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뛰어난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완주군이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농촌형 인력중개센터 운영 사업’ 2개 부문에 선정되면서 안정적인 농촌 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8일 완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농촌인력중개센터 주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과 농촌형 인력중개센터 운영 사업에 선정돼 4억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초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농업 노동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노동력을 제공받은 농가에서는 농협에 이용료를 지급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1억 원의 사업비로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필리핀 계절근로자 28명을 채용해 고산농협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내국인 인력을 모집하는 농촌형 인력중개센터는 지난해보다 1개소가 늘어난 4개소(고산·봉동·화산·삼례농협)에서 3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센터에서는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철 농업분야 내국인 근로인력을 모집해 필요 농가에 알선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 군은 인력중개센터 3개소(고산·화산·봉동농협)가 선정돼 710농가에 1만8224명의 근로자를
[완주신문]대규모 국세 결손 속에서도 2회에 걸쳐 추경을 편성하고 본예산을 증액하는 등 탄탄한 예산 운용 능력을 보여준 완주군이 재정집행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8일 완주군은 전년도 총 예산현액 1조201억원 중 84.79%에 해당하는 8649억원을 집행해 시군 평균 집행률 80.8%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군 단위 1위이자 전국 50위 이내로 진입한 수치다. 특히 소비‧투자분야(4분기)는 연내 집행 목표액의 131.98%를 초과 달성해 도내 1위, 전국 7위의 성과를 달성했다.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경기 침체가 우려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한 결과다. 완주군은 2022년도에도 탁월한 재정집행으로 인센티브 1억5000만원을 받았고, 올해도 전년도 수준의 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군은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매년 재정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월 1회 이상 점검회의를 개최해 왔다. 회의에서는 집행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분석해 집행전략을 수립해왔다. 또한 대규모 투자사업을 관리하고 행정절차 신속이행 독려, 세출예산 재구조화를 통한 집행가능 사업 발굴, 긴급 입찰, 선금급 집행 등 선제적인 예산 투입에 총력을 기울였다. 유
[완주신문]구이농협 본점(최만열 조합장)이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8일 구이면에 따르면 기탁받은 성금은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만열 구이농협 조합장은 “직원들의 뜻을 모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해 기부를 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전호순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구이농협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소득 위기가정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이농협 본점은 이번 성금 지원 이외에도 장학금지원,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으로 장수사진촬영과 검안·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완주신문] 유희태 군수가 8일 열린 신년 첫 간부회의를 청렴 다짐으로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유 군수와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 실천 결의대회’ 퍼포먼스로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통해 솔선수범하는 청렴 실천으로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없애고, 신뢰받는 청렴 완주 실현을 위해 모범이 될 것을 다짐했다. 특히 법과 원칙 준수 ▲금품향응 수수 금지 ▲부당한 압력 행사 및 청탁 금지 ▲공무원 행동강령 철저 준수 등으로 깨끗한 공직문화를 구축해 선즉제인의 자세로 청렴 완주 실현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그동안 완주군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대면교육을 통해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청렴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카툰 방식의 청렴 자가학습시스템을 매주 운영하고 있다. 이 결과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 A등급,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상승 등의 성과를 이뤘다. 군은 올해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 청렴도 평가계획에 따른 맞춤 부패행위 근절정책을 이어가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유희태 군수는 “청렴은 공무원의 기본원칙이자 사회의 신뢰와 경쟁력을 높이는 초석이다
[완주신문]소양면 보검마을에 어르신들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겼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유희태 군수, 서남용 의장, 윤수봉 도의원과 이주갑 군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양면 보검경로당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보검마을은 지난 2020년 소양면 상리마을에서 분리되면서 그동안 여가복지를 위한 공간이 없었으나, 2022년 마을에서 경로당을 신축하기로 결정하자 주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자부담을 확보하면서 2023년 착공됐다. 이날 어르신들은 “그동안 숙원사업이었던 경로당이 완공되어 너무 기쁘다”며 “경로당 신축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준 완주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판암 보검경로당 노인회장은 “쾌적한 휴식 공간과 여가시설이 만들어질수 있도록 힘써준 완주군과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경로당을 잘 활용해 경로회원들이 모여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군수는 “보검마을 경로당은 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한마음으로 만들어 낸 의미있고 소중한 공간으로 어르신들이 즐거운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불편함에 귀 기울이고 주민과 소통하는 군
[완주신문] 소양면에 나타난 '동전천사'가 완주 지역 내 사회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8일 소양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지난 4일 동전을 모아놓은 비닐봉투를 민원대에 두고 홀연히 사라졌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업무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 8시40분쯤 민원실을 찾아 봉투만 놓아둔 채 자리를 떠났다. 비닐봉투 안에는 10원~500원짜리 동전들이 종류별로 모아져 있었으며, 메모나 편지는 따로 없었다. 소양면 직원은 “기부자는 60대 이상으로 보이는 남성이었다”며 “의도를 알지못해 기다리다가 기부의 뜻으로 여겨,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달받은 동전은 총 7만4230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홍성삼 소양면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렇게 동전을 모아 기부해 주신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군)의 8년간 의정활동을 담은 ‘안호영의 말, 안호영의 길’ 북콘서트가 지난 6일 완주군청 내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군민들과 같이 호흡하면서 위기의 대한민국에 희망을 주는 정치가 될 수 있도록 더 소통하고, 더 큰 정치인으로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안 의원은 두 권의 저서를 집필하게 된 배경과 지난 8년간 겪어왔던 의정활동, 국가균형발전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안 의원은 저서에서 “국내외적인 글로벌 복합위기를 이겨내고 기후위기 극복, 인구소멸과 국가균형발전, 지역의 미래농업산업 발전 방안을 고민했다”면서 “평소 고민하고 생각했던 것을 각 주제별 전문가와 논의해서 책에 담았고 담론을 보다 구체화해 실천 가능한 정책 대안이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소개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재명 당대표, 홍익표 원내대표와 서영교·정청래·박찬대·장경태 최고위원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영상 축사와 함께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현장 축사를 비롯해 유희태 군수, 전춘성 진안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최훈식 장수군수와 서남용 의장, 김민규 잔안군의회 의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올겨울 햇빛양 부족으로 딸기 생육과 열매 성숙이 늦어지고 생리장해와 병해충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철저한 사전, 사후 관리를 강조했다. 2023년 12월 딸기 주 생산지의 일조시간은 146.1시간으로 전년(2022년 12월)보다 31.8시간이 적었다. 이런 영향 탓에 12월 도매시장(가락동) 딸기 반입량도 전년보다 4.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에서 자라는 딸기는 수확시기 햇빛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 식물체가 웃자라고 습한 환경에서 잿빛곰팡이병 등 병 피해를 볼 수 있다. 또한, 수정벌의 활동 능력이 떨어져 암술 발육이 부진하면 기형 열매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 딸기 꽃받침이 마르는 꽃받침 마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농가에서는 온실이 지나치게 습해지지 않도록 환기팬 또는 유동팬을 가동하여 환기하고 내부 온도가 급격하게 변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기상환경에 따라 양액(비료액) 공급량도 알맞게 조절한다. 딸기 웃자람을 방지하려면 비료를 알맞게 줘야 한다. 비료 조성은 농업기술센터 등에 토양검정이나 물 분석을 의뢰해 확인한다. 뿌리 부분이 지나치게 습해지지 않도록 토양(배지) 수분과 온도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아울러 기형 열
[완주신문]제22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김정호 변호사가 지난 6일 우석대학교 아트홀에서 ‘김정호 다시, 봄’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출판기념회에는 안호영 국회의원과 김성주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권요완·윤수봉 전북도의원,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이경애 완주군의회 부의장, 성중기·심부건·유이수·이순덕·이주갑·최광호·김규성·김재천·유의식 완주군의원, 김영기 완주군 노인회장, 구생회 완주군 새마을지회장, 국영석 전 고산농협 조합장 등 완주군민 약 3천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또한 영상으로 서영교 최고위원과 한병도 전라북도당위원장 등 많은 정계 인사들의 축하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정호 변호사는 “책을 펴내면서 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우리동네 완주를 보며 그려왔던 미래를 글로 담아냈고 이 미래가 실현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또한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작성한 질문지를 토대로 저자와의 만남을 진행하는 등 저자와 참석자가 함께 즐기는 출판기념회로 마무리됐다.
[완주신문]“자릿세 안 받고 넉넉하게 그늘을 내주는 삼기리 200살 팽나무”는 시인의 고향 마을에 있는 나무를 소재로 한 동시이다. 오랜 세월 마을에 뿌리 내리고 있는 팽나무는 자신에게 찾아 드는 사물들에 넉넉한 품을 기쁜 마음으로 내어준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도 나무를 닮아 간다. 여름 한낮 시원한 나무 그늘을 찾아가 눈을 맞추다 보면 우리도 시인이 될지 모른다. 또, 풍성한 완주의 산과 들을 쪼르르 몰려다니며 초록 버찌, 까만 오디, 빨간 앵두를 골고루 맛보는 참새들한테는 새로운 맛집을 소개받을 수도 있다. 늦가을 친정어머니와 함께 소소하게 곶감을 만들며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면 어느새 한겨울 곶감은 달디단 하얀 분꽃을 피워낸다. 이렇게 시인은 둥글게 감싸고 있는 자연에 기대어 신나게 놀다 보니 어느덧 마음이 동시로 기울였고, 동시를 쓰는 마법의 시간 속에 있는 자신을 만났다고 한다. 이른 봄, 뽀얀 쑥을 캐어다가 쑥떡을 만드는 할머니는 가족들에게 진짜배기 봄을 선물한다. 어린이의 눈높이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하는 특별한 눈맞춤이라고 생각하는 시인의 동시집 '택배 왔습니다' 에는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 담
[완주신문]완주군이 오는 9일 감자재배 기술교육을 시작으로 30일까지 ‘2024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추진한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대상자는 210명으로 6개 과정으로 편성해 농업인이 주체가 되어 체계적인 영농설계를 할 수 있도록 추진될 계획이다. 주요 교육 과정은 식량작물분야(벼, 감자, 콩 재배기술), 채소분야(고추 재배기술), 과수분야(과수화상병, 복숭아 재배기술)이다. 교육기간 중 다루지 못한 기술은 현장수요에 따라 품목별 상설교육으로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조명철 교수(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용환 연구관(국립농업과학원), 노석원(농촌진흥청) 농촌지도관, 정용식(옥천군농업기술센터) 팀장 등 분야별 전문가 중심 교육으로 농업인이 현장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구성했다. 과정별 교육시간은 기간 중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농업인회관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세부일정은 완주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및 농업인육성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최장혁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농업여건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며,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통해 많은 농업인이 농업환경에 대응하며 체계적인 영농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
[완주신문]완주군 운주농촌유학센터와 열린마을농촌유학센터가 마음을 모아 특별한 퇴소식을 열었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4일 2개소의 농촌유학센터가 함께한 퇴소식에는 지역주민과 내빈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퇴소식에는 학업 우수성과 예절, 봉사 정신이 우수한 유학생들에게 노력과 공로를 격려했다. 이번 퇴소식을 마지막으로 5명의 아이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고, 다가오는 새 학기에는 새로운 6명의 유학생이 입소해 기존 유학생들과 함께 농촌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쌓는다. 유지숙 교육아동복지과장은 “농촌유학센터는 유학생들에게 단순히 도시와 다른 농촌을 경험시켜주는 것을 넘어 특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장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촌 지역이 더욱 활기찬 교육의 중심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