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2025학년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국제교류수업 운영학교인 고산초등학교(교장 이미숙)는 온라인 수업과 인도네시아 현장체험학습을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 보소와 비나 인사니(Bosowa Bina Insani) 초등학교 방문단을 초청해 두 번째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지난 9월 고산초 6학년 학생들은 자카르타·보고르·반둥 지역을 방문해 인도네시아 학생들과 맹그로브 보호 활동, 공동수업, 문화공연 등을 진행하며 교류의 꽃을 피웠다. 이번에는 인도네시아 친구들이 한국을 찾아 고산초 학생들과 다시 만나는 것이다. 11일 첫 일정으로는 인도네시아 학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이 고산초에서 마련한 환영식, 공동수업, 전교생이 참여하는 진로체험 부스 활동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한국 그림책을 활용한 공동수업 △인도네시아 바틱 문화 특강 △태권무와 인도네시아 전통춤 공연 등으로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나누며, ‘미래존·드림존·희망존’등으로 구성된 17개 진로체험 부스에서 협동과 도전을 경험한다. 고산초 양육자회가 마련한 ‘한국 음식문화 체험(김밥 말기·전 부치기)’과 ‘전통놀이 한마당(강강술래)’은 방문단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
[완주신문]전주지방검찰청이 임상규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의 ‘소방서장 봐주기 감찰 의혹’에 대해 11일 무혐의로 결론을 내렸다. 관련 의혹에 대해 뇌물을 수수했다거나 징계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임 전 지사는 지난해 12월 전 진안소방서장 A씨로부터 26만원 상당의 영광굴비를 받은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아왔다. 당시 그는 징계위원장으로서 A씨의 업무추진비 약 2100만원과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한 행위 등에 대한 징계 절차를 주재했고, A씨는 징계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굴비가 임 전 지사의 자택으로 비대면 배송된 점, 수령 여부를 특정하기 어렵고 발송자 명의가 법인으로 기재된 점 등을 종합해 임 전 지사가 이를 인식하거나 대가로 받은 정황은 없다고 봤다.
[완주신문]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오는 15일, 오성한옥마을 및 소양고택 일원에서 ‘2025 제2회 별빛주막: 소양점’을 개최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별빛주막은 1500여명이 참여하며 지역형 야간관광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관람객과 지역사회의 호응 속에 큰 화제를 모았으며, 재개최 요청이 이어진 가운데 올해 두 번째 축제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축제는 2025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삼삼오오 문화마실’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한옥과 미식, 체험이 어우러진 K-컬처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별빛주막 행사에서만 선보이는 ‘소양한상’은 지역 상인과 함께 구성한 완주의 감성을 담은 특별 메뉴로, 관람객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축제 부대행사로는 △플리마켓 △K-팝 데몬헌터스 포토존 및 체험존 △공예체험 △푸드부스 등이 운영돼 다양한 즐길 거리를 더한다. 본행사에서는 가수 신문희의 라이브콘서트, 한복 디자이너 박준용의 연사 특강 ‘한복의 길에 서다’, 스님 EDM파티, 그리고 K-팝 데몬헌터스의 공식 OST를 전통 악기로 연주하는 비파 아티스트 ‘비파선셋(김주영)’의 공연까지, 전통과 현대가
[완주신문]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지난 11월 7일 오전 11시경, 완주군 고산면 남봉로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생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사고는 “식사 중이던 손님이 갑자기 앞으로 쓰러졌다”는 신고로 접수돼, 고산119안전센터 구급대(소방위 천여진, 소방장 표현욱, 소방교 김사무엘)가 약 1km 거리에서 즉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A씨(68·남)가 식당 입구 부근에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실시했다. 뒤이어 도착한 고산펌프대원들과 봉동119구급대가 합류해 체계적으로 전문응급처치를 이어간 결과 집중적인 응급조치 끝에 자발순환이 회복됐다. 환자는 현장에서 활력징후가 안정된 상태로 대자인병원으로 이송,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신속한 신고와 대원들의 침착하고 정확한 처치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심정지 환자의 초기 대응은 생사를 가르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심폐소생술 교육 참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완주신문]완주 지역에서 해 질 무렵 발생한 트랙터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완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2일 오후 6시경과 11월 8일 오후 6시경, 완주 관내 도로에서 트랙터와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잇따랐다. 두 사고 모두 깊은 밤이 아닌 어스름한 시간대에 발생해 운전자들의 시야 확보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노을이 지는 시간대는 낮과 밤이 겹쳐 시야가 불안정하고, 트랙터의 등화장치 불빛이 주변 조명에 묻히면서 인식이 어렵다”며, “특히 수확철 작업이 몰리는 시기에는 피로 누적과 방심이 겹쳐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농기계 교통사고는 10~11월 수확기에 집중된다. 전체 사고의 30% 이상이 이 시기에 발생하며, 주요 원인은 트랙터 충돌·전복, 예초기 절단 등이다. 완주소방서는 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운전자들에게 반사지 부착, 경광등 점등, 브레이크 및 조향장치 사전 점검 등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또 일반 운전자에게도 농로 주변이나 시골 도로를 지날 때에는 농기계가 진입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서행 운전할 것을 강조했다. 완주소방서는 앞으로도 관내 농기계 사고 예
[완주신문]직접 담근 김치를 김장통에 채워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 캠페인이 용진읍에서 펼쳐진다. 용진읍(읍장 설선호)이 김장철을 맞아 지역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음을 담다, 김치를 나누다’라는 주제로 ‘내 이웃의 김장통을 채워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중순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김치를 담가 이웃에게 전하고 싶은 단체·개인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용진읍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김장통을 가져가 김치를 채워 다시 읍사무소로 제출하면 기부자의 이름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설선호 용진읍장은 “작은 김장통 하나에 따뜻한 마음을 담아 이웃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캠페인”이라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정성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참여를 당부했다. 용진읍은 이번 김장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김치를 관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국제수소거래소와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본격 논의하며 ‘수소도시 완주’의 국제도시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지자체 간 수소산업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완주군은 『완주군 수소산업 발전 전략 포럼』을 개최, 국내 유일의 수소상용차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전략을 구체화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11일 오전 10시 우석대학교 23층 ‘W-SKY23’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전북도민일보 주최,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기업·기관·연구기관·대학 등 수소 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완주군 수소산업 발전에 공헌한 AP GREEN(박태윤 대표)과 한국가스기술공사(나광호 소장)에 대한 유희태 완주군수의 감사패 전달로 시작됐다. 이어진 발표와 토론에서는 국제수소거래소 설립 타당성과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완주군의 수소산업 발전 전략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1부 세션에서는 삼일회계법인 강근식 이사와 중앙대학교 이종영 교수는 국제수소거래소의 필요성과 전망을 제시했으며, 이어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박사, 유안타증권 이안나 부센터장, 한국석유관리원 김지민 팀장, ㈜하이솔 이상용
[완주신문]한국춘란의 저력과 난산업의 미래를 한자리에서 확인하는 ‘2025 전북특별자치도 난(蘭) 산업 박람회’가 11월 완주에서 열린다. 완주군은 오는 11월 15일(토)부터 16일(일)까지 이틀간 완주군 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서 ‘2025 전북특별자치도 난(蘭) 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춘란의 산업적 가능성을 알리고 난 산업을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성장 분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산업 기반을 확장하고 정책적 관심을 모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람회에서는 출품된 한국춘란 전시를 비롯해 난자재 판매관, 재배 상담을 제공하는 난 클리닉관 등 다양한 산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회식은 15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품종의 한국춘란을 감상하고 재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난 문화를 군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이자, 한국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소중한 기회”라며, “완주가 난 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한 특화산업 육성을 지속 추진하며, 난 산업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완주신문]평균 연령 80세 어르신들이 무대에서 다시 한 번 빛났다. 완주문화의집·삼례생활문화센터 노래교실은 지난 7일 열린 ‘2025 전남 고흥 유자축제 비타민노래교실대회’에 참가해 2년 연속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유자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광주‧여수‧순천 등 여러 지역의 노래교실팀이 참여해 경연을 펼쳤다. 그 가운데 평균 연령 80세의 완주문화의집·삼례생활문화센터 노래교실(강사 조진호)은 인생의 경험이 묻어나는 깊이 있는 무대와 열정적인 공연으로 관객과 심사위원 모두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성과로, 완주군 생활문화의 지속성과 저력을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길미경 완주문화의집·삼례생활문화센터 센터장은 “2년 연속 수상은 완주 생활문화가 가진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어르신들이 문화로 더 많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례생활문화센터 노래교실은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과 문화 향유를 돕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으로, 정기적인 연습을 통해 노래 실력 향상은 물론 공동체 교류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완주신문]전국 풀뿌리 지역신문 연대모임인 (사)바른지역언론연대(회장 오원집, 원주투데이 대표)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북 장수 한국농업연수원에서 ‘2025 바른지역언론연대 세미나 풀뿌리 미디어가 희망이다’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가 주최하고 ㈜무진장신문(대표 김순옥)이 주관했으며,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했다. ‘세상을 바꾸는 풀뿌리 지역신문’을 주제로 50개 회원사 중 35개 신문사, 15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첫날인 8일에는 회원사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신문 우수사례 발표로 세미나가 시작됐다. 이어 황종규 동양대 교수의 ‘주민주권과 주민자치 이해하기’,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의 ‘예산을 알면 지역을 알 수 있다’ 특강이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장, 동창옥 진안군의회 의장,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후 지역신문 우수사례 시상식과 감사패 전달식, 10년 이상 장기근속 언론인을 위한 풀뿌리언론상 시상이 이어졌다. 보도부문 우수기자상은 ▲최우수상 태안신문 신문웅·김동이·이성엽 기자 ▲우수상 남해시대 전병권 기자, 당진시대 최운연·한수미·이
[완주신문]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청소년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다양성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탐색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5일 농업과학관에서 ‘2025년 농생명 진로 미니 페스타’를 개최한다. ‘씨앗에서 꿈으로: 나의 농업 진로 탐색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야기 공연(토크콘서트) △전시·체험 △기획 행사(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야기 공연(토크콘서트)에서는 청년농부사관학교연합회원 5명이 자리를 같이해 ‘청년 농부, 나의 창농 일지’란 주제로 각자의 창농 사례를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엽채류, 쑥, 딸기, 포도‧복숭아, 표고버섯 등 다양한 작목으로 창농하며 겪은 현실적 문제를 얘기하고 실패 극복기와 도전 경험 등을 생생하게 풀어내며 예비 청년농업인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밖에 농업 관련 진로와 직업을 알리는 전시·홍보 공간, 진로 적성검사와 농업 진로를 상담하는 ‘나의 디엔에이(DNA) 찾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청년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지역별 농산품 전시와 친환경 가방(에코백), 쑥 향 담은 휴(休) 주머니 만들기 체험, 농산물 퀴즈쇼 등 다양한 홍보,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청소년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정배)은 6일 한국앤컴퍼니㈜와 함께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한국앤컴퍼니㈜는 완주 지역 장애인을 위해 총 140개(1000만원 상당)의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를 전달했다. 한국앤컴퍼니㈜의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은 이동 약자인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주군장애인복지관과는 2014년부터 12년째 인연을 이어오며, 지금까지 매년 70여명의 장애인이 이 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았다. 전동이동보조기기의 배터리는 평균 수명이 1~2년에 불과하고, 사용 환경에 따라 더 짧아질 수도 있다. 또한 최근 출시되는 기기의 고성능화로 인해 고가의 대용량 배터리가 필요해지면서, 장애인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이 크다. 이에 한국앤컴퍼니는 기존 50Ah 모델보다 업그레이드 된 최대 68Ah 용량의 배터리를 지원해 이용자들의 이동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김정배 완주군장애인복지관장은 “전동 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무상교체 서비스는 단순한 부품 교체가 아니라,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소중한 지원이다. 매년 꾸준히 함께해주신 한국앤컴퍼니의 관심과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