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봉동읍 재래시장 인근 건물에 연결된 통신선에서 불이 붙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7일 저녁 10시 20분경 봉동시장 근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통신선 일부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붙은 통신선은 한전 전신주에서 한 통신회사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은 전신주에 있는 통신단자함에서 건물로 들어오는 통신선과 통신선을 지지하는 피복이 있는 와이어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해당 통신사에 통보했다.
[완주신문]동상면 계곡에서 실종됐던 남성이 중상을 입은채 발견됐다. 지난 17일 오후 9시경 동상면의 한 산장 인근 계곡에서 A(50)씨가 가족들과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산장 인근 일대 계곡을 수색한 결과 40분만에 계곡 바위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손과 다리 등에 부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은 A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발을 헛디뎌 사고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완주신문]연일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관면의 한 아파트가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 이벤트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16일 상관면에 따르면 신세대지큐빌아파트의 ‘자생단체 공감’은 지난 15일 상관 신리역 공원에서 ‘하夏하夏호好호好 어린이 물놀이장’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무료로 진행됐으며, 일반풀장과 어린이·유아풀장을 운영했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자원봉사자들도 대거 참여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겼다. 또한, 다양한 먹거리와 게임 등 이벤트도 진행해 방학동안 무더위에 지친 아이들에게 더 없이 좋은 추억거리를 선물했다. 특히 광복절 기념 태극기 꽂기와 만세삼창, 보이코트 재팬이라는 타이틀의 포토존에서의 사진 촬영 이벤트도 진행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선영 공감 공동체 대표는 “아이들에게 여름방학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준거 같아 보람 있었다”며 “먹거리 판매 수익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 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신문]방탄소년단(BTS)이 최근 극비리에 완주군을 다녀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완주에 머물며 촬영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방탄소년단은 공식 SNS 계정과 유튜브 채널에 ‘2019 서머패키지 인 코리아’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1분30초의 짧은 영상 속 방탄소년단은 고즈넉한 한옥을 배경으로 개량한복 스타일의 옷을 입고 등장한다. 이에 더해 갓, 부채, 기와 등이 등장하며 한국적인 느낌을 물씬 풍긴다. 특히, 배경이 된 한옥은 완주군 소양면의 오성한옥마을이다. 오성한옥마을은 한 달에 평균 1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지로 종남산과 서방산이 병풍처럼 마을을 둘러싸고 맑은 계곡과 오성제가 있어 수려한 경치를 자랑한다. 뛰어난 자연과 한옥이 어우러지면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공간이다. 방탄소년단도 이러한 정취에 반해 오성한옥마을을 촬영장소로 점찍었다는 후문이다. 인근 주민들은 “한옥마을에 스태프들과 함께 1주일 정도를 머무른 것으로 안다”며 “다들 한옥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워낙 비밀유지를 해서 주민들도 쉬쉬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동안 방탄소년단의 서머패키지가 가이드북 형식으로 만들어지는 것에 볼 때 이번 서머패키지에
[완주신문]둔산파출소(소장 이세철)는 지난 14일 임금을 받지 못하고 주거 공간이 없는 외국인에게 수소문 끝에 숙식을 해결해줬다. 둔산파출소 근무하는 고덕수, 배경배 경위는 지난 14일 저녁 해고된 외국인근로자가 공장안에 들어와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겠다”며 버티고 있는 A(20)씨를 진정시키고, “임금을 못받아 수중에 돈이 없어 잠잘 곳도 없다”는 A씨의 딱한 사정을 여러기관에 설명해 수소문 끝에 이슬람사원에서 숙식을 해결 할 수 있도록 연계해줬다. 둔산파출소는 외국인 통역을 연결해 노동부 전주지청에 진정이 접수된 상태로 협의 중에 있어 회사 측에서는 지금 바로 임금을 지불할 수 없는 상황을 잘 설명해줬고, A씨는 “돈도 없어 무작정 회사에서 계속 시위하려고 했는데 덕분이 일이 잘 해결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세철 둔산파출소장은 앞으로도 “우리지역에 소외받고 고통 받는 그 누구라도 우리경찰이 앞장서서 보호하고 지역사회 모두가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이 이서면에 방문해 전주항공대대 헬기 소음문제와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16일 안규백 국방위원장과 안호영 국회의원은 이서면 행정복지센터와 육군 제2612부대에서 잇달아 다중민원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최등원 군의회 의장, 윤수봉 완주군상공 일방적 침범 반대대책위 위원장(군의회 부의장), 송지용 전북도의회 부의장, 두세훈 도의원, 항공대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안호영 의원은 “항공대대 이전은 정당한 절차를 거치고, 다른 지역의 주민 피해가 없는 가운데 전북발전을 저해하지 않는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완주군민이 요구하는 합당한 대안에 대해 국방부와 전주시에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도 “전주항공대대가 올 1월에 전주시 송천동에서 도도동으로 이전한 후 완주군과 사전 협의도 없이 이서면 상공을 헬기가 수시로 저공비행하는 바람에 이서면 주민들이 극심한 소음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이세우 반대대책위 위원장 등 주민들도 “이서면 주민들은 항공기 소음으로 인해 지옥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며, “지난 3월부터 비행경로
[완주신문]완주소방서에서는 올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15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화재안전 특별조사에 애쓰고 있다. 화재안전 특별조사란 제천‧밀양화재 참사와 같은 대형화재 재발 방지와 적극적인 국민생명보호 등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작년 7월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완주소방서의 화재안전특별조사반은 4개 반 총12명으로 운영 중이며, 완주관내 1930여개 대상에 대해 각각 소방, 건축, 가스, 전기 분야에 대하여 종합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월 2회씩 ‘시민조사참여단’을 운영해 지역사회 실제 거주민들의 직접 참여로 조사활동을 관찰·분석해 문제점 및 미흡한 점에 대한 의견을 수용하는 통로도 운영 중이다. 화재안전특별조사 결과는 건축물의 화재안전정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소방현장 활동 등에 활용하고 소방시설 고장상태 방치, 비상구 폐쇄 등 위반사항은 관련 법규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서형원 방호구조과장은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도 완주소방서 화재안전특별조사반은 한층더 안전한 완주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조사대상의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새마을협의회(회장 이훈구)가 ‘일본 제품 불매’ 결의를 다졌다. 14일 완주군 새마을협의회는 용진농협 앞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경제 보복에 항의하며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캠페인을 벌였다. 새마을협의회는 자발적으로 피켓과 현수막을 걸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결의 운동에 참가한 한 회원은 “1919년 3·1만세 운동은 일본에 의해 좌절됐지만 100년이 지난 2019년 다시 일어난 일본의 경제 침략에 우리는 절대 지지않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불매운동을 계획하고 진행한 이훈구 완주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은 “일본 국내의 비판마저 무릎 쓰며 한일 간 갈등을 부추기는 아베 정권의 일방적인 행태를 강력 규탄한다”며 “일본의 파렴치한 경제보복을 즉각 멈추고 양국 간 갈등을 부추기는 대결의 정치 중단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2019년 주민세 균등분으로 4만2551건, 6억8200만원을 부과·고지했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주민세 균등분은 7월1일 현재 완주군에 주소를 둔 세대주와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법인에게 과세되는 군세다. 이번에 부과한 주민세는 전년대비 2.4% 증가했으며,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완주군 지역에서 사업 활동이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납부금액은 각 세대별 세대주에게 1만원, 부가가치세 신고액이 48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에게 5만원, 법인은 자본금과 종업원 수에 따라 5만원부터 55만원까지 차등한 세액에 지방교육세를 더해서 부과된다. 특히 올해는 지방세법이 개정돼주민세 균등분 과세기준일이 8월 1일에서 7월 1일로 변경됐으며, 학생·취업준비생 등 젊은 층의 사회적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민법상 미성년자와 납세의무자의 직계비속으로서 미혼인 30세 미만인 세대주는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에 부과되는 주민세 균등분 납부기간은 내달 2일까지이며, 금융기관을 이용하거나 고지서 없이도 CD/ATM기를 통해 현금카드(통장) 또는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또, 납세자가 금융기관 등에 직접 가지 않고도 인터넷·스마트폰, 전화로도 납부
[완주신문]“완주안심콜 덕분에 저희 아버지 생명을 지킬 수 있었어요.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감사합니다.” 지난주 전주에 거주하는 박씨는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완주에 홀로 거주하는 아버지의 안부를 확인하고자 통화를 하는데 목소리가 여느 때하고는 상당히 달랐다. 발음도 어눌하고두서없는 이야기를 하는 아버지가 몹시 걱정된 박씨는 바로 완주안심콜에 전화를 걸었다. “119보다 안심콜 1811-6999 번호가 먼저 떠오르더라고요. 저하고도 수시로 연락을 취해 거리감이 없었고, 아버지도 안심콜 직원들의 칭찬을 많이 하셨거든요. 또한 아버지의 정확한 상황도 모르는데 119직원들이 헛걸음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안심콜에 도움을 청했죠” 박씨의 연락을 받은 안심콜 담당자는 바로 박씨의 아버지 댁에 방문했다. 어지러움 증상을 호소하는 어르신의 상황을 파악한 담당자는 곧바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어르신은 폭염으로 혈압이 급격하게 오르내리면서 순간 이상증세를 보였던 것. 병원에서 신속한 치료를 받은 어르신은 곧바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박씨는 “아버지가 직원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고 얘기하시는데 만감이 교차했다”며 “홀로 계신
[완주신문]상관면에 행복한 나눔의 손길이 펼쳐졌다. 14일 상관면은 전북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행복나눔 사랑의 봉사단(회장 박윤식)이 최근 관내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가구 2곳의 주거환경개선(도배, 장판, 리모델링 등)과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외계층에게 웃음을 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고자 뜻을 같이한 사람들이 모여 시작한 행복나눔 사랑의 봉사단은 지난 2009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10년째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소외된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주거환경개선, 집수리봉사, 공연재능기부 활동 등 다양한 형태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행복나눔 사랑의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박윤식 회장은 현재 상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집수리를 받은 어르신은 “집이 너무 깨끗하고 좋아져 마음까지 상쾌하다”며 “새집에 이사 온 기분이 든다, 정말 감사하다”며 인사를 건넸다. 박 회장은 “깨끗하게 고쳐진 집을 보고 활짝 웃는 어르신을 보니 우리도 너무 행복해진다”며 “함께 봉사에 참여해준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웃을 수 있
[완주신문]완주군이 산업단지 악취저감을 위한 2019년 악취방지시설 설치 및 개선사업 보조금 대상 5개 업체를 선정했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악취방지시설 설치 및 개선사업 보조금 대상자 선정은 지난 3월, 5월 두 차례에 걸쳐 산업단지 내 중소・중견업체를 대상으로 악취방지시설 설치 및 개선계획서를 제출받아 이뤄졌다. 현장실사를 통한 민원의 유발 정도과 방지시설의 효율성을 검토하고, 업체의 개선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전문가와 공무원 민간으로 구성된 악취보조금 지원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화학 3개소, 자동차부품 2개소로 자부담 3억3천만원에 군에서 3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완주군은 보다 나은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악취유발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23일까지 3차 악취방지시설 설치 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기업과 협력해 업체별 악취특성에 맞는 시설설치 및 개선으로 산업단지 악취문제가 더욱 개선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