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 “아직 세상은 따뜻합니다.” 화재로 집을 잃은 이웃을 위해 완주군 운주면민들이 십시일반 복구 지원금을 마련해 준 사연이 알려져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운주면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원완창 마을의 한 가구가 화목보일러의 불씨로 화재가 발생해 주택이 전소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소방차 등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주택은 불에 타 완전히 붕괴한 상태였으며, 다행히 노부부는 출타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가정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운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모금 활동을 벌였다. 열흘간 푼푼이 모인 성금액은 403만5,640원. 성금액은 지난 6일 운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노부부에게 전달됐다. 노부부는 “갑작스러운 어려움에 면민들이 나서서 도와주셔서 무척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선재 운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갑작스러운 화재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화재 복구 지원 성금에 동참해 준 면민을 비롯해 운주면 공무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수 운주면장은
[완주신문]완주군 삼례읍에 착한가게가 늘어나고 있다. 7일 삼례읍은 삼례감자탕, 누구나홀딱반한닭 삼봉점, 첨단광고가 착한가게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착한가게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캠페인으로 3만 원 이상 정기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체를 말한다. 착한가게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삼례읍 지역복지특화사업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고 있으며, 삼례읍은 올해 착한이웃 23개소를 새롭게 발굴해 정기기부 계좌 수는 총 53개로 늘었다. 김순임 대표는 “지역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니 지역에 어려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승기 읍장은 “후원자분들의 착한가게 동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석구석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선덕보육원이 아동권리보장원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3년 자립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선덕보육원은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실질적인 자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지난 5월부터 완주군과 완주군의회, 취업 유관기관과 함께 시설퇴소아동의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김재천, 최광호 완주군의회 의원의 제안으로 완주군청 교육아동복지과, 지역활력과와 함께 자립예정인 아동 및 자립준비 청년 15여 명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대상자들을 만나왔다. 자립준비 청년의 진로고민, 욕구 및 성향, 자격증 소지, 맞춤형 취업연계 분석을 실시했으며, 완주군여성새일센터와 완주군 고용안정선제대응센터의 지원으로 취창업 면접교육 등 보듬일자리 사업으로 맞춤형 구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자립준비청년 4명 중 2명이 지역에 소재한 완주산단진흥회 소속의 중소기업에 취업 연계되기도 했다. 이번 수상은 이 같은 기관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선제적으로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이끈 김재천, 최광호 완주군의회 의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준 기업과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준 선덕
[완주신문]완주군이 지역사회 치매극복을 위한 노력에 더욱 다양한 사회 주체를 동참시키고자 관내 12개 개인사업장을 치매안심가게로 추가 지정했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해당 가게들은 삼례읍 하리 치매안심마을, 고산면 재래시장에 위치한 약국, 음식점, 마트 등의 개인사업장으로 치매안심가게에 동참해 지역사회의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치매안심가게는 개인사업장 구성원 모두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고, 사업장의 인프라와 접근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치매안전망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가게다. 해당 가게에는 치매 관련 리플릿을 비치해 치매 정보를 제공하고, 배회 치매 어르신을 보호하거나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 치매극복을 위한 역할을 한다. 완주군은 2021년부터 읍면 중심 상권 및 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개인사업장을 치매안심가게로 지정해왔으며, 현재 32개소의 관내 사업장이 치매환자 및 가족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동반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이재연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치매안심가맹점 지정을 확대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행복한 완주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감사원에서 실시한 ‘2023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자체감사활동 심사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 설치돼 있는 자체감사기구의 운영 실태와 자체감사 결과 및 처리 등을 심사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감사원은 전국 676개 기관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지원’과 ‘자체감사 활동’ 2개 영역, 6개 분야 19개 지표에 따라 심사해 기관별로 4개등급을 차등 부여했다. 이에 완주군은 전국 82개 군이 속한 심사 군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기관의 내부통제에 대한 의지와 역량, 실적을 평가하는 내부통제 지원 영역에서 조직개편을 통한 감사담당관 신설 및 부패 취약분야 감찰활동 강화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82개 군 중 1위를 달성했다. 그동안 완주군은 민선8기 들어 전 간부 청렴실천 서약식을 갖는 등 청렴종합대책을 고강도로 추진해 왔다 유 군수는 취임 직후부터 “청렴한 공직사회가 기본이 돼야 주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감사담당관을 신설하고, 만화 형식의 청렴자가학습시스템 매주 운영, 전북 최초 청렴송 제작 등 공직사회의 신뢰 구축에 노력해왔다. 완주
[완주신문]‘예산감시와 지역언론 보도’를 주제로 한 특별강좌가 지난 5, 6일 전주시 둥근숲에서 개최됐다. 강사로 나선 이상석 예산감시전국네트워크 대표는 지방재정의 이해와 문제점에 대해 포괄적인 내용을 쉽게 전달했다. 특히 전북 지자체 예산 사례를 들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강 후 이상석 대표를 만나 완주군에 대해 따로 물었다. ▲강의 중 완주·전주 통합 시 예산 변화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다. 설명 부탁한다. - 현재 전주시 덕진구와 완산구는 독립구가 아니다. 즉, 덕진구와 완산구는 전주시 결정을 따르는 하위 부서에 불과하다. 현재 완산구 예산이 1000억원 정도다. 중요한 것은 전주시가 직접 집행하고 있다. 완주군 1년 예산이 9000억원에 가깝다. 게다가 재정자립도가 높지 않다. 자체적으로는 공무원 월급 주기도 힘든 상황이다. 완주가 전주와 통합돼 완주구가 될 경우 특별법이 만들어지지 않는 이상 예산 집행 권한이 사라진다. 특별법 또한 현실적으로 만들어지기 힘들 것이다. ▲지자체에서 주민들이 예산을 감시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 원래는 매우 불행한 일이다. 대의민주주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만 한다면 일반 주민들은 생업에만 집중할 수 있
[완주신문]완주군이 인구유입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전원마을 조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6일 완주군은 신규 전원마을 조성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조례 개정이 마무리 단계로 이듬해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기존에는 10호 이상의 전원마을만 기반시설을 지원했다면 앞으로는 5호 이상부터 기반시설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삼례‧봉동‧용진‧이서 중앙생활권은 2000만원 이내, 상관‧소양‧구이 남부생활권은 3000만원 이내, 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 북부생활권은 4000만원 이내 지원한다. 다만, 기반 시설에 포함되는 도로 부지는 사업시행자가 사업 완료 이후 군에 기부채납해야 한다. 신규 전원마을 지원 대상은 사업 공고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며, 완주군 전원마을 조성지원 심의 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이외에도 군은 전원마을 조성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지원 TF팀을 구성해 사전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복합민원 처리 기간을 크게 단축하고 있다. 강명완 군 지역활력과장은 “완주군은 도농복합도시로 뛰어난 자연경관과 도심의 편리함까지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주거지다”며, “행정 절차를 빠르게 이행해 내년 초에는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봉동읍 낙평리에 위치한 봉상교회가 연탄나눔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했다. 5일 봉동읍에 따르면 봉상교회는 최근 교인 15여 명과 함께 난방 취약계층 3가구에 총 800장의 사랑의 연탄을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온정을 전했다. 이번 나눔은 교인들이 연탄 배달이 어려운 가구를 선정해 이뤄졌다. 교인들은 가파른 길을 직접 올라 연탄을 손에서 손으로 한장 한장 날랐다. 봉상교회 관계자는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교인들과 함께 연탄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순철 봉동읍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마음을 내어주신 봉상교회 교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서비스를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봉상교회는 평소 지역사랑을 실천하며 취약계층을 위해 백미 100포, 라면 50박스, 봉동희망나눔가게에 교인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장아찌를 후원하기도 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창립 119주년을 기념해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교인들이 모은 120만
[완주신문](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완주군연합회가 자매결연을 맺은 봉화군연합회와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가졌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봉화군연합회는 완주를 찾아 다양한 농업 현장을 확인했다. 양 단체는 지난 2019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농업인 단체 교류 증진 활성화를 위한 만남을 활발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교류 행사에는 완주군연합회원 10명을 비롯해 봉화군연합회원 30명이 참석했다. 첫째 날에는 전주한옥마을을 탐방한 후 완주군의 스마트팜 시설농장 및 완주군농업기술센터의 딸기육묘장, 감자육묘시설 등을 견학했다. 이어 경천애인마을에서 농특산물 판로확대 및 농업정보의 교류 확대를 위한 화합의 밤을 보냈다. 둘째 날에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견학을 끝으로 교류행사를 마쳤다. 조인철 완주군연합회장은 “자매결연 교류행사를 통해 완주군과 봉화군이 우호 관계가 한층 더 깊어지고, 농업발전을 위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승창 봉화군연합회장은 “앞으로도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완주군-봉화군 자매결연 교류행사는 후계농업경영인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완주신문]소양면에서 주민이 기르던 개 두마리가 성명불상의 인물에게 잔인하게 죽임을 당한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 조사 결과, 이웃에 사는 20대 주민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15일 감 농사를 주로 짓는 A씨 주택에 외부인이 들어와 기르던 개 두마리를 죽이고 감을 보관하던 창고에 들어가 납품을 위해 포장해 놓은 감을 바닥에 내동댕이쳐 악의적인 범행을 저질렀다. 5일 완주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특수건조물침입·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B씨(2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주변에 찍힌 인물과 차량 동선을 파악한 뒤 B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관련 증거 확보를 위해 지난달 30일 B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해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주택은 B씨와 농기계 소음으로 갈등을 겪어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완주신문]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구가 완주·김제·임실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5일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선거의 선거구 획정안 보고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이날 제출된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전북은 기존 국회의원 10석에서 9석으로 줄어든다. 아울러 기존 정읍·고창, 남원·임실·순창, 김제·부안,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가 정읍·순창·고창·부안, 남원·진안·무주·장수, 완주·김제·임실로 변경된다. 이날 획정위는 “253개 지역구 수 범위 내에서 13만6600명 이상 27만3200명 이하의 인구범위를 적용하고 서울·전북에서 각 1석 감석, 인천·경기에서 각 1석 증석했다”며, “5개 시·도 내 구역조정, 15개 자치구·시·군 내 경계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의 지역대표성 강화를 위해 가급적 수도권 증석을 지양하고 시·도별 증석 요인 발생 시 해당 시·도 내에서 최대한 자체 조정했다”면서 “정당·지역·학계·시민사회·전문가 등 의견수렴 결과 또한 충분히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획정안이 확정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획정안에 대해 “국민의힘 의견만 반영된 편파
[완주신문]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이 ‘2023 세대공감 프로젝트, We(위)대한동행’의 마지막 시간으로 청소년과 함께하는 ‘공감콘서트’를 진행했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역 청소년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콘서트는 소통전문가와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감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말과 생각의 에너지 활동지 △오링테스트를 통한 자기 이해 △DISC 행동유형 검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활동에 참여한 서모 청소년은 “친구와 갈등으로 인한 문제를 대화로 해결할 방법을 알게 되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 이런 교육이 있으면 다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선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최근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감의 부족으로 사회에서 다양한 청소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공감콘서트를 통해서 우리지역 청소년들에게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