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지난 13일 동상면 열린마을농촌유학센터에서 ‘2025 열린마을농촌유학센터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농촌유학 운영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도의원, 교육청·학교 관계자, 지역 기관·단체장, 유학생 및 학부모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성과공유회는 ▲추진 경과보고(이은지 교육정책과장) ▲운영성과 발표(임진희 센터장) ▲유학생 발표회 ▲유학생 성장일기 발표 ▲학부모 감사일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학생들은 ‘성장일기’를 통해 농촌유학 과정에서의 변화를 직접 소개했다. 독서 습관이 생긴 점, 휴대전화 사용이 줄고 야외 활동이 늘어난 점, 형·누나 같은 또래 멘토가 생긴 점 등을 언급하며 학생들이 실제로 겪은 변화가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됐다. 열린마을농촌유학센터는 2011년 9월 개소 이후 완주군 최초의 농촌유학센터로 자리매김해 왔다. 2025년 현재 15명의 도시 유학생이 동상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배우고 있으며, 이는 동상초 전체 학생의 약 48%에 해당한다. 도시 유학생 유치는 농촌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14년에 걸친 운영 경험은 농촌
[완주신문]완주군이 관광 약자의 이동권과 여행권 확대를 위해 ‘무장애 관광상품’ 시범 팸투어를 실시하고 접근성 기반 관광환경 조성에 나섰다. 14일 완주군은 최근 장애인복지관, 국제재활원(고산면) 등 3개 기관의 휠체어 이용객 및 보행 약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무장애 관광 시범 팸투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고령인구(26%)와 등록장애인(8%) 등 관광 약자 비중을 고려해 기획됐다. 시범 팸투어는 사회적 가치 기업 ㈜무빙트립과 협력해 휠체어 이용객의 이동 동선과 접근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북도립미술관, 안덕건강힐링마을(쑥뜸 체험), 송광사, 창포마을(창포 비누 만들기) 등 관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 이동에는 휠체어 리프트 장착 차량을 지원해 관광지 접근성을 직접 점검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미술관 관람, 힐링 체험, 전통문화 체험 등 개별 체험이 가능한 일정 구성의 필요성과 이동 편의성 향상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투어에 참가한 한 휠체어 이용객(여, 68세)은 “휠체어를 타게 된 뒤로 이런 여행은 생각도 못 했다”며, “덕분에 쑥뜸 체험도 하고, 진짜 여행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완주신문]고산면에 위치한 완주놀자 공립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지원)는 놀이교육공예협동조합놀터와 ‘한마음 정원스케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녹색자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정원 문화원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고 놀이교육공예협동조합놀터가 운영을 맡은 사업이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10주차(15회기) 동안 정원만들기, 목공, 손수건염색, 정원박람회 방문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지원센터장은 “아이들이 정원을 가꾸면서 스스로를 표현하고 친구들과 함께 웃는 모습을 보며 정원활동이 가진 치유의 힘을 느꼈다”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정서적 채움을 넘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던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준 놀이교육공예협동조합놀터와 여러 기관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축사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4일 완주군은 최근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한 축산지원과, 환경위생과, 이서면 및 지역 주민 대표 등 20여 명이 민원 증가 지역인 이서면에 위치한 축산농가 2곳을 직접 방문해 악취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행정은 축사 인근 마을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악취 민원 증가에 따른 신속 대응 조치로 이서면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특히 해당 지역은 정부에서 중점 추진 중인 피지컬 AI 실증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악취 저감은 향후 기업 유치 및 산업 환경 조성에도 중요한 과제로 평가된다. 주요 내용으로 축사의 악취 저감 노력 및 악취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축사 매입, 주민 및 축산농가 간 상생 방안 논의 등을 논의했으며, 관계자들과 농장주들의 충분한 토론을 통해 축사 악취 개선을 위한 사항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축산업은 지역경제의 중요한 한 축이지만 주민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도 반드시 함께 지켜져야 한다”며 “지속적인 현장행정과 지원정책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청정 완주군을 만
[완주신문]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13일, 본청 2층 영농종합상황실에서 본청 및 소속 연구기관의 분야별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기상 위험 예측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되는 ‘범정부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대책 기간’을 앞두고, 농업기상재해 대응 전략 및 체계를 최종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지역별 노지 월동작물 생육 현황과 시설원예, 축산 등 각 분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또한, 기습 폭설, 급격한 기온 하강에 대응한 농작물 생육 회복·재배 관리·사양관리 등 기술 보급 방안을 공유했다. 아울러 기상청 예측 자료를 토대로 올겨울 기상재해 발생 가능성과 현행 대응 방안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농업 현장의 대응력 강화 방안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기상청은 올겨울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대체로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단, 서해안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폭설 발생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각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지방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대설·한파 피해 상습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대비 상황을 파악하고,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관리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은 12일 삼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5 삼례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유 의장을 비롯해 윤현철 주민자치위원장,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한 해의 배움과 성과를 나누고 ‘주민이 스스로 성장하는 삼례읍형 자치’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발표 공연과 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순서가 이어졌다. 특히, 행사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순간은 삼례읍에 거주하는 86세 김양례 어르신의 손편지 낭독이었다. 김 어르신은 지난해 같은 발표회에서 주민자치 ‘한냇물 학당’을 통해 처음 글을 배우며, 유의식 의장에게 직접 쓴 편지를 전달해 큰 감동을 준 바 있다. 올해 발표회에서도 김 어르신은 다시 무대에 올라 두 번째 편지를 낭독했다. 떨리는 목소리로 한 글자 한 글자 정성껏 읽어 내려간 편지 속에는 지난 한 해 동안의 배움의 기쁨과 감사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김 어르신은 편지에서 “지난해 처음 편지를 드린 후 더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고,
[완주신문]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세계 최초로 단세포 내에서 C4 광합성을 하는 식물 비에너티아의 유전체(게놈)을 해독했다. 비에너티아(Bienetia sinuspersici)는 일반 식물과 달리 한 세포 안에서 두 종류의 엽록체가 협력해 광합성을 한다. 세포 가장자리 엽록체는 이산화탄소를 받아들이고, 중앙 엽록체는 이를 에너지로 전환한다. 이처럼 한 세포 속에서 C3와 C4 광합성이 동시에 일어나는 독특한 구조로 염분이 많은 사막 지역에서도 생육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2018년부터 단세포 C4 광합성의 분자적 작동 원리를 밝히고 이로부터 광합성 효율이 높고 내염성을 지닌 기후 적응형 작물 육종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비에너티아 유전체를 분석했다. 그 결과 9개 염색체(총 3.61Gb, BUSCO분석 95.7%)로 구성된 고품질 염색체 수준의 유전체 지도를 완성하고 총 4만 465개의 단백질 암호화 유전자를 주석으로 달았다. 이 결과는 단세포 C4 광합성 연구의 표준 유전체로 학계의 인정을 받았다. 이번 유전체 분석으로 식물이 세포 내 이산화탄소를 더 효율적으로 모으고 저장해 에너지로 바꾸는 분자적 원리가 밝혀졌다. 특히 연구진은 잎 발달 단계
[완주신문]화산면 새마을부녀연합회가 지난 12일 화산농협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지역 내 홀몸노인 및 취약계층 200가구에 김장김치를 직접 전달했다. 이날 나눔 행사는 화산면부녀회원들이 완주와일드&로컬푸드 축제 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생긴 수익금으로 재료를 마련했다. 여기에 더해 부녀연합회장이 직접 재배한 배추로 부녀회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강은아 화산면 새마을부녀연합회장은 “하반기 양파, 마늘을 심는 바쁜 영농철 시기에도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미정 화산면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매년 김장김치 나눔을 실천하는 화산면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정성과 나눔 덕분에 우리 면이 더욱 따뜻해지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화산면 새마을부녀회는 떡국떡 나눔, 찰밥 나눔, 환경정화캠페인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 LH삼봉사회복지관(관장 임평화)이 지난 12일 삼봉지구 인근 공원 및 도로변 일대에서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ESG봉사단(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줍깅(Plogging)’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ESG 가치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를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복지관 주변 1.5km 구간을 걸으며 약 2시간 동안 30리터 종량제봉투 10여 개 분량의 폐플라스틱, 캔, 담배꽁초 등을 수거하며 지역 환경정화에 힘을 보탰다. LH삼봉사회복지관은 이 줍깅 활동을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분기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주민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으로 확대해 환경보호 인식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임평화 LH삼봉사회복지관장은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직접 환경을 지키는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활동을 통해 삼봉사회복지관이 지역 환경보호의 거점이자,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복지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전북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완주군이 운영하는 전북시민대학 완주특화캠퍼스가 지난 12일, 봉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봉동읍 이장협의회 소속 이장 88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챗GPT 활용 방법)’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전주교육대학교 임태형 교수가 챗GPT 등 생성형 AI의 활용법과 실전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장들은 AI를 활용한 행정업무 효율화와 주민 소통 개선 방안을 직접 배우며 디지털 리더로서의 역량을 한층 높였다. 이은지 교육정책과장은 “이장들이 AI 역량을 갖추면 주민들과의 소통은 물론, 행정 업무와 마을 발전에도 한층 더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을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교육의 의미를 강조했다. 전북시민대학 완주특화캠퍼스는 지역특화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에 힘쓸 계획이다.
[완주신문]완주군마을통합마케팅지원단이 최근 완주경제센터 교육실에서 ‘2025 완주군마을공동체 정책포럼’을 열고 지역 간 협력과 상생 모델 구축을 주제로 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교류로 잇는 상생의 완주’로, 지역 내·외 중간지원조직 및 대학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완주군 담당자와 완주마을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 완주군마을통합마케팅지원단,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 원광보건대학교 사회봉사단, 군산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 전북특별자치도 농촌경제사회서비스활성화지원센터 등 관계자 25여명이 참석해 중간지원조직 간 연대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지역 협력 모델을 함께 모색했다. 기조발표는 강영석 전북특별자치도 농촌경제사회서비스활성화지원센터 정책지원실장이 맡아 ‘지역 상생과 네트워크 협력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강 실장은 농촌활성화사업의 변화 흐름과 최근 추진 동향, 기관 간 연계 필요성, 타 시·도의 협력 사례를 제시하며 포럼의 방향성을 소개했다. 이어지는 사례발표에서는 박혜숙 군산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 사무국장이 ‘마을공동체와 협업 사례’를 양순애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장이 ‘광역
[완주신문]고산농협(조합장 손병철)은 지난 12일, 전주시 혜화유치원생 70여명을 초청해 친환경 농산물 수확 체험을 실시했다. 고산농협은 매해 어린이들을 초청해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도·농교류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농심천심운동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에게 우리 쌀과 농산물을 즐겁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아침밥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꼬마농부들은 ‘밥상으로까지의 벼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벼 탈곡체험과 관찰교육, 떡메체험을 경험했고, 감따기 체험을 통해 ‘인생 첫 수확’에 성공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도 흐뭇함을 선사했다. 고산농협 손병철 조합장은 “우리가 준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꼬마농부들이 즐겁게 농업과 농촌을 보고 느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쌀과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시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