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농진청은 겨울철 마늘, 양파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언 피해 방지 요령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11일 농진청이 기상청 3개월 전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마늘과 양파의 파종 후 날씨를 보면(전남 무안 기준) 10월 초는 평년보다 기온이 2.4도(℃) 낮고, 10월 중순~11월 상순은 1.1~4.8도 높았다. 11월 상·중순에는 비가 20.3~35.5mm 더 내렸다. 여기에 12월, 내년 2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큰 것으로 나타나* 지역에 따라 식물체 생육이 촉진될 가능성이 있다. 마늘, 양파는 다른 작목보다 추위에 잘 견디지만, 영하 8도 정도에 이틀간 노출되면 언 피해를 볼 수 있다. 일부 지역의 경우, 지역에 맞지 않는 품종을 심기도 하고, 이상 기상과 돌발 한파도 자주 발생하는 추세여서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마늘과 양파 뿌리가 땅속에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면 땅이 얼면서 뿌리가 위로 들리는 서릿발 피해를 보기 쉽다. 서릿발 피해가 발생하면 땅을 눌러 주거나 흙을 덮어주고, 2월 중순 무렵 겨울을 난 모종을 덧심도록 한다. 지나치게 습하거나 흙이 얕은 재배지는 땅을 깊이 갈아 뿌리 발달을 촉진하고, 고랑
[완주신문]국가건축정책위원회 심포지엄이 완주군에 열리며 도시재생 사례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7일 2023년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폐·유휴공간 재생’을 주제로 완주군을 비롯한 전북지역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다. 현장답사로 완주군을 찾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인 양곡창고를 완주문화거점지로 탈바꿈시킨 삼례문화예술촌, 폐교된 삼례중학교를 리모델링한 완주경제센터를 방문했다. 위원회는 완주군의 성공적인 폐·유휴공간 활용 사례 현장을 돌아보며, 도시재생을 위한 문화 및 경제적 활용방안과 공간정책의 실효성을 확인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위원회 일행을 직접 맞이하며 완주군의 한발 앞선 도시재생 유휴공간 우수사례와 완주군의 문화재와 예술, 먹거리를 소개했다.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지방소멸은 우리 국가와 지역사회에 큰 과제로 다가왔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폐·유휴공간의 창조적이고 유용한 자원으로서의 활용이 무척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전라북도 방문은 매우 의미 깊은 일이다”며, “폐·유휴공간의 자원 활용은 단순히 공간적 제공만이 아닌 사람이 모일 수 있고, 공간에 오래 머물 수
[완주신문]완주군이 2023년 지역먹거리 지수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대상(S등급)’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7일 완주군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린 ‘2023년 지역먹거리 지수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12년 전국 최초로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 개장과 함께 완주푸드의 시작을 알렸던 완주군은 11년을 맞은 지금까지 전국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aT가 주관하는 ‘지역먹거리 지수평가’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먹거리정책의 활성화 정도와 이를 위한 노력 등을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수여하는 로컬푸드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공공정책과 거버넌스, 안전성 관리, 로컬푸드 공급실적, 농가소득 안정, 먹거리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완주군은 각 분야별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게 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먹거리 지수 전국 1위 지자체로서의 자부심과 묵직한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며, “완주로컬푸드 11주년에 받는 대상의 의미가 각별하고, 로컬푸드 미래
[완주신문]'맛집부자 완주'의 비결은 지난 2018년부터 정책적으로 추진해온 완주농산물 사용인증 업소 확대에 답이 있다. 완주군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주요 식재료가 되고 전문가의 레시피 교정과 위생, 서비스 최상화를 위한 컨설팅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전국 지역먹거리지수 최고등급을 4년차 거머쥐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2022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외식업체 지역식재료 수급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식재료 주문시스템을 완주공공급식센터에 구축하고 12종 품목에 대한 농산물 수급지원 사업을 펼쳤다. 수혜 대상은 완주농산물 사용인증 업소 39개소가 우선 선정됐고, 완주공공급식센터를 주 거래처로 하는 외식업체 61개소가 추가로 선정돼 총 100개소가 지역식재료 수급 지원을 받았다. 한편, 완주군은 완주농산물 사용 우수 외식업체에 대하여 경영혁신을 위한 외식서비스 컨설팅 등 전문가 자문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완주신문](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완주군연합회가 자매결연을 맺은 봉화군연합회와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가졌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봉화군연합회는 완주를 찾아 다양한 농업 현장을 확인했다. 양 단체는 지난 2019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농업인 단체 교류 증진 활성화를 위한 만남을 활발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교류 행사에는 완주군연합회원 10명을 비롯해 봉화군연합회원 30명이 참석했다. 첫째 날에는 전주한옥마을을 탐방한 후 완주군의 스마트팜 시설농장 및 완주군농업기술센터의 딸기육묘장, 감자육묘시설 등을 견학했다. 이어 경천애인마을에서 농특산물 판로확대 및 농업정보의 교류 확대를 위한 화합의 밤을 보냈다. 둘째 날에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견학을 끝으로 교류행사를 마쳤다. 조인철 완주군연합회장은 “자매결연 교류행사를 통해 완주군과 봉화군이 우호 관계가 한층 더 깊어지고, 농업발전을 위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승창 봉화군연합회장은 “앞으로도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완주군-봉화군 자매결연 교류행사는 후계농업경영인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장을 육성해 치유농업 선도지역으로서의 면모를 다지고 있다. 5일 완주군은 올해 전문치유농장 육성을 위해 농장 맞춤형 치유자원을 발굴하고 치유프로그램 컨설팅‧개발과 치유공간 조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 치유효과를 높일 수 있는 대상자 맞춤 치유프로그램을 농장별 2종씩 총 6종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생애주기별 대상자인 노인, 아동, 청소년뿐만 아니라 특수목적형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8회기 이상의 전문치유프로그램으로 대상자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선진 치유농장 대표는 개발된 프로그램을 검증 및 보완하기 위해 전북대 정신과 교수,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 5명의 피드백을 받아 치유프로그램의 질을 높여 치유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프로그램 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어지럼증, 돌발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위기대응 공간을 마련하고, 맥파측정기를 활용해 사전‧사후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해 치유효과 검증에 더욱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내년에도 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치유농업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치유농업 선도 지역으로서 농가들의 전문성 향상에 더 많은 노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과채류 병충해 판별 실시간 감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해 전북대학교, 산업체와 함께 ‘온실 병충해 관리용 감시(모니터링) 무인 로봇’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로봇은 최소 8시간 이상 자율주행하며 카메라와 정밀 위치정보 수집 기능을 이용해 면적이 넓은 온실에서 병충해가 발생한 위치, 증상 등을 파악한다. 이렇게 수집한 관리 정보를 농업인에게 제공해 조치할 수 있도록 한다. 로봇 상부에는 리프트와 로봇팔이 설치돼 최대 3m까지 작물 높이에 맞게 병충해 발생 상황을 감시할 수 있다. 로봇이 이동하며 카메라로 촬영한 작물 동영상을 인공지능 진단 모형이 정상인지 병충해를 입은 상태인지 판별하고 병충해 종류와 위치를 통합‧공유 서버나 내부 서버로 보낸다. 농업인은 모니터로 온실 내 위치별 병충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로봇에는 충돌 감지기가 장착돼 앞에 장애물이나 작업자가 있으면 멈춰서 작물을 촬영하다가 안전한 상황이 되면 다시 이동한다. 연구진이 개발 로봇을 충북 청주, 전북 장수와 익산의 토마토 농가에 적용한 결과, 궤양병, 흰가루병, 잿빛곰팡이, 잎곰팡이, 황화잎말림바이러스 등 토마토 재배 온실에서 자주 발생
[완주신문]완주군이 청년후계농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청년후계농 간담회 및 워크숍’을 열었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청년후계농은 ▲18세 이상 40세 미만 ▲독립 영농 3년차 미만의 농업인 가운데 선발한다. 영농 경력에 따라 최대 3년간 월 90~11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차등 지급 받는다. 올해 완주군 청년후계농 규모는 36명으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110명을 선발했다. 최근 경천애인 농촌활성화센터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청년후계농, 관계공무원, 현장지원단 등 22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 자리는 청년후계농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청년후계농들은 자금 문제, 품목 선정 문제 등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놓았고, 이에 대해 농업 컨설턴트, 선도농가 등 전문 농업인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이 품목별 농업기술과 농산물 판로 확보 방법, 유통 등 다양한 경험을 전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청년후계농들은 “정보공유와 소통의 시간이 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기술교육을 통해 청년후계농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군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
[완주신문]전주·완주 새농민회가 완주군에 이웃성금으로 200만 원, 장학금 200만 원 등 총 40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 2일 전주·완주 새농민회는 6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도 사업을 구상하는 송년의 밤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성금을 기탁해 이웃을 응원했다. 새농민회는 농협중앙회에서 농가 소득 증진과 영농과학화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선도 농업인에게 주는 새농민상을 수상한 농업인들의 모임이다. 현재 부부 30쌍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주와 완주지역에 매년 성금을 기탁해 왔다. 올해 기탁한 성금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과 지역 농촌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해 가족센터 등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농업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전주·완주 새농민회 모든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기부해주신 성금은 동절기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한파와 폭설로 면역력이 약해진 가축은 질병에 걸리기 쉽다며, 겨울철 가축 건강관리와 차단방역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 한우·젖소 소는 겨울철 체온을 유지하는 데 드는 에너지가 증가하므로 알곡혼합사료(농후사료) 양을 10〜20% 정도 늘려 급여한다. 특히 비타민과 석회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품질 좋은 풀사료를 급여하고, 물은 20도(℃) 내외 온도를 유지해 급수한다. 축사 내부는 깨끗이 청소하고, 바닥에는 새로운 깔짚을 깔아주며 눈과 바람을 막아줄 시설을 보강한다. 갓 태어난 송아지는 보온 등과 깨끗한 깔짚을 갖춘 전용공간을 마련해주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축사 내부 습기가 잘 배출되지 않을 경우, 12개월령 미만 육성우에게 곰팡이성 피부병인 버짐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해가 뜨면 우사 내 송풍기로 환기하고 천정의 결로가 사라지도록 한다. # 돼지 돼지는 겨울철에 사료 주는 양을 평소보다 10〜20% 정도 늘린다. 오래돼 낡았거나 창이 있는 돈사의 내부 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으려고 환기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결로나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따라서 최대한 단열을 보강한 후 공기유입구(입
[완주신문]완주군이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 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회 전라북도 산림환경대상’에서 자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산림환경대상은 산림의 환경기능을 증진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는데 공헌한 공로자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 운영위원회, (사)산림환경포럼이 주최하고 산림청, 한국임우회, 한국산림경영인협회 등이 후원한다. 완주군은 평소 산림 및 녹지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지난 2019년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산업단지, 혁신도시 내에 미세먼지 저감 및 차단을 위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2022년부터 고산 하수종말처리장 일대에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탄소저장 숲 조성 1단계, 2단계 사업을 추진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가로수길 조성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쾌적한 녹지환경을 제공했다. 희태 완주군수는 “전라북도환경대상 자치부분에 수상을 하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에 관심을 가지고 산림환경의 기능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