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는 전주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지리적 요건을 가지고 있다. 교육문제에서도 완주형 교육 모델로 이런저런 실험과 도전을 해보고 있지만 고학년으로 갈수록 전주로 학생유출이 일어나 새로운 시도에 대한 유의미한 결과가 담보되지 않은 것이 현실적 문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일찍부터 완주군과 완주교육청은 로컬에듀로 대표되는 교육청과 지자체간의 교육협력사업을 시작했고, 전북유일의 공립형 대안학교 설치, 방과후 마을학교의 혁신적 모델인 풀뿌리교육지원센터 시작 등 여러가지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어 정주하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었다. 이전까지의 교육 주체는 교사, 학생, 학부모 3주체였다. 하지만 배움과 삶의 일치라는 시대적 요구는 학교와 마을의 협업을 필요로 하게 되었고 지금은 교육의 주체가 교사, 학생, 학부모, 마을로 바뀌게 되었다. 자신의 삶에서 기반한 촘촘하고 유연한 배움의 기회는 꼭 학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자각, 삶의 터전을 긍정하고 온 마을의 지원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든 좋은 어른이 되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간다는 믿음, 교육적 환경과 배움의 기회가 잘 갖춰져 있는 지역은 결코 소멸하지 않는
[완주신문]프랑스 농업회의소는 1924년에 농업회의소법이 제정되고, 1927년 농업인들의 선거를 통해 구성되었다. 프랑스는 법률로 국회든 정부든 지방자치단체든 중요한 농업정책을 결정할 때는 농업회의소의 의견을 듣도록 법률로 규정하고 있다. 정부가 제안하는 농업정책은 중앙농업회의소로 보내지고 다시 전국의 지역농업회의소로 보내져서 현장 사정에 맞는지를 검토한다. 그리고 농업회의소가 농민과 지역여론을 수렴하여 정부에 필요한 농업정책을 제안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농업정책이 이러한 협의를 통하여 결정되지만, 의견이 엇갈릴 경우, 농민들은 대규모 실력행사를 통하여 정부에 맞서기도 한다. 이러한 심의를 거쳐 결정된 많은 정책은 농업회의소를 통해 집행되기도 한다. 프랑스 농정은 정책의 입안에서 집행까지 정부와 농민이 함께 한다고 볼 수 있다. 일본의 경우에는 1951년에 ‘농업위원회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1954년에 전국농업회의소가 설립되었다. 일본 농업회의소 업무는 법령에 따라 전속업무와 비전속업무로 구분된다. 시정촌 농업위원회(농업회의소 지역조직)는 전속업무로 농지취득 인허가와 농지전용 업무를 중심으로 농지행정의 집행, 농지에 관한 자금이나 세제, 농업인 연금
[완주신문]경천면 구재마을 하천에 오폐수가 방류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곳 주민들에 따르면 7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하천이 흙탕물처럼 탁해졌다. 주민 A씨는 “비가 많이 올 때마다 가끔 이런 일이 있다”며, “하천 위쪽에 있는 종교시설이 들어온 이후 이런 일이 발생해 그곳에서 오폐수를 무단방류하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주민들은 관련사안을 완주군에 조사해달라고 수차례 요청했다. 하지만 담당 공무원들이 이곳에 오는 동안 오폐수로 의심되는 물질이 흘러내려 증거 잡기가 힘들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반면, 종교시설 관계자는 “주민들의 오해”라면서 “이곳에서 나오는 것은 생활폐수가 전부이고 그마저도 정화조를 통해 배출되는데, 아마 위쪽에 있는 사방댐의 고인 물이 원인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완주군 관계자는 “수년전부터 반복되는 민원으로 수질검사를 여러번 했지만 문제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근본적으로 해당 단체와 주민간 갈등 문제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구재마을은 지난 2016년부터 해당 종교시설이 들어오며 공사차량 진출입 등으로 마을 주민들과 갈등을 겪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전북도 대부분 지역은 시간당 5mm내외의
[완주신문]완주군이 2020년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모집한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공동체 활동으로 이웃간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아파트 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완주군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공동체를 구성하면 누구나 사업에 참여 가능하다. 공모분야는 ▲아파트 단지 전체 주민화합모임인 아파트형 ▲아파트 주민프로그램인 공동체형 ▲어르신들로 구성된 어르신형 ▲아파트 내 공동체 활동을 위한 커뮤티공간 조성 및 기능보강을 위한 시설지원형 총 4개 유형이다. 특히 올해는 단지 내 구성원들의 소통을 위해 르네상스 운영위원회에 대한 지원을 실시하고, 보조금에 대한 회계 작업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어르신형 공동체 유형도 새롭게 신설됐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0일 완주군청에서 실시하는 사회적경제 분야 통합설명회로 진행된다. 삼례, 봉동, 용진, 이서, 상관 5개 권역을 찾아가는 설명회도 진행한다. 아파트 단지에서 사업설명회를 요청하면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접수는 2월 6일부터 2월 10일까지 완주군청 사회적경제과에서 접수하며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되면 3월부터 11월까지 공동체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사회
[완주신문]무궁화 대표도시인 완주군이 국가상징 선양의 유공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여받았다. 7일 완주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국가상징 선양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나라의 상징인 태극기와 무궁화를 보급·관리하고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빛내는데 기여한 민간인과 공무원, 기관,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2019년 대통령상 수상은 완주군을 포함한 총 4곳이 선정됐다. 국가상징이란 국제사회에 한 국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자기 나라를 잘 알릴 수 있는 내용을 그림·문자·도형 등으로 나타낸 공식적인 징표로서 국민적 자긍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국가상징으로는 태극기(국기), 애국가(국가), 무궁화(국화), 국새(나라도장), 나라문장 등이 있다. 완주군은 무궁화 대표도시로 국민들에게 나라꽃 무궁화 꽃의 아름다운 볼거리와 체험기회 등을 제공해 나라꽃 무궁화 선양 및 홍보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군은 산림청이 주관한 무궁화 전국축제를 9회 연속(2011∼2019) 유치·개최했으며, 전국 나라꽃 무궁화명소에 2015년(우수), 2019년(최우수) 2회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무
[완주신문]완주군에 소재한 화학제품 제조 기업 아데카코리아(대표 우에노야마 타카히사)가 완주군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7일 아데카코리아는 군청을 방문해 완주군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기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 아데카코리아는 1991년에 설립돼 플라스틱첨가제 등을 생산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완주산업단지에 1,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도에는 전라북도 및 완주군과 과학산업연구단지에 300억원 규모의 공장 증설 투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아데카코리아의 김영보 부사장은 완주산업단지진흥회장을 겸직하며 2011년부터 완주군인재육성재단 이사로 활동, 지역인재양성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 하고 있다. 아데카코리아는 “회사의 이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 회사가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완주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장래를 위해 관심을 가져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생들이 지역에서 학습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아데카코리아는 2018년에도 지역인재 양성과 장학 사업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올겨울은 비교적 기온이 높아 과일나무가 겨울잠에서 일찍 깰 것으로 예상 된다며, 잠에서 깬 나무가 어는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 관리를 당부했다. 사과, 배, 포도, 복숭아나무는 겨울철 추위에 견디기 위해 겨울잠을 자는데, 이번 겨울처럼 따뜻한 기온이 지속되면 잠에서 일찍 깨고, 이때 갑작스러운 한파가 올 경우 어는 피해를 볼 수 있다. 기상청 자료로 보면, 올겨울 과일나무가 겨울잠에서 깨는 시기는 1월 중순으로, 평년보다 1주일가량 빠를 것으로 예상한다. 과수가 겨울잠에서 깨기 위해서는 0~7℃에 노출된 시간의 누적값이 1000~1500CU(Chill Unit)가 필요하다. 전주 지역 기준 2020년 평균 1000CU에 도달하는 시기는 1월 30일경이었으나 이번 겨울은 1월 중순께로 그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과일나무의 어는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토양과 접하는 밑동 부분을 보온자재로 감싸 온도가 내려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보온자재는 볏짚, 다겹 부직포, 보온패드 등이 효과적이다. 보온패드(천)는 방수 천과 두께가 10㎜ 이상인 소재가 좋다. 또한, 나무 원줄기에 하얀색 수성 페인트를 발라주거나 신문지 등으로 감싸는
[완주신문]지난해말 완주군의회 의정비 인상 공청회를 심의위원회도 그렇고 이장들을 통해 동원된 사람들로 형식적인 통과의례로 치르고 의회에서 인상률 21.15% 결정 후 반대여론 19.5%에도 가결된바 있다. 모든 일은 행위가 발생되고 난 이후에 바로잡거나 원점으로 회귀되는 경우는 극히 희박하다. 일은 벌어지기 전에 공감대 확산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연대해 가열찬 투쟁으로 막아내야 된다. 안 하는 것 보다 낫지만 사후에 공무원 탓하고 투쟁하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없다. 이 때문에 마을 이장, 개발위원장, 노인회장, 무슨 관변단체나 조직에 발 담그고 계신 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리고 어떤 사업계획이나 개발관련 건들에 있어 지역이 선정되고 구체적인 결과(인허가)가 나오기 전 초기단계에서 주민의견 수렴절차라는 게 필수적인데, 몇몇 관련된 사람들끼리만 공유하고 통과시켜버리는 아주 고약한 현상들을 완주에서 자주 목격한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 자신들이 두 눈 부릅뜨고 관심을 가질 때 비로소 조금씩 개선된다. 썩은 물이 맑아지는 그날까지 주민들의 감시는 계속되어야 한다.
[완주신문]“매일 아침 지저귀던 새소리도 들리지 않고,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것들이 하나씩 사라진다면 어떨까요? 마을에 악마의 저주나 주술이라도 걸린 걸까요?” 레이첼 카슨이 ‘침묵의 봄’ 1장 ‘내일을 위한 우화’에서 던진 질문이다. 답변은 악마의 저주가 아니라, 인간이 뿌린 화학물질이었다. 인간의 이기심이 마을을 침묵 속에 빠뜨린 것이었다. 현대인은 과학의 발달로 더 풍요롭고 편리한 삶을 살고 있다. 우선 강력한 화학 살충제 발명을 통해 식량 생산량을 증가시켰으며, 전염병 확산을 막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냈다. 또 다양한 화학 가공물을 활용해 실용성 높은 도구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러나 갖가지 화학물 중독 사고는 매년 수천 건에 달한다. 이런 사고는 대게 그 화학물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고려하지 않거나, 자기 이익만을 앞세운 탐욕의 결과물이다. 이런 사례는 최근 이슈 된 비봉면 고화토 사건에서도 드러난다. 보은이라는 업체에서 폐기물 처리 요청을 했고, 완주군에서는 폐석산을 내주며 전체 매립에서 4%이내 고화토 매립을 조건으로 수락했다. 하지만 보은은 이 규정을 무시하고 그곳을 90% 이상 고화토로 채웠다. 이후 주민들의 고통이 시작됐다
[완주신문](사)따듯한완주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는 6일 겨울비가 내리는데도 구이면 세가정에 연탄 1000장을 전달했다. 이번 연탄나눔은 구이초등학교 총동창회의 도움으로 마련됐으며,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동참했다. 이용마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수고해주신 회원들과 연탄을 기부해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 복합문화지구 누에의 신년기획 ‘완주 소장전 – 완주는 문화도시다’ 전시가 9일부터 내달 9일까지 누에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완주 소장전’은 누에 아트홀이 2020년을 시작하며 준비한 신년 첫 기획 전시로, 완주군에서 소장한 작품 300여점 가운데 30여점을 선별하여 완주군민과 문화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완주군 곳곳에서 수많은 예술인들이 자연을 배경으로 한 작품과 완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 작가들이 기증한 작품 10여점이 함께 전시된다. 전시 기간 누에 아트홀을 찾는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새해 복 福나무 꾸미기’ 등의 다채로운 미술관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완주문화재단 이상덕 상임이사는 “완주군 소장전을 발판 삼아 2020년 새해에도 문화로 행복한 도시, 예술이 숨 쉬는 완주로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이서면 노인일자리 사업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6일 이서면은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1년 동안 우리동네 환경지킴이로 올해 12월까지 공공시설물 주변 등 취약지역 장소, 마을안길 및 주요도로변 쓰레기 수거, 꽃밭 가꾸기, 마을 환경정비 활동 및 지도 등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은 참여자가 증가하고 사업기간도 늘어났다. 노인일자리 참여자는 40명 정도가 늘어났으며, 참여기간도 2개월이 더 확대되면서 어르신들의 소득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업진행 중 일자리 참여자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를 조사하고 건의사항과 의견을 수렴해 내실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교통안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전라북도교통문화연수원 김인숙 강사를 초빙해 교통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신승기 이서면장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이서지역 어르신들에게 사회봉사 기회를 제공해 노후에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고 노후자립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며 “참여자들은 그동안 삶으로 축적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