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농촌진흥청이 국내 벼 품종들에서 분얼 수를 줄이고, 줄기를 굵게 하는 유전자를 밝히고 이 유전자를 구분하는 선발표지를 개발했다. 분얼 수가 많으면 이삭이 달리지 않는 무효 분얼이 많아져 수확지수가 떨어진다. 또한, 분얼 수가 많을수록 논에서의 메탄 발생량이 많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따라서 분얼 수가 적으면서 줄기가 굵으며 이삭이 커 이삭 당 낱알 수가 많아 수량성이 좋은 품종을 육성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를 위해 벼 품종들에서 분얼 수를 조절하는 유전자 선발표지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은 분얼 수가 많으면서 줄기 지름이 작은 오대벼와 분얼 수가 적으면서 줄기 지름이 큰 운봉40호의 교배 후대 집단을 분석해 벼 3번 염색체에 자리한 OsTB1 유전자형의 차이가 분얼 수와 줄기 지름 차이의 원인임을 발견했다. 또한, 운봉40호가 분얼 수를 줄이면서 줄기를 굵게 하는 OsTB1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국내 벼 54품종의 OsTB1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신동진벼, 소비벼, 운광벼, 보람찰벼 등 13품종이 분얼 수를 줄이면서 줄기를 굵게 하는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벼 육종에 활
[완주신문]완주에 본사를 둔 '가온셀'이 필리핀 대통령실 사절단 실사를 지적사항 없이 마무리하고, 공식 제안서를 제출함과 동시에 실무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온셀'과 필리핀은 DMFC 발전소 설비에 대한 양해각서를 통해 필리핀에 DMFC 발전소 설비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 필리핀 사상 최초의 DMFC 대용량 발전설비를 실증하는 첫번째 사례다. 9일 가온셀에 따르면 해당 DMFC 발전설비는 2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 1기다. 약 250kW 급의 출력을 자랑하는 세계 유일이자 가장 강력한 메탄올 수소연료전지 설비로, 청정에너지인 메탄올을 이용해 지속가능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필리핀은 지리적으로 7700여개의 섬으로 이뤄져 지형적 저항이 많아 전국적인 그리드망을 구축하기 어렵다. 하지만 '가온셀'은 DMFC 설비는 현재 선진 에너지 산업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키워드인 ‘분산발전’을 가능케하는 유일한 수소연료전지 설비로 알려져 있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한 그리드 설비 개선을 국가사업으로 지정, 우리돈 총 13조7600억원($10.5 Billion) 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하는 등 에너지 산업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분산발전과
[완주신문]완주산단의 기업 성장을 위해 협력업체를 뒷받침할 연관 부서 TF팀. 일명 드림팀(민관노사TF구성)을 통해 기업의 개선안이 하나씩 완성되면서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행복한 사업장이 완주에서 꽃피우고 있는 현장엔 희망이 가득했다. 완주군의회, 완주군청,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국가품질명장협회, 전북산업전문가협회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기업을 살리고 완주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이 살아야 완주가 산다'는 상식적인 주제로 열린 최종보고회는 상생컨설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켰다.<편집자주> 지난 8일 국가품질명장협회 전북지회, 전북산업전문가협회는 완주산단 기업브랜딩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완주산단 내 (주)비디텍에서 진행했다. 이 자리엔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원, 최광호 의원, 완주군청 지역활력과 이지은 주무관,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박종광 주무관, 여성새일팀 임미현 팀장, 완주군고용안정선제대응센터 강애진 팀장, 대동철강 최인범 대표, 비디텍 황각하 대표, 제이앤씨테크 이재훈 대표, 국가품질명장협회 전북지회 황성배 회장, 국가품질명장협회 명장과 참여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 사회를 맡은 MK플래닛 손미경
[완주신문]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천경욱)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을 완주군인재육성재단에 기탁했다.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7일 군청을 찾아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장학금은 지난 10월 제11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에서 여성단체가 운영한 찻집 수익금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천경욱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미래에 지역사회를 이끌어나갈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여성단체는 지속적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유희태 군수는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리며, 군은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1972년 창립돼 소외된 이웃에 대한 봉사와 함께 여성의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실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공공비축미 3728톤을 매입한다. 8일 완주군은 올해 공공비축미 수매품종은 신동진과 해품 2품종이며, 매입물량은 산물벼 1767톤과 건조벼 1961톤으로 총3728톤이라고 밝혔다. 산물벼는 지난달 2일부터 완주영농RPC, 이서농협DSC, 고산농협DSC, 용진농협DSC 4개소에서 오는 30일까지 매입중이며, 건조벼는 이달 6일 이서면을 시작으로 28일까지 각 읍면의 지정된 9개소에서 매입한다. 매입 건조벼의 수분함량은 13.0~15.0% 이내이어야 한다. 공공비축미 매입대금은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 포대(40kg)당 3만원을 지급하고, 12월 중 매입가격을 확정한 후 12월 31일까지 지급한다. 지난해 가격은 1등 기준 6만4530원이었다. 또한 2023년에도 품종검정제가 시행된다. 품종검정 위반농가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5년간 제외된다. 이에따라 군은 농가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다른 품종혼입차단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지게차·차량운전자, 포대적재 인력 등 매입 관련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장혁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 6일 이서면(이서농협DSC) 공공비축미 매입현장에서 “올 여름 집중호우와 농자재값 상승
[완주신문]완주군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살고 있는 집을 스스로 고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들은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에도 나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다. 8일 완주군은 ‘집수리 부캐학교’가 지난달 20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일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수리 부캐학교는 내 집을 스스로 고치고자 하는 주민들에게 단열, 조적, 전기, 배관, 용접 등 다양한 생활 수리 기술을 가르치는 교육과정이다. ‘주 캐릭터’처럼 수리 전문가가 될 수는 없지만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집수리 부 캐릭터’를 키우자는 취지로 이름 지었다. 집수리 부캐학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군이 주최하고, 사회적협동조합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고 있다. 강사진은 완주군의 건축, 목공분야 사회적경제조직들의 협의체인 완주로컬빌더협의회가 맡았다. 교육생은 지역 주민, 귀농·귀촌인 등 완주군민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20명의 교육생들이 총 4주간 하루 8시간씩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을 마친 ‘부캐 주민’들은 간단 집수리 서비스 등의 보조 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열린 1기 부캐학교에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우수한 우리 감귤 품종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9~10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감귤 우리 품종 시범 보급 사업 농업 현장 평가회’를 연다. 우리나라 감귤 재배는 기후 온난화 영향으로 제주 외에도 전북 정읍, 전남 고흥·완도, 경남 거제·통영 등 내륙지역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다. 2019년 220.2ha였던 내륙의 감귤 재배면적은 2023년 311.1ha로 41.3% 늘었다. 특히, 내륙에서는 만감류*뿐 아니라, 수확 시기가 빠른 조생종 온주밀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기존 과수를 대체할 작목으로 조생종 온주밀감 재배를 고려 하는 도원이나 시군센터 신기술보급사업 담당자 30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아열대성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과수 소득 작목 발굴을 위해 국내 1호 온주밀감인 ‘하례조생’의 재배 상황을 살펴보고 관련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하례조생’은 일찍 성숙하는 온주밀감 품종으로 11월 상순에 수확하며, 감귤 품종 중 추위에 잘 견디는 특성(내한성)이 있어 내륙 시설에서도 충분히 재배할 수 있다.
[완주신문]용진읍 공동경작지(4호)에서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전통 농법대로 경작한 완주 토종생강이 첫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7일 완주생강 전통농법시스템 보존위원회는 전통 농법으로 키운 유기농 완주 토종생강 1200kg 정도를 수확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완주는 자연하천과 수로의 발달 등 원예농업 최적지로 자갈층이 여러번 겹쳐있어 물빠짐이 좋아 생강 재배의 최적지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확 현장에는 지난 4월 파종부터 참여한 ‘완주생강 전통농법 아카데미’ 교육생 청년 귀농인 10여명과 공유마을 사회적협동조합 에너지시민교육생 15명이 ‘전통문화유산 생강보존유적지 탐방’ 일환으로 참여했으며, 완주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유이수 의원과 자치행정위원장 심부건 의원도 현장을 방문해 수확을 축하했다. 이민철 완주생강 전통농법시스템 보존위원회 이사장은 “완주 토종생강을 전통농법으로 키우고 싶어서 완주로 귀농하는 청년과 장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4년째 완주생강 종자이력 보존을 위해 함께 해주는 농가들과 생강풀 두레활동 등 완주생강 전통농법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완주 토종생강 홍보행사는 ▲2023 완주, 가을푸드 페스타(11월
[완주신문]완주군이 ‘맞춤형 가공식품 상품(제품)화 교육’을 통해 로컬푸드 가공센터 생산 품목 다양화에 나서고 있다. 7일 완주군은 지난달 23일부터 10회 간 가공센터 이용 농업인과 귀농귀촌 청년을 대상으로 구이가공센터에서 맞춤형 가공식품 상품(제품)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현 가공센터에서 취급하지 않는 유형 위주의 제품화 실습과 식품위생법, 법적 허가절차, 온·오프라인 시장 이해, 제품 마케팅의 이론교육이 이뤄졌으며, 소규모 밀착 교육으로 효과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청년은 “상품화 교육 실습과정부터 온오프라인 제품 마케팅 개요까지 여러 과정을 배울 수 있어 뜻깊고 감사하다”며 “내가 가공한 농식품이 유통되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장혁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기존 가공센터에서 생산하지 못했던 식품 유형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향후에도 가공센터 이용 농업인 및 귀농귀촌자, 청년 창업농의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딸기 육묘시 딸기 묘소질을 개선하고 꽃눈 분화를 촉진하는 차광재 활용 기술을 개발했다. 7일 군에 따르면 딸기 육묘장에서는 비닐하우스에 검정색 차광망을 덧씌워 여름철 고온 장해를 막고 있었지만, 이를 백색 차광망(상품명 후레쉬 넷)으로 바꾸면 딸기 묘가 웃자라지 않고 관부는 굵어지고 잎도 두꺼워져서 건전한 묘가 육성되고 꽃눈 분화도 잘되는 우수한 기술이다고 밝혔다. 기존 딸기 육묘 농가들은 묘의 꽃눈분화를 촉진하고자 검정색 차광망을 덧씌우기나 차광도포제를 칠해 육묘장 온도 낮추기에 주력해왔다. 이런 환경에서 육묘장은 햇빛이 부족하고 광합성도 불량해져서 딸기묘는 웃자라거나 연약해지기 쉽다. 이런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자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부터 딸기 육묘장에서 백색 차광망 사용 기술을 연구해왔다. 하우스 내부 온도를 보면, 한낮에는 백색 차광망이 검정색 차광망보다 7.3℃ 높았으나, 밤중에는 백색과 검정색 차광망간에 차이가 없었다. PPFD(Photosynthetic Photon Flux Density)는 식물 성장 촉진에 필수적인 광합성의 광입자의 양을 나타내는 것인데, 이 수치가 높을수록 광합성 작용은 촉진된다. PPFD는 백색
[완주신문]완주군 농업예산 비율이 타지자체보다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7일 김규성 완주군의원에 따르면 완주군 농업예산은 전북도에서 가장 큰 도시인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를 제외하고 가장 적다. 올해 전북도 농업예산 비율은 ▲장수군 31.43% ▲진안군 28.23% ▲부안군 26.00% ▲고창군 24.99% ▲무주군 24.50% ▲임실군 24.00% ▲순창군 22.62% ▲김제시 24.17% ▲남원시 23.21% ▲정읍시 20.53% ▲완주군 16.24% ▲익산시 13.35% ▲군산시 12.45% ▲전주시 3.86% 순이다. 연도별로도 ▲2018년 17.00% ▲2019년 16.79% ▲2020년 16.36% ▲2021년 16.89% ▲2022년 13.86% 완주군 농업예산 비율은 감소 추세다. 게다가 올해 1회 추경 기준, 전체 농업예산 1401억원이지만 순수 군비 사업은 412억원이다. 이중 실제 농업현장에 투입되는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축산과 예산은 100억정도다. 특히, 농업인구 1인당 예산은 더 낮다. 완주군 농민은 현재 총 1만8494명으로 집계된다. 완주군 농업예산과 규모는 비슷하지만 고창을 제외한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부안 등은 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