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동상면이 산림보호원 발대식을 갖고 산림 계도활동 의지를 다졌다. 12일 동상면은 산림보호원 12명에 대한 보호원증을 지난 11일 교부하고 산나물·산약초 채취 등 무분별한 임산물 굴·채취로 인한 산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단속 및 계도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 동안 산림소유자 동의 없이 불법으로 임산물 채취하는 경우 마을 자체적으로 계도활동을 했지만 산림보호원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산림소유자와 주민의 소득원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산림보호원은 주요 등산로 입구와 임산물 불법 채취가 이뤄졌던 구역에서 마을 이장 등 주민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산림의 훼손·오염 방지 및 계도, 불법 임산물채취 단속 및 계도, 산림병해충 예찰활동 등을 실시, 산림피해 예방에 적극 나선다. 이희수 동상면장은 “산림은 맑은 공기, 건강한 임산물을 제공하는 곳으로 불법행위로 인한 산림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한 것은 최초이다. 11일 완주군(군수 박성일)은 완주군의회(의장 최등원)의 요청에 따라 제2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의회와 긴급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소상공인·중소기업들의 경영난 심화로 자칫 지역경제의 성장잠재력마저 소진될 우려가 커짐에 따라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전격 합의했다. 군과 군 의회는 1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발표 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돼 추가지원이 필요한 경우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번에 그 약속대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것이다. 완주형 2차 지원금 규모는 4인 가구 기준 40만원, 총 93억원 규모로 6월 제1차 정례회 의결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완주군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로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군과 군 의회는 지난달에 4인 가구 기준 2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어, 이번 2차까지 더해지면 실제 완주군민 4인 가구는 총 6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사례는 전국 17개 광역단체는 물론 226개 기초단체에서도 유례가 없던 일로 그동안 재원을 비축해 온
[완주신문]봄철을 맞아 이륜차교통사고가 빈발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고산파출소(소장 황아중)는 파출소에 보관하는 이륜차 및 자전거에 야광 반사지를 부착하고 순찰 중에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운전자에 대해 지도 및 경고로 사고 예방에 나섰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발표에 의하면 이륜차 사망사고가 3월을 기점으로 증가하다 5월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다고 한다. 고산파출소는 이처럼 이륜차 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를 맞아 어르신들이 단순히 불편하다는 이유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거나 부주의로 야간에 점등하지 않은 체 운전하는 것은 사고위험을 높이는 것임을 알리기 위해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찾아가는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황아중 소장은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배달업체의 이륜차 운행증가, 봄철을 맞은 시골 어르신들의 운행 증가 등 사고발생 요인이 높아짐에 따라 짧은 거리라도 반드시 안전모 착용, 교통법규 준수 등으로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중요함을 지속적으로 알려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밥맛 좋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역별 적정 시기에 모내기 작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모내기를 적기보다 일찍 할 경우 이삭이 빨리 패고 고온에서 벼가 익어 수량과 품질, 완전미 비율이 낮아지고 상품성이 떨어진다. 연구 결과 모내기가 적기보다 10일 빠르면 완전미 비율이 4% 정도 낮아져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평야지에서 적기인 내달 16일에 모내기를 하면 한달 빨리 모내기할 때에 비해 쌀 수량은 7.6%, 완전미 수량은 12.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온기에 벼가 익으면 호흡량이 늘어나 전분합성량이 줄어들고 깨진 쌀이 많아지기 때문에 수량이 떨어지고 투명한 쌀의 비율이 낮아진다. 또한 상대적으로 쌀 단백질 함량이 늘어나 찰기가 떨어지고 식감이 딱딱해져 밥맛이 떨어진다. 우리나라 지역별 모내기 적기는 현재 기후 조건에서 추정할 때 조생종의 경우 ▲중부 중간지는 5월 21일에서 27일 ▲호남 중간지는 6월 5일에서 11일 ▲영남 중간지는 5월 28일에서 6월 4일이다. 중만생종의 경우 ▲중부 평야지는 5월 20일에서 6월 14일 ▲호남평야지는 6월 4일에서 18일 ▲영남평야지는 6월 1일에서 20
[완주신문]죽음이라는 당장의 위협이 눈앞에 널브러진 초유의 상황에서 사람들은 왜 교육에 신경을 쓸까? 대부분의 교육은 현재의 이익보다 미래 지향점을 좇는다. 때문에 위급한 순간 교육을 떠올리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앞에서도 교육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마흐트마 간디는 ‘진리의 실험을 위해서’라고 답한다. 인류는 시대정신을 구축한다는 측면에서 교육을 중요한 과제로 삼아왔다. 서양 지성의 기원이 플라톤의 아카데미아에서 시작됐다면, 동양의 지적 토대는 중국의 춘추 전국시대를 이끈 제자백가다. 한편에서는 자기 이익을 극대화하는 합리적 이성 추구 쪽으로 발전했고, 다른 한편에서는 윤리의식 함양을 중시하는 수기(修己) 관련 학문이 자리 잡았다. 이 유산들은 산업혁명과 더불어 활발한 교류로 동·서양을 구분할 수 없을 만큼 혼재되어 나타난다. 삶을 운용하는 실용적 차원의 지식 생산과 분배 방법론을 연구하는 한편, 타자와의 좋은 관계 유지를 위한 윤리교육을 다각도 측면에서 고려한다. 이런 의미에서 학교는 ‘사회의 작은 실험실’이다. 간디에 따르면 인성함양과 괴리된 채, 정보전달 위주의 지식 교육을 통해 기계적인 지성만을 도드라지게 하는 교
[완주신문]김용찬 전 완주군의원(사진)이 안호영 국회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11일 김용찬 전 의원은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호영 의원에 대한 범죄은닉과 관련해 전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완주진안무주장수 주민들은 물론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 안호영 같은 국회의원이 더 이상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돼서는 안된다”며 “사법기관에서 진실을 규명하고 법 질서와 정의를 바로 세워주시길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당선된 안호영 국회의원 지역구인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위원회 사무국장과 완주연락사무소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지난 2017년 유사선거사무소 개설 혐의로 당선 무효형인 500만원 벌금을 받았다. 김 전 의원은 고소장을 통해 안호영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완주군 장애인 단체 명단 입수, 유사선거사무실, 인사청탁 등의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호영 국회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피감기관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하거나 정치자금을 기부 받을 수 없음에도 피감기관인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지난 2017년 1월과 2018년 2월 두차례에 걸쳐 떡값 명목으로 지역상품권 1만원권 400장을 받았
[완주신문]동상면이 어버이날을 맞아 100세 이상 어르신을 찾았다. 11일 동상면은 지난 8일 제48회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거주하는 만100세 이상 어르신에게 어버이날 축하화환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상면은 어버이날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사회 전통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을 확산시키고자 100세 이상 어르신 댁인 백성례 어르신 댁을 방문해 직접 화환을 전달하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이희수 동상면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발전과 자녀양육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께 감사와 공경의 인사를 전하는 의미로 화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상면은 평소 경로당 건강증진프로그램 등을 통해 노년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기울이고 경로당을 수시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산물 가공 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11일 완주군은 농산물 가공분야 창업교육과 완주 로컬푸드를 연계해 교육‧컨설팅부터 창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완주군 농가공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이를 위해 지난 4월 예비 창업자 1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식품 가공과 창업 전반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후에는 참여자의 창업 희망분야에 따라 해당분야 전문 멘토와 함께 개별 컨설팅을 제공한다, 교육 이후에는 우수 사업 아이템을 선정해 최대 1,000만원의 초기 사업비를 제공한다. 또한 로컬푸드 매장을 비롯해 귀농귀촌, 청년정책 등 군에서 추진하는 관련 정책과 연계해 창업자들의 판로확보와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사업 참여자 10명 중 5명이 창업해 로컬푸드 매장과 인터넷을 통해 허브 찐빵, 레몬청, 생강청, 누져지지 않는 바삭한 튀밥 등을 판매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국내외적으로 먹거리 생산과 유통 문제의 중요성이 한결 강화된 상황에서, 이번 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완주 로컬푸드 농산물 소비‧유통을 더욱 확장해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
[완주신문]완주군 기업이 관내 농산물을 원료로 공급받기로 협약하면서 동반성장이 이뤄지게 됐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관내 식품기업인 (유)휴먼에노스(대표 천현수)와 비봉 상추 생산농가(대표 성형택)의 원료 공급 협약식이 소양면 휴먼에노스 회의실에서 열렸다. 휴먼에노스는 생물전환기술로 기능성 음료, 캡슐제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비봉 상추농가에서 연중 220톤의 상추를 공급받기로 했다. 이로써 기업은 안정적인 수급체계를 갖추게 됐고, 농가는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지속가능한 국내 농산물 소비확대 방안으로 농업과 식품기업간 연계를 통한 상생협력이 중요해지면서 이번 완주군의 협약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협약을 체결한 휴먼에노스는 상추 이외에도 콩, 양파, 콩나물 등의 농산물을 원료로 하고 있어 향후 다른 농산물 소비확대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국내는 네트워크 방식으로 해외수출은 글로벌 유통법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잠재적 성장 가치가 큰 회사로 전문가들 사이에 평가받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농업을 살리면서 식품기업이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업과 식품기업 동반성장의 좋은 모델이 됐으면 한다”고
[완주신문]완주군이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해 지역 내 고위험 시설의 대대적인 집중 점검에 들어간다. 완주군은 11일 오전 군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정철우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유흥·단란주점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 점검 강화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준비 철저, 생활 속 거리두기 확산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정철우 부군수는 이날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에서 보듯 감염병과의 전쟁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닌 만큼 경계심을 늦춰선 절대 안 된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지역 내 위생업소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부군수는 “수도권 지자체들이 클럽 방문자 명부 작성 인원을 상대로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미수신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지역 내 단란·유흥주점들의 방문자 명단이 제대로 작성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번 기회에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관련 업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 여부와 생활 속의 거리두기 세부지침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또 가구당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완주신문]완주군의회(의장 최등원)는 11일 지난달 27일부터 15일간에 걸쳐 열린 제250회 완주군의회 임시회를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등 총 17건의 안건을 최종 심의 의결하고 폐회했다. 특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심사했으며, 당초 집행부에서 제출된 8089억1300만원에서 5400만원을 삭감해 수정의결됐고 2020년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원안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찬영 위원장은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예산이 마련되도록 심사에 집중했다”며, “또한 문제가 예상되는 사업의 경우 사전 의회와 소통과 정보 공유로 합리적 방안을 강구해 추진해 줄 것과 의회 의결권을 존중하여 줄 것을 완주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에게 당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3차 본회의 의사일정에 앞서 정종윤(구이・상관・소양) 의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 Zero 완주! 이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할 때’ 라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정종윤 의원은 “이제는 세계를 리드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발빠
[완주신문]미국 1.3㎏, 일본 1.1㎏, 대한민국 1.6㎏, 이 숫자들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다름 아닌 각 나라 국민들이 1인당 하루에 버리는 쓰레기의 양으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쓰레기를 많이 버리는 나라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워낙 많은 물품이 생겨나고 버려지기도 하기 때문에 자원 재활용은 어쩔 수 없는 흐름이기도 하다. 그래서 지금은 친환경과 재활용의 시대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한때 현수막 재활용(리사이클) 바람이 불면서 너도나도 현수막으로 장바구니를 만들어서 나눠주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한 수준이었다. 필자 역시 현수막 장바구니를 받았을 때 이것을 써야할지 고민하다 결국 다시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허다했기 때문이다. 의류 역시 마찬가지. 매년 버려지는 헌 옷은 넘쳐나지만 그 옷을 재활용해 나눠주면 결국 쓰레기통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겨난 것이 업사이클링이다. 업사이클링은 리사이클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존에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업사이클링의 우리말 표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