주신문]완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행복분과가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편백숲 체험을 진행했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편백숲 체험은 어르신들의 우울증 및 고립감 예방을 위한 정서 지원 일환으로 열렸다. 상관면에 위치한 편백숲 숲쟁이협동조합에서 최근 진행된 행사에는 3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숲놀이 및 편백베개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들은 숲해설가의 안내를 받으며 가을 하늘을 만끽하고 자신이 사용할 편백베개를 직접 만들었다. 또한 제공된 건강식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김모 어르신은 “모처럼 나들이 나와 가을 단풍도 보고 베개도 직접 만들어 가지고 갈 수 있어 너무 좋다”며, “다음에도 이런 활동이 있으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태원 어르신행복분과장은 “내년에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영양관리, 안전관리, 정서지원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지역 중학생들의 모임 '고래'가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간식을 통해 응원했다. 14일 완주군청소년센터에 따르면 수능 응원 간식은 제과제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중학생들 청소년들이 고등학교 3학년 선배들의 수능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마카롱과 초콜릿, 쿠키를 직접 만들고 포장했다. 간식은 고산고, 세인고, 한국게임과학고에 각각 전달됐다. 응원 간식 만들기에 참여한 청소년은 “수능을 앞두고 많이 긴장 될텐데 정성을 듬뿍 넣어 만든 달달한 간식 먹고, 힘내길 바란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간식을 받아든 수험생은 “얼굴도 잘 모르는 후배들이 우리들을 위해 만든 간식과 응원 메시지를 받고 보니 무척 감동이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고래’란 고산의 미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 구이노인복지센터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어르신들의 영양보충을 위해 김밥을 만들어 나눠드렸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구이노인복지센터 생활지원사들은 김밥과 따뜻한 어묵탕을 직접 준비해 어르신 댁, 경로당, 주변 공원 등지에서 함께 나누며, 즐겁고 든든한 시간을 보냈다. 김밥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약 160명에게 제공됐으며, 영양교육도 함께 이루어져 다양하고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어르신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도왔다. 김밥을 드시던 한 어르신은 “맛있지만, 손이 많이 가서 잘 안 만들게 되는 김밥을 직접 싸서 가져다주다니 정성이다. 꼭 소풍날 같다”며, 인사를 전했다. 안정현 구이노인복지센터장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면서 소풍, 운동회 등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말하는 모습에 힘이 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노인대학이 8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14일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인 완주노인대학은 봉동읍 행정복지센터 3층 교육장에서 제40회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수료식에는 졸업생 80명과 기관장 및 지회 임원, 내빈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완주노인대학은 지난 3월 개강해 9개월여 동안 건강관리, 여가활동, 현장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졸업생들에게는 수료증 및 개근상 등이 수여됐고, 면학 분위기 조성과 배식 봉사활동 등에 앞장선 수료생 10명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노인대학을 통해 평생교육의 결실을 거두는 수료식을 맞이하신 어르신들께 축하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며, “노인대학에서의 배움과 인연으로 하루하루 더욱 풍요롭길 바라며, 완주군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에서 운영하는 완주군 어린이의회가 5.18 역사를 배우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어린이의회는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역사를 배우고 과학기술을 활용한 지역사회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체험활동으로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국립광주과학관을 최근 방문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을 찾은 어린이의원들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5·18 관련 기록물을 살펴보고, 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5·18을 어린 시절에 직접 경험했다는 해설사는 대한민국을 지금의 민주주의 국가로 만든 역사적인 운동으로 소개했다. 1980년 5월의 민주화 운동현장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가상현실도 체험도 진행됐다. 이후에는 국립광주과학관을 찾아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강성현 어린이의회 의장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민주주의가 많은 선열들의 희생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것을 느꼈고, 어린이의회 활동을 통해 완주군의 어린이들이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 어린이 의원들이 일상 속에서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느낄 수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이 국내 벼 품종들에서 분얼 수를 줄이고, 줄기를 굵게 하는 유전자를 밝히고 이 유전자를 구분하는 선발표지를 개발했다. 분얼 수가 많으면 이삭이 달리지 않는 무효 분얼이 많아져 수확지수가 떨어진다. 또한, 분얼 수가 많을수록 논에서의 메탄 발생량이 많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따라서 분얼 수가 적으면서 줄기가 굵으며 이삭이 커 이삭 당 낱알 수가 많아 수량성이 좋은 품종을 육성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를 위해 벼 품종들에서 분얼 수를 조절하는 유전자 선발표지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은 분얼 수가 많으면서 줄기 지름이 작은 오대벼와 분얼 수가 적으면서 줄기 지름이 큰 운봉40호의 교배 후대 집단을 분석해 벼 3번 염색체에 자리한 OsTB1 유전자형의 차이가 분얼 수와 줄기 지름 차이의 원인임을 발견했다. 또한, 운봉40호가 분얼 수를 줄이면서 줄기를 굵게 하는 OsTB1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국내 벼 54품종의 OsTB1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신동진벼, 소비벼, 운광벼, 보람찰벼 등 13품종이 분얼 수를 줄이면서 줄기를 굵게 하는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벼 육종에 활
[완주신문]완주군걷기협회삼례지회(지회장 윤현철)은 11일 ‘제5회 만경강 환경정화 및 가족사랑 걷기대회’를 삼례읍 하리교 축구장에서 개최했다. 완주군 가족사랑 걷기대회는 전북도 농업의 젖줄인 만경강을 살리기 위해 각 기관단체 및 지역주민 약500여명이 참석해 환경정화와 걷기를 하는 행사다. 이날 코스는 하리교 축구장에서 출발해 1.5km지점은 장애우와 노약자, 2.5km지점은 일반인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길에 쓰레기 치웠다. 윤현철 지회장은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을 널리 보급하고 가족과 이웃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자“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걷기협회는 지난 2018년부터 만경강 환경정화 및 가족사랑걷기대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건강과지역사회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상관면 백당아트갤러리 대표 윤수연씨를 완주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난 11일 군은 2023 군정 화합 한마당에서 피겨스케이팅을 하며 플룻을 연주하는 세계 최초 피겨플루티스트이자 긍정힐링 강사 윤수연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윤수연씨는 이날, 식전공연으로 2곡의 플룻연주를 선보였다. 군은 완주군의 관광·예술 분야 홍보와 완주군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윤수연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윤수연씨는 2014년 우연히 김연아 선수를 보고 불혹의 나이에 피겨스케이팅에 도전하여 끈질긴 노력으로 2016년부터 3차례 문체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빙상경기대회에 출전해 금·은·동 메달을 땄다. 이후 2020년 한·일 하키국제대회 피겨플루티스트를 공식 데뷔했으며, 2013년부터 지금까지 전북교육청 학부모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전국 군부대 긍정 특강강의를 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오뚜기외 다수 기업체를 대상으로 긍정에너지에 대해 특강했다. 윤수연씨는 KBS 인간극장에 출연하였으며, 부친은 한국화작가 백당 윤명호 화백으로, 긍정부녀로 출연하기도 했다. 유희태 군수는 “앞으로 완주군 홍보대사로서 완주군의 관광·예술 분야뿐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