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2020년 우수독서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돼 귀농·귀촌인이 집에서 자연을 향유할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6일 완주군은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우수독서프로그램에 2년 연속 선정되어 사업비 1000만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이 일환으로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집에서 배우는 ‘텃밭·실내가든 가꾸기’ 편을 주제로 총 8회의 강좌를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사전 접수 후 네이버 밴드에 가입한 신청자에게 강의를 제공하게 된다. 강사로는 한국농수산대학 채소학과 홍규현교수, 안율균조교수, 화훼과 박노복교수가 나선다. 이날 ‘텃밭 인문’ 첫 강의를 시작으로 18일 ‘채소 종류 및 토양관리’ 23일 ‘채소작물 양수분 및 병해충 관리’ 25일 ‘채소작물의 종합적 관리’를 강의한다. 내달부터는 ‘실내가든 가꾸기’ 강의가 이어진다. 서진순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이번 온라인 프로그램이 코로나블루로 무기력한 일상을 보내는 군민들이 새로운 생활 속 지식정보를 얻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독서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완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16일 홍영근 전라북도소방본부장이 가을철 산악사고 대응태세 점검과 산악전문 의용소방대원 격려를 위해 대둔산도립공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가을단풍을 찾는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인명 구조를 위한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진행됐다. 홍영근 본부장은 완주소방서장으로부터 현안보고를 받은 뒤 산악사고 인명구조장비 점검, 산악사고 위험지역 현지조사 등을 실시했으며, 산악전문 의용소방대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했다. 산악구조대는 1998년 결성된 봉사단체로 2015년 산악전문의용소방대로 발대했으며, 매년 늘어나는 탐방객에 비례해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신속한 산악구조 활동을 돕기 위해 조직됐다. 대둔산 산악지형을 잘 알고 있는 10명의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됐다. 산악전문의용소방대는 20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14번 출동해 26명을 구조했으며, 산악사고 발생시 출동해 인명검색 및 구조활동 등으로 든든한 안전지킴이로써 역할을 해주고 있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등산객 증가로 산악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대둔산은 완주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해 있어 산악전문의용소방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완주신문]신흥계곡에서 주말마다 걷기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완주자연지킴이연대’가 갈등을 빚고 있는 종교단체에 대해 연속적으로 고발을 이어가고 있다. 완주자연지킴이연대의 이런 공세는 지난 8월 행정소송 항소심에서 원심이 뒤집힌 후부터다. 종교단체는 지난 2018년 3월 신흥계곡 윗쪽에 자리한 단체 소유의 토지에 3층 건물의 허가내용을 바꿔서 건설하겠다는 내용을 완주군에 제출했다. 이에 완주군은 진입로가 사유지이므로 땅 주인의 사용승낙서를 받아오라며 두차례 서류 보완을 요구했다. 하지만 종교단체는 이에 응하지 않고 소송으로 맞서왔다. 지난해 9월 1심에서 재판부는 종교단체의 손을 들어주었다. 하지만 지난 8월 항소심에서는 완주군이 이겼다. 1심은 진입로로 사용된 사유지가 오랜기간 관행적으로 사용된 도로라서 토지주로부터 사용 승낙이 필요없다고 판결했고, 항소심에서는 해당 사유지가 관행적으로 사용됐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1심 판결을 취소했다. 이를 계기로 연대는 한발 더 나아가 종교단체에서 설치한 연못, 데크, 하천복개, 잔디광장, 담장, 대문, 도로포장 등이 국가도로 경천면 가천리 1140번길 위에 있다며 지적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국가도로를 가로 막은 담장은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가축 건강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와 긴 장마, 태풍 등으로 지치고 허약해진 가축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갑자기 커지면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호흡기와 소화기 관련 질병에 걸리기 쉽다. 환절기 가축 관리는 품질 좋은 사료와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제공하고, 축사 내‧외부 환경을 항상 청결하게 하는 것이 기본이다. 갓 태어난 송아지는 초유를 충분히 먹이고, 바람막이와 보온 관리(적정 온도 25도)로 호흡기 질병과 설사병을 예방한다. 암소는 아침, 저녁으로 발정을 관찰해 알맞은 시기에 수정하여 여름철 낮아졌던 번식률을 향상시켜야 한다. 축사는 1주일에 한번 이상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외부 해충을 퇴치한다. 젖소는 환절기에는 유방염 발생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위생적이고 규칙적인 젖짜기 관리가 필요하며, 축사 바닥은 건조하게 유지한다. 송아지를 낳고 우유생산량이 늘어난 젖소는 충분한 영양소가 함유된 에너지 사료를 먹이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 빨리 회복할 수 있게 한다. 돼지는 호흡기 질환에 약한 돼지는 배게 기르기 하지 않도록 하고, 내부 가스 발생량과 바
[완주신문]최근 경천면 신흥계곡에서 가야유적으로 추정되는 야철지(冶鐵址)가 발견됐다. 완주군은 총 54개소(봉수10, 산성9, 제철유적35)의 가야유적지를 발굴했다. 특히 봉수대는 당시 이곳에 반드시 지켜야 할 무엇인가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완주의 옛 힘을 상징하는 사례로 볼만하다. 하지만 이런 평가를 곧이곧대로 수용해도 될까? 역사는 본질적으로 잃어버린 시간을 찾는 학문이다. 불분명하게 내 던져진 어떤 대상에 상상으로 가미된 의미를 부여하고, 그 속에 내포된 사건의 조각을 꿰맞추는 식으로 옛 스토리를 재생해낸다. 시간의 경과가 오래된 역사 일수록 해석자의 상상력이 더 많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 어쩌면 사람들이 좋아 하는 것은 발굴된 유물자체가 아니라 그 대상들 사이를 엮기 위해 조직된 상상일지도 모른다. 가야인들이 지켜내려고 했던 것이 무엇이든 간에, 이번 발굴은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삼국으로 알아온 고대 왕국의 역사를 다시 써야할 지도 모른다. 그런데 사학계는 그간 신라나 백제, 혹은 고구려 역사를 밝혀내는데 온갖 총력을 기울이면서 왜 가야왕국에 대한 조사는 지금까지 지연되어 왔을까? 그 해답은 일본의 역사왜곡
[완주신문]완주군이 코로나19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돌봄을 강화해 군민의 돌봄체계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15일 완주군은 현재 추진 중인 아이돌봄서비스를 확대해 유치원, 학교 등이 휴원, 원격수업을 진행하면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이용시간과 요금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이돌봄지원사업은 아이돌보미가 1:1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제도로 임시보육, 놀이 활동, 식사 및 간식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만 3개월 이상 영아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까지 해당되며 관내 행정복지센터 및 완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신청과 접수가 가능하고 서비스 이용금액은 소득금액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현재 완주군은 돌봄가구 103가구에 아이돌보미 50명을 파견해 양육공백 부담을 덜어주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 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아이돌보미와 서비스 이용가정 모두 사전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 비상연락망 구축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안전한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녀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완주신문]완주군이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군민추진위원회(위원장 신앵자, 최광호)으로부터 완주 평화의 소녀상을 기증받았다. 지난 14일 완주군과 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군민추진위원회(위원장 신앵자, 최광호)는 완주군청에서 ‘완주 평화의 소녀상 기증식’을 가졌다. 완주 평화의 소녀상 군민추진위원회는 지난해 7월 완주 청년회의소와 완주군 여성단체 협의회가 소녀상 건립을 제안한 후에 올해 1월 추진위원회를 조직, 소녀상 건립 홍보와 모금활동을 해왔으며, 소녀상 건립 후 지난 8월 14일 제막식을 가졌다. 완주군은 앞으로 평화의 소녀상의 관리를 맡게 된다. 신앵자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작년부터 1년 넘게 완주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해 활동하면서, 코로나 확산의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건립 기금 모금에 많은 주민과 단체에서 함께해주셔서 건립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광호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소녀상을 완주군에 기증한 후에도 지역의 기관·단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소녀상 관리와 활용에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평화의 소녀상은 소중한 군민들의 정성으로 세워진 우리 모두의 소중한 역사적 상징물로, 모든 군민과 함께
[완주신문]코로나19의 재확산 방지 차원에서 올해 추석 연휴에는 고향 방문과 역귀성을 자제하는 등 이동을 최소화하자는 자발적인 움직임이 완주군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서면 주민 20여 명은 15일 오전 10시 이노힐스 아파트 단지와 이서 혁신사거리에서 추석 연휴에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성묘도 가급적 자제하며 거리두기 실천에 동참해 달라는 자발적 캠페인에 나섰다. 이노힐스 아파트의 주민들의 모임인 ‘이노힐스하모니 공동체’가 기획한 이날 캠페인에서 주민들은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예정된 추석명절 연휴기간 중 전국적인 인구 대이동이 이뤄지면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우려돼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서면 LH아파트 9단지 주민들은 이날 ‘며늘아, 명절에는 안 와도 된다. 아들아, 선물은 택배로 부쳐라’라는 피켓을 들고 타 지역에서 생활하는 자녀들의 고향방문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인근의 이노힐스 아파트 주민들도 ‘슬기로운 집콕 생황, 명절에서는 집에서 보내자’와 ‘추석절 고향방문 자제, 영상통화 OK, 지혜로운 명절 보내기’라고 쓴 피킷을 들고 출향인과 자녀들의 고향방문 자제를 독려했다. 이노힐스하모니 공동체는 이날 또 주민들에게 손세정제 등
[완주신문]고산면(면장 이희수)이 추석을 앞두고 연이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어 시름에 빠진 취약계층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고산면은 자연재해 실태조사를 통해 피해상태가 심각한 취약계층에게는 성금지원 및 민간자원 연계 후원 등 적극 위문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명절 때마다 다양한 기관과 개인이 후원을 하고 있지만 도움받는 이들은 정작 누가 주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있어서 대상자를 직접 방문하면서 후원자를 홍보하고 있다. 호우로 주택 일부가 반파되는 피해를 입은 전모씨는 “면사무소에서 내가 어떻게 사는지 안부를 묻고 여러 가지로 관심을 주니까 진심으로 돌봐준다는 생각이 들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희수 고산면장은 “코로나와 각종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홀몸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경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향임, 최봉구)가 저소득 독거노인 집을 찾아 대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5일 경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위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독거노인 집을 찾아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면에서는 사례 사업으로 지붕 부분보수를 실시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청소 후 익명의 기부를 받아 거실 도배, 장판을 실시할 예정이다. 독거어르신은 “청소를 혼자하기가 버거워 방치하며 지냈는데 깨끗하게 생활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강향임 경천면장은 “자녀들도 하지 못하는 어려운 일도 내 일처럼 솔선수범해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께도 건강하고 즐겁게 사셨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경찰서는 지난 11일 봉동읍에 위치한 봉서중학교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주제로 한 ‘완주 퀴즈 온더 블록’ 퀴즈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퀴즈대회는 학교전담경찰관과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봉서중 학생회와 방송부 학생들이 참가했다. 봉서중학교 2학년 학생 총 22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사례중심의 퀴즈 25문제를 제한시간 안에 신속하게 정답을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퀴즈대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실시간 방송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정답을 맞춘 학생들에게 포돌이·포순이 인형 등 다양한 선물을 주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봉서중학교 김모 학생은 “모바일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의 퀴즈대회를 통해 다시한번 학교폭력 유형 등을 배워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며 많은 친구들과 참여해 너무 유익했다”고 말했다. 최규운 완주경찰서장은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사회 분위기에 맞춰 교육방식의 패러다임이 전환됨에 따라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가을철 깔짚우사에서 분뇨를 수거해 퇴비를 만들 때 부숙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요령을 제시했다. 올해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깔짚우사에 있는 분뇨가 잘 마르지 않아 지난해보다 분뇨의 수분 함량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분이 많은 분뇨를 퇴비화 시설에 쌓아두면 퇴비 안쪽으로 들어가는 산소가 차단된다. 이로 인해 미생물의 분해 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부패되고 퇴비화가 느려진다. 소 축사에서 수분이 많은 분뇨를 수거할 때 톱밥이나 왕겨 등 수분을 조절할 수 있는 제재를 같이 섞어주어야 한다. 퇴비의 적정 수분은 60∼65%이며, 70% 이상일 경우 관리가 필요하다. 적정 수분 여부의 판단은 퇴비를 손으로 쥐었을 때 물기가 약간 스며나오는 정도로 이때의 수분함량은 60% 전후이다. 여름 동안 쌓아 두었던 퇴비와 수거한 분뇨를 1:1 비율로 섞어 수분을 조절하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부숙에 필요한 미생물을 접종해 준 효과를 내지만, 염분 축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상반기 부숙도 검사 결과지에 나온 염분을 확인해 농장의 염분이 1.5% 이상이라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퇴비화는 바깥 기온이 높을수록 잘 되는 경향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