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완주-전주 통합에 대해 ‘동상각몽(同牀各夢)’을 빗대어 두 지자체 간 통합이 불가능함을 강조했다. 14일 완주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전주KBS와 전북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완주군민은 ‘매우 찬성한다·대체로 찬성한다’가 42%, ‘대체로 반대한다·매우 반대한다’가 55%로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지난 2013년 완주군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생각을 묻는 여론조사에서도 반대 55.34%, 찬성 44.65% 결과가 나온 바 있어, 이번 여론조사와 비교했을 때 10여 년간 완주군민들의 인식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남용 의장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완주군민들이 여전히 반대하는 입장을 나타내는 지표라면서 “이미 3차례나 행정구역 통합 시도가 무산된 경험에서 봤듯이 섣부른 통합추진은 주민 갈등과 분열만 초래할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완주군은 탄탄한 재정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고 있으며, 수소특화국가산단 등 인구 10만, 전북 4대 도시로 독자적 성장잠재력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라고
[완주신문]삼례읍이 이달부터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주민을 위해 ‘한냇물 건강 Plus 상담의 날’ 사업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4월에 시작한 이 서비스는 22차에 걸쳐 300여 명의 내방객들에게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했다. 매주 월요일 맞춤형복지팀의 간호직 공무원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대상자의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성인·노인 대상 우울 검사를 통해 필요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를 하는 등 정신건강 관리도 함께 진행한다. 상담의 날에서는 의료법 개정으로 콜레스테롤 측정이 가능해짐에 따라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되는 고지혈증 관리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건강상담을 받은 주민 A씨는 “콜레스테롤 검사는 처음인데 수치가 높게 나와 놀랐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관리 방법을 안내해줘 지금부터라도 관리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월요일마다 방문해 검사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승기 삼례읍장은 “작년부터 시작한 상담의 날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올해도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건강상담을 통해 건강을 미리 챙기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가 완주군 비봉면 취약계층에 방한용품과 함께 나눔의 정을 전달했다. 14일 비봉면에 따르면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는 최근 비봉면 행정복지센터에 관내 저소득 홀몸노인 26명을 위한 약 1,300만 원 상당의 방한용품 세트를 전달했다. 방한용품 세트는 탄소온열매트, 이불, 목도리 등으로 구성됐으며, 난방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홀몸노인에게 전달됐다. 김경환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장은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지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지난 2022년에도 비봉면에서 빨래방 설치 사업을 하는 등 비봉면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완주신문]청소년수련관이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후 위기 대응 특별 프로그램 ‘지구를 위한 9가지 선물 G-9’를 진행했다. 14일 완주군청소년수련관에 따르면 G-9 프로그램은 최근 2회기에 걸쳐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이 기후 위기를 이해하고 기후 행동을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일회용품에 대한 이해, 탄소 배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기후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는 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에 참여한 김모 양은 “TV에서 기후 위기에 대한 내용을 볼 때 무섭다는 생각을 했는데 교육을 받고 보니 나의 작은 실천이 지구를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모 군은 “일회용품이 주는 편리함에 내 손으로 환경을 아프게 했는데 나무젓가락이나 물티슈를 줄여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은미 완주군청소년수련관장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며, “건강하고 깨끗한 지구 만들기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전북자치도, 전북자치도교육청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에 공동 신청했다. 14일 완주군은 ‘촘촘한 교육으로 미래 인재를 키우는 완주키움특구’를 주제로 교육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완주형 교육발전특구는 ▲13개 지역 돌봄 인프라와 완주어울림버스(가칭) 돌봄 교통체계 마련 ▲공교육 혁신을 위한 자율형 공립고와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 ▲지역특화전형(수소, 반도체, 자동차) 연계 지역인재 발굴 및 지역기업체 맞춤형 취업 연계 ▲외국인 및 유학생 정주여건 강화 등 지역인재가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체계 구축을 주요 추진과제로 담았다. 완주군은 교육발전특구를 위해 학부모‧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 간담회를 열고, 유관기관 회의를 수차례 열어 교육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목표를 수립했다. 또한, 지난달 25일에는 완주교육지원청, 군의회, 우석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전북하이텍고, 한별고, 완주산단진흥회, 현대자동차(주)전주공장 등 9개 기관·단체와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완주형 교육 모델 발굴에 역량을 결집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교육은 인구 유입 요소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다”며, “완주가 아
[완주신문]경천면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취약계층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14일 경천면에 따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전북특별자치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으로 마련한 식료품 꾸러미(청국장, 두부 등 5종) 40세트를 위원들이 추천한 홀몸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의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위원들은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이웃의 정을 나눴다. 이관우 경천면장은 “경천면에 후원해 주시는 단체와 독지가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행정에서도 저소득층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겨울 사료작물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겨울나기 후 자람이 시작되는 시기인 봄철에 눌러주기, 웃거름 주기, 배수로 정비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겨울 사료작물 씨뿌리기(파종) 후 초겨울의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겨울나기 전 자람은 좋았다. 하지만, 겨울철(12~1월) 평균 기온이 평년 대비 1.5도(℃) 높은 2.2도이고, 강수량은 평년 대비 77.3mm 많은 140.1mm를 기록해 갑작스러운 한파가 찾아오면 냉해와 서릿발 현상이 우려돼 보다 꼼꼼한 봄철 관리가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12월 실시한 겨울 사료작물 실태조사 결과, 겨울나기 전에 배수로 정비를 하지 않은 재배지가 42%, 눌러주기를 하지 않은 재배지가 76%에 달해 여느 때보다 봄철 관리가 더 중요한 상황이다. 국내 겨울 사료작물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는 뿌리가 땅속 깊이 내려가지 않고 흙 표면 아래 넓게 퍼져서 자란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뿌리가 들뜬 상태에서 한파나 서릿발에 뿌리가 얼거나 마르는 피해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 겨우내 얼어있던 땅이 녹고 작업기 투입이 가능한 이른 봄(2월 중ᐧ하순
[완주신문]망고, 파파야 같은 아열대 과일은 온난화와 수입 증가에 따라 새로운 작목으로 인식돼 재배면적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작물은 작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온도가 다른 작물보다 높은 편이어서 농가 경영비 가운데 난방비 비중이 큰 편이다. 농촌진흥청은 아열대 과일 재배에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별, 작물별 등유 소요량 지도를 작성하고 난방비 부담을 줄이면서 경제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지역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패션푸르트, 파파야, 망고, 용과, 토마토, 만감류를 대상으로 2월 한달간 1000㎡당 필요한 등유 소요량(0~3만L)을 추정했다. 또한 등유 소요량을 토대로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고 이를 종합해 노란색부터 빨간색까지 9단계로 구분한 작물별 등유 소요량 지도를 만들었다. 등유 소요량 지도에 따르면, 아열대 작물의 재배 권장 지역은 등유 소유량 1만 1,900리터(L) 이하, 탄소 배출량 30톤 이하인 곳이 해당한다. 예를 들어 중온성인 ‘아열대성 망고’는 전남 해남지역 이하에서 재배하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망고는 난방비 외에도 시설 온실 설치 등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은 작목이므로 농가에서는 재배 여부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농진청은 이번 에너
[완주신문]국립종자원 서부지원(지원장 정수경)은 봄감자 파종기를 맞아 농업인 피해예방과 건전한 종자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보증된 씨감자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활동과 전북 관할지역(전주, 익산, 군산, 김제, 완주, 부안)내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씨감자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종자산업법상 씨감자는 종자업등록을 하고 생산판매신고 등을 한 생산자가 국가보증 또는 종자관리사에 의한 종자보증을 받아야 판매할 수 있다. 법에 따라 미보증 씨감자를 판매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미보증 씨감자 판매 뿐 아니라, 보증씨감자 포장박스를 개장한 후 임의로 분리하여 판매하는 것 또한 미보증 불법종자 판매로 처벌받을 수 있으며, 식용감자를 씨감자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것은 종자업미등록, 생산판매신고미비, 미보증 종자판매 등에 해당하므로 판매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종자원은 2023년도 씨감자 유통조사에서 미보증 씨감자를 판매한 종자판매상 10개소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보증씨감자의 경우 정부보급종(20kg/박스 단위)과 민간보급종(4, 5, 10, 20kg/박스 단위)이 유통되고 있는데, 보증씨감자로 재배할 경우
[완주신문]완주군 자활기업들이 취약계층을 위해 6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고, 집수리 지원 의사를 밝혔다. 13일 완주군은 실크로드, 스웨코, 해와달 자활기업들이 후원하고 완주지역자활센터와 함께해 생필품 꾸러미 150박스를 전달하고, 20가구의 집수리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활기업의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사회적 책임 실현 및 지역나눔을 실현하고자 진행됐다. 자활기업 대표단은 “인생의 힘든 시기에 자활 참여를 통해 길을 찾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지원을 이어가며 자활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주신 자활기업 대표단께 감사드린다”며, “완주군도 자활기업 창업이 활성화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활근로 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역량 강화 및 자립능력 배양으로 자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활참여자는 자활사업단에서 근로 능력 및 자격 취득 후에 취업이나 자활기업으로 창업할 수도 있다.
[완주신문]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1,000명의 발대식을 가졌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이뤄진 발대식에서는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장우철 전북노인일자리 센터장 강사를 초빙해 ‘안전한 노인일자리’를 주제로, 노인일자리의 참여자들의 안전사고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한 예방안내, 일자리 참여시 유의사항 등이 안내됐다. 김영기 지회장은 “노인일자리 참여자 분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참여자 모두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일자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완주군은 어르신들의 일자리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구이노인복지센터가 한국장로교복지재단과 연계해 농업회사법인 ㈜산수골목장이 후원한 특식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산수골목장은 구이노인복지센터에 800만 원 상당의 감자탕, 소갈비찜, 대왕갈비탕 레토르트 식품 60박스 총 560여 개를 후원했다. 특식은 구이노인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전 대상자에게 점심 식사로 대접했다.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및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은 요양보호사, 생활지원사와 함께 조리했다. 조리에 동참한 어르신은 “함께 요리도 하고 즐겁게 이야기도 나누니 더 힘이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완주군 구이면에 위치한 구이노인복지센터는, 건강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주간보호서비스, 방문요양 및 방문목욕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