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고산면 남봉교와 고산교 인근 강변에 무궁화나무가 심어져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일부 주민들이 강이 안 보인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해당지역에는 무궁화 터널 경관 조성을 위해 사업비 2억원이 투여돼 1.6km구간에 무궁화 1588본이 심어졌다. 완주군은 지난 2011년부터 나라꽃 무궁화 선양을 위해 산림청이 주관한 무궁화 전국축제를 11회 연속 유치·개최했으며, 무궁화동산 공모선정으로 자치단체 중 무궁화동산을 최다 조성(3개소 2만8천본)해 보유하고 있다.
[완주신문]40년 넘게 지역의 중·고등학교 교사로, 교육운동가로, 그리고 교육행정가로 활동하면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교육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교육과 지역이 힘을 합쳐야 지방소멸의 대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 삶의 터전인 지역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고 성장한 청년들이 지역에서 살아가면서 지역 공동체를 더 나은 삶의 터전으로 발전시키는 것, 바로 이것이 내가 추구하는 교육과 지역발전의 이상적 관계이다. 우리 전북은 최근 십여년동안 혁신교육의 도입과 확산을 통해 학교 현장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민주적 학교문화가 조성되고, 학생인권도 크게 향상되었다. 또한 줄세우기식 경쟁교육과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하고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추구하는 협력교육, 미래역량을 기르는 교육으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교육의 변화가 지역발전으로 열매 맺기 위해서는 교육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이 지역에서 살아가고 지역인재가 될 수 있도록 여건이 갖추어져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수도권 중심의 굳건한 대학 서열체제로 인해 수많은 지역 학생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있다. 또한 지방에 소재한 대학들은 학생유출과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완주신문]마마엘 전주점 김윤미 작가가 지난 22일부터 2주간 이서면 콩쥐팥쥐도서관 3층에서 마마엘 인형을 전시 중입니다. 마마엘은 불어 maman(엄마)와 aile(날개)의 합성어인 엄마의 날개라는 뜻으로 세상 모든 엄마들이 꿈을 이뤄 날개를 펼치기를 바라는 따뜻한 희망을 뜻한다. 마마엘 인형은 천에 몸통, 팔, 다리, 얼굴을 모두 직접 봉제한 뒤 모두 솜으로 채운 다음 사람의 몸처럼 몸통에 팔과 다리를 이어주고 얼굴에 수를 놓는다. 인형에 맞는 옷과 신발들을 원단에 손바느질로 만들어 입혀주고 마지막으로 머리까지 스타일링해서 꿰매주면 완성되는 정성스럽게 만들어진다. 김윤미 작가는 “사랑가득하고 예쁜 인형들을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었으니 많은 관람 부탁한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이 동상면 대부산 8부 능선의 고종시 시조목과 물푸레나무 등을 전라북도 보호수와 봉동 우산정사 삼정승 소나무의 전라북도 문화재 지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송지용 의장은 25일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거인마을 대부산 돌산에 수령 360년 된 고종시 시조목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날 송 의장은 동상면민 운동장 앞 임도를 따라 1시간가량 대부산에 올라 정상 8부 능선에 있는 고종시 시조목을 찾았다. 오르는 길은 활엽수가 즐비하고 조릿대 군락지와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서 있는 모양의 나무들이 눈길을 끌었다. 송지용 의장에 따르면 시조목 앞에는 2012년부터 동상면 감나무 작목반에서 제사를 지내는 제단이 설치돼 있다. 전통적인 당산제나 산신제 등이 사라지는 추세지만 동상에는 아직 명맥을 유지하고 있어 문화콘텐츠로써 활용 가치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송지용 의장은 “고종시 시조목을 둘러싸고 수령 2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물푸레나무와 고욤나무까지 보호수로 지정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대부산 고종시 시조목과 전북 천리길 중 고종시 마실길, 금낭화 군락지, 수만리 마애불상, 만경강 발원샘 등을 엮어 생태, 문
[완주신문]정부가 전라북도의회에서 건의한 균특이양사업 한시 보전 연장 건의를 수용해 당초 2022년까지만 보전되던 균특이양사업을 2026년까지 4년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열악한 지방 재정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전라북도의회는 두세훈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가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현행 지방재정분권 변경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당시 두세훈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균특지방이양사업 보전 기한이 종료되면, 종전에 비해 2023년부터 매년 전북은 2239억원, 전남 4263억원, 경북 1796억원의 세입이 오히려 감소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우선 한시적 보전기간을 연장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또한 송하진 지사도 전북도의회와 발을 맞추어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균특이양사업 한시 보전기간 연장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 ‘2021 지방재정전략회의’를 개최해 균특이양사업 한시적 보전기간 4년 연장을 포함한 수용지방재정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국회의 후속 조치로 관련 지방세법 개정안이 9월 13일 국회 해당 상임위인 행안위를 통과해 올해 안에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완주신문]봉동로타리클럽(회장 최영선)과 유일가든(대표 유평식)이 봉동희망나눔가게 정기후원을 약속했다. 26일 봉동읍·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봉동로타리클럽, 유일가든은 봉동희망나눔가게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봉동로타리클럽에서는 연 300만원 상당의 떡갈비를 매월 정기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유일가든은 직접 요리한 정성가득 불고기를 매월 12팩 후원하기로 했다. 최영선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동희망나눔가게가 개소를 하게 돼 기꺼이 나눔에 함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평식 대표는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가 희망나눔가게 사업을 알게 되었고 작은 실천이지만 이웃들을 위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강명완 봉동읍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함께 나눔에 동참해주신 봉동로타리클럽 및 유일가든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해결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봉동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동읍과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무료 행복빨래방에 이어 오는 11월 봉동희망나눔가게 개소를 앞두고
[완주신문]완주군이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에 적극 나서 전국 군단위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6일 완주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유공기관 구매부문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유공기관 포상은 전년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실적이 우수하거나 구매 촉진에 기여한 기관에게 수여하는 의미 있는 상이다. 완주군은 2019년 1.11%를 시작으로 2020년 2.34%, 올해 9월 기준으로는 3.02%를 달성해 해가 갈수록 구매실적이 꾸준하게 상승했다. 이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을 위해 관내 산하 전 부서 및 기관이 협력한 결과로 2021년 목표치 1%를 훨씬 초과한 3%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상황에서 장애인들이 자립하기가 쉽지 않은데 장애인을 고용하는 직업재활시설 생산품에 대해 우선구매를 지원해 장애인이 직업생활을 통해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상관면의 굿모닝마트가 매월 5만 원 이상을 정기 기부하기로 약속하면서 착한가게에 합류했다. 26일 상관면은 관내 ‘굿모닝마트’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굿모닝마트는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 시국에 어려운 이웃들과 고통을 분담하고자 매월 5만 원 이상을 정기기부하기로 약속했다. 현홍기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관면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더불어 후원자 모집 등의 활동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상관면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완주신문]화산면 화산골작은도서관이 도서관의 날을 맞아 전시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26일 화산면에 따르면 화산골작은도서관은 최근 바자회, 칼림바 만들기, 민화 전시회, 만들기 체험, 우리말겨루기, 작은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전액 기부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바자회에서는 화산면 주민들과 사회단체에서 기부한 의류, 잡화, 떡, 유과 등이 판매됐으며, 체험부스에서는 책꽂이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팝업북 만들기 등이 진행되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우리말겨루기는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도전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화산면의 동아리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화산소리, 화산지역아동센터, 마마스앤파파스, 스케치BOOK독서회가 모여 악기연주와 시낭송 등 작은 음악회를 열어 화산면에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박도희 화산면장은 “행사에 참여해 준 자원봉사자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이번 행사로 마련된 성금이 지역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일상의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외국인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자 잠복기와 지역 간 감염 차단을 고려한 주기적 전수검사 등 총력 대응에 적극 나섰다. 26일 완주군은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등의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라 외국인 근로자의 검사 행정명령을 시행한데 이어 잠복기와 지역 간 감염 차단을 고려해 1주일 단위로 주기적 검사를 실시하는 등 외국인 확진자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입체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일 유학생 22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갔으며, 심층 역학조사를 토대로 밀접접촉자를 분류하고 모든 동선을 소독 조치했다. 완주군은 또 지난 22일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 중인 사업장을 운영하는 법인이나 단체, 개인 등의 사업주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처분, 이달 25일까지 나흘 동안 190여 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9월 말부터 외국인 현황 전수조사에 착수해 지역 내 대학 재학 유학생과 연수생, 건설현장과 농업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발굴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등 외국인의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주력해왔다. 군은 입체적인 대책에도 외국인 확
[완주신문]코로나19 영향으로 집안 생활이 늘어나고 먼지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면서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제품 청소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완주군은 이에 부응해 가전청소전문가 자격증 취득과정을 개설하고 학습자를 모집한다. 해당 과정은 가정에서 자주 쓰지만 청소하기 힘든 벽걸이‧스탠드‧천정형 에어컨, 통돌이‧드럼 세탁기를 분해하고 조립하는 실습 위주의 청소 전문 교육과정이다. 한국청소방역정리직능협회 발급 민간자격증으로 2급 취득을 목표로 하며, 취득 후 가전청소 분야 창업 및 관련업계 취업에 활용할 수 있다. 완주군민을 대상으로 12명 선착순 모집하며 콩쥐팥쥐도서관(이서면)에서 4주 동안 운영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평생학습팀으로 전화접수하면 된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국산 발효제인 누룩을 이용해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 단백질 추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누룩은 전통주를 빚는 데 사용하는 우리나라 대표 발효제이다. 누룩에는 다양한 식품 미생물이 서식함으로써 단백질 분해활성도가 우수해 식용곤충의 단백질을 추출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다양한 누룩 중 단백질 분해 활성이 가장 뛰어난 조합을 탐색해 추출 공정을 완성했다. 고소애 분말과 누룩 추출물을 섞어 적당한 온도로 반응시키면 누룩에 함유된 다양한 효소가 작용해 곤충 속 단백질이 저분자화 돼 물에 녹는 형태로 변하는 원리를 이용했다. 이 과정을 거치면 곤충에 함유된 지방층이 분리돼 제거가 쉬워진다. 이렇게 물에 녹은 곤충 단백질을 침전물과 분리해 농축하거나 건조하면 물에 잘 섞이는 농축액이나 가루로 생산돼 다양한 식품 가공용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해 제조한 고소애 단백질 분말의 일반 성분을 확인한 결과, 100g당 단백질 함량이 일반 고소애 분말보다 25%가량 증가했으며, 지질 함량이 30%에서 2%로 줄어 단백질 보충용 파우더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리 아미노산 중 총 필수 아미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