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새만금에 생명이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예술 만장이 새만금 해창갯벌에 나부낀다. 도내 5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새만금 해창갯벌에서 새만금문화예술제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만금문화예술제는 지난달 28일에 개막하기로 했지만,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한차례 연기한 후 이달 18일에 다시 막을 여는 것. ’새만금을 다시 생명의 바다로‘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인간의 욕심으로 야기된 개발행위가 부안과 김제, 군산에 이르는 해양 생태계를 파괴한 것에 대한 반성과 함께 다시 자연과 상생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데에 뜻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유명 화가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공연팀도 환경과 생명의 가치에 함께 해야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예술만장 참여팀과 관련, 미술행동팀 소속은 민중미술 화가 홍성담 화백을 주축으로 박건, 주홍, 전정호, 정정엽, 홍성민, 성효숙, 네오다브, 스타즈, 인권화가 김선일 등 60여명의 화가들이 함께 한다. 이기홍 화백 중심으로 한숙, 진창윤, 황의성, 전정권, 김지우 등 전북민미협 화가들도 새만금 생명 바람을 불도록 현장에서 만장 작품을 그리기로 했다. 이번 전시되는 작품수는 200
[완주신문]장마가 그치고 태풍이 또 한차례 지나갔다. 잠시도 긴장을 늦추지 말라는 경고로 느껴졌다. 그렇다고 매일 긴장 속에서 생활할 수는 없다. 잠시 일상에서 탈출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해 완주 운문골 마실길을 찾았다. 꽃길을 걷기 위해서였다. 완주 운문골 마실길은 경천면과 고산면에 걸쳐 있는 둘레길이다. 양 방향으로 둘레길을 갈 수 있지만 언제나 경천 방향에서 시작한다. 익숙함 때문인가 보다. 경천은 전주와 대둔산을 잇는 도로 중간에 있다. 용진읍 소재지를 지나면 4차선 도로가 끝나는 화산면 종리까지 18km 구간이 무궁화 꽃 길이다. 이른 아침 햇살을 받은 무궁화꽃이 아름답게 빛난다. 운문골 마실길은 경천면 소재지에 있는 경천 생활체육공원에서 시작한다. 구룡교 주변에는 활짝 핀 나팔꽃이 느긋하게 아침을 즐기고 있다. 둥근 꽃잎은 맑은 하늘빛을 닮았다. 경천애인 농촌사랑학교 앞을 지나 집 몇 채가 띄엄띄엄 있는 길을 지난다. 길가에는 감나무가 가로수를 대신하고 있다. 감나무와 감나무 사이에는 들꽃들이 피어 있다. 들꽃은 어느 시인이 노래한 것처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군락을 이루고 피어 있는 닭의장풀꽃도 그랬다. 먼 발치
[완주신문]최등원 완주군의원은 지난 11일 제254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장마, 폭염 등 기후위기 시대를 대비하자는 취지에서 ‘조경수 장마 피해 등 기후 위기 대책 마련’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최등원 의원은 “소양철쭉영농조합 자체 조경수 피해 조사결과 60여명 조합원의 농지 약 9만여평이 침수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특히 조경수의 경우 뿌리가 상하는 경우 침수 후 20일 정도가 지나야 피해 여부를 알 수 있어 침수 피해 신청 기간이 지나버려서 신청 기회를 놓쳐버리기도 하며, 보상자체 개념을 모르고 지나치는 농가도 다수 있다. 이에 최등원 의원은 “조경수를 비롯한 산림작물에는 농가 현실에 맞는 피해 복구 절차가 확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수 실손보험 마련 등 체계가 필요하다”며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분야가 농업 분야인 만큼 이번 기회에 조경수의 실손보험 체계를 도입해 조경수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재난 피해 복구 사각지대에서 농가들이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완주신문]“매번 밝게 웃으며 반갑게 맞아 주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삼례읍행정복지센터 민원팀 유수연 주무관에 대한 민원인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마을이장을 비롯한 행정업무 때문에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모든 주민들은 유수연 주무관이 반갑게 맞아주는 인사 때문에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행정 민원처리지만 유 주무관은 항상 민원인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한다.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도 “친절 행정의 표본”이라고 그를 추켜세웠다. 특히 적극적으로 민원을 해결하려는 자세가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유수연 주무관은 “다른 직원분들이 더 잘하시는데, 제가 주목 받는 것 같아 쑥스럽다”며,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이 부모님과 형제·자매 같아 그런 것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매년 2회 전직원을 대상으로 방문과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민원 응대 서비스를 평가하고 있다. 완주군민들로 이뤄진 평가단은 약 2주 동안 민원인으로 가장해 상담태도 등을 항목별로 평가해 친절 공무원을 선발하고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완주신문]삼례로타리클럽(회장 윤현철)은 14일 장애인보호작업장 ‘행복한 집’에 바람막이 작업복 1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행복한 집은 30여명의 중증장애인들의 직업재활과 근로를 통해 꿈과 희망을 이뤄 나가는 곳이다. 윤현철 회장은 “장애인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나눔과 봉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서 장애인을 위한 봉사를 정기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방역관리를 위해 출향인의 전라북도 방문 자제를 위해 ‘의용소방대 벌초 대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벌초 대행 서비스는 오는 18일까지 완주소방서 방호구조과로 전화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우선순위는 벌초를 위해 고향을 방문해야 하는 출향인으로써 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안전취약계층이 1순위, 국가유공자·보훈가족이 2순위, 기타 마을이장·의용소방대장 추천자가 3순위이다. 전화로 신청하면 접수 후 의용소방대와 일정을 협의한 뒤 벌초예정일을 알리고 벌초 후 신청자에게 문자 등으로 벌초완료를 알려줄 예정이다. 완주의용소방대 4개대(소양·운주·경천·구이) 희망자 44명으로 구성된 벌초대행 서비스팀은 14일 소양남성의용소방대 2개조 6명이 소양면 신촌리 소재 봉분 벌초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실시 할 예정이다. 이상근·최경자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고향에 방문하지 못하는 출향인의 마음을 헤아려가며 정성을 다하여 안전하게 실시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이서면(면장 신승기)이 6․25참전유공자인 故오보석 일병의 훈장증과 화랑무공훈장을 이서면에 사는 유가족 오효택(61)씨에게 수여했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故오보석 일병은 6·25전쟁 당시에 무공훈장 수여자로 결정됐지만, 긴박한 전쟁 전후 상황으로 인해 훈장을 받지 못해 66년 만에 유가족의 품에 전달됐다. 화랑무공훈장은 6·25전쟁 때 헌신·분투해 다대한 전과를 올린 참전용사에게 주는 훈장이다. 국방부(육군본부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에서는 6.25전쟁의 전공(戰功)으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아직까지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수여하고 있으며, 6·25전쟁 발발 70주년 등을 계기로 대대적인 국민 참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훈장을 대신 수여받은 故오보석 일병의 아들 오효택씨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아버지가 자랑스럽고 소중한 명예를 되찾아 기쁘다”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국가가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승기 이서면장은 “화랑무공훈장을 늦게나마 전달해드릴 수 있어 다행스럽다”며 “구국의 일념으로 헌신하셨던 고인의 업적에 경의를 표하고 앞으로 국가유공자 및 유족 예우에 최선을 다
[완주신문]운주면 새마을부녀회(연합회장 이경숙)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14일 운주면에 따르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1일 돼지불고기 등 밑반찬을 손수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 한부모 가족 66가구에 직접 찾아가 전달했다. 이경숙 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혼자 사시는 어르신이나, 한부모 가족에게는 이번 추석명절이 더욱 외로울 것 같다”며 “엄마 혹은 딸이 손수 만든 반찬이라 생각하고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관 운주면장은 “명절을 앞두고 부녀회장님들 덕분에 운주면이 더욱 훈훈해진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밝은 눈을 선물했다. 14일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시력이 저하된 관내 저소득층 20세대에 10만원권 안경상품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0명의 대상자는 위원들이 평소에 안경이 필요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쉽게 안경을 구매하지 못한 마을 주민들을 발굴해 직접 선정했다. 이번 안경상품권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봉동읍 소재 1001안경원과 제휴를 맺었으며, 올해 10월 말까지 1인당 10만원 상당의 안경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어르신,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들을 위해 지사협위원들이 차량을 이용한 동행 봉사를 자원했다. 안경상품권을 지원받은 이모 아동 부모는 “없는 형편에 안경 하나 사기도 부담됐는데 이렇게 안경을 맞춤 제작할 수 있게 지원해주어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백용복 용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로 사회,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안경상품권이 작게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지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조상님도 이해하실 것입니다. 추석 명절에 가급적 공원묘지 방문을 자제해 주세요.” 올 추석 명절 성묘객의 대이동이 현실화할 경우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완주군이 공설 공원묘지의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지 차원에서 이달 말 추석 연휴에 성묘객들이 공원묘지를 한꺼번에 방문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완주군은 이를 위해 △봉안시설 유가족 방문 현장 예약제(1회 30명, 10분 이용)와 최소인원 방문 권고 △이용시간 단축 운영(오전 9시 ~오후 3시) △ 제례실과 휴게실 폐쇄 △음식물 반입과 섭취금지 △마스크 미착용자와 발열자 출입제한 등 선제적인 방역대책을 강하게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완주군은 추석명절 연휴기간에 5개조 40명의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하여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출입자관리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나아가, 방문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계약자 약 6500명에게 안내문과 문자발송 등 사전안내를 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또 공설 공원묘지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최신식 야외화장실 신축과 봉안당 안치단을 추가로 설치해
[완주신문]완주군이 신 완주 실현을 위한 내년도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14일 완주군은 이날부터 박성일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에서는 코로나19 대응 및 현안업무 등 주요업무 397건, 신규시책 159건에 대한 점검과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211만 5천㎡) 및 중소기업전용 농공단지(29만 7천㎡) 준공 ▲첨단 스마트 농공단지(30만㎡) 조성 ▲복합행정타운‧삼봉 웰링시티‧미니복합타운 등 명품 주거단지(1만 1천세대) 조성 ▲광역 도로망 확충 등 군정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완성시켜 나간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미래 100년 新 완주구상 실현을 위한 신 성장 먹거리 산업 기틀 마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2100년 완주 역사고증 강화 및 정체성 재정립 ▲수소경제생태계 구축 가속화 ▲법정문화도시 지정 및 완주방문의 해(2021~2022) 성공 개최를 통한 문화경쟁력 향상 ▲완주 소셜굿즈 2025플랜 본격화 ▲혁신도시 시즌 2와 연계된 공공기관 이전‧신설 ▲‘완주형 뉴딜’ 발굴 및 미래 신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
[완주신문]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사업단(이하 누에)은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 ‘시민 도슨트 아카데미 2기’ 수강생을 내달 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문화예술에 관심 있고 누에 아트홀 도슨트 활동을 희망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시민 도슨트 아카데미’는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에는 전시해설에 대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현직에서 활동하는 도슨트 및 전문 강사진의 체계적인 교육이 준비돼 있다. ‘시민 도슨트 아카데미 2기’는 10명 내외의 소수 인원으로 진행되며 총 7회에 걸쳐 미술사를 중심으로 기초 이론교육과 현장학습 및 실습 등 미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는 수업을 받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내달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도슨트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진다. 수업 내용은 △도슨트란 무엇인가 △산수화의 이해 △아름다운 착각 △현대미술가들의 초상Ⅰ, Ⅱ △현대수묵의 이해 △다가가는 소통화술 △전시해설을 위한 그림 읽는 법 △그림 말하는 법 등이다. 신청은 신청서와 개인정보 제공 및 이용 동의서 작성 후 이메일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