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한국에 있는 딸을 만나려 왔다가 KTX 열차를 잘못 탄 해외 입국자가 완주군보건소의 신속한 ‘원정 대응’으로 임시생활시설에 무사히 격리됐다. 베트남 출신의 60대 중반 A씨는 완주군 상관면에 있는 딸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16일 한국에 입국했다. 딸이 적어준 쪽지와 공항 안내가 있었지만 한국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그는 열차를 잘못 타는 바람에 이날 오후 4시께 KTX 포항역에 하차하고 말았다. 당황한 그를 발견한 포항시보건소 직원이 완주군보건소로 연락했고, 근무 중인 이재연 완주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이 즉시 직원과 함께 구급차를 직접 운행해 포항으로 향했다. “해외 입국자는 전원 진단검사와 자가 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빨리 모셔 와야 한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이날 오후 8시께 KTX 포항역에 도착한 이 팀장은 KTX 포항역사의 외국인대기소에 있는 A씨를 격벽 구급차에 태우고 밤 11시께 남원시에 있는 격리시설인 전북공무원교육원에 인계할 수 있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감염병 전파 우려를 없애기 위해 일반인의 교통과 분리해 해외 입국자에게 자차나 전용 택시, 전용 공항버스, 전세버스 등의 교통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격벽 구급차를 이용
[완주신문]완주군이 청년 친화적인 도시로 선정됐다. 17일 완주군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가 주관한 ‘2020년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우수 기초단체 종합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 친화적 환경조성에 기여한 자치단체와 국회의원의 업적과 공로를 표창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행돼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다. 청년들을 위한 정책, 입법, 소통 분야의 청년 기여도를 평가하는 청년친화 지수를 기준으로 대학교수, 회계사, 언론인 등 전문가와 청년선정위원 100여명이 수상 자치단체와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완주군은 올해 기초단체 종합대상으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 2016년 청년전담팀을 신설하고 청년기본조례 제정, 청년기본계획 JUMP 프로젝트를 수립해 일자리, 주거,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으로 전반적인 청년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온 점을 호평 받았다. 특히, 주거분야의 청년쉐어하우스, 한달살기, 참여·교류분야의 청년네트워크단 운영, 청년참예예산제, 청년거점공간, 청년축제 등을 통해 청년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에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2019년 4월에는 기존 프로젝트를 개선, 보완하기 위해 ‘JUMP-UP프로젝트
[완주신문]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도서관 이용이 제한된 가운데 완주군이 ‘가족독서릴레이’를 운영,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군은 2020 완주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당신이 옳다>(정혜신/해냄)를 가족들이 함께 읽는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족독서릴레이에 신청한 가족은 <당신이 옳다>를 함께 읽고 독서공유회를 운영해 운영일지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가장 우수한 한 가족을 선발해 ‘2020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할 에정이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완주군민 3인 이상의 가족이 대상이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완주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ojh9548@korea.kr)로 제출 후, 중앙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책을 수령해가면 된다. 이외에도 완주군은 2020 올해의 책 선정 관련 연계행사로 하반기에는 작가 초청 북 콘서트 등을 추진해 군민과의 소통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서진순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군민들이 가족독서릴레이를 통해 함께 소통하며 건강한 가족독서문화를 만드는 계기
[완주신문]완주군은 제50회 지구의 날을 맞아 소등행사를 실시, 지구에 잠시 쉼표를 찍는다. 17일 완주군은 지구의 날인 오는 22일 군청, 읍면 주민센터의 청사 조명 및 전자기기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일제히 소등한다고 밝혔다. 또한 관내 아파트 47개소도 기후변화에 대응한 저탄소생활 실천을 전개한다. 특히, 관내 녹색아파트인 이서 전북혁신LH 아파트에서는 얼음팩 수거 캠페인이 실시될 예정이다. 가정 내 재활용이 어려운 얼음팩을 수거해 로컬푸트 매장이나 재래시장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가정에는 얼음팩 5개를 20L 종량제 쓰레기 봉투로 교환해준다. 얼음팩 수거 캠페인은 오는 9월까지 녹색아파트에서 지속적으로 실시된다. 임동빈 환경과장은 “10분간 소등을 하며 잠깐이나마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가정세대에서도 10분간 전등소등 및 전자기기 전원차단에 동참을 바란다”고 했다. 한편,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세계기념일이다.
[완주신문]“기억하지 않는다고 해서 무의미한 것은 아니야. 눈을 감아도 세상이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메멘토>에서 주인공 레나드가 텅빈 자신의 영혼을 향해 한 말이다. 영화에서 레나드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되는데, 그의 기억의 임계점은 10분이다. 무엇을 하든 10분이 지나면 모든 것을 잊게 된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기억 세계를 최대한 연장하기 위해 경험의 표식들을 사방에 남긴다. 그러나 그 표식들을 따라감에도 불구하고 기억의 누수로 인해 아내를 살해하는 극단적 상황에 처한다. 하지만 놀란 감독은 단기기억상실증이 자기내면의 문제라는 점에서 치유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구원 가능성을 설정한다. 여기에서 감독이 주목한 것은 레나드가 가진 기억의 진실성이 아니라, 그 기억이 레나드의 삶을 어떤 식으로 왜곡 하는가이다. 21대 국회는 출범 과정부터 범상치 않았다. 의석수 분배문제를 두고 여야는 상호비방과 온갖 협작으로 불쾌한 정치풍을 형성하더니, 정치개혁특위까지 발동시켰다. 민망해서 언급하기도 곤란한 추태들 끝에 대략 50cm에 달하는 기형적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탄생했다. 이번 총선에 대한 완주군
[완주신문]완주경찰서(서장 최규운) 여성청소년과에서는 지난 14일(화) 완주교육지원청에서 학교전담경찰관과 초·중·고 인성인권부장 등 총 63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개학에 따른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학 상설협의체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에 대응한 학교폭력 예방 현안과제와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생활규정 등을 조율하고 학교폭력 예방중심의 사례공유를 통한 사안처리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완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는 최근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학생들의 교육 장소가 사이버로 이동함에 따라 ‘안전한 완주 행복한 우리 학교,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카드뉴스를 자체 제작하여 온라인 교육시스템에 게시하기로 협의하는 등 디지털성범죄 및 학교폭력에 대한 맞춤형 예방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최규운 완주경찰서장은 “코로나19로 청소년들이 많이 힘든 시기인 만큼 학교전담경찰관과 인성인권부장이 함께 학교폭력 신속대응 및 회복적 관점 중심의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최근 5년 동안의 연구 결과,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가 복합감염 되었을 때 수량이 줄어드는 정도와 바이러스 종류별 감염률을 밝혀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 무병묘를 3년 사용할 때 복합감염률이 41.5%로 증가하기 때문에 고구마의 상품성을 높이고 수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씨 고구마를 3년마다 바꿔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이러스 무병묘가 복합감염 될 비율은 0.5%이지만, 사용기간에 따라 1년 사용 시 14%, 2년 사용 시 28%로 비율이 점차 높아졌다. 특히 3년 사용 시에는 41.5%로 일반묘 감염률인 49.5%와 비슷해졌다. ▲고구마 수량은 1가지 종류의 바이러스에 걸리면 감염되지 않은 묘에 비해 10% 감소하고, 2가지 종류 바이러스에 걸리면 31%, 3가지 종류 이상 바이러스에 걸리면 48% 줄었다. ▲국내에는 고구마 바이러스 8종류가 보고되어 있으며, 그 가운데 구마잎말림바이러스(SPLCV), 얼룩무늬바이러스(SPFMV), 무병징바이러스(SPSMV-1), 고구마C바이러스(SPVC) 등 4종류의 바이러스가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년차 묘의 바이러스 감염률은 고구마잎말림바이러스 92%, 얼룩무늬바이
[완주신문]완주군이 전 군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가운데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조영옥)가 자원봉사에 나서기로 했다. 16일 비봉면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공무원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봉사에 참여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각 마을별로 지급처가 상이한 가운데 비봉면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세대주가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즉시 지역상품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 비봉면은 오는 26일까지 집중 지급한다는 방침으로 이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일시적으로 많은 주민들이 몰려 혼잡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바이러스 예방활동 및 안내를 맡기로 하고 요일별 2인1조로 편성해 일주일간 봉사하기로 했다.
[완주신문](사)대한한돈협회 완주지부(지부장 김정기)가 완주군에 돼지고기 2톤(1330만원 상당)을 쾌척했다. 16일 대한한돈협회 완주지부는 완주군을 방문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하고, 돼지고기 2톤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정기 대한한돈협회 완주지부장, 정영수 사무국장, 조동선 감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정기 지부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소외되고 있는 취약계층과 방역을 위해 일선에서 총력을 다하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응원을 보낸다”며 “코로나19 재난 극복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 받은 돼지고기 2000kg은 각각 장애인시설과 노인맞춤돌봄 수행기관 그리고 보건소로 배부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한돈 사육 농가도 어려움이 많을 텐데 완주군 소외계층 나눔 및 보건소 위로를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와 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귀한 마음을 담은 한돈을 사회복지시설 등에 잘 전달하고, 앞으로 우리 한돈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완주신문]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완주생강이 주민들 곁에서 새롭게 태어난다. 16일 완주군은 봉동읍 신성리 4983㎡에 옛 소싸움 부지에 토종생강을 파종했다. 지난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된 완주생강을 경관농업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생강을 대중에게 친숙하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 군은 경관 조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부지를 정비하고 복토 및 생강재배에 적합한 토양개선을 추진해왔다. 경관조성지는 완주군과 (사)완주생강전통농업시스템보존위원회(대표 이용국)에서 공동경작단을 조성해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완주생강의 우수성을 알리고 옛 명성을 회복, 발전시키기 위해 농촌 다원적 자원활용사업과 연계해 탐방로를 조성하고 교육과 홍보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군은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존, 관리와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생강 부산물을 활용한 한지개발, 생강굴 복원정비, 농가 시범재배지 8000㎡ 조성, 교육, 브랜드개발 등도 지속 추진 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존, 관리는 지역주민 주도로 추진해야 하고 경간농업 조성은 첫 단추가 될 것이다”며 “‘사단법인 완주생강전통농업시스템보존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하고, 주민들의
[완주신문]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가 코로나19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홀로 계신 어르신을 위해 우유를 후원했다. 16일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어르신을 위한 건강맞춤 영양공급을 위해 1400여개의 우유를 후원했다. 후원물품은 완주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5개소를 통해 어르신 1400여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성완 사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경제활성화 및 영양공급이 필요한 홀로 계신 어르신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후원을 결심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작은 나눔으로 사랑과 온정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전기안전공사의 깊은 생각에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어르신의 정서적 소외감을 해소하고자 지역사회자원을 지속적으로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자원봉사센터를 연계해 어르신 도시락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식료품키트를 추진 예정 중에 있으며, 지속적인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민간자원을 발굴 연계하고 있다.
[완주신문]완주・진안・무주・장수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변은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후보가 네지역 모두에서 앞선 지지를 받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는 완진무장을 넘어 호남을 휩쓸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는 호남의 전통적 모습이 또 다시 재현됐기 때문이다. 선거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터진 코로나19 사태와 이로 인한 경제위기 등으로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은 잠시 위기를 겪는 듯 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의 심장인 호남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욱 힘을 모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러한 정서 때문에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부터 지역정가에서는 ‘민주당 압승’이 점쳐졌다. 오죽했으면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정엽 후보마저 이러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돕겠다는 선언까지 했다. 지난달 24일 임정엽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전북은 더불어민주당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며 “국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오늘부터 친문 무소속 후보”라며 “문 대통령의 적폐 청산과 개혁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국정을 안정시켜 전북과 완주·진안·무주·장수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