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4일 완주군은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공모)사업에 총사업비 250억원(국비 154억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공모한 사업은 봉동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180억원), 화산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40억원)으로 5년간 국비 154억이 지원될 예정이다. 국가 공모사업 이외에도 중앙부처 심사 상위권(1~3위)을 차지한 소양면 오성마을 농촌다움복원사업, 용진, 봉동읍의 신봉·서계·원구만 마을만들기 사업도 신규사업으로 발굴해 총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들 사업은 2020년도에 착수해 2022년도에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오성 농촌다움복원사업은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세부사업까지 구상해 직접 제안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신봉·서계마을은 서당골민요 합창단 등 마을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공모사업에 적극적 활용했다. 원구만 마을은 우수한 만경강변 자연경관을 이용해 마을자체축제인 코스모스 십리길 축제와 관련한 세부사업을 구상했다. 완주군은 주민역량강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
[완주신문]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용마·송이목)가 이웃을 위해 10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4일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저소득 3가구에 총 1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연탄사용가구는 추위가 가시지 않은 4월까지도 연탄으로 추위를 이겨내야 하지만 연말 이후 관심과 후원이 급격하게 떨어져 연탄수급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안에 에너지 소외계층 10여 가구에 3000에서 4000장의 연탄을 전달 할 예정이다. 송이목 구이면장은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애써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난방에 취약힌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닭은 주령에 따라 적정 온·습도가 달라 각 사육단계에 맞는 사양관리가 필요하다. 4일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한파와 폭설로 인한 닭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사양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닭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항온동물이다. 하지만 겨울철 닭장의 온도가 지나치게 떨어지면 항상성을 유지하기 어려워 사료 먹는 양이 늘고 생산성은 줄기 때문에 적정 온도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병아리는 추위에 약해 1주령 이내에는 닭장 온도(병아리 높이 측정)를 33∼35도(℃)로 유지하도록 신경 쓰며, 병아리의 행동을 자주 관찰해 온도가 알맞은지 확인한다. 육계(고기용 닭)는 닭장 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적온(20도)일 때보다 사료 먹는 양이 10% 이상 늘고 사료 효율은 약 22% 떨어지게 된다. 산란계(알 낳는 닭)의 성계(큰 닭)는 비교적 낮은 온도에 강하지만 닭장 안 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산란율과 산란량이 20% 이상 크게 줄어든다. 닭장 지붕과 벽에 틈을 확인하고 보온 덮개를 설치해 열 손실을 막고 난방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겨울철 닭장은 밀폐된 환경에서 난방 장치를 사
[완주신문]완주군의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완주지사 설치를 촉구했다. 3일 완주군의회는 “완주군은 생활권이 전주와 비슷하다는 해묵은 논리에 떠밀려,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전주까지 가야만 하는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강요받아왔다”며, “이는 엄연한 기득권자들의 자기편의적 합리화이고 힘없는 완주군민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기준 완주인구는 9만3천여명으로, 인근 남원 ․ 김제시보다 1만여명이 더 많다. 또한 통계청자료 2018년기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수를 살펴봐도 완주는 2만7천여명, 김제 2만6천여명, 남원 2만5천여명으로 건강보험 서비스 대상자 수 역시 완주가 더 많다. 하지만 완주에는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보험공단이 없다. 이 때문에 완주군민은 건강보험관련 민원처리나 장기요양등급 신청을 위해서 전주북부지사를 찾아가야 한다. 특히, 동상․운주․경천 등 원거리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경우는 전주를 오가며 꼬박 하루를 버려야 한다. 이에 완주군의원 일동은 “9만3천여 완주군민들을 대표해 완주의 정당한 권리를 찾고자 한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완주지사 설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전주항공대대의 헬기 소음에 분노한 완주군민들이 청와대와 국방부에 헬기 노선의 즉각 변경을 담은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섰다. 완주군상공 일방적침범 항공노선반대 주민대책위(공동대표 이세우·김영호·윤수봉) 40여 명은 3일 국회와 청와대, 국방부 등을 잇따라 방문하고 “전주항공대대 이전 시 국방부와 전주시의 명백한 절차상 법적 흠결을 고려해 헬기노선 운항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주민대책위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탄원서에서 “사전에 주민들과 어떠한 상의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들려온 헬기 소음은 문재인 정부가 강조해온 ‘공정’과 ‘포용’, ‘정의’에 정면으로 위반하는 군민 생존권 침범”이라며 “힘없는 농민들에게 극심한 고통을 무한정 참고 견디라고 말하는 강압과 폭거와 똑같은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주민대책위는 또 “전주시는 숙원인 전주 동부권 발전을 위해 국방부와 밀실행정으로 일관, 항공대대 부지를 멋대로 이전하고 막대한 개발이익을 얻었다”며 “하지만 이웃인 완주군에게는 헤어 나올 수 없는 악몽을 던져 주었다”고 강력 반발했다. 대책위는 “이런 행위는 문재인 정부가 강조해온 더 따뜻한 사회를 위한 포용과 더
[완주신문]화산면 새마을부녀회가 경천애인 체험장을 찾아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3일 화산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일 화산면 부녀회장이자 완주체험누리 대표이사인 강은아 회장의 주선으로 경천애인 체험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칡넝쿨, 솔방울, 목화솜 등의 재료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스카프 천연염색, 생강청 만들기를 하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병호 화산면장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더욱 많은 농촌 여성들이 문화 활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농한기 여유 시간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우수성을 자랑하는 완주의 곶감을 한 자리에서 만난다. 3일 완주군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운주면 대둔산도립공원 잔디광장에서 올해로 6번째 완주 곶감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완주곶감은 대둔산의 차갑고 신선한 바람으로 만들어져 쫄깃하고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임금님에게 진상했던 씨 없는 고종시 곶감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축제장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감을 깎아 곶감을 만들 수 있는 체험과 감 껍질이 끊어지지 않고 빨리 깎는 만리장성 곶감대전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감과 관련된 도자기 전시, 완주군에서 생산된 명품 곶감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완주 로컬푸드 판매장에서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향토음식 먹거리 판매장, 곶감가요제에도 참여할 수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곶감의 명품화를 위해 군에서는 지속적으로 떫은감 저수고 재배사업, 토양개량제 및 유기질비료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완주 곶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구이면에 훈훈한 온기가 전해졌다. 3일 구이면은 구이면 하학마을에 거주하는 강봉원씨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20kg 10포를 구이면사무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직접 생산해 도정한 쌀을 관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해 오고 있다. 강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이목 구이면장은 “해마다 힘들게 농사를 지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베풀어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어르신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공공기관 화장실 옷걸이는 낮게 설치돼 있다. 옷걸이가 너무 높아 사용할 수 없는 어린이를 위해서다. 낮은 옷걸이가 설치되면서 어린이들도 이젠 책가방을 걸어두거나 외투를 거는 것이 가능해졌다. 어른들은 자칫 지나칠 수 있는 이 작은 아이디어는 어린이‧청소년의회에서 제안됐다. 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어린이‧청소년의회를 통해 제안했고, 완주군은 이를 적극 받아들였다. 2일 완주군은 공공기관 24개소 350여개 화장실에 낮은 옷걸이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각 화장실 칸에 어린이들의 손이 닿을 수 있도록 130cm 높이로 작은 걸이를 설치했다. 또한 이 아이디어가 어린이‧청소년의회 제안임을 알리는 스티커도 함께 부착했다. 보통 화장실에 설치된 옷걸이가 화장실 문 가장 상단에 위치해 있어 성인도 손을 뻗어야 걸 수 있었지만 옷걸이의 위치가 낮아지면서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해졌다. 디자인도 아동‧청소년 113명에게 의견을 물어 선호도가 가장 높은 디자인으로 선정했다. 낮은 옷걸이 설치를 제안한 김태형 어린이의회 의장은 “그동안 화장실 옷걸이가 너무 높아 어쩔 수 없이 더러운 바닥에 가방을 두고, 찜찜한 용변을 볼 수밖에 없었다”며 “이 아
[완주신문]고산면이 영농 폐기물 분리배출과 불법소각 방지 등을 위해 주민대상 환경교육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일 고산면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강살리기 완주군 네트워크와 함께 8개 마을을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에서는 생활 및 영농 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불법소각 방지, 농업비점오염원에 대한 관리에 설명하고 있다.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미세먼지가 발생되는 과정, 농업활동에 발생되는 농업비점오염원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전진엽 고산면장은 “환경보전은 제도나 정책도 중요하지만 가정에서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주민 환경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소규모 농업인을 위한 공유트럭이 완주군 공유경제 아이디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일 완주군은 스페이스코웍,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함께 지난달 스페이스코웍 전북혁신점에서 ‘완주군 공유경제 아이디어 공모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50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8개 팀의 2차 발표심사가 공유경제포럼에서 이뤄졌다. 최우수상은 황승욱씨의 ‘으-뜸들이다 버스 놓쳤지 뭐야’가 선정돼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 아이디어는 농산물을 운반하기 위해서는 트럭이 필요하지만 트럭구비에 어려움이 있는 소규모농업인들을 위해 트럭을 공유하자는 내용이다. 지역 수요에 맞고 실행 가능성이 높은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송하영씨의 거점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 교류 ‘공유갤러리 완주’가 수상해 상금 100만원을 수여받았다. 장려상은 유휴지를 활용한 공유텃밭을 제안한 렌트팜의 ‘아이텃밭’과 어플을 활용한 물건, 재능의 쉐어링을 제안한 크루이슬러 ‘내안의모든것_내모’가 수상해 각각 50만원 상금이 주어졌다. 아이디어 공모전에 이어 진행된 공유경제포럼에서는 공유경제 연구소 이계원 박사
[완주신문]완주군이 술 박물관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2일 완주군은 대한민국 술테마 박물관에서 100여명의 술 문화 관계자와 교수, 주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제1회 술박물관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조강연과 2개의 주제 발표, 토론의 순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서울 압구정과 명동에서 요즘 뜨고 있는 전통주전문점 백곰막걸리를 운영하고 있는 이승훈 대표가 맡았다. 이 대표는 “전국의 우리 술 300여종을 맛볼 수 있는 백곰막걸리의 매력은 전국에서 올라오는 신선한 제철 먹거리로 만들어낸 안주에 있다”며 “우리 술의 맛을 더하는 제철 안주와 양질의 맛과 멋을 부린 전통주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젊은이들의 창업아이템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제발표에서는 황태규 우석대 교수가 ‘새로운 완주 그리고 完酒박물관의 역할’을 주제로 “전라북도 술 산업의 아쉬움을 토로하며 대한민국 술테마 박물관을 술문화의 핵심 허브로 구축하는 주류산업클러스터 5개년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도시지역마케팅연구원 박수진 박사는 ‘술문화 축제 디자인’을 주제로 박물관의 정체성을 담은 최고의 술과 안주가 있는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