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삼례수박 ‘블랙위너’가 올 여름의 히트상품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24일 완주군과 삼례농협(조합장 강신학)에 따르면 지난 5월 첫 출하된 삼례수박 블랙위너는 출시와 함께 전국 롯데마트에 입점되는 쾌거를 누렸다. 블랙위너는 농우바이오에서 육성한 고품질 수박으로 일반수박보다 재배가 수월할 뿐만 아니라 껍질이 얇고 조직이 치밀한 강점이 있다. 당도 역시 13~14브릭스로 일반 수박보다 높아 값도 비싸게 팔리며 농가 수익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완주군과 삼례농협, 롯데마트의 마케팅도 한몫했다. 롯데마트는 출시 초기 보양식 할인행사로 블랙위너수박을 넣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면서 빠르게 블랙위너가 소비자에게 인식되도록 했다. 특히, ‘산지 뚝심 프로젝트’라는 홍보활동으로 블랙위너수박의 산지 완주군 삼례읍을 전국에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했다. 완주군과 삼례농협도 시식행사 개최 등의 다양한 방법의 홍보로 수박 판매에 힘을 실었다. 대대적인 홍보로 블랙위너가 소비자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 삼례지역 16개 농가가 생산한 5만여 통의 수박은 수확하는 즉시 모두 전국 롯데마트 120여개 전 점포에 350톤 이상을 납품했다. 올해 삼례농협에서는 450톤을 출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업융성분야 주민참여예산 추진방향을 결정했다. 지난 23일 완주군은 농업융성위원회를 개최하고, 농업융성분야 주민참여예산 사업 유형별 지원 계획과 사업 예산 분배 방안을 확정했다. 농업융성분야 주민참여예산은 농업인이 직접 현장에 필요한 사업을 계획하고 제안하는 것으로 완주군 특성에 맞는 농정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농가 맞춤형 정책이다. 이날 농업융성위원회에서는 지난 7월 신청 접수된 229건의 사업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2021년 농업융성분야 주민참여예산 배분방안을 결정하고, 완주군 농업 융성과 올바른 농정 방향을 위해 농업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교류했다. 농업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맞춤형 농정분야, 농업시설 CCTV 설치, 농산물 물류장비 지원의 세개 부문으로 나눠 추진한다. 농가가 개인 수요에 맞춰 설계한 정책을 행정에서 보조하는 형식으로, 개인 1000만원, 법인은 3000만원 한도로 보조율 50% 이내에서 지원한다. 내년 사업 신청에는 인삼세척기, 사료자동급이기, 농산물포장기 등 다양한 주민 의견이 포함됐다. 군은 농가에서 꼭 필요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함에 따라 노동력을 절감하고 농가 경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신문]경천면 석장마을(이장 정권)이 마을 곳곳을 꽃으로 꾸민다. 24일 경천면은 석장마을 주민들이 생생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마을 곳곳을 꾸밀 꽃 화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꽃 화분은 마을 가꾸기에 고민하던 주민들이 아이디어를 내면서 꽃피는 마을로 변신하게 됐다. 마을에서는 방부목 화분 40개에 가을꽃 소국을 심고, 화분마다 이름표를 달아 주민들 스스로 가꾸는 꽃화분 당번제를 운영한다. 강향임 경천면장은 “마을 주민들이 코로나19 상황에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는 것 같다”며 “행정에서도 주민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는 23일 화산면사무소와 완주군자원봉사센터에 마스크 5000장씩 기부했다. 김덕연 회장은 “시기적으로 마스크를 기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것 같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에 취약한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2019년 최고소득 농산물은 시설재비 ‘오이’, 노지재배 ‘블루베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생산한 119개 작물, 5300 농가를 대상으로 소득조사를 실시하고 이 중 국가승인통계 49개 작물(쌀, 콩, 축산물 등 일부 제외)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시설과수 재배농가는 전년대비 소득이 증가했고 노지채소 재배농가는 소폭 증가, 화훼·특용약용 재배농가는 소폭 감소, 식량작물·시설채소·노지과수 재배농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a당 소득이 가장 높은 작물은 시설오이로, 전년대비 4.1% 증가한 1213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시설작물 중 오이 다음으로 소득이 높은 작물은 시설장미(1036만원), 촉성토마토(975만원)였으며, 노지작물 중에서는 블루베리(497만원), 포도(465만원), 참다래(314만원) 등 과수가 높은 수준이었다. 파프리카와 토마토는 최근 3년 소득순위가 지속적으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통적 식량작물인 쌀보리(24만원), 밀(16만원), 겉보리(15만원) 등은 비교적 소득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시간당 소득은 시간당 쌀보리(5만1000원), 가을배추(3만4000원), 밀(3만2
[완주신문]완주군이 추석 연휴 전까지 전 주민을 대상으로 마스크 10매씩 총 100만매를 배부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상체제를 가동하는 등 추석 명절 코로나19 방역대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23일 오전 군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관련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재대본 24시간 근무, 보건소 비상체제 가동, 관광·휴양지 방역 대책, 민생 안정대책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성일 군수는 이날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방문 자제 바람이 불어 예년만 못하겠지만 그래도 전국적인 이동이 우려된다”며 “개인방역 경각심 고취 차원에서 추석 전까지 전 주민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고, 보건소의 비상방역 대응체계도 강화해 지역 방역망이 뚫리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휴 기간 중 주민들이 생활방역 동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친지 방문 자제 권고, 집안에서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수칙 준수를 적극 홍보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노인요양시설과 민간체육시설, 전통시장 등에 대한 방역대책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에게 KF94 5매와 비
[완주신문]비봉면 백도리 자암마을 주민들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마을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최근 주민 20여명은 도로변 화단 제초작업과 마을안길 청소, 마을상수도 주변 예취작업 등 마을 구석구석을 찾아 말끔하게 청소했다. 자암마을은 15세대 30여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로 이병학 이장을 중심으로 화합이 잘되고, 평소에도 마을환경정비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마을로 손꼽힌다. 매년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하는 일년생화초를 도로변 화단에 심고 가꿔 마을을 지나는 운전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병학 이장은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아릅답고 깨끗한 환경에서 살 수 있다”며, “함께하는 활동으로 마을의 자부심도 높아지고, 주민들의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봉동읍 독거가구는 생일날 빵과 꽃을 선물 받는다. 23일 봉동읍은 최근 찾아가는 베이킹스쿨(대표 천선미), 뜰 안에 꽃 식물원(대표 안금란)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관내 가족, 친인척 없이 지내는 독거가구에 찾아가는 베이킹스쿨은 제과, 제빵을 뜰안에 식물원은 꽃, 화분을 제공하기로 했다. 강명완 봉동읍장은 “봉동읍을 위해 후원과 관심을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봉동읍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세대가 소외되지 않도록 관심과 사랑을 담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올 여름 집중호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총 780억원대의 수해복구비를 확보해 향후 복구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지역 내 피해액이 102억6천만원을 기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주에 복구 계획이 확정됐다. 이번에 확정된 복구비는 기능복구 사업비(193억원)와 개선복구 사업비(588억원)를 모두 포함해 총 781억원으로, 공공시설 복구비 771억6000만원에 사유시설 복구비 9억37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완주지역 피해액 대비 7배 이상 되는 복구비를 대거 투입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 중에서 국비와 도비로 확보한 금액은 각각 총 592억2800만원과 61억8300만원으로, 전체 복구비의 85%가량을 외부재원으로 충당해 완주지역 피해시설의 집중복구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완주군이 외부재원을 대거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수해로 고통 받는 지역주민을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조사 TF팀’을 구성하고, 지휘부부터 실무진까지 국비 등 복구비 확보에 사활을 걸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박 군수는 집중호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을 부치거나 튀김 등 명절 음식 준비 중 식용유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식용유는 인화성 액체로 제4류 위험물 중 동ㆍ식물류에 분류된다. 특성상 10여 분 정도 가열하면 화재로 발전될 수 있고, 화재가 발생하면 급격하게 연소 확대가 된다. 또 가열된 식용유는 인화점에 도달되면 쉽게 소화되지 않으며 인화점과 발화점의 차이가 크지 않아 불을 끄더라도 재발화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불붙은 식용유에 물을 끼얹게 되면 수증기로 변한 물이 기름과 함께 튀어 불이 주변으로 더욱 번질 수 있으며, 주방 세제 또는 케첩 등 소스류 또한 불길을 더욱 크게 키울 수 있어 위험을 가중시키게 된다. 식용유 화재 대처법으로는 ▲불붙은 식용유에 배춧잎·상춧잎을 다량으로 넣어 식용유 온도를 낮추는 방법 ▲프라이팬 뚜껑을 닿아 공기를 차단 방법 등이 있으며 안전한 소화방법은‘K급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 시 사용하는 것이다. ‘K급 소화기’는 식용유 화재에 적응성이 있으며 지난 2017년부터 음식점·다중이용업소·호텔·기숙사 등의 주방에 1대 이상 비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순간적으로 유
[완주신문]완주군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정치인 등이 명절인사를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특별 예방·단속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치인의 기부행위는 상시 금지되므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입후보예정자 등이 법을 몰라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안내함과 동시에 위반사례 발생 시에는 엄중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주요 행위는 ▲선거구민이나 선거구민의 행사나 모임에 금품·음식물 기타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 ▲관내 경로당 등에 인사 명목으로 과일 등 선물을 제공하는 행위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이 명절 인사를 빙자해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 등을 거리에 게시하는 행위 등이다. 다만 ▲의례적인 인사말을 문자메시지나 트위터·페이스북·카카오톡 등 SNS로 전송하는 행위 ▲정당(당원협의회 포함)이 선거기간이 아닌 때에 정당·입후보예정자를 지지·추천·반대함이 없이 자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홍보하는 인쇄물을 거리에서 배부하는 행위 ▲지방자치단체의 SNS 및 홈페이지 초기화면(팝업창 포함)에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의 의례적인 명절 인사문
[완주신문]23일 예정돼 있던 신흥계곡 종교단체 담장 철거가 또 다시 연기됐다. 종교단체는 수년전 국유지 1140번지도로와 국유지 하천인 1124-103을 가로지르는 길이 24m 높이 2.5m에 이르는 대문과 담장을 설치했다. 이에 완주군은 지난 3월부터 이를 불법 구조물로 보고 철거와 원상 복구를 명하는 계고장을 3차례 걸쳐 보냈다. 하지만 종교단체는 이를 불복하고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하지만 행정심판위는 이를 기각했다. 이에 완주군은 지난달 28일 강제철거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감염 등을 이유로 이달 23일로 연기했다. 이에 대해 완주군 관계자는 “종교단체 측에서 신도들을 동원해 강제철거를 저지할 경우 수십명이 모일 것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과 공무원 등도 수십명 투입돼야 한다”며, “그럴 경우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다”고 걱정했다. 아울러 종교단체 측에서 행정심판이 기각되자 법원에 계고처분취소 신청을 해 법원에서 지난 9일까지 강제집행을 정지시켰다. 이 또한 시일이 지나자 종교단체는 다시 이를 항소해 예정된 23일에서 또 한달이 연기됐다는 게 완주군의 설명이다. 하지만 토요일마다 이곳에서 숲을 가로막은 문을 열라며 걷기대회를 하는 완주자연지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