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운주면 북동쪽에서 13일 오후 3시19분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6.10도, 동경 127.34도이고 지진 발생 깊이는 12km이다. 지역별 관측 장비에서 기록된 최대 계기 진도는 대전·전북·충남에서 3, 충북에서 2로 나타났다. 진도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지진동을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하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지진을 감지할 수 있는 정도다. 완주에서 기상청 통보 기준인 규모 2.0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14년 12월 24일(규모 2.1) 이후 5년 5개월 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면서 “피해를 우려할 만한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한반도에서는 1년에 규모 2.0 이상 지진이 약 70건 발생한다. 올해 들어 5월 13일까지 총 27건 발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32건, 2018년 같은 기간 56건에 비하면 오히려 적은 편이다.
[완주신문]완주으뜸상품권을 보면 아나키스트였던 실비오 게젤이 고안한 ‘공짜돈’(Freigeld)이 떠오른다. 실비오 게젤의 저서 ‘자연스러운 경제질서’에서 공짜돈의 이론을 찾아볼 수 있다. 기존 경제 질서에서 우리들이 쓰고 있는 돈은 소수의 사람들에게 당장 필요없는 잉여자본을 생산케 한다. 우리들이 생산하는 재화와 서비스는 보관하고 유지하는데 비용이 들지만 화폐는 별도의 비용없이 그 가치가 유지된다. 이에 저축이 가능하고 잉여자본을 만드는데, 가장 좋은 방식이 화폐이다. 자본이 형성되는 원인이 바로 저축이다. 하지만 자본의 축적이 아이러니하게도 자본주의의 가장 큰 문제다. 국내에서는 IMF를 경험한 것처럼 대규모 경기침체와 대공항 등은 기존 자본주의의 고질병이었음을 증명한다. 돈을 빌린 사람이 빚을 갚지 못해 집이나 공장을 강제로 빼앗기고 한곳의 부도가 연쇄적으로 악순환을 일으킨다. 아울러 자본을 축적한 부자들은 이때 싼 가격에 모든 것을 쓸어 담아 자산을 더 키운다. 경기침체에서 어떤 이는 파산을 하고 어떤 이는 더 부자가 되는 불평등한 상황이 반복된다. 특히 부자가 되는 것은 소수이고 대다수는 큰 피해를 입는다. 이러한 불균형한 부의 재분배의 원인은 화폐
[완주신문]완주군청 3개 국 직원들이 3개의 전통시장을 돌아가며 이달에 3번 점심식사도 하고 장도 보는 ‘골목상권 살리기 333운동’이 13일 삼례시장에서 시작됐다. 행정복지국 9개 과(소) 직원들은 이날 ‘삼례 5일장’에 맞춰 시장 인근에서 개별적인 점심식사를 한 후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필요한 물품을 저마다 한 꾸러미씩 구매했다. 삼례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예전의 북적이던 모습은 아니었지만 군청 직원들의 장보기 행사로 금방 활력을 되찾았다. 직원들은 마스크를 쓴 채 생활 속의 거리두기를 이행하며 물건을 샀고, 상인들의 얼굴엔 모처럼 웃음꽃이 피어났다. 박성일 완주군수도 이날 삼례시장 2층 청년몰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생필품을 사는 등 약 30분 동안 직원들과 함께 장보기에 나섰다. 박 군수는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에 훈짐이 돌 수 있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고 지역상권이 활력을 되찾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장을 봤다”고 말했다. 행정복지국은 오는 20일에는 ‘봉동 5일장’에서, 29일에는 ‘고산 5일장’에서 각각 밥도 먹고 장도 보는 ‘골목상권 살리기 3-3-3 행보’를 이어가기로 했다. 바통을 이어 14일에는 경제산업국이 매달 날짜의 끝자
[완주신문]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완주군은 카드 미소지자 등 1만2천여 가구에 대해 오는 18일부터 13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과 동시에 선불카드를 지급할 방침이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온라인 신청이 이틀 전(11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완주군의 경우 4만2,195가구가 최대 100만원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지급 방법은 ▲기초수급·기초연금·장애연금 수급자의 경우 신청 없이 현금 지급 ▲신용·체크카드 소지자는 은행에 온·오프라인 신청하면 포인트로 충전 ▲카드 미소지자나 신용불량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직접 신청 시 선불카드 지급 등이다. 완주군은 정부 방침에 따라 기초수급자 등 8801가구(20%)에 대해선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마무리했다. 또 이달 11일부터 신청하는 신용·체크카드 소지자가 2만1,097가구에 달하는 등 전체 가구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이들의 온·오프라인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완주군은 또 신용·체크카드 미소지자와 신용불량자, 은행 신청이 힘든 가구 등이 총 1만2,425가구(전체의 30%)에 육박하는
[완주신문]완주군이 제55회 완주군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13일 완주군은 군청 중회의실에서 지난 12일 제55회 완주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문화교육 분야 등 7개 분야에 대한 완주군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상자에는 문화교육분야 이호연 씨(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를 비롯해 나눔봉사분야 김덕연 씨(완주군 장애인연합회장), 경제분야 한재현 씨(㈜한호 대표)가 선정됐다. 애향분야에는 유희성 씨(완주군 애향운동본부 사무국장), 효열분야 변연옥 씨(비봉면 담곡마을 주민), 체육분야 구대회 씨(완주군 체육회 이사), 농림축수산분야 유희빈 씨(완주군 친환경농업협의회장)가 각각 선정됐다. 완주군민대상은 각 분야에서 완주군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군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70년부터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기존에는 완주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이 이뤄졌지만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제55회 완주군민의 날 기념식이 잠정 연기됐다. 이에 올해 수상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별도 일정으로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청년거점공간 내 청년교류 및 문화프로그램을 시작한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삼례, 고산, 이서면 3개 지역에 청년거점공간들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공간 중심으로 5월 교류‧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등을 지켜가며 진행된다. 우선 2017년 개장한 청년거점공간 1호점인 삼례는 5월중에는 원데이클래스(도자공예, 수제청만들기)를 운영한다. 공간운영 수탁 청년단체 ‘림보’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소모임이 활성화돼 있는 고산면은 아이패드로 그리기, 북클럽, 바느질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거점공간 3호점인 이서는 ‘별빛공방’에서 ‘별빛취미발전소’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방향제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월1회 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6일에는 ‘나만의 감성 캔들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 청년들이 플래닛완주를 중심으로 주체적인 참여가 이루어져 단순한 교류 활동뿐만 아니라 역량을 쌓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용진파출소(소장 정인환)는 관내 고물상을 대상으로 생계형 절도 예방을 위해‘착한 고물상’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는 최근 생계형 고물 수집인들이 타인소유의 노상물품을 무분별하게 가져가는 절취행위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에 경찰은 고물상 업주를 대상으로 장물 매수 행위를 엄금하고 생계형 고물 수집인들이 자칫 절도전과자가 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고물상 출입구 등에 타인의 물품을 함부로 가져가는 행위와 거래행위가 처벌될 수 있음을 안내하는 홍보안내판을 제작해 부착했다. 정인환 소장은 “생계형 고물을 수집하다가 자칫 전과자가 될 수도 있으므로 관내 고물상과 함께 이를 예방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이른 더위로 인한 가축 피해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올해 5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고온현상이 자주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10년 사이 5월 평균 기온이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은 한우, 젖소, 돼지, 가금의 가축더위지수와 이에 따른 가축관리 방법을 제공한다. 가축 더위지수는 온도와 습도 정보를 이용해 가축이 더위를 느끼는 정도를 정량화한 지표이다. 농장주는 매일 휴대전화 문자 또는 컴퓨터로 가축더위지수를 확인함으로써 더위로 인한 가축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고 더위 스트레스 경감 사료를 급여하는 등 여름철에 활용할 수 있는 축종별 관리방법도 확인할 수 있다.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 ‘축사로’에서 별도의 비용없이 사용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가축의 더위 스트레스는 농가의 관리 방법 개선을 통해서도 줄일 수 있다. 가축에게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영양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에너지 함량이 높은 사료를 먹인다. 또한 광물질과 시원한 물을 급여하면 체수분과 미량
[완주신문]봉동읍 둔산리 산업단지 주택가에서 전주로 나가는 길에 싱크홀이 발생했다. 12일 낮 인근 주민에 따르면 둔산리 GS주유소와 미니스톱 편의점 인근 도로에 직경 50cm규모의 싱크홀이 생겨 차량운행 안전이 우려된다. 완주산업단지사무소는 우수관로 노후화로 인한 지반침하 때문에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산단사무소 관계자는 "싱크홀 크기가 넓고 깊어 즉시 복구할 계획"이라며, "늦어도 12일 저녁 안에 해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완주신문]경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향임, 최봉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이웃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 12일 경천면은 최근 관내 저소득층 가정 및 독거노인들에게 사랑담은 생필품 꾸러미 세트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생필품 꾸러미는 20가구를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화장지, 주방세제, 비누, 치약, 칫솔, 라면, 1회용 즉석식품 등 11종으로 구성됐다. 최봉구 위원장은 “관내에 소외받고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이 없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건강한 경천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지사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향임 경천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랑담은 생필품 꾸러미 나눔 행사에 참여해 주신 지사협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향후 민관이 협력해 경천면에서 사랑을 꽃 피우고 따뜻한 주민복지가 실현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비봉면이 노인일자리 사업을 재개한다. 12일 완주군 비봉면은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지난 11일 노인일자리사업 재개에 앞서 어르신들에게 안전 및 방역지침에 대한 사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이 지난 2월 4일부터 중단됐다가 정부의 감염예방 단계가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노인일자리 사업을 시작한다. 비봉면은 노인들의 일자리 제공에 앞서 사업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이번 사전교육을 통해 방역지침을 적극 준수하게 하고, 특히 노인들은 감염 위험도가 높은 만큼 근로시간 중 참여자 간 일정거리 유지, 전체 마스크착용, 매일 참여자 발열체크 등 생활방역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비봉면 노인일자리사업은 총 24명의 참여자가 5개 지역으로 나뉘어 12일부터 야외 활동 위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유원옥 비봉면장은 “어르신들을 다시 뵙게 되어 너무 기쁘고 반갑지만 아직 긴장감을 늦출 수는 없다”며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건강하고 즐겁게 일에 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로컬푸드가 더욱 깐깐해진다. 12일 완주군은 올해부터 병원성대장균, 식중독균 등 세균과 방사능까지 분석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춰 안전성 영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농약 위주에서의 범위를 넓혀 소비자의 신뢰를 한층 높인다. 현재 완주군은 농업기술센터 내에 국가기준과 동일하게 농약 320성분 분석을 실시하고 있으며, 출하 전 생산단계에서 잔류농약 분석을 실시, 유통단계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 모니터링을 매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로컬푸드 직매장 12개소, 공공급식지원센터, 꾸러미 등에서 판매 공급하고 있는 모든 농산물에 대해 ‘완주로컬푸드 인증제도’를 통한 안전한 농산물 생산체계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출하하는 모든 농가들이 과학영농으로 생산단계에서부터 토양, 농업용수, 농작물 안전성 분석 후 재배, 출하하도록 하고, 농약허용물질 관리제도(PLS)에 따른 농약 사용으로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경작지 주변환경이 취약한 지역은 토양, 수질, 농작물에 대한 중금속 등 안전관련 분석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농작물 생산과 안전성에 이상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로컬푸드의 경쟁력은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