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에서 '만경강 생태아카데미' 학습자를 모집한다. 만경강 생태아카데미는 지역자원의 가치를 알고 공유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생태교육을 통해 주민강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준비됐다. 대상은 완주군민 30명이며,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완주군 중앙도서관 2층 평생학습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또한 이메일과 팩스로도 접수 가능하다. 아카데미는 내달 1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월요일 9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운영된다. 기본반은 내달 1일 8월 3일까지, 심화반은 9월 7일부터 11월 9일까지 완주군중앙도서관 다목적강당과 만경강 일원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아카데미를 수료하면 (사)하예랑역사문화연구원에서 발급하는 '역사문화(생태)리더쉽 강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완주신문]전주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부산 실종 20대 여성도 살해했다고 인정했다. 14일 전주지검은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된 A(31)씨가 "부산 실종 여성도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에 긴급체포된 후 살인과 강도 혐의 모두를 부인했다. 하지만 검찰에 송치된 이후 심경의 변화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14일 아내의 지인인 30대 여성을 목 졸라 살해하고 이튿날 새벽 시신을 하천 인근에 유기한 데 이어 부산에서 실종된 20대 여성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살해된 여성 B(29)씨는 부산에서 전주로 온 이후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주민센터에서 A씨의 차에 탔다가 실종됐다. B씨는 최씨와 랜덤 채팅앱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그를 만나기 위해 전주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B씨는 상관면 한 농장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차에서 발견된 여성 DNA 등을 들어 A씨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해 수사해왔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한 신상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전국 최초로 진료동과 검사동 등 2개 동으로 이뤄진 ‘음압컨테이너 선별진료소’를 구축해 화제다. 무더위 등 혹서기는 물론 혹한기에도 사용 가능한 장점도 관심을 끌고 있다. 완주군은 14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의 재유행과 장기화에 대응하고 무더위 등 혹서기와 혹한기에도 상시 운영이 가능한 ‘음압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를 선제적으로 제작해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음압시설은 시설 안의 기압을 외부보다 낮추어 병원체의 유출을 방지하도록 설계된 시설을 말하며, 기존의 에어 텐트형 선별진료소는 교체됐다. 총 2개 동으로 이루진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는 진료지원 시설 1동과 검체 채취시설과 흉부방사선 촬영이 가능한 검사시설 1동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동이 가능하고 반영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9m×3m짜리 컨테이너를 ‘진료동’과 ‘검사동’ 등 2개 동으로 연결한 선별진료소는 전국에서도 최초이다. 특히 음압장비와 냉난방기, 이동형 X-레이 외에 의료진과 방문객이 분리된 아크릴 칸막이 등이 설치돼 외부환경에 자유로우며, 방문자와 의료진의 동선 분리로 교차 감염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 다가오는 여름철 더위에 대비해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의 근무환경 개선
[완주신문]완주군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00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 완주군은 코로나19 방역과 함께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3월부터 ‘지역경제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왔다. 소상공인과 기업지원, 일자리, 취약계층, 농업축산, 지역관광 등 7개 분야 9개부서가 참여하는 TF팀은 그동안 긴급 경기부양, 농축산물 유통, 비대면 문화관광 사업 등 총 24개 사업을 선정해 매주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들 사업의 당초 올해 세출예산은 386억8200만원이었으나 최근 추경을 통해 612억100만원을 증액, 총 998억8900만원이 집중적으로 투자된다. 완주군이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당초 예산보다 2.6배 늘린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셈이다. 분야별 지원액을 보면 사회복지가 663억25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일자리·소상공인 분야에 135억8100만원, 교육아동 141억6700만원 순이다. 사회복지 분야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257억7500만원과 완주군이 별도로 지급한 ‘완주형 1~2차 긴급재난지원금’ 133억3800만원이 포함돼 있다. 완주군은 지난 4월 전 주민 대상 1인당 5만 원을
[완주신문]봉동읍 관문인 봉동교 회전교차로가 봄 옷을 입었다. 14일 봉동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용운, 신국섭)는 지난 13일 회전교차로 원형 화단에 베고니아와 맥문동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단조성은 지난 1월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 주요안건으로 채택돼 이뤄진 것으로 회전교차로 화단 잡초제거와 주변 환경정비가 꾸준하게 진행돼 왔다. 이용운 주민자치위원원회 위원장은 “주민뿐만 아니라 우리 읍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봉동읍의 깨끗한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지역의 관문인 회전교차로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용진읍이 읍지 편찬에 본격 착수했다. 14일 용진읍은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지난 13일 용진읍지 편찬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강신영 용진읍장을 비롯 마을 이장 및 기관사회단체장, 지역 유지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박종림씨가 용진읍지 편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용진읍지는 용진읍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은 사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철저한 검토 작업을 통해 후손에게 남길 중요한 자료로 2021년 발간을 목표로 집필 작업을 진행한다. 박종림 위원장은 “위원장으로 추대해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용진읍을 이해하고 알리는 충실한 읍지를 만들기 위하여 힘써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신영 용진읍장은 “읍지 편찬은 과거와 현재를 기술해 조상의 발자취를 이어가고 이를 바탕으로 후손들의 애향심을 높이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데 의미가 있다”며, “용진읍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읍지 편찬사업을 원활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많은 지혜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과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완주 로컬푸드를 중심으로 상생발전을 꾀하고 있다. 14일 완주군은 로컬푸드를 통한 지역농업과의 상생발전 도모와 먹거리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공기관 청사 내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를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기존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이어 올해 추가로 국민연금공단, 농촌진흥청에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를 추가 운영한다. 국민연금공단 지하1층 구내식당 입구와 농촌진흥청 1층 휴게실 내 2곳에 로컬푸드 무인판매대 설치를 완료했으며,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 2019년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같은 해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청사 내에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로컬푸드 무인판매대에서는 완주로컬푸드인증을 받은 안전하고 신선한 제철 농산물 등이 진열 판매돼 직원들 및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또한, 판매되지 못한 농산물은 완주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한 나눔 냉장고에 기부하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들과 상생발전에 더욱 노력을 기하겠다”며 “안전한 농산물의 대
[완주신문]타 지자체에서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을 배우기 위한 방문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13일 경주시, 의왕시, 인천서구, 서울 도봉구 등 4개 지자체가 완주군을 찾았다. 경주시 서선자 시의원을 비롯한 아동청소년과 손창수과장, 의왕시청 여성아동과 이윤주 과장, 인천서구청 아동행복과 이은영 팀장, 서울 도봉구청 교육지원과 고은희 팀장 등 관계직원 17명이 방문해 선도적으로 아동친화도시 정책을 이끌고 있는 완주군을 배워갔다. 이 자리에서 홍문기 박사(교육아동복지과)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과정 및 완주형 아동친화도시 2.0 추진사업을 설명했다. 사업설명 이후에는 작은 소도시에서 아동친화도시 정책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과 주민과의 소통 방법 등 아동친화정책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경주시 서선자 시의원은 “완주군은 올해 전국 두 번째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하고 2020년 아동친화도시 2.0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동권리가 실현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전국최초 아동옴부즈퍼슨 사무소 조성을 비롯해 실질적인 아동참여사업들이 선진사례로 꼽히고 있어 완주가 몹시 궁금했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정철우 완주부군수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마을을
[완주신문]한국수자원공사 전주권지사(지사장 문용관)가 완주군 고산면(면장 전진엽) 어르신을 위한 후원품을 전달했다. 14일 고산면은 한국수자원공사 전주권지사가 소외계층에 전해달라며 지난 13일 라면과 국수 각 20박스(10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가정의 달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담았다. 후원품은 고산면 희망나눔가게에 정기후원하는 ㈜새롬식품에서 구입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번 나눔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과 더불어 상생하는 수자원공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진엽 고산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모두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데 수자원공사의 나눔으로 이웃들이 더욱 힘을 얻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고산면 성재리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전주권지사는 지역주민을 위해 매년 생필품꾸러미 지원, 장학금 후원 등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경찰서(서장 최규운)은 14일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를 갖고 경미한 형사 및 즉결사범에 대해 심사를 진행했다.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는 경미한 형사사건 피의자의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감경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이의제기 통로를 마련해주는 제도다. 이날 심사위원회에서는 피해품이 4만4500원 상당인 경미 형사범과 피해품이 500원 상당인 즉결사범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고 피해가 경미한 점, 동종범죄경력이 없는 점, 즉결심판 경력이 없는 점, 대상자가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살펴 형사입건 사건은 즉결심판으로 즉결심판 사건은 훈방하기로 결정했다. 최규운 서장“그동안 경미한 사건 피의자를 입건하거나 즉결처리해 국민에게 공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선처로 법집행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주로 국내 볏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애벌레(유충)가 전년보다 한 달 이상 빨리 발생함에 따라 예찰과 방제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멸강나방은 매년 중국에서 날아오는 해충으로 보통 6월 중하순에 애벌레가 볏과작물에 피해를 주지만, 올해는 5월 상순부터 충남, 전북 지역의 옥수수와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에 발생해 피해를 주고 있다. 이는 중국 남부 지역의 멸강나방 발생 지역과 발생량이 증가해 국내로 많은 수의 어른벌레(성충)가 날아온 것으로 추정된다. 5월초 전북 부안에 성페로몬트랩에 포획된 멸강나방 어른벌레는 2018년보다 3.2배 많고, 2019년 대비 86% 수준이다. 하지만 5월 들어 야간 온도가 10℃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멸강나방 애벌레가 부화해 서남해안 지역 옥수수와 사료용 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 예찰방법은 멸강나방 어른벌레는 성페로몬트랩을 사용하고 애벌레는 포충망이나 플라스틱 등의 사각용기를 작물 아래에 놓고 작물을 5회 정도 때려서 사각용기에 애벌레가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어른벌레는 옥수수나 사료용 작물 재배 포장 주변에 성페로몬트랩을 설치해 포획한다. 이때 콘트랩과 튜브형 성페로
[완주신문]부산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이 상관면 한 과수원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연쇄살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1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5경 상관면의 한 과수원에서 숨진 채 쓰러진 A(29)씨를 농장주가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자에 따르면 시신은 신발과 하의가 벗겨진 상태였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실종 기간에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를 만난 정황을 확인하고 강력범죄 연루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의 지문을 채취해 실종자의 것과 대조하는 방식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와 시신의 지문이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고의적인 훼손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부산에 사는 A씨의 아버지는 지난달 29일 “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부산진경찰서는 A씨가 전주를 방문한 정황을 확인하고 지난 8일 전주완산경찰서에 수사 공조를 요청했다. A씨는 지난달 중순께 부산을 떠나 누군가의 승용차를 타고 전주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후 지난달 18일 전주 서서학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한 남성이 운전하는 차를 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