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조례 개정을 통해 대학생에게 지원하던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을 졸업생과 대학원생까지 확대했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 대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의 이자부담을 덜어줘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그동안 대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졌고, 지난해 12월 조례 개정으로 대학원생과 졸업 후 5년 이내의 대학 및 대학원 졸업생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내 대학 재학생(휴학생 포함)과 졸업 후 5년 이내의 대학교 및 대학원 졸업생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사업 공고일로부터 1년 이상 완주군에 주민등록이 있을 경우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오는 2월 중 완주군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또는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받는다.
[완주신문]완주군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희수)이 마을버스운전원 64명을 임용, 안정적인 노선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시설관리공단은 완주군청 대회의실에서 마을버스운전원에 대한 신규 임용식을 열었다. 임용식에서는 채용된 운전원 64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친절안전 및 청렴서약 결의’에 이어 교통문화연수원 전임강사를 초빙해 친절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완주군 공영마을버스는 2021년 6월 이서 지역을 시작으로 2022년 2월 소양, 상관, 구이, 동상지역, 24년 2월에 삼례, 봉동, 용진 일부지역 등 총 28개 노선에 마을버스 23대를 투입해 안정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올해는 13개 읍면을 모두 연결하는 완전공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완주군은 마을공영버스의 전문관리를 위해 운영 전반을 완주군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1월 1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1월 중에는 신규채용 공고를 통해 10여 명을 추가로 선발해 상반기 내 삼례, 봉동, 용진 전체 구간을 정상 운행할 계획이다. 고산북부권 시내버스에 대한 업무이관도 조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타당성 검토를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완주신문]사랑드리봉사회가 지난 30일 봉동읍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회원 및 봉사단체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와 함께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따뜻한 완주 사랑의연탄나눔 완주지부에 연탄 1000장을 기부하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정기총회는 ‘이웃과 함께, 완주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사랑드리봉사회 유공자 표창과 함께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의 난방연료 지원을 실시했다. 연탄나눔 봉사에는 국가품질명장협회 전북지회가 연탄봉사에 필요한 용품을 후원해 줬다. 또한 봉서중학교 봉사동아리, 봉동 둔산리 자율방범대가 참여해 소외계층 3가구에 연탄을 배달했다. 남만우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참석해 주신 회원님들과 봉사단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며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의철 봉동읍장은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로 선행을 베풀어주신 사랑드리봉사회 회원분들을 비롯한 봉사단체에 감사하다”며, “동절기 소외되는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대상가구 안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등 촘촘한 복지서비스로 위기상황을 조기에 발견하
[완주신문]비봉면 문장마을의 최병용씨(83세)가 1000평의 논에서 수확한 전량의 쌀을 2년째 기부해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31일 완주군 비봉면에 따르면 최씨는 비봉면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배고픈 설움이 여전히 가슴에 남아있다고 전했다. 최씨는 “가난한 농부의 집에서 태어나 못 먹고 못 입고 살았어요. 과거 비봉면에 살았던 주민들 모두 가난했지만 우리 집은 유난히 먹을 것이 없었어요. 그 배고픈 설움이 어찌 컸던지….” 자수성가로 일어선 최씨는 조그만 논밭을 사들이기 시작했고 이윽고 1000평의 논을 소유했다. 이어 이웃에게는 자신과 같은 설움이 남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농사지은 전량의 쌀을 기부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 이어 지난 30일 최씨는 비봉면을 찾아 저소득층 주민에게 전해 달라며 500만원 상당의 백미 20kg 60포를 기부했다. 고령으로 농사짓는 일이 버겁지만, 내 이웃이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그는 정성을 다했다. 최씨는 “폐지를 주워 생계를 잇는 사람들도 있고 나보다 더 가난한 사람들이 많다”며, “일을 할 수 있는 한 계속해서 농사를 지어 쌀을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미정 비봉면장은 “자신
[완주신문]완주군이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동창햇살창조센터와 만경강생태스포츠지원센터의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30일 완주군은 봉동읍 구 터미널 자리에 들어선 동창햇살창조센터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군은 2017년 9월 선정된 봉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동창햇살창조센터 조성을 추진했다. 구 봉동터미널을 매입해 사업비 52억34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1,325㎡의 규모로 건립했다. 만경강생태스포츠지원센터는 사업비 17억9300만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500㎡의 규모로 지난 8월 준공했다. 동창햇살창조센터의 1층은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농가레스토랑(한식부페)을 운영하고, 2층은 주민들을 위한 교육공간과 외국인들의 교육과 상담소를 운영예할 정이다. 3층은 창업 사무실 공간으로 임대 중에 있다. 만경강생태스포츠지원센터의 1층은 스포츠 활동, 2층은 자전거 수리 및 대여소, 3층은 만경강의 전경이 보이는 곳에서 쉴 수 있는 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다.
[완주신문]완주군에서도 ‘윤석열 퇴진’ 집회가 열렸다. 28일 오후 4시부터 봉동읍 둔산공원에는 30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윤석열 즉각 파면”을 외쳤다. 이날 집회는 윤석열퇴진완주군민회의가 주최·주관했으며, ▲소상공인 대표 ▲농민 대표 ▲노동자 대표 ▲종교인 대표 ▲학생 대표 ▲정치인 대표 등의 발언이 있었다. 집회 중 사물놀이와 풍자메들리 등 여러차례 공연도 진행됐다.
[완주신문]완주문화원에 걸린 현수막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6일 문화원이전반대대책위원회에 따르면 24일 게첨한 현수막이 사라진 것을 26일 아침에 발견했다. 이에 대책위는 도난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현수막이 사라진 자리를 살펴보면 현수막을 매어두었던 줄이 날카로운 도구에 잘린 것으로 보인다. 사라진 현수막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는 사퇴하라’는 등 문화원 이전과 관련해 보조금 미지급 등을 규탄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아울러 문화원 관계자에 따르면 완주군청 직원이 24일 밤 10시께 문화원 직원에게 전화해 CCTV가 있는지 물어봤고, 문화원 직원은 마당에 없다고 답했다. 한편, 본지는 지난 24일 현수막이 게재된 사실을 보도했고, 26일 완주군수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복수의 인물이 ‘현수막이 사라졌으니 관련 기사 삭제’를 요구한 일이 있었다. 하지만 본지는 기사가 사실과 다를 경우 ‘정정보도’나 반박을 요구할 경우 ‘반론보도’만 가능하다고 답했다.
[완주신문]완주군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연말 축제 ‘연(말엔) 청(소년수련관)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또래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은 ‘연청 요리사 대회’로 총 10팀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자신만의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였고, 참가자들이 만든 요리를 함께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스탠바이 액션(릴레이 미션)’에서는 8명이 한팀이 돼 미션을 수행하며 팀워크와 협동심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미션을 마친 후에는 참여자들에게 선물이 주어졌고 시상식과 함께 폐회식이 진행됐다. 서금란 교육정책과장은 “청소년들이 주도해 참신하고 열정과 끼가 마음껏 발산된 것 같다”며,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스마트경로당 구축에 나선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은 지역별 현안을 디지털 혁신을 통해 해결하고 지역사회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군은 어르신들의 가장 친숙한 공간인 경로당을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디지털 공간으로 변모하기 위해 ‘스마트경로당 구축’ 사업을 제안해 A등급을 평가받으며 국비 7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완주군은 국비 7억원을 포함한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경로당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경로당 구축 사업은 스튜디오 조성과 영상통신 인프라를 구축해 경로당 100곳에 특화된 원격화상 시스템을 설치, 양방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다수의 경로당을 동시에 연결해 어르신들에게 여가활동·복지·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군은 스마트경로당 시범대상지 100곳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읍면에서 추천받은 경로당을 일일이 방문해 주민, 이장, 회장 등 의견을 수렴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전국 최초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 최고단계인 상위인증 갱신을 완료했다. 26일 완주군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서 전달식과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류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아동권리실장이 방문해 유희태 완주군수에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어 1층 로비에서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며 완주군의 전국 최고 아동친화도시로서 위상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완주군은 지난 2016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첫 인증을 받았고 2020년에는 상위인증을 획득해 아동의 권리 증진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현해 왔다. 이번 상위인증 갱신은 완주군의 아동친화 정책 성과와 미래지향적 계획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완주군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완주군은 그동안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을 통해 아동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고 아동참여예산사업을 통해 제안한 정책의 예산 반영을 실현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를 설립해 아동 권리 침해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안전한 놀이공간 조성과 맞춤형 돌봄서비스 확대를 통해 아동의 안전과 복지를 강화했다.
[완주신문]완주군송전선로백지화추진위원회가 26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전력공사의 일방적인 신정읍-신계룡 345㎸ 1단계 광역 경과대역 선정에 맞서 싸워 온 지역 주민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 도착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345kV 건설사업의 1단계 광역 입지 선정위원회의 주민대표 위원구성의 적법성 문제와 관련해 충남 금산과 전북 완주 신청인들의 민원을 검토한 결과, 위원회의 구성에 하자가 있다고 판단하고 피신청인인 한전에 주민대표 위원구성의 적법성을 다시 검토하고 이와 관련된 사항을 재평가하도록 ‘의견표명’을 주문했다. 이에 위원회는 “전북환경운동연합과 송전탑 반대 주민들은 국민권익위의 이번 판단이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지역주민을 배제하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입지선정위원 구성으로 광역 경과대역을 결정한 꼼수 행정에 경종을 울렸다는 점에서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들에 따르면 권익위원회는 주민대표 구성 비율을 놓고 주민대표를 2/3 이상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시행기준을 준수한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지자체에서 지방의회 의원만을 주민대표로 위촉하거나 공무원을 일반 주민으로 간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