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정석케미칼이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완주 제2공장 신축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완주 시대를 열었다. 12일 완주군 봉동읍 현장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서남용의장, 김종훈 전북도경제부지사, 정운천 국회의원이 참석해 정석케미칼 제2공장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기공식은 경과보고, 시삽식,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2공장은 부지 3만3213㎡에 525억원 투자된다. 유희태 군수는 축사에서 “완주군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선정 등 한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 도시로 나가는 상황에서 정석케미칼의 첨단소재 분야로의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정석케미칼이 완주군 첨단산업의 대표주자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1988년 완주로 본사를 이전해 사업을 확장시켜 온 정석케미칼은 기존 도료산업 시장을 넘어 에너지 소재분야로 분야를 넓혀갈 계획으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체 전해질 원료인 황화리튬(Li2S)을 이곳 완주 제2공장에서 양산화할 계획이다. 정석케미칼에서 생산하는 황화리튬(Li2S)은 고순도(99.99%)를 자랑하고 전자의 성능을 좌우하는 이온전도도가 높아(10-3S/cm, 전해질 제조후 10-2S/cm) 이차
[완주신문]국산 사료용 옥수수 품종 현장평가가 완주군에서 이뤄졌다. 12일 완주군은 봉동읍 일대에서 ‘국산 사료용 옥수수 품종 및 심층시비 현장적용성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재배농가 및 관계기관 등 150명이 참석했으며, 국산 사료용 옥수수 보급품종 우수 교잡계 특성 및 심층시비 효과 설명, 관련 농작업기계(수확기, 드론)와 심층시비장치 전시, 옥수수 수확 및 심층시비 연시 등이 이뤄졌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추진한 지역거점 사료용 옥수수 단지로 선정돼 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2ha 면적에 다청옥, 광평옥, 신황옥 3품종에 대한 현장적응성 시험을 실시했다. 심층시비 기술은 토양 25~30cm 깊이에 심층시비 장치로 질소비료를 주입해 기존의 질소시비시 12~18%의 암모니아가 공기중으로 배출되는 것을 억제해 질소손실 방지 및 양분흡수 증가, 생육촉진, 생산량 증가로 이어지도록 하는 기술이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완주군 한우사육농가는 830농가로 전체 3만9000두 중 화산면이 1만8000두로 전국 면 단위 중에선 최대 사육지역이다”며 “조사료 재배 규모도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평가회로 국
[완주신문]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완주군에 120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완주군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데이터랩을 분석한 결과 1월부터 7월까지 1263만1612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1천만이 넘는 방문객은 도내에서 4곳뿐이다. 완주군은 전년 대비 8.8%가 증가한 것으로 도내에서 2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숙박을 하는 비율도 2.6% 늘어 거쳐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머무르는 곳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대둔산, 오성한옥마을, 고산자연휴양림, 모악산, 대아수목원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대둔산의 경우 올해 13년 만에 ‘대둔산축제’를 부활시켜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SNS에서 삼선계단이 큰 인기를 끈 것이 방문객 유입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완주군은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테마형 관광열차 유치, 삼례예술촌 활성, 주차장 확보, 축제 활성화, 교통 개선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한국관광데이터랩의 1200만 명 방문이 유효한 통계로 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좀 더 치밀한 관광객 유치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또한, 한국관광데이터랩과 별도로 한국문화관광
[완주신문]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주요국의 고강도 금리 인상으로 촉발된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이 농식품 소비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소비자 표본 1500가구의 농식품 가계부 자료를 활용해 3고 현상에 따라 농식품 소비행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20년, 2021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선식품 구매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코로나 일상(위드 코로나) 시기인 2022년에는 다시 감소해 코로나19 발생 전 추세로 돌아갔다. 물가가 급격히 상승한 최근 3년간 가구당 전체 농축수산물 구매액은 1.4% 줄었으나 과일은 9.3%, 채소는 6.9% 감소했고 축산물은 0.8% 증가했다. 물가상승률은 채소, 축산물, 과일 순으로 높았지만 과일의 구매액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해 소비자는 물가가 오르면 농축산물 중 과일 구매를 가장 많이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격이 내릴 경우 구매를 늘리는 농산물도 과일 비중이 가장 높아 상대적으로 필수재 성격이 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속형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물가 부담에 따른 소비행태 변화를 설문 조사한 결과 비뚤이 농산물,
[완주신문]지난해 6월 자연인으로 돌아간 박성일 전 완주군수의 흔적이 아직도 관용차 여기저기에 남아 있는 것을 두고 군청 직원들의 기강 해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선 8기 유희태 군수의 슬로건은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이다. 하지만 일부 관용차량 등에는 아직 전임 군수 시절의 슬로건인 ‘다함께 열어가는 으뜸도시 완주’가 남아있다. 이에 한 주민은 “슬로건은 완주군 현 행정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이는 주민들이 선출한 군수가 제시하는 목표를 행정이 수행해야 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대표적인 공직기강 해이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완주군 관계자는 “예산이 세워지면 단체로 처리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유희태 군수 취임 시기에 관용차량 랩핑 등에 대해 빠른 시일 내 철거 또는 교체를 각 실과소에 요청했다”면서 “아직까지 랩핑이 교체되지 않은 사업소를 찾아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성일 전 군수는 퇴임사에서 “민선 8기의 새 시대가 열린 만큼 이제 새 군수를 중심으로 군민 역량을 모아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완성해 나
[완주신문]운주면 한마음 효도 잔치가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및 주민 500여명을 모시고 운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9일 열린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 것으로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권요안 도의원, 김규성 군의원, 면내 기관·단체장 등 내외빈도 함께해 어르신들에게 공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운주면 이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취지로 진행됐으며, 대둔산예술단, 완주예총 찾아가는 예술 버스 등 예술단체도 재능기부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이달호(90) 씨는 “오랜만에 치러진 효도 잔치에 참석하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다”며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도 하고, 좋은 공연도 구경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두영 이장협의회장은 “해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 잔치를 치러왔으나,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는 기회가 없어 늘 죄송스러운 마음이었다”며 “모처럼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자리를 마련해 드릴 수 있어서 뜻깊은 날이었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이서면 주민자치위원회 주관하고 이서문화어울림장터가 주최한 ‘이서 한밤의 어울림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11일 이서면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열리는 축제인 이서 한밤의 어울림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문화행사, 체험행사, 공연 등을 모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였기에 어울림 축제 분위기였다. 이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 주민자치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은 그동안 배우고 익힌 것을 주민들에게 멋지게 선보였으며, 문화행사 공간에서는, 예쁜 공예품 체험과 먹거리들을 손수 만드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주민들은 잔디밭 돗자리에 삼삼오오 앉아 주민공연·어린이 공연·한밤의 영화제 등을 즐겼다. 이정희 이서면장은 “한밤의 어울림 축제를 통해 ‘문화로 가치(같이) 이서(잇다)’의 이서면만의 특색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제33회 전국 보부상 마켓’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9일과 10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렸던 제33회 전국 보부상 마켓에는 1만5천여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예술촌을 찾는 차량들이 행사 시작 1시간 전인 오전 10시부터 이어지면서 제2주차장은 일찍이 만차가 됐고, 제1주차장과 제3주차장도 방문 차량들로 가득찼다. 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완주경찰서, 삼례자율방범대, 자원봉사자의 협조를 얻어 행사 관계자들과 혼잡지점 교통을 통제하고 안내하고 완주소방서 현장 점검 등 안전한 행사로 운영할 수 있었다.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린 이번 전국 보부상 마켓에는 가을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93개의 전국 보부상들이 직접 생산한 먹거리, 핸드메이드 의류, 음료, 생활소품, 잡화 등 지역의 신선한 먹거리와 다양한 수제품을 구경하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성황을 이뤘다. 또한 실내공연장에서 함께 열린 만돌린 오케스트라 가을음악회와 애니메이션 상영마다 공연장 전석이 매진되면서 보조 의자를 두며 관람하기도 했다. 야외 버블매직쇼 또한 200여 명의 3040세대 가족 방문객들이 관람하며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블로
[완주신문]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원·촉진하기 위한 ‘첨단투자지구’가 국내 최초로 완주군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에 지정됐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 국내·외 기업의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를 신속히 수용하기 위한 첨단투자지구를 전국 9개소 지정해 발표했다. 그중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 3만2674㎡ 규모의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주) 첨단투자지구’가 지정됐다. 첨단투자지구는 국내외 첨단 기업의 투자를 끌어들여 맞춤형 인센티브와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지구다.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지의 장기임대, 임대료 감면, 부담금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특례가 주어진다. 또한 입지규제 최소구역 지정, 규제 특례 부여, 국가재정사업 우선 지원 등도 가능해진다. 이번에 지정된 첨단투자지구는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총 1475억 원을 투자하는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주)의 공장 부지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주)은 이차전지 분리막 원단 및 코팅 제조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첨단기술 인증을 받은 이차전지 분리막을 만드는 기업이다. 완주군은 2022년 최초 공고 시부터 전북도, 김제시, 캠틱종합기술원, 전북테크노파크, 신청 기업
[완주신문]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시각장애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9일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은 민주시민교육 ‘눈이 아닌 마음으로 보아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주시민교육 ‘토요일이 좋아!’의 5번째 이야기로 청소년들은 안대를 착용한 상태에서 여러 상황을 체험했다. 또한, 안대를 착용한 청소년은 안내를 착용하지 않은 친구를 의지해 여러 장애 코스를 극복해 나가도록 했다. 청소년들이 차이와 다양성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진행된 이번 활동에서 주모 청소년은 “처음 안대를 착용했을 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움직일 때 무섭고 어려웠지만, 친구 도움을 받으니까 무서움도 사라지고 마음의 눈을 뜰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선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사회적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이번 활동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 공감과 배려에 대한 중요성을 알아갈 수 있었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사회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국가중요농업유산인 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이 ‘디지털 아카이브'로 체계적이고, 영구적으로 보존된다. 11일 완주군은 군청 중회의실에서 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전·관리를 위한 ‘완주군 국가중요농업유산 아카이브 자료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아카이브’는 영구적 보존가치가 있는 기록물과 소장품을 디지털 정보로 바꿔 보존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농업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사업은 우리나라 농업유산 등재 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사)한국농어업유산학회가 진행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2019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에 대한 역사성과 지속성, 생계유지 및 고유한 농업기술, 경관 및 생물다양성 등 관련 자료들을 정밀히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정비·관리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나아가 농업유산 활용 가치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군은 향후 ▲기록자원의 발굴(농업유산 가치별 주요정보 확인, 비기록정보의 기록화, 추가 자원정보의 확인) ▲기록물, 정보의 일괄 정비(분산된 기록물의 정보수집, 기록물자료의 형태 및 유형의 분류, 기록자료별 특
[완주신문]천문학적인 혈세낭비와 환경참사를 초래한 공무원들이 민선 8기 들어 승진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비봉면 보은매립장과 관련된 공무원 2명이 올초 승진했다. 일각에서는 유희태 군수의 이런 인사에 대해서 납득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유희태 군수는 취임 전부터 보은매립장과 관련된 사안을 엄중히 검토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6월 16일 유희태 군수는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마지막날 “보은매립장에 대해서 수사권이 있다면 더 파헤치고 싶다”며, “어떻게 그런 불법이 자행되고 저렇게 피해주고 상처를 줬는지 답답하다”고 토로할 정도로 해당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지난 2020년 2월 감사원은 보고서를 통해 5명의 공무원에 대해 ‘재발방지를 위해서 엄중한 인사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그 비위 내용을 통보하오니 이를 인사자료로 활용하라’고 완주군에 알렸다. 먼저 지난 2월 18일 승진한 A씨에 관한 감사원 보고서 내용을 살펴보면, A씨는 2014년 환경부를 통해 유한회사 보은이 고화처리물을 허가된 양보다 많이 반입한 행위가 불법이라는 회신을 받고도 특별한 사유 없이 반입중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