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임산부 119구급서비스’란 산부인과와 원거리에 위치한 농·어촌 지역 임산부에게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해 출산을 장려하고 보건소와 연계해 임신에서 출산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서비스 신청 대상은 분만 산부인과가 없는 읍·면 농·어촌 지역 임산부로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6개월 미만의 산모가 신청 가능하며 본인 및 보호자가 119로 직접신청 하거나 보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여 등록할 수 있다. 119상황실에 임산부 정보가 등록되면 출산 전·후 통증 및 출혈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해 119에 신고 시 임산부 등록사항을 확인해 이용 중인 병원으로 이송하며, 임산부에게 맞는 응급처치 및 이송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소방서에서는 임산부 119구급서비스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정기적으로 구급대원을 교육해 임산부 응급처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구급차 내 임산부 응급분만을 위한 장비를 비치했으며 다문화 가정 임산부를 위해 119신고 시 3자 통화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있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완주군의 많은 임산부들이 임산부 119구급서비스로 안심하고 어려움 없이 출산할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들깨 생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식부터 수확까지 생산의 모든 과정을 기계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들깨는 항산화, 치매 예방 효과 등 건강 증진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는 식품 중 하나로 2019년 기준 재배면적은 약 3만7000ha이다. 들깨 생산 과정 중 경운과 땅 고르기, 피복, 방제 등은 기계로 할 수 있으나 정식, 수확 등은 기계가 대신하기 어려워 대부분 인력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들깨의 정식, 베기, 탈곡, 선별 등이 가능한 밭농업기계화 작업체계이다. 우선 들깨를 기계로 심기 위해서는 규격화된 육묘(모 기르기) 상자에 균일하게 씨를 뿌린 뒤 25∼30일 길러 작물 길이가 20cm 이하가 됐을 때 40∼50cm 간격으로 심으면 된다. 자동으로 모종을 뽑아 심어주는 자동식 정식기는 운전자 혼자서 작업할 수 있으며, 한 두둑에 한 줄씩 심고 간격은 10∼70cm 내에서 조절할 수 있다. 사람이 육묘 상자에서 모종을 뽑아 정식기에 공급하면서 심는 반자동식 정식기는 운전자와 모종 공급자 등 2인이 필요하며 한 두둑에 한 줄씩 심고 간격은 20∼60cm 내에서 조절할 수 있다. 들깨 정식기는 10
[완주신문]봉동읍 둔산리에 사는 김헌수 시인의 첫 시집 ‘다른 빛깔로 말하지 않을게’가 지난달 말 발행됐다. 2018년 전북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김헌수 시인의 시는 대상의 이면과 그림자까지 관찰하며 사려 깊은 내면을 밀도 깊게 그려놓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시는 간결한 시어의 조율과 안정된 이미지의 구도를 통해 삶에 대한 연민과 슬픔의 정서를 한층 두텁게 형상화한다. 완주군립둔산영어도서관에서 상주작가로 근무하는 김헌수 시인을 만나봤다. ▲ 지난달말 시집 ‘다른 빛깔로 말하지 않을게’를 발행했다. 시집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가? - 살다보면 자기 말을 하지 못하고 여러 표현 뒤에서 관조하듯이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생각을 획일적이지 않고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 ‘12월과 1월 사이’라는 시의 마지막 구절이 ‘다른 빛깔로 말하지 않을게’다. 이 시를 쓰게 된 사연과 무엇을 담았는지? - 12월과 1월 사이는 한해가 끝나고 새로운 일년이 시작되는 교차점이다. 끝과 동시에 시작인 시점이다. ‘전환’, ‘새로운 시도’로 표현될 수 있는 시점에서 가장 외치고 싶은 말이 “다른 빛깔로 말하지 않을게”다. 각자
[완주신문]완주군의회는 지난 12일에 2020~2021년 예산 및 결산, 지출 등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소완섭 의원을 선출하고, 이인숙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번에 구성된 완주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위원회 위원 수는 의장을 제외한 10명의 위원 전원으로 구성됐다. 소완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위원님들 전체 뜻을 모아 투명하고 효율적인 완주군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심도있게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3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2020년도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에 유의식 의원이 선출됐고, 임귀현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2020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위원장, 부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오는 11월에 개회하는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동안 활동한다. 유의식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완주군 행정사무 전반에 관한 실태를 파악함과 동시에 예산 심의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는 기회이며, 위원장으로서 행정의 잘못된 분을 시정하고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 인구가 34개월만에 감소세를 멈추고 소폭 증가했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1월 전출초과 현상을 보인 이후 34개월 만인 지난 9월 전입(869명)이 전출(791명)을 웃도는 ‘전입초과 현상’으로 전환돼 65명이 늘었다. 인근 도시의 대규모 택지개발로 완주군은 최근 3년 가까이 전출초과 현상을 면치 못했다. 이에 대해 완주군은 “인구유입 촉진과 유출 방지책을 지속적으로 병행한 결과 최근 전입초과로 급선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9월 인구변화에서 전출이 전월대비 175명 대폭 감소한 점과 출생(32명)과 사망(47명)의 격차가 좁혀진 점, 13개 읍면 중 9개 읍면에서 고르게 인구가 늘어난 점을 고무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완주군은 인구증가를 가져올 대규모 사업인 복합행정타운 조성과 삼봉웰링시티 아파트 건설, 테크노밸리와 농공단지 분양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약 2만 명가량의 인구유입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인구의 유입 확대와 유출 방지를 위한 정책 강화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신문]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를 위해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어졌다. 13일 완주군은 대형폐기물 배출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내달부터 대형폐기물 배출신고를 모바일 앱과 인터넷 시스템으로도 가능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우선, 현재의 방문 신고 방식과 모바일 앱과 인터넷 시스템을 병행해 시범운영 한 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기존 대형폐기물 배출은 업무시간 내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결제방식도 현장 결제만 가능해 주민 불편이 많았다. 이번 ‘대형폐기물 간편배출 서비스’ 시행으로 모바일 앱과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배출신청이 가능해졌다. 또한 신용카드와 계좌이체 등 신청과 동시에 결제도 가능해져 보다 간편하게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게 됐다. 배출신청은 스마트폰에서 ‘여기로’ 앱을 다운받거나, ‘여기로’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 후 배출품목(사진)등록, 배출위치 등을 작성하고 신용카드 또는 계좌이체로 수수료를 결제하면 배출번호가 문자로 전송된다. 이를 배출품목에 유성펜 등으로 잘 보이도록 기재한 후 지정 장소에 배출하면 된다. 다만, 인터넷 신고 시 신고하지 않은 품목과 신
[완주신문]화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장치혁, 윤당호)가 취약계층에 해충퇴치 약품을 지원했다. 13일 화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네, 바퀴벌레 등 해충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해충퇴치약품을 구입하여 감염에 취약한 가구에 ‘해충피해엔딩 방역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해충의 발생과 확산을 예방하고자 100만원 상당의 해충퇴치약품 250통을 구입해 저소득 취약계층 세대에 배부했다. 화산면 지사협 위원 20명과 희망지기 40명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약품을 전달하고, 공중화장실, 하수구, 주택 밀집지역 등 방역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도 진행했다. 장치혁 위원장은 “해충예방에 취약한 주민들에게 약품을 지원해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농촌 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전국의 ‘완주’를 찾습니다. 완주군이 ‘완주’를 이름으로 사용하는 국민을 명예 완주군민으로 모집한다. 13일 완주군은 완주라는 이름에 대한 자긍심과 명예를 높이고, 완주군 관광지 및 지역자원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완주’를 이름으로 사용하는 국민을 신청 받아 완주군 명예군민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오는 27일까지로 주민등록상 이름이 ‘완주’로 등재된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의하에 신청할 수 있다. 명예군민으로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기념패 증정과 함께 완주의 대표 관광프로그램 및 축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2021~2022년 완주방문의 해 프로그램 참여와 홍보활동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군청을 직접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접수받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청 행정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신문]완주군이 ‘2020 인구주택총조사’를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실시한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인구주택총조사는 우리나라에 사는 모든 내·외국인과 주택의 규모 및 특징을 알기 위한 국가 기본 통계조사로, 지역의 복지·경제·교통 등의 정책수립에 필요한 실질적인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5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조사대상은 2020년 11월 1일 0시 기준 완주군에 상주하는 모든 내·외국인과 이들이 살고 있는 거처이며, 그 중 표본가구 1만1363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조사항목은 ▲인구(성명·성별·생년월일 등) ▲가구(가구구분·점유형태 등) ▲주택(거처의 종류·총 방수 등) 3분야 총 45문항이며, 새로운 정책수요와 그동안의 사회 변화상을 반영해 ‘반려동물’, ‘활동 제약 돌봄’, ‘1인 가구 사유’ 등 새로운 조사항목으로 추가했다. 조사방법은 표본가구에 발송된 안내문을 이용해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 전화, 모바일기기를 통해 비대면으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기간에 참여하지 않은 대상자는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현장면접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현장면접조사 시에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
[완주신문]소외계층에게 전달 될 사랑의 쌀이 수확됐다. 13일 완주군 용진읍 이장협의회(회장 정명석)는 연말 쌀 나눔 행사를 위한 사랑의 벼 베기 행사를 이장, 부녀회장, 기관단체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벼 베기 행사는 용진읍 이장 40명이 마을 유휴지를 활용해 이장들의 농사재능기부 일환으로 쌀을 경작하고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위한 사업이다. 앞서 지난 5월 29일 용진읍 구억리 143 일원 약 8264㎡(2500여 평)에 사랑의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용진읍 이장들은 소유하고 있는 콤바인 등 장비를 동원해 사랑의 쌀 수확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 수확량은 약 3000kg으로 홀로노인세대, 한부모가정 등 관내 소외이웃 300세대가 수혜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수확한 쌀은 도정작업을 거쳐 연말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김현봉 사랑의 벼재배 추진단장은 “지난 5월 모내기 이후 계속된 호우 속에서도 이장님들의 지속적인 예초작업과 관리로 벼의 생육상태가 무척 좋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명석 이장협의회장은 “드론방제를 위해 2년 동안 준비하신 정광용, 정수득 용진 쌀 연구회 이장
[완주신문]선선한 날씨와 맑은 하늘에 나무들이 온통 빨간색, 주황색, 갈색 등 오색 빛으로 물든 가을산은 코로나19와 일상생활의 고됨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는 자연의 선물이다. 가을철은 코로나19로 감염 위험이 높은 밀폐장소, 사람들로 붐비는 밀집지역, 여유 공간이 부족한 밀접한 도심을 피해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사고 또한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최근 3년(2017~2019)동안 전북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1,493건이며 이 중 가을철에 발생한 산악사고는 515건(34.5%)으로 하루 평균 약 2건이 발생한다. 산악사고의 유형을 살펴보면 대체로 준비 없이 무리하게 산에 오르다가 체력소모에 따른 탈진과 심장질환, 낙상으로 타박상과 골절, 등산로를 벗어나 발생하는 추락사고나 길을 잃은 사고, 나홀로 등산 중 연락두절로 인한 실종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사고 없이 안전하게 아름다운 가을 산을 즐기기 위해서는 산악사고를 예방하고 산악사고 발생 시 대응요령 등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산행 전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준비운동을 통해 몸의 긴장을 풀고, 단풍으로 유명한 산들은 대개 가파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 송아지를 잘 관리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초유를 충분히 먹지 못했거나 축사 환경이 열악한 경우, 장거리 이동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송아지는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송아지가 설사병에 걸리면 분변의 수분양이 많아지고 설사 양과 횟수가 늘어난다. 이로 인해 탈수와 전해질 상실, 체내 수분의 산성화, 영양소 부족, 장운동 항진, 체온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설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대장균 등의 예방백신을 새끼 낳기 전 어미 소에 접종하거나 분만 직후 태어난 송아지에게 먹여야 한다. 호흡기 질병에 걸린 송아지는 초기에 투명한 콧물을 흘리다가 점차 농이 섞인 점액성 콧물을 보인다. 또한, 기침과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고 눈이 충혈 돼 눈물 양이 많아진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전염성 비기관염, 바이러스성 설사병, 파라인플루엔자, 합포체성폐렴 등을 같이 예방할 수 있는 혼합 백신을 3개월령 이상 송아지에게 2∼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 송아지 축사는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환기를 통해 쾌적하게 관리하고 사양 관리에도 신경 쓴다. 어미 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