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청소년수련관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이번 응원은 지난 3일 삼례 한별고 수험생에게 간식 선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청소년수련관의 수험생 응원프로젝트는 3회째 이어지고 있으며, 해마다 수험생들이 좋아할 선물을 선정하고 응원문구, 스티커 제작, 포장, 방문, 전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역 내 청소년들이 참여한다. 이날 선물을 받아 든 수험생들은 깜짝 선물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왔으니 최선을 다해서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고 싶다”며 “수능 이후에 달라진 모습으로 청소년수련관에 가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긴장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수험생들이 무사히 수능을 마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봉동읍 한 아파트가 외벽 도색을 분사방식으로 해 주민과 주변 상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3일 해당 아파트는 분사방식으로 외벽 도색을 시작해 오는 18일까지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공동주택에서 실시하는 외부 도색공사는 롤러방식(붓질방식 포함)이나 방진막이 설치된 분사방식만 가능하다. 이에 대해 해당 아파트 관리소장은 “분사방식도 방진커버를 설치하면 가능하다”며, “롤러방식으로 작업할 경우 1억원에서 1억5천만원의 비용이 추가돼 분사방식으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인트가 수성인 유해성이 적은 친환경제품”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완주군은 해당 아파트를 방문에 도색 과정에서 불법을 발견하고 고발과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현장 방문 당시 신고된 것과 다르게 방진커버를 제대로 사용하고 있지 않아 위법처리를 할 것”이라며, “깔때기 모양의 방진커버를 규정대로 사용하면 분사방식도 외벽 도색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영유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단계별로 이유식 교실을 진행해 관심이 모아진다. 6일 완주군은 ‘영양만점 단계별 이유식 교실’을 생후 6개월부터 단계별 정보를 보호자에게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밑반찬 만들기 수업도 병행해 배달 음식 없는 하루 챌린지 운영의 건강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 이달 진행된 이유식 교실에서는 백일 떡 만들기를 진행해 아기 백일 떡의 의미를 알고, 초보 양육자와 아기의 애착 형성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꿀팁’을 전달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는 “우리 아기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성장해 주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서툴지만 정성스러운 엄마표 요리를 만들어 봤다”며 “자신감을 고취 시켜 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아 앞으로도 기대가 많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연 건강증진과장은 “다양하고 폭넓은 육아 지식 전달로 영유아 건강증진 도모, 식생활 관리 능력을 배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정보 전달과 체험교육으로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완주신문]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을 위해 밑반찬을 전달했다. 6일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정복지센터에서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저소득 취약계층 250여 세대를 위한 음식 나눔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고령, 장애 등의 사유로 인해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홀몸노인과 장애인들에게 밑반찬을 지원하고, 대상자의 안부 확인을 위해 진행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손수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고, 마음을 위로했다. 고판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사회 안에 소외된 계층이 없이 모두가 행복한 비봉면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음식 나눔 활동이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형숙 비봉면장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고판철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앞장서서 돕고, 따뜻한 나눔과 인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7개의 리 대표와 35개 마
[완주신문]용진읍이 김장나눔 캠페인을 통해 김장이 어려운 저소득 세대에 김장김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3년째 이어오면서 훈훈함을 더했다. 6일 용진읍은 내달 10일까지 한달동안 ‘23년 내 이웃의 김장통을 채워줘’라는 주제로 김장김치 나눔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캠페인의 의미는 따뜻했다. 매년 김장철 각 가정에서 이웃을 위해 김장 한포기씩을 나눠 사랑의 김치통을 채워주는 훈훈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나눔에 동참하고자 하는 군민은 누구나 용진읍사무소 입구에 놓인 김치통을 가져가 김장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채워진 김치통은 기부자의 이름으로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하게 된다. 이애희 용진읍장은 “겨울이 더 춥고 외로울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한사람의 작은 마음이 모여, 누군가에게 따뜻한 희망과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나눔을 위해 용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시작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장협의회 등 지역주민들이 동참하고 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국립식량과학원 캐릭터 ‘식냥이’와 함께하는 온라인 행사 ‘11월 11일은 가래떡이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1월 11일 ‘가래떡데이’를 맞아 우리 쌀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 가래떡을 비롯한 다양한 떡 또는 떡 먹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공개된 사회 관계망(SNS)에 올리고 행사 공지에 ‘참여 완료’ 댓글을 작성하면, 40명을 추첨해 식냥이 봉제 인형, 아크릴 열쇠고리 등 식냥이 팬 상품(굿즈) 등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식냥이와 쌀냥이의 귀여운 동작을 담은 온라인용 그림말(이모티콘)도 배포한다. 식냥이와 쌀냥이가 가래떡을 먹거나 식량작물을 이용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등 친근하고 귀여운 동작을 제작해 블로그나 통신 대화(채팅)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림말은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에서 11일부터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정부는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우기 위해 1996년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제정했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날을 막대 과자 주고받는 날로 여기는 인식이 확대되자, 2006년에는 가래떡을 먹는 가래떡데이로 지정해 쌀 소
[완주신문]완주군에서 129주년을 맞은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4일 완주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회장 김정호)는 오전 9시부터 완주군 삼례봉기 역사광장에서 ‘제129주년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례식, 기념식, 완주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 및 가족건강걷기대회 식순으로 진행됐으며,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해 동학농민혁명의 의의를 되새겼다.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는 1982년 11월 동학교도 수천 명이 교조신원운동을 시작해 1894년 9월 일본군에 맞서 10만여 명의 농민이 삼례 뜰에 집결해 일으킨 최초의 혁명(2차봉기)이다. 일반 농민들이 자발적으로 형성한 대규모 민중항쟁으로 외세의 침략에 반대하고, 평등사상과 자유민주화를 연 근대 민족사 과정의 시작점이다. 참가자들은 기념식에 이어 가족건강걷기대회에 참여해 문화체육센터에서 삼례동초등학교까지 왕복 2.4㎞를 걸었다. 김정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항일을 기치로 10만 여 명이 참여한 삼례 2차 봉기와 대둔산에서 동학의 접주급 이상의 간부들이 최후항전을 했던 곳이 있는 완주의 역사를 기억할 것”이라며, “동학농민혁명 2
[완주신문]화산면 새마을부녀회가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3일 오전 행정복지센터에서 새마을부녀회 37명은 부녀연합회장이 재배한 배추로 김치를 담갔다. 특히, 이날 행사는 완주와일드&로컬푸드 부스를 운영하며 생긴 수익금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조승자 회장은 “하반기 영농철이 시작되는 바쁜 시기에도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관내 홀몸노인과 저소득층 등 나눔 대상자들이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윤 화산면장은 “항상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 봉사를 실천하는 화산면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랑 실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산면 새마을 부녀회는 매년 떡국떡 나눔, 찰밥 나눔, 환경정화캠페인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완주신문]소양면 신왕1 경로당의 열효율 개선 사업이 완료돼 어르신들에게 보다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3일 소양면은 2023년 온누리 열효율 개선 사업에 최종 선정된 신왕1 경로당의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가 후원하고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추진하는 2023년 온누리 열효율 개선사업은 취약계층의 에너지 효율향상 및 에너지 복지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경로당 포함)을 대상으로 신청이 이뤄졌으며, 완주군의 경우 노인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 중에서는 신왕1 경로당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신왕1 경로당은 2001년 신축한 건물로 창문이 노후화돼 개폐가 잘되지 않고 겨울철에는 외풍이 심해 단열의 어려움이 많았다. 개선 사업에 따라 경로당은 단열을 위한 전체 창문 교체 공사가 이뤄졌다. 윤재현 신왕1 경로당 회장은 “창문 개폐가 어려워 환기도 어렵고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워 어르신들의 건강에 우려가 되고 이용하는데 불편이 많았다”며, “올 겨울이 더 따뜻할 수 있게 신청부터 공사 완료까지 힘써주신 홍성삼 면장을 비롯해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독일로 입양되어 35년 만에 재회하는 모녀의 단 하루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 연극 <찰칵>이 완주군을 찾는다. 오는 16일 오후 7시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찰칵>은 한국문화예술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모·선정작이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단 한 번의 만남이 사진으로 찍힐 때 나는 ‘찰칵’처럼 매우 짧지만,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모녀의 진심 어린 ‘마주함’을 통해 개인과 서로의 삶을 살펴보게 한다. <찰칵>은 ‘마주함’의 시간이 지금을 사는 인간에게 진심으로 필요한 언어이자 몸짓이며, 그 언어가 많은 대중에게 더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공연 예약은 완주문화예술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청 문화역사과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신문]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들의 사이버 폭력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일 청소년수련관은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학교 폭력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신종 학교폭력의 유형인 사이버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은 장난과 폭력의 차이점을 인식하고 사이버폭력 경험담을 공유했다. 또한 대처 방법과 친구들과의 교유관계 형성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모 청소년은 “사이버폭력의 유형을 자세히 알게 되었고 상황 발생시 대처방법을 숙지할 수 있는 교육적인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미 방과후아카데미 관장은 “최근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어나고 있고 청소년들이 사이버폭력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예방과 적극적인 대처 방법으로 일상을 보낼 수 있게 청소년 성장지원을 위해 노력 하겠다”며,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해서 방과후아카데미 참여청소년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산책을 나온 40대 부부를 차로 치어 아내를 숨지게 한 20대 운전자에게 징역 8년이 선고됐다. 2일 전주지방법원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상)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A(24)씨에 대해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1일 오후 4시5분쯤 봉동읍의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길을 걷던 부부를 차로 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언행이 불안정하고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만취한 상태였으며, 노동절을 맞아 숙소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가 안줏거리를 사려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부인 B씨가 숨지고 남편은 전치 8개월의 중상을 입었다. 당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69%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드러났다. 운전자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이 없었고, 대낮에 날씨 또한 맑았다. 특히 사고 장소는 굽은 길이 아닌 직선 형태였다. 재판부는 이러한 정황에 비춰 ‘피해자들이 도로에 있었던 사정이 사고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는 A씨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남편은 소중한 아내를 잃었음에도 장례식조차 참석하지 못했다”며 “미성년 자녀들은 부모의 보살핌도 받지 못하고 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