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전북도의회 두세훈 의원이 24일 제37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폐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도의 청년정책에도 불구하고 가속화되는 청년유출 문제를 지적하며 청년정책의 전면개선을 촉구했다. 두세훈 의원에 따르면 전북도의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인구는 매년 9천~1만여명이 감소했으나, 청년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2018년 이후 1만5천여명이 감소해 오히려 증가세를 나타냈다. 따라서 전북도의 청년정책이 부실하다는 것이 두세훈 의원의 지적이다. 두 의원은 “이대로라면 전북도는 향후 청년이 가장 많이 등진 지역, 청년을 외면하는 지역이 될 것”이라며, “도내 청년정책 전담과 신설, 기존 청년정책 내실화 방안 마련, 청년정책 성과관리 방식 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전북도의 청년정책 전담부서는 팀 단위인 청년정책팀만 존재해 국단위ㆍ과단위로 두고 있는 타시ㆍ도보다 열악한 실정이다. 또한 청년정책 세부과제 중 하나인 대학생 직무인턴은 지난해 예산상의 문제로 하반기 운영기간을 줄이는 등 주먹구구식이라는 비판을 받아 전반적인 정책진단이 필요하고, 청년정책의 성과관리 방식은 자체 위원회의 점검 위주로 도의 표준 성과관리 방식인 BSC와의 연계비율
[완주신문]완주군 4대대 소속 여성예비군 소대원들이 코로나19 방역활동과 더불어 한국전쟁 참전용사에 방역물품과 쌀을 전달했다. 24일 완주군은 4대대 소속 여성예비군 소대원 30여명과 함께 지난 23일 봉동, 고산 등 전통시장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 8명을 방문해 쌀(20kg),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 여성예비군 소대원들의 세심한 배려가 큰 힘이 된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웅 4대대장(중령)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용사 가정을 방문해 그분들의 희생을 다시금 새긴다”며, “코로나19 재확산의 위기 속에 현장에서 고생하는 완주군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상관면사무소에 예술작품이 펼쳐져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24일 상관면은 완주문화재단이 코로나로 지친 지역민들을 위해 ‘예술로방콕’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지역예술인인 최현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는 관내 읍면 중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오는 30일까지 상관면사무소 앞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완주의 자연에서 생산된 감물, 나뭇잎, 낙엽 등 천연재료를 채색도구로 사용해 생명을 다하고 떨어진 낙엽들이 다시 살아나는 과정을 그렸다. 또한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인식하면 작가의 작품설명이나 작업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관객들은 “완주의 자연을 소재로 한 특색있는 작품을 만나니 새롭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순덕 상관면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되고 위축되었던 주민들에게 특색있는 전시회를 보여줘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의 지원 속에 강소농 농가가 크게 성장했다. 24일 완주군은 올해 선도농업경영체 우수모델화 사업으로 선정돼 시설을 지원받은 비봉면의 흙없는 상추(대표 국성근)가 도매시장서 최고가를 받는 등 탄탄하게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상추의 기존 수확법은 양액 재배 베드에서 수확한 상추를 바닥에 놓여있는 상자에 담아 하우스 밖으로 옮겨야만 했다. 허리를 피고, 굽히고를 반복하다보니 노동력이 많이 필요로 하고, 작업의 효율성도 크게 떨어졌다. 건강에 무리가 가는 것도 당연했다. 이에 국성근 대표는 시설상추 연동하우스 내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세척, 수확, 운반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연구·개발했다. 이 같은 아이디어를 높게 평가한 완주군은 선도농업경영체 우수모델화 사업을 통해 스마트 운반구 등의 설치를 지원했다. 군의 지원 속에 시설상추 4동(3000㎡) 내에는 살수노즐이 탑재된 스마트 운반구 및 배수 직관이 설치됐다. 이로써 세척, 수확, 운반이 신속하게 이뤄지면서 수확시간이 단축되고 품질과 생산력도 높아졌다. 실제로 최근 도매시장에 납품된 국성근 농가의 상추는 최고가를 받는 등 크게 주목받고 있다. 국 대표는 “완주군에서 시설 지원과
[완주신문]완주군이 출생가정에 영양 가득한 식품을 담아 배송한다. 24일 완주군은 이날부터 25일까지 양일간 5월 출생가정 36세대를 시작으로 산모를 위한 영양식품 꾸러미 배송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비혼 증가와 출산 감소로 완주군 인구의 자연 감소율이 증가하자 출생가정에 지역이 모두 축하하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 같은 사업을 고안했다. 이에 NH농협,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가 흔쾌히 응해주면서 산모에게 좋은 식품과 재료를 선별해 각 가정에 선물할 수 있게 됐다. 꾸러미는 기존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를 제외한 5월 출산가정부터 1회에 한해 제철 야채와 과일, 달걀, 우유 등의 영양식품과 출산 축하 편지가 동봉된다. 또한 면역력에 취약한 산모와 갓난아이가 있는 가정인 만큼 물품은 비대면으로 배송된다. 지난 5월에 첫째를 출산해 꾸러미 선물을 받은 유정아(31세, 봉동읍)씨는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 배달되어 깜짝 놀랐다”며 “아기에게 신경 쓰느라 나를 챙기기 힘들었는데 몸에 좋은 식품과 편지까지 챙겨준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명기 교육아동복지과장은 “한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 양육하는 책임을 이제는 지역사회 모두가 고민해야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여름철 폭염에 따른 한우‧젖소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양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소가 고온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사료 섭취량이 줄어든다. 사료 섭취량이 줄어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체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하게 된다. 이는 면역력 저하와 생산성 감소로 이어진다. 소는 바깥 공기가 25도(℃)이상 오르면 체내 열을 발산하기 위해 호흡수가 크게 늘어난다.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급수조(물통)를 매일 청소해 유해세균이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사료는 비교적 선선한 새벽과 저녁에 주고, 같은 양을 주더라고 급여 횟수를 기존 2회에서 3∼4회로 나눠주면 먹는 양을 늘릴 수 있다. 또한 송풍팬 가동, 그늘막 설치, 지붕 위 물 뿌리기, 안개분무 등을 실시해 축사온도를 낮춘다. 단, 안개분무는 송풍팬과 함께 사용해 우사 내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한우는 비육우(고기소), 번식우(암소), 송아지 등 사육 단계에 맞는 사료 급여가 필요하다. 비육우는 소화되기 쉬운 양질의 조사료와 농후사료의 급여 비율을 높이고, 사료 내 단백질과 에너지 등 영양소 함량도 높여준다. 번식우의 경우 번식행동 감소로 번식효율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올해 과수화상병이 23일까지 총 500농가(271.4ha)에서 확진됐다고 밝혔다. 5월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과수화상병은 정점에 달했던 지난 12일 이후 현재까지 감소 추세에 있다. 이번 과수화상병은 충주와 제천 지역 427농가(240.2ha)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이 두 지역이 전국 발생 농가의 85.4%, 면적은 88.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매몰작업은 431농가(239.3ha)가 완료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특히, 충주지역은 전체 309농가 중 277농가를 매몰 완료해 농가수 대비 90%의 진행율을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도 최대한 빨리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진청은 과수화상병 관련 현장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병이 발생한 충주지역 포장에 격리시설을 설치하고 나무 주사 방제효과, 방제약제 선발, 매몰지 병원균 존재여부 등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며, 화상병 발생주가 5% 미만 이어서 발생주 만을 부분제거한 농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병의 확산 여부와 지속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완주신문]한마음봉사회(회장 소원섭)는 지난 20일, 21일 이틀간 홀로어르신 집에 LED등, 차단기, 콘센트를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봉사활동을 펼친 곳은 운주 6세대, 이서 8세대, 용진 3세대, 소양 3세대, 상관 2세대이다. 회원 16명이 참석했으며, 완주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진행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장연합회가 23일 동상면사무소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석산개발반대위원회에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정례회에서 이장연합회 회장들은 동상면 석산개발 추진 현황 및 군정사항 등을 공유하고 반대위원회 노고에 공감해 그 자리에서 후원금을 걷었다. 연합회는 지난 4월29일에도 완주군청에서 회의를 통해 “완주군이장연합회 회장들은 밤티마을 일원의 석산개발은 절대 불가함을 결연하게 밝힌다”고 선언한바 있다. 아울러 완주군 전지역에서 서명운동에 동참키로 결정했다.
[완주신문]“놀이터에 소음이 사라지면서 절망이 찾아 왔어요. 참 이상하지, 애들 소리가 없는 세상.” ‘칠더런 오브 맨’에서 간호사 미리엄이 주인공 테호에게 한 말이다. 이 작품은 멕시코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2007년 작품으로 2027년 영국의 모습을 다룬다. 영화에서 전 인류는 더 이상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집단불임에 처했다. 이는 인류가 선택한 삶의 방식이 이끌어낸 진화의 결과다. 영화 속 젊은이들은 자기중심적인 삶을 위해 결혼 기피는 물론이고 인위적인 불임시술에다 낙태까지 당연한 권리로 여긴다. 이것이 임신기능의 퇴화라는 미증유 사태를 낳았다. 왜 영화 속 청년들은 오직 자기중심적 삶만을 추구하게 됐을까? 그런데 이 상황은 쿠아론의 상상 속 이야기만은 아니다. 현대 우리나라 결혼 적령기 젊은 층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청소년들까지 결혼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다. 결혼도 부담스럽지만 출산은 더 싫다고 한다. 이런 세태는 OECD국가 중 출산율이 가장 낮은 나라라는 현실로 나타났다. 게다가 완주군 인구 감소 추세는 우리나라 총 인구 감소율 보다 그 정도가 훨씬 더 심각하다. 도대체 청년들은 왜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게 됐을까? 통계청 인구 조사 자료에 따르면
[완주신문]완주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재천 의원이 당선됐다. 23일 완주군의회는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선거결과는 예상을 깨고 6대 5로 김재천 의원이 당선됐다. 아울러 부의장으로는 최등원 의원이 선출됐다. 초선의원이 의장이 된 것은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사례로, 총선이후 완주군의회의 세력 재편이 주원인으로 해석된다. 김재천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군민 가까이에서 군민과 소통하는 의회, 군민의 생각이 정책이 되는 진정한 자치의회가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최등원 부의장도 “완주군의회가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며 전반기 의장직 경험을 토대로 한층 더 성숙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회운영위원장으로는 이인숙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으로 최찬영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으로 임귀현 의원이 각각 당선돼 제8대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지었다.
[완주신문]코로나19 확진자가 완주군 삼례읍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춘열)가 나섰다. 23일 삼례읍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춘열)는 지난 22일 삼례읍 버스터미널, 삼례시장, 우석대 주변을 대상으로 합동 방역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19일 익산시 3번, 광주 33번 확진자가 삼례읍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자 주민자치위원회는 직접 나서 코로나19 방역에 참여했다. 삼례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연초(2~3월) 코로나가 왕성하던 시기에도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우석대, 터미널, 시장 주변으로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펼쳐 삼례읍민들의 안전을 책임졌다. 또한 주기적으로 삼례읍 환경정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삼례읍 지역발전 및 깨끗한 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 김춘열 위원장은 “감염 확산 방역의 최대 핵심인 예방수칙 준수, 방역활동, 사회적 거리두기인 것 같다”며 “코로나19가 종식할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방역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