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동상면 밤샘 주차장에 대한 밤티마을 주민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지난달 30일 주민들은 회의를 열고 밤샘 탐방로가 시작되는 현재 논두렁 썰매장과 가까운 곳에 주차장과 방문자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참석자는 총 18명으로 이중 17명이 찬성했다. 지난 2021년 용역결과에 따르면 주민들이 원하는 곳이 아닌 마을보다 밤샘에 더 가까운 곳에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하지만 주민들의 의견은 달랐다. 주민들은 “발원샘을 자연 그대로 후세까지 보존하기 위해서는 마을과 가까운 주차장이 필요하다”며, “1.5km 탐방로 거리는 도보로 이동하는 산책로만 있어도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발원샘 생태숲 조성이 주민들 의견”이라며, “탐방로 중간에 주차장을 만드는 것은 대다수 주민들이 반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민들은 “향후 인근에 뚫리는 터널을 감안할 때 이곳에서 방문자센터가 잘 보여야 홍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마을입구와 탐방로 중간 2곳에 주차장이 조성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이는 예산낭비”라며, “금강의 발원지 장수군 뜬봉샘과 섬진강의 발원지 진안 데미샘 사례를 볼 때
[완주신문]완주군이 2023년 지방세 성실납세자 및 지방재정확충기여자를 선정했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성실납세자는 2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부기한 내에 전액 납부한 체납이 없는자로서 전산 추첨방식으로 20인을 선정했다. 지방재정확충기여자는 법인 2,000만 원, 개인 500만 원 이상 지방세를 납부한 자로서 세목 및 납세규모, 체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5인을 선정했다. 성실납세자에 대해서는 완주군수 감사서한문과 함께 10만 원 상당의 완주사랑상품권이 주소지로 발송되며, 지방재정확충기여자에게는 완주군수 감사패가 수여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소중한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납부하신 세금이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건설하는데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삼례로~삼례역로 구간의 명품가로수길이 산림청 주관 ‘2023년 모범 도시숲 인증’에서 가로수 부문 모범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산림청 주관 녹색도시 우수사례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것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모범 도시숲’은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를 촉진하고 질적 향상을 위해 모범적으로 조성·관리되고 있는 도시숲을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청장이 인증하는 제도이다. 명품가로수길은 지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완주군 산림녹지과와 건설도시과가 협업해 총연장 2.02km로 조성됐다. 기존의 삼례로~삼례역로 구간의 한전 및 통신선로를 지중화하고, 소나무 등 6종 386주의 교목과 무궁화, 남천 등 1만2684주의 관목 식재와 가로정원, 암석원 등으로 조성돼 주민뿐만 아니라 삼례역에 내리는 방문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명품가로수길이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며, “더 많은 모범 도시숲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직원들의 장애인식을 높이고 있다. 지난 1일 완주군은 오전 군청 문예회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오영아 한국장애인노동연구소 부소장을 초빙해 ‘장애, 인식을 새로고침’라는 주제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장애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의는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 인식 제고 △장애인 인권과 관련된 법과 제도 △장애가 가지는 다양성에 대한 존중 △장애인에 대한 차별금지 및 정당한 편의 제공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교육과 함께 장애인평생교육아카데미에 소속된 발달장애인들의 공연과 장애인식개선 시화전, 장애인복지관의 장애인 인권 이해와 활동, 룰렛게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차별 없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적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며, “완주군에서도 앞으로 장애인 복지증진과 차별을 없애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미래행복센터가 주민들과 함께 나눔 숲을 조성한다. 2일 완주군은 완주미래행복센터 ‘모두의 숲, 모두의 놀이터 주민기획단’이 첫발을 내딛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완주미래행복센터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억 원을 확보해 내년 ‘실외나눔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20여명의 주민들은 김연금 소장의 강연을 함께 청취하며, 공간의 의미와 비전을 모색했다. 참여 주민들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부터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열린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더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들은 지역 어르신들 인터뷰와 아이들 워크숍, 설문조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달 중에는 지역주민들과 선진지 답사를 계획하고 있다. 고산지역 주민 김진아씨는 “이 공간은 (구)삼기초등학교로 1946년, 대략 80년 전 지역 주민들이 땅을 희사하고 만들어 낸 학교라는 점을 잊지 말고 다시 한번 지역주민들이 함께 만들고 가꾸어 보자”고 의욕을 나타냈다. 이영미 미래행복센터장은 “내년 사업 시행 전 주민기획단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며,
[완주신문]전세 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지역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를 지원한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보증료 지원 사업은 최근 임대차 계약 종료 이후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하는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회초년생, 저소득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보증료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완주군에 거주하는 보증금 3억 원 이하, 연소득 5,000만원(신혼부부 합산 7,000만원)이하, 신청일 기준 만 18~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 가구이다. 지원은 올해 1월1일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주택금융공사(HF), SGI서울보증보험을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한 경우, 실제 납부한 보증료의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법령상 반환보증 가입 의무가 있는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거나 회사 기숙사 등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에는 지원받을 수 없다. 신청 희망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읍면에 방문해 신청하면 자격심사 후 신청인 본인 계좌로 보증료를 지급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세 사기 피해자 중에는 사회 경험이 적은 청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므로 보증보험 가
[완주신문]완주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오는 4일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129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옛 한양길인 삼례문화체육센터에서 출발해 삼례동초 앞 육교까지 왕복 2.4Km를 걸으며 동학농민군의 위상과 민주주의의 참뜻을 기리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동학농민군은 완주벌에서 1892년 11월에 동학교도 수천명이 교조신원운동을 벌렸으며(삼례취회) 1894년 9월에는 일본군을 주적으로 한 10만여 농민이 최초의 의병을 일으켰다.(2차 봉기) 1895년 2월에는 우금치 전투 패배 이후 대둔산의 험한 산세를 이용해 일본군과 관군의 공격에 맞서 끝까지 저항했던 최후 항전지다.(대둔산 최후항쟁) 또한 대둔산은 동학농민이 끝까지 투쟁한 전쟁터가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보존돼 있는 유적지이기도 하다. 동학농민혁명은 프랑스 대혁명, 멕시코 혁명, 쿠바 혁명, 러시아 혁명 등 세계 역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민중혁명이다. 또한 항일 전쟁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밑거름이 됐고 4.19 혁명,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에 이어 촛불 시민혁명의 모태로 자유와 평등, 인권과 민주주의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한 근대 민족사의 대사건이었다.
[완주신문]만경강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1회 만경강 전국가요제’가 지난달 31일 삼례읍 공영주차장에서 성료됐다. 3천여명이 운집한 이번 가요제는 ‘만경강 전국가요제 제전 위원회’(위원장 양현섭)가 주최·주관하고 각 기관 사회단체가 후원했으며, 만경강의 발원지가 동상면 ‘밤샘’이라는 엄연한 사실을 전국가요제 개최를 통해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18일 진행한 1차 온라인동영상 예심에는 300여명이 도전장을 내밀어 그중 90명이 2차 예선을 통해 최종 12명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졌다. 상금은 대상 3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70만원, 동상 50만원, 장려상과 가창상 각각 30만원이다. 이날 본선 무대에 오른 12팀은 기성 가수 못지않은 무대 매너와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열띤 경연을 통해 ‘아름다운 강산’을 부른 경북 경주 출신의 ‘말도말지’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으며, △금상 유지우(경기도 남양주) △은상 이환옥(경북 김천) △동상 문정옥(대구) △장려상 김명화(전남 여수) △가창상 신우혁(인천)이 수상했다. 아울러 행사는 완주경찰서, 삼례소방서, 삼례자율밤범대, 상관주민자치회
[완주신문]감칠맛나는 운주를 만들고 있는 윤여설씨가 1년중 가장 바쁜 시즌인 만추에 접어들면 그에게 가을은 어느 계절보다 짧다. 탐스럽게 익어가는 감을 용도에 따라 결정지을 이때쯤 완주에서 감을 가장 많이 따서 자체 노하우로 숙성시켜 '명품곶감'을 생산하고 있다. '불도저'라는 별명처럼 우직한 남자 윤여설씨. 그의 평범하지 않은 외모와 중저음 목소리에 끌리는 이유를 들어봤다.<편집자주> 대둔산의 맑은 가을 햇살 아래 오곡백과가 영글어갈 이때 즈음에 천등산 운주면 원금당마을을 휘감는 장선천은 곶감 건조가 한창이다. 아울러 천등산은 대둔산의 명성에 가려져 있지만, 천등산은 대둔산을 보는 전망대 산에서 자란 감은 식감이 찰진 두레시 품종의 흑곶감을 탄생시켰다. 천등산 햇빛·바람·맑은 공기로 50일 이상 자연 건조시켜 자연의 맛을 그대로 담아냈다. 이곳에서 감 농사를 2대째 이어오는 윤여설씨의 노력으로 천등산은 귀하디 귀한 흑곶감이 생산되는 곳으로 만들었다. 특히 그가 생산하는 흑곶감은 자연 건조만 고집해, 주홍색이 선명한 상주나 영동 곶감과 차별화되고 있다. ■ 거간카르텔 무너트린 주인공 그는 기존의 거간경매시스템을 농가에게 유리한 쪽으로 판도를 바꿔버
[완주신문]황재남 작가가 8년여 동안 사진으로 담은 '지리산'을 오는 10일까지 고산면사무소에서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 1일 황 작가는 완주신문에 사진전 뒷이야기를 통해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라는 부제목 처럼 "지리산 사진을 보면서 일상의 근심걱정과 괴로움에서 벗어나 참다운 나를 만나 행복한 하루를 보내자"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리산을 접하기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지리산을 소개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동안 황재남 작가는 맹사성의 시조 강호사시가의 주옥같은 글을 사진으로 재현하는 등 작품을 책으로 발간했다.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지역 청년들과 만나 일자리, 창업,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갖고 청년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가는 자리를 마련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달 31일 유 군수는 완주경제센터에서 지역 청년 30여 명과 청년정책 발전을 위한 상호 의견 교류와 경제센터 내 조직 간 연결을 통한 네트워킹 및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유 군수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보다 가깝게 듣고자 청년정책이장단을 비롯해 삼례청년몰 운영자, 우석대 대학생, 청년기업가 등 다양한 분야에 있는 청년들과 연계해 진행됐다. 청년기업인인 박정현 ㈜휴닛 대표는 “완주군 소재 청년기업으로 경제통상진흥원에서 창업지원을 받고 있지만, 청년 소상공인을 위한 군의 지원 정책이 없어서 아쉽다”며, 다각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청년활동가 최형욱 유스믹스 대표는 “청년들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네크워크할 수 있는 완주군 청년 중간조직인 청년센터 조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유 군수는 “젊은이들이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지역에 정착하여 결혼하고 아이낳고 직장다니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군에서는 항상 고민하
[완주신문]완주군의 공동체가 한데 모여 상생을 외친다. 1일 완주군은 이달 4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완주군청 어울림 잔디광장에서 공동체가 준비하고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2023 완주지역공동체 어울렁 더울렁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울렁 더울렁 한마당 행사’는 완주군 40여 지역공동체가 ‘공동체로 꽃피우는 완주’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완주군민이 우리 지역의 공동체를 이해하며 다양한 체험에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올해 5회째를 맞고 있으며, 공동체들의 15개의 체험부스, 성과전시존, 성과보고회 등 다채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공동체의 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갈 것을 서로 약속하고, 관내 지역공동체들이 화합과 소통을 통해 상생과 발전을 모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공동체 1번지 완주에서 지역공동체들이 한데 모이는 화합·소통의 자리로, 공동체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공적인 어울렁 더울렁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례 공동체교류협의회장은 “공동체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모두 함께 즐기는 즐거운 한마당이 되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동체 1번지의 완주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