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아파트 지하에 버섯이 자란다. 22일 완주군은 지난 20일부터 용진 원주, 삼례 동원, 이서 하늘가 아파트 지하공간에 표고버섯 재배를 위한 배지(종균) 입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표고버섯 재배는 아파트 주민들의 화합과 공동체 형성을 위해 진행하는 르네상스사업 주민참여 일자리형 중 하나다. 아파트 유휴공간을 활용해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것으로 지난 2018년부터 스마트팜 LED등을 이용해 재배하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지하공간에서 무농약으로 키운 친환경 표고버섯을 키우고 아파트 주민들에게 판매해 수익금을 이웃돕기에 쾌척하는 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올해는 타 지역에서 가져왔던 배자(종균)를 완주지역 농가와 연계하면서 농가와 주민의 밀접도를 높였다. 농가는 주민들에게 버섯을 더 쉽게 재배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 교류하고 있다. 원주아파트 버섯나라공동체 이명숙 대표는 “버섯재배로 경로당의 소일거리가 생겨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버섯이 수확되면 주민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쁨이 크다”고 전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공동체 활동이 어려운 시기지만, 어르신들의 소일거리 활동으로 아파트에 활기가 생기길 바란다”며 “지속
[완주신문]완주군 용진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순임)가 소양천 일대 환경정화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22일 용진읍 새마을부녀회는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1일 소양천 일대에서 유해식물 제거작업 및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부녀회 회원 35명이 참여해 하천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태계 교란과 균형을 파괴할 우려가 있는 가시박과 환삼덩굴 등 외래종 유해식물을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작업을 벌였다. 이 두 외래종은 생존력이 매우 강해 제거가 쉽지 않고, 주변식물의 성장을 방해하는 유해식물이다. 특히, 군락을 이룰 경우 식물의 다양성 확보와 상태계 보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새싹이 돋아나는 봄철에 뿌리째 뽑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제거 방법이다. 이순임 회장은 “외래 유해식물의 심각성을 현장에 와보니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거활동으로 생태계 교란식물의 토착화를 방지해 토종식물이 더 좋은 환경 속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새마을회(회장 임필환)가 이동 빨래방으로 주민들을 찾았다. 22일 완주군새마을회는 지난 21일 이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동 빨래방 자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새마을 이동빨래방’은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이불 등 대형 빨랫감을 모아 세탁과 건조까지 진행하는 사업으로 자원봉사센터의 2.5톤의 이동빨래방 차량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이 사업을 위해 완주군 새마을부녀회(회장 강귀자) 회원들이 미리 마을의 경로당과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묵은 이불 등 대형 빨래를 수거했다. 회원들은 세탁 건조 후 배달작업은 물론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말벗이 돼주기도 했다. 새마을회는 내달까지 6회의 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일정을 계획해 진행할 예정이다. 임필환 완주군새마을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만큼 예방 수칙과 행동수칙을 최대한 지키면서 봉사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토양 중 잔류농약의 수직이동성 평가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토양 등 환경에 남은 농약은 지하수나 하천수 등 생태계에 2차 오염원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이동성 평가모델로 예측 후 사전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선진국에서 개발한 이동성 평가모델이 있으나 우리나라와는 환경이 달라 바로 적용하기가 어렵고 가격이 높아 한국형 농약 이동성 평가모델의 개발이 필요했다. 이번에 개발한 한국형 농약 수직이동성 평가모델은 잔류농약이 농경지 토양을 통과해 지하수를 오염시킬 가능성을 예측하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농약의 이동뿐만 아니라 분해까지 예측 가능하며 농약의 물리적‧화학적 특성뿐만 아니라 강우, 토성, 증발 등 다양한 농업환경 요인을 고려해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모델은 Hydrus-1D(미국), PEARL(네덜란드), VLEACH(미국 EPA) 등 기존 모델보다 고도화된 라그랑지안-율러리안 방식의 알고리즘을 적용해 처리 속도가 빠르고 성능이 매우 우수하다. 이 평가모델의 핵심 알고리즘은 특허등록이 완료됐으며, 저명한 국제 학술지 Journal of Hydrology(IF 4.405) 579호에 논문으로 게재돼 학술적으로도
[완주신문]많은 분들이 ‘왜 신천습지인가?’라고 묻는다. 이 질문에는 두 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강인데 왜 습지라고 부르는가?’라는 의문과 ‘왜 신천습지를 보호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이다. 습지(濕地, Wetland)는 민물, 바닷물, 기수(汽水, 민물과 바닷물이 섞인 것) 등의 물에 일시적이든 영구적이든 늘 젖어있는 땅이다. 갯벌도 습지이고 산행 중에 만나는 젖은 땅도 습지이며 하천도 습지이다. 하천습지는 강 한 가운데의 모래톱이나 주변 저지대에 발달한다. 신천습지에서 소양천과 만경강이 합류되어 강폭이 넓어지면서 유속이 느려진다. 이 때문에 모래와 자갈이 퇴적하여 하천 가운데 섬을 만들게 되는데 이것을 하중도(河中島)라고 한다. 이 하중도는 유량에 따라 잠기기도 하고 들어나기도 하면서 물과 땅의 중간 역할을 한다. 적당한 물에 늘 젖어 있기에 신천습지는 하천습지이다. 하중도가 발달한 신천습지에는 노랑부리저어새, 고니 등 6천 마리 이상의 철새들이 찾아와 겨울을 난다. 천연기념물이며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삵이 살고 있으며 너구리, 고라니 등의 서식처이다. 통발, 마름, 왜개연꽃, 남개연꽃, 어리연꽃, 흑삼릉 등이 자라고 있으며 멸종위기종인 꼬리명주나비의
[완주신문]‘맹모삼천지교’ 정서는 시대를 초월해 학부모들에게 늘 일순위다. 근래에는 자녀를 잘 기르는 교육환경의 기준이 다양화되면서 입시교육만이 전부가 아닌 게 됐다. 이런 다양한 기준에서 볼 때 완주군의 교육환경은 전국적으로도 뒤지지 않는다. 지역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백년대계 ‘교육’. 완주군내 교육기관을 둘러보고 각 학교들이 추구하는 교육목표와 특성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지려 한다. 이번에는 완주군 운주면 장선리에 위치한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를 찾았다.[편집자주] ■ 대표 졸업생 화이트해커 이정훈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교장 박병훈) 출신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5회 졸업생인 화이트 해커 이정훈(27) 씨다. 이정훈 씨는 중학교 2학년 때 할머니 집에서 삼촌이 놔두고 간 C언어 책을 보면서부터 컴퓨터공학 공부를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해 게임 개발을 공부하다 해킹과 보안 분야가 적성에 맞다 생각하고 해커의 길을 걷게 됐다.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이정훈 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각종 상을 휩쓸었다. 특히 PWN2OWN 대회에 개인 단위로 출전해 전무후무한 시상실적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며, 2015년에는 대회 최초로 3대 메이저(
[완주신문]완주경찰서(서장 최규운) 고산파출소(소장 황아중)는 관내 원룸신축 공사장 등 6개소를 방문하여 건축자재 절도예방을 위해 보관 장소 시정장치 등 자위방범시설 보완 및 야간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통해 최근 발생한 절도 발생 현황을 분석하여 계절별 공사장 절도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임을 감안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고효율적 방범활동을 위해 현장 관련자들에게 최근 건축공사현장의 절도발생 사례를 설명하고 관심과 경각심을 고취시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범죄예방활동에 나선 것이다. 황아중 고산파출소장은 “경찰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세심한 순찰을 지속하는 등 선제적 활동을 하고 있지만 공사관계자도 CCTV설치, 경비인력 운영 등 자위방범의식이 필요함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절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경찰서(서장 최규운)는 21일 사고 후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피의자들을 검거한 교통사고조사팀 강재형 경위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강재형 경위는 여러 건의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있고 현재 재판 중에 있음에도 음주상태로 차량을 운전해 사고를 낸 친구와 이를 알고 친구를 대신해 자신이 운전했다고 끝가지 주장하는 동승자 친구의 어긋난 우정을 진술과 맞지 않는 사고 흔적 등을 시작으로 이동 경로를 추적 수사하여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최규운 완주경찰서장은 “우정도 좋지만, 음주운전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진정한 우정이지 않을까 싶다”며 아쉬움을 표하고, 조그마한 단서도 놓치지 않고 열의를 가지고 끝까지 범인을 밝혀낸 수사관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평생학습 희망배움터 운영이 지연되자 강사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강사비를 선지급한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평생학습 희망배움터 프로그램은 10인 이상 학습자들이 배우고 싶은 강좌를 선정하고 시간과 학습장소를 정해, 읍면을 통해 신청하면 강사를 파견하여 강사비를 지원해 주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당초 3월 중순경 98개 강좌 1300여명에 대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이 연기된 상태다. 이번 선지급 대상은 88개 강좌에 강사 54명으로, 희망자에 한해 강좌 시작일 기준 4회분에 해당하는 강사비를 선지급하게 된다. 선지급금은 1강좌당 20만원에서 32만원 사이이며 총 지급금액 2000만원 규모다. 선지급을 받은 강사는 향후 강좌가 운영되면 기존수업에 연장수업을 4회 진행해야 한다. 선지급을 희망하는 평생학습 강사는 신청서를 오는 29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군은 신청자에 한하여 5월초에 강사비를 선 지급할 예정이다. 서진순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강사들이 이번 선지급으로 생활이 안정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가 하
[완주신문]완주군이 자가격리할 장소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는 해외 입국자에게 휴양림 숙소를 제공하는 등 선제적 조치로 무사히 격리 해제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끈다. 완주군 출신의 프랑스 유학생 J씨(26·여)는 코로나19 사태로 프랑스 체류가 힘들다고 판단해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공항 선별진료소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성을 받은 J씨는 자가격리 장소가 없는 사람에 한해 임시생활시설에 머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전라북도 자가격리자 관리지침에 따라 남원 전라북도인재개발원에서 14일간 체류하길 희망했다. 하지만 매일 수십 명씩 들어오는 해외 입국자들로 꽉 차서 인재개발원 체류는 힘들었다. J씨는 고향에서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부모님과 함께 거주할 수 없는 형편이어서 자택 격리도 힘들어 발을 동동 굴렀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완주군은 군 자체 임시생활시설로 지정한 고산면 자연휴양림의 이동식 주택인 카라반에서 격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자가격리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숙소를 제공하는 것도 선제적 조치라는 판단에서다. 덕분에 J씨는 2주 동안 무사히 자가격리를
[완주신문]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완주군이 나섰다. 21일 완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완주가족나눔봉사단(단장 정소연) 회원 50가족이 콩나물 키우기 키트와 응원 손 편지를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 콩나물 키트를 이용해 콩나물을 미리 재배해보고, 느꼈던 감정을 편지에 담아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500가정에 전했다. 이웃에게 전달된 콩나물 키우기 키트는 봉사단이 미리 재배해 놓은 콩나물을 수확하고, 봉사단에 이어 다시 재배를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콩나물은 매일 3~4회씩 물을 주기만 하면 성장한다. 이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우울한 마음을 달래고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 또한 센터에서는 상담사들이 주 1회 대상가정에게 연락을 취해 콩나물 재배상태와 심리적 고충 등을 지속적으로 체크한다. 정소연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반려식물을 기르면서 위안을 얻고 우울감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일 군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 분위기가 가족나눔봉사단을 통해서 다시 활력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완주신문]완주군이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개시한 첫날 50%에 육박한 지급률을 보이는 면 지역이 있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 첫날인 20일 전체 지급 대상 9만1962명 중 1만5379명(17%)에 대해 지급을 완료했다. 각 마을별로 지정 지급처를 정해 지급을 실시한 첫 날 방문자들은 거리두기 줄서기와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을 지키며 질서 있게 현장을 찾았다. 특히, 고산면은 지급률 48%를 동상면 46%, 상관면 35% 등의 높은 지급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지급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한 것이 주효했다. 주민등록 주소지 가구별로 신청과 동시에 지급하며, 세대주의 경우 신분증 확인만으로 지급이 가능하면서 수월하게 진행됐다. 또한, 사전에 지정 지급처와 수령방법 등을 마을별로 집중 홍보하면서 주민들의 혼선을 최소화했다.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수령 받은 지역화폐 으뜸상품상품권의 가맹점을 문의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에 기대감을 높였다. 완주군에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수령 받은 으뜸상품권은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 완료해야 한다. 현장을 찾은 박성일 완주군수는 “주민들이 질서 있게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