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해 개정되면서 마한역사문화권에 전북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2029년까지 용진읍 상운리 일원에 마한역사문화권 사업이 추진된다. 총예산 252억원이 투입되며, 만경강 유역에 전북 대표 유적지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정비와 개발이 추진된다. 4일 열린 상운리 고분군 현장설명회에서 만난 성중기 의원에게 관련 사안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 상운리 유적지에서 발굴되는 유물은 어떤 종류이며, 얼마나 되는가? - 청동거울, 청동검 거푸집, 토기 등이 출토되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게 고분이다. 용진읍 상운리, 용흥리, 봉동읍 구만리 일원은 전국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고분 밀집도가 높다. 또한 오랜기간 걸쳐 조성됨에 따라 마한사회의 변화성을 설명하는데, 매우 중요한 유적이다. ▲ 완주군에 유물을 보관할 곳이 없어 전주박물관에 보관한다는데, 어떤 문제가 있나? - 완주군에서 나온 유물을 타지역에 보관하는 게 안타깝다. 다행히 오는 2026년 전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조례를 제정하려 한다. 완주 마한역사문화유산이 고대 시기 지역 문화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알리는 역사문화적
[완주신문]제60회 전북도민체육대회에서 완주군이 종합 6위를 차지했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3일까지 펼쳐진 36개 종목에서 587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14개 시군 39개 종목에 1만여명의 선수단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은 태권도 종목에 출전한 삼례초 6학년 전주희 학생이 영예를 안았다. 한편 내년 도민체전은 순창군에서 열린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오는 14일 오후 7시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다원예술 <풍류판스타> 공연을 연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모·선정작이다. <풍류판스타>는 전통과 퓨전이 함께 공존하는 무대로 바쁜 현대인들의 관람 문화를 생각하여 심플한 런닝타임, 화려한 무대효과, 전통과 퓨전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의 모든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새로운 국악의 탄생 재즈, 펑키, 컨츄리, 브루스, 락 그리고 국악 그 무엇으로도 정의를 내릴 수 없는 새로운 장르 김산옥 소리꾼과 가야금병창 임재현이 만나 기존의 국악의 틀을 깨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사라 문화역사과장은 “새로운 장르의 국악을 볼 수 있는 무대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오셔서 즐겨주셨으면 한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운곡지구 입주시작으로 완주군청사 산책로가 지역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산책로를 찾은 주민들이 직접 길을 다져 황토길을 조성하는 등 산책로를 통해 주민들의 공동체가 형성되는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까지 낳고 있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청사와 모아미래도센트럴시티1차를 잇는 산책로는 지난 5월 조성됐다. 산책로는 용진생활체육공원 축구장 준공 후 첫 행사로 치러지는 군민의 날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유희태 군수가 직접 지시하면서 조성됐다. 행사장을 찾는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유 군수가 기존 숲길을 정비해 주민들이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산책로는 운곡지구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주민들의 공간으로 더욱 사랑받게 됐다. 올해 2월 전주에서 완주 운곡지구로 이사 온 정모씨 부부 역시 숲길의 매력에 빠졌다. 예전부터 맨발걷기를 즐겨했다는 정모씨 부부는 길을 좀 다져 맨발로 다닐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직접 풀을 베고, 나뭇가지와 돌을 치우며 길을 다졌다. 정모씨 부부는 “산책로의 흙이 황토처럼 너무 좋아 맨발로 걸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조금씩 길을 다졌더니 맨발로 걷
[완주신문]완주군이 ‘아동이 행복한 완주’를 위해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4일 완주군은 최근 군청 문예회관에서 공무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 분야의 전문가 조자영 전라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장을 강사로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완주 행복한 가족을 위한 아동보호체계 이해’를 주제로 진행된 교육에서 조 관장은 “아동학대 80% 이상이 가정 내에서 부모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며 아동학대가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가족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다양한 사례들을 뒷받침해주는 동영상 자료들과 객관적 자료들을 통해 교육에 참석자들에게 공감을 받으며 교육에 대한 관심과 만족도를 높였다. 완주군 아동학대 의심신고는 2022년 120건에 대비 2023년 8월말 101건으로 신고 건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아동학대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들 또한 아동학대 예방자로서 신고의무자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유지숙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의 소중한 인권이 언제 어디서든 더 존중받을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가 기억해주길 바란다”며 “아동친화
[완주신문]완주군이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책으로 반영하는 청소년 정책 포럼 ‘청청구역’을 시작했다. 지난 2일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은 완주군이 주최하고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는 청소년 정책 포럼 ‘청정구역’을 열었다. 완주 청소년 정책구역의 의미를 담은 ‘청정구역’은 청소년들이 완주군 청소년 정책에 대해 알아보고 배우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직접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활동은 완주군 청소년의회 의원과 함께하는 첫 활동으로 ‘정책과 친해지기’ 라는 주제를 가지고 정책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해 진행됐다. 또한, 앞으로 청소년 의원들의 행보와 정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러한 정책 포럼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이 느꼈을 불편한 점들을 파악하고, 현장에 적용해 청소년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실제적 지원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의원들의 활동을 통해 지역 속 인재와 리더 양성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의회 의원은 “이번 ‘정책과 친해지기’를 통해서 청소년정책을 보다 전문적으로 배우게 된 것 같다”며 “우리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청소년 의회에서 꼭 발의해보고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한 행사장에서 주민들에게 호통을 쳐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유희태 군수는 비봉면 체육공원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비봉돼지농장 완전해결 축하잔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희태 군수는 축사를 하던 도중 주민들에게 큰소리로 “조용히 하세요”를 연달아 외치며, 주민들의 대화를 중단시켰다. 행사 장소가 소리가 울리는 실내 공간이어서 주민들의 대화 소리가 소란스럽게 들리는 상황이었다. 축하잔치라서 주민들은 기쁜 마음에 들떠 있었다. 유희태 군수는 축사를 시작하며 참석자들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유 군수는 “저 뒤에 조용히 좀 해주시죠. 이왕에 고맙다고 생각하신다면 좀 조용히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축사 도중에 주민들의 대화 소리가 들리자 유 군수는 “거기, 거기”를 외치며 손가락으로 위치를 가리켰다. 동시에 “조용히 하세요”를 연달아 3~4회 외치며 다그쳤다. 해당 위치에는 7~80대로 보이는 어르신들과 초등학생 저학년 보다 어린 아이들이 앉아 있었다. 순간 행사장 분위기는 얼어붙고 주민들은 귀를 의심했다. 자리에 참석한 주민들은 ‘(군수가) 화를 내는 것 같았다’고 증언했다. 일부 주민은 “너무 심한 것 같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가루쌀의 벼알이 여무는 시기를 맞아 균일한 품질과 안정적 생산량 확보를 위해 병해충 예방관찰과 방제, 물관리 등 생육 후기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서남해안과 경북 내륙 일부 지역 벼 재배지에서 혹명나방 발생이 급증하면서 대대적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벼 생육 후기에는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바이러스성 병과 벼멸구, 혹명나방, 이화병나방과 같은 해충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논에 들어가 벼 포기 사이에 숨은 나방의 형태를 확인하고, 피해를 본 벼잎 증상 등으로 재배지에서 발생한 병해충을 판단하고 병해충별 등록된 약제로 서둘러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병해충이 급증하면 방제 약제가 벼 포기 아랫부분까지 충분히 미칠 수 있도록 대형방제기를 활용한다. 이때 7~10일 간격으로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선택해 방제한다. 벼알이 여무는 9월 중에는 뿌리의 기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논물을 2~3cm 정도로 얕게 대거나 걸러대기(3일 물 댄 뒤 2일 물빼기)를 반복하여 뿌리 활력을 높여준다. 가루쌀 재배지에서 물을 완전히 떼는 시기는 벼알이 패고 35~40일이 지난 10월 초 무렵이다. 벼알이 누렇게 익기 시작하는 9월 중
[완주신문]완주군의 잘못된 행정조치를 인정하는 판결이 또 나왔다. 지난 5월 24일 광주고등법원 전주제1행정부는 유한회사 녹원과 대표자 A씨가 제기한 ‘조치명령처분취소’ 건에 대해 일부 손을 들어줬다. 완주군은 지난 2020년 5월 11일 고화토 생산업체 유한회사 녹원과 녹원 대표 A씨에게 비봉면 보은매립장에 매립된 폐기물을 이전하라고 조치명령을 했다. 녹원은 비봉면에 고화토를 매립한 유한회사 보은과 지난 2014년 5월 12일 매립시설 복토재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016년 6월까지 약 62만톤을 납품했다. 이후 보은매립장에서는 침출수가 유출되는 등 환경피해가 발생했다. 완주군은 고화토를 직접 매립한 회사와 관계자에게는 책임을 묻지 않았다. 매립주체 보은은 부도가 났고 그 회사 관계자는 이를 해결할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신 녹원과 A씨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보은매립장 문제 해결을 위한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서다. 완주군은 조치명령을 강제하기 위해 녹원과 A씨의 재산을 가압류했다. 이에 녹원과 A씨는 조치명령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는 기각됐다. 하지만 항소심에서 A씨에 대해서는 조치명령을 취소했고, 녹원에 대한 항소는 기각됐다. 법원은 “고
[완주신문]비봉면 돼지농장 재가동 저지를 축하하는 잔치가 2일 개최됐다. 비봉면 체육공원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잔치는 ‘이지바이오 돼지농장 재가동을 반대하는 완주사람들’의 그간 활동내역을 공유하고 단체를 해산하는 자리였다. 아울러 이날 ‘계란으로 바위를 깨다’라는 비봉 돼지농장 재가동 저지 경과보고서도 출판해 행사장에서 배부됐다. 잔치에는 200여명의 주민 외에도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여태권 이지반사 상임대표는 “이지반사는 이제 소임을 다하고 해산한다”며, “이지반사라는 이름은 없어지지만 4년의 자취와 경험은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지반사의 끝이 하나의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태권 대표는 그간 활동에 대해 “자본과 사람의 싸움이었다”며, “우리가 ‘하나’였기에 모든 것을 잘 극복해 목표를 이루어냈다”고 강조했다.
[완주신문]대전에 거주하는 이의용씨가 완주군 운주면에 손수 만든 지팡이 30개를 기증했다. 1일 운주면에 따르면 이 씨는 복지센터를 찾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30개를 전달해왔다. 전국을 돌며 어르신들에게 지팡이를 기증하고 있다는 이 씨는 “지팡이 나눔으로 얻는 기쁨과 행복이 크다”며 “어르신들이 제가 만든 지팡이를 필요로 하실 때까지 지팡이 기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수 운주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마음을 잘 담아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종합복지관이 군민의 취업 역량 강화와 건강관리 및 여가선용을 위해 2023년 하반기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12월까지 운영되는 하반기 프로그램에는 소득·경제 분야와 교양·취미 분야의 다양한 강좌들이 준비돼 있다. ITQ자격증 취득반인 컴퓨터OA를 비롯해 실버프로그램인 웰빙댄스 등 20개 강좌 24개 반을 개설하고 수강생은 총 269명을 모집했다. 특히, 하반기 프로그램은 줌바댄스 강좌가 새롭게 개설됐으며, 직장인을 대상으로 야간 강좌인 요가 강좌도 운영한다. 수강생 모집 기간은 8월 7일부터 9일까지였으나, 미달 과목에 한해 모집을 계속 받고 있다. 모집 대상은 완주군민으로 접수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하여야 한다. 단, 완주군내에 있는 기업의 근로자는 현재 재직을 증명할 수 있는 재직증명서를 제출하면 접수할 수 있다. 수강료는 경로 우대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기초수급자, 한부모대상자 등은 무료이며, 일반인은 4개월분의 수강료 60,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하반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홈페이지의 e-배움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종합복지관(290-2164~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