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산업용지 ‘완판’이 눈앞에 다가왔다. 21일 완주테크노밸리(주) 최충식 대표는 올해말 분양률이 90%에 다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말 사업이 시작된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 분양률은 민선8기 출범 전인 지난해 6월까지 30%밖에 안됐다. 이 때문에 심각한 완주군 재정악화의 뇌관으로 작용할 뻔했다. 하지만 민선 8기 유희태 군수가 취임하며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올 12월 현재 50%가 분양됐다. 1년 6개월만에 지난 7년보다 더 많이 분양한 것이다. 게다가 현재 협상 중인 전체면적 대비 10%인 12만4744㎡도 내달 안에 실제 계약을 성사될 예정이다. 테크노2산단 산업용지 면적은 총 119만443㎡으로 분양대금은 총 2828억원이다. 내달 진행 중인 계약 성사 시 남는 면적은 10%로 금액으로 환산 시 272억원뿐이다. 특히, 내년 6월 29일 결제될 220억원도 이달말로 결제를 앞당겨 부채 부담을 줄였다. 이러한 선납 계약 또한 유희태 군수의 공이 크다. 최충식 대표는 “내년 10월 전 완판 달성이 확실해졌다”며, “무엇보다 유희태 군수의 공로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군수의 기업은행 부행장 시절
[완주신문]완주군 제7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생들이 모두 완주에 정착했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최근 귀농멘토, 귀농귀촌협의회, 귀농귀촌지원센터 등 30여 명의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진행했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10세대가 1년 동안 가족과 함께 거주하며 기초영농교육, 영농실습, 농장과 1:1 맞춤형 컨설팅 및 실습지원 등의 귀농교육 200시간을 이수하는 임시 거주시설이다. 2017년 1기생을 시작으로 올해 7기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총 10세대 중 10세대 모두가 완주군에 정착해 100%의 정착율을 보였다. 부산시에서 체류형을 거쳐 삼례읍에 정착하며 스마트형 유기농 농사를 준비 중 김모씨는 “흙도 안 만지고 생활한 도시보다 농촌생활이 훨씬 바쁘고 궁금한 점이 너무 많았는데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이 즐겁다”며, 농부가 된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에서 체류형을 거쳐 고산면에 정착하게 된 정모씨는 “2014년에 처음 방문한 완주에 반해 꼭 완주에서 살아야겠다고 결심했고 결혼 후 아이를 낳고 정착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아이 키우기에 최고의 지역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막걸리 제조 기술을 가진 수료생이
[완주신문]완주군 농업인들이 농촌인력 부족 현상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19일 완주군은 농어업회의소가 주관해 최근 완주군 농업인회관 3층에서 ‘농업·농촌 인력부족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100여 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했으며, 조원지 전북연구원 박사와 차민경 아시아의 친구들 소장이 발제자로 나서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 정책동향’과 ‘마을에 새로운 사람들이 온다’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차민경 소장은 “마을에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들이 5개월 동안 머물러 살아가는데 단순한 인력으로 생각지 말고 사람이 마을에 들어온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는 교육 등을 통해 해결하고, 이들을 이웃으로 인식해 농업의 교류 및 국제 교류로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주제발표에 이어 조안태 전북도 여성청년농업인팀장이 농촌인력의 정책방향과 2024년 농업예산 증액, 전라북도 필수 농자재 조례 제정을 설명했다. 또한 완주군의회 김규성 군의원이 빈집 리모델링을 통한 숙소 제공 사업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뒤이어 유청기 완주군 농업축산과장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업 발전을 이끌 정예 농업인력 선발을 위해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과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청년후계농과 후계농업경영인에 선정되면 세대당 최대 5억 원 한도의 농지구입, 시설설치 등을 위한 후계농 육성자금을 융자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청년후계농 선발시 독립경영 기간에 따라 최대 3년간 매월 90만 원에서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조건은 후계농업경영인은 18세 이상~50세 미만, 독립영농경력 10년 이하(예정자 포함)이고,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18세 이상 ~ 40세 미만, 독립영농경력 3년 이하(예정자 포함)이다. 청년후계농은 18일부터 대상자를 모집하며, 후계농업경영인은 26일부터 시작한다. 마감일은 내년도 1월 31일로 동일하다.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은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온라인으로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후계농업경영인 및 청년후계농 선발을 통해 농업발전
[완주신문]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이 생산농가와 직매장 인근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완주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W푸드테라피센터에서 삼락로컬마켓 인근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2023 지역먹거리계획 아카데미 로컬푸드 식농교육’을 총 2부로 구성해 진행했다. 1부에서는 로컬푸드 생산농가의 농사를 짓는 과정, 애로사항을 이야기하고, 소비자는 농산물 안전성, 생산과정 등 궁금했던 사항에 질문하며 상호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요리전문가와 함께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배우며, 로컬푸드를 활용한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알렸다.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한 주민은 “직매장에서 이름으로만 접했던 생산자를 직접 만나 농산물이 어떻게 생산되서 매장까지 오는지 이야기를 들으니 완주군 로컬푸드에 대한 신뢰가 더 커졌다”며, “무엇보다 지역에 함께 사는 사람들과 로컬푸드에 대해 이야기 해보면서 지역농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미경 경제식품과장은 “로컬푸드 식농교육이 농업·농촌·지역먹거리가 지닌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농업과 지역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
[완주신문]완주군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된 완주생강 전통농법 시스템 아카이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완주생강 전통농법과 관련한 자료 수집과 영구보존을 위한 분류체계의 정비, 기록물 관리 및 정보제공을 위한 통합플랫폼 구축 제안 등 정부가 제시하는 새로운 농업유산 지원정책에 부응하는 활용 방안이 제시됐다. 이유직 (사)한국농어업유산학회장은 “완주생강 전통농법 시스템과 관련된 농업유산 아카이브 구축은 향후 자료의 수집과 분류, 공유를 위한 로드맵의 중요한 데이터가 될 것이다”며 “특히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준비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백승석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부 차장은 “이번 용역은 국가중요농업유산의 보전 관리 및 활용을 위해 꼭 해야 할 중요한 작업이다”며 “용역 이후 농업유산 아카이브 자료의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농업유산 관리 로드맵을 제시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조영식 완주부군수는 “완주생강 핵심보전구역을 중심으로 전통농법 시스템의 보전 관리 매뉴얼을 정리하고 향후 아카이브 구축 자료를 활용해 2024년
[완주신문]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완주군통합마케팅, 대표 황인선)과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대표 박상헌)가 완주군 농산물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3일 양 기관은 완주군 용진농협에서 상생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역 내 모든 농협인 10곳이 참여조직으로 소속돼 있어 양파, 고구마, 취나물 등 우수한 농산물을 다수 출하하고 있다. 한국청과는 농산물 유통기업으로 도매시장 유통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서 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고품질의 우수 농산물 생산과 상품화에 노력해 한국청과에 상장거래 및 온라인 도매시장 출하를 위탁하기로 했다. 한국청과는 수취가격 제고에 적극 노력하고, 마케팅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한국청과는 완주군의 양파, 고구마, 취나물 등 주요 출하품목 상장 수수료 일부인 1000만 원을 환급해 출하 농가에 포장재 및 출하용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박상헌 대표는 “뛰어난 농산물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완주군과 유통 협약을 맺게 돼 무척 기쁘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완주 농산물에 더욱 관심을 갖고, 더 많은 품목을 유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청기 농
[완주신문]한동훈 법무장관이 지난 10월30일 완주 삼례읍 딸기하우스에서 완주군을 찾은 이유로 들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이탈율 제로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평가한 후 완주가 주목받고 있다. 실재 완주군은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144명이 입국해 지역 내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지난 2월 필리핀 비사야주 미나시와 외국인계절근로자 MOU를 시작으로 완주군은 올해만 3개시와 협약했다. 협약과 함께 무단이탈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3월과 9월에 2회에 거쳐 필리핀 미나시와 포토탄시를 직접 방문했다. 현지에서 1년 이상 농사 경험을 가진 근로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 및 신체 테스트 후 우수한 인력을 선발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계절근로자는 25세~40세 이하의 근로자로 다수 선발했다. 근로자 입국 후에는 ▲출입국 관리사무소 무단이탈 방지교육 ▲법무부 조기적응교육 ▲보이스피싱 예방, 생활교육(완주경찰서) ▲농작업 활동교육 및 한글학당 등의 교육을 단계별로 실시했다. 이외에도 군에서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외국인 등록 및 통장개설, 산재보험료, 마약검사비 등 행정적인 처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가와 근로자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완주군 가족센터와
[완주신문]완주군이 주민 편익을 위해 제5기 마을세무사 5명을 위촉했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마을세무사는 세무상담이 어려운 영세사업자 및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를 지원해 주는 전담 세무사다. 마을세무사들은 재능기부로 국세 및 지방세 분야의 세무상담 및 불복청구 등을 지원하게 된다. 5기 마을세무사는 김재곤 세무사, 김건영 세무사, 김현승 세무사, 소창섭 세무사, 유희춘 세무사로 모두 2년 이상 꾸준히 완주군 마을세무사로 협력해왔다. 유희태 군수는 “군민의 편익증진을 위해 봉사해주시는 마을세무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세금 고민 해결을 위해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우리나라 수경재배 면적은 2000년 474헥타르에서 2021년 5634헥타르로 약 12배 늘었지만, 작물을 재배하면서 배출되는 비료액(배액)의 양분 불균형(과잉‧부족)을 조절하기 어려워 이를 다시 사용하지 못하고 버리는 비순환식 수경재배가 전체 면적의 9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수경재배에서 사용하는 물과 비료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해 농가 생산비를 절약하고 환경 부담과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순환식 수경재배 품목별 배액 재사용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수확량과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배액 배출량(폐기량)은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작물의 생육 특성을 반영해 배출되는 배액의 희석농도를 조절하고 2주 간격으로 양분 불균형을 보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순환식 수경재배에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배액을 재사용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 연구진은 딸기와 토마토 등 우리나라 주요 수경재배 작물 4품목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3년 동안 배액 희석, 양분 보정 등 정밀 양분관리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그 결과, 작물의 수확량과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비료 구매비와 탄소 배출량 등을 크게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수경재배 점유율 1위인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어촌의 부족한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12일 완주군은 필리핀 계절근로자 30명의 입국 환영식을 열고, 지역 20여 농가와 매칭했다. 전날인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들은 도착 직후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는 각종 검사를 마쳤다. 이후에는 상관리조트에서 법무부 조기적응교육, 보이스피싱 예방, 생활교육을 받았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지난 9월 군이 필리핀 미나시를 방문해 직접 선발한 근로자들이다. 이들은 내년 4월까지 농가에서 제공한 숙소에 머무르며 시설채소 및 딸기 수확 등의 일손을 돕게 된다. 환영식에서는 근로자들의 조기 적응과 원활한 언어소통 지원을 위해 결혼이민자 8명(필리핀6, 베트남2)을 계절근로자 명예(통역)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또한, 완주군 가족센터는 추운 겨울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근로자들을 위해 기부받은 겨울옷 2벌씩을 지원했다. 센터는 계절근로자들이 근무하는 동안 인권 침해 및 무단이탈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역 및 고충 상담관리를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내년도에는 중·소농가를 위해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