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치유농장 운영을 본격화한다. 7일 완주군은 농림축산부 사회적농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취약 어르신을 위한 사회적 농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사회적농업 거점농장인 비봉면 두레농장에서 매주 2회 이루어지며, 기본적인 신체활동, 원예,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및 생활력을 증진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의 생활지원사가 참여해 취약어르신들을 가정에서 농장까지 직접 차량지원서비스로 안전한 농업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생활공간 감소 및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완주노인복지센터)과 완주군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함께 참여해 노인치매예방 관리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은 “코로나19로 경로당도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답답하게 지내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렇게 함께 채소도 가꾸며 식사도 같이 할 수 있다고 하니 반갑다”고 말했다. 완주군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취약노인들이 농업활동을 통해 치유와 회복, 안정, 즐거움을 누리고 농업의 다원적
[완주신문]완주군이 가야사 연구 사업을 통해 철 생산기지 역할을 확인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7일 완주군은 올해 상반기까지 가야문화 유적 43개소에 대한 조사연구를 추진해 체계적인 기초자료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잊힌 전북지역 가야문화의 실체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가야문화는 경상도 지역에 한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전북지역에서 가야시대의 유적유물이 발견됐으며, 특히 타 지역(경남, 경북, 전남)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봉수와 제철유적이 확인돼 큰 관심을 받았다. 완주군에는 가야유적이 총 54개소(봉수10, 산성9, 제철유적35)가 있으며, 현재까지 43개소에 대한 조사를 추진했다. 고대국가에서 국력의 척도라 일컬어지는 ‘철’을 만든 제철유적이 완주지역에 35개소나 존재하는 것은, ‘철의 왕국’이라 불리우던 가야시대에 완주지역이 최신의 기술력으로 철 생산지역의 역할을 해 왔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제철유적 내 슬래그(철을 만들 때 생기는 찌꺼기)와 노벽편(금속 제련용 가마 잔해) 등의 실증자료 276점을 확보했으며,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신규 제철유적 2개소를 추가로 발견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
[완주신문]완주군이 2020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접수를 완료하고, 신청농가 준수사항 이행을 당부하고 나섰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공익직불금 신청·접수를 지난달 30일자로 완료하고, 신청정보 전산입력과 함께 농지, 농업인정보, 소농요건, 신청 농업인에 대한 실경작 확인 등 적격여부 심사 및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9월까지 점검한다. 이후 소농·면적직불금을 12월에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개편되는 공익직불제는 농업인 준수사항이 확대·강화돼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직불금이 감액돼 지급된다. 따라서 공익직불제 대상농가는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농약과 비료의 사용기준 준수,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관련 교육 이수,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의 변경신고, 마을 공동활동, 영농폐기물 관리 등의 준수사항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이와 같은 준수사항을 모두 이행해야만 기본직불금이 지급되며, 준수사항 미이행 시는 직불금 총액의 5~10%를 감액, 여러 항목을 위반할 시 최대 100%까지 감액 지급된다. 이용 기술보급과장은 “올해부터 공익직불제가 개편돼 준수사항이 강화됐는데 부정수급을 단절시키고, 농업농촌을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준수사항을 철저
[완주신문]고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희수, 민간위원장 이종무) 3기가 출범했다. 7일 고산면은 지난 6일 고산면사무소에서 제3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하고 위원 위촉과 민간위원장 및 임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제3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 2년 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복지자원 연계, 지역주민의 사회보장증진에 대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모두 26명이며, 임원선출 결과 민간위원장은 이종무, 부위원장은 구구회(남), 이경순(여) 위원이 선출됐다. 젊은 주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각 50%로 30대 2명, 40대 6명, 50대 6명, 60대 9명, 70대 2명으로 2기 위원에 비해 연령층이 낮아졌다. 새롭게 선출된 이종무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 발굴과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지역자원을 최대로 발굴해 나눔을 실천하는 지사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희수 공공위원장은 “새로 출범한 3기 지사협이 지역복지의 중심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 촘촘하고 탄탄한 인적 안전망을 만드는데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는 지난 6일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자체 제작한 외국어 안내문 1500부를 우석대학교 글로벌교육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디지털 성범죄 예방 안내문에는 디지털성범죄의 정의와 범죄 유형, 예방법 및 신고방법이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벡어 3가지 언어로 적혀 있으며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전북지방경찰청 로고 ‘안전한 家’와 완주경찰서 로고인 ‘완주에서 완주하다’를 넣어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예방 홍보를 진행했다. 또한 제작한 안내문을 활용해 이주여성 대상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해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협조해 이주여성 모임 시 교육 및 배부해 예방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규운 완주경찰서장은 “범죄의 사각지대가 없는 완주를 만들기 위해 관내 거주하는 이주여성 및 외국인들에게도 디지털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는 외국어 안내문을 배부해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소방서에서 7~8월 여름방학기간 7주간 도내 대학교에 재학중인 대학생 2명이 직무 인턴으로 근무한다. ‘공공기관 직무 인턴’은 도내 대학생 등 미취업 청년들을 전공분야의 공공기관에 배치해 현장 업무역량 강화와 취업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도의 대표적인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이다. 이번 완주소방서에서는 전주대학교에 재학 중인 2명을 방호구조과에 배치해 예방일반분야 및 화재안전정보조사 업무 보조 등 전공분야 관련 현장실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소방서에서의 직무인턴 과정이 학생의 진로결정과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경험을 발판으로 지역사회에서 한 몫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여름철 젖소의 고온스트레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축사환경 자동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젖소는 임계온도가 27도로 고온스트레스에 약하다. 폭염이 지속되면 젖소의 우유 생산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낙농가에서는 축사의 온도 만을 기준으로 송풍팬, 안개분무기 등 고온스트레스 저감 시설을 제어하기 때문에 젖소의 고온스트레스를 낮추는데 한계가 있었다. 또 관리자 임의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아 고온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미미했다. 축사환경 자동 제어 기술은 낙농우사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측정해 가축더위지수를 산출한 후 더위지수에 따라 단계별로 고온스트레스 저감 시설을 자동으로 작동시킨다. 1단계는 송풍팬만 작동하고, 2단계에서는 송풍팬과 안개분무기, 3단계는 송풍팬+안개분무기+냉수공급장치가 함께 가동된다. 축사환경 자동 제어 기술을 농가에 적용한 결과, 관행의 사육방식보다 일일 마리당 우유 생산량이 약 2kg 늘었으며, 체세포수는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관리자가 일일이 시설을 작동하지 않아도 돼 일손을 줄일 수 있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해당 기술의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전문 업체에 기술이전을 진행하고
[완주신문]만경강 최장발원지인 막은데미골이 있는 밤티마을에는 마을주민들이 운영하는 논두렁 눈썰매장이 있고 영농조합법인에서 운영하는 곤충체험관이 있다. 귀촌한 젊은부부가 운영하는 체험관찰학습지도 있어서 깨끗한 자연환경을 이용한 생태체험장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뜬봉샘이나 막은데미샘의 자연생태체험마을 못지 않은 자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자연생태마을인 이곳이 요즘 석산을 개발한다는 소문 때문에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다. 석산개발을 막기 위해 주민 스스로 만경강 발원지 최전방 지킴이를 자처하며 ‘밤샘 동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만경강 발원지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런 갈등요소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밤샘일대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이다. 예전의 보호구역은 수많은 제한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있었지만 환경보전구역의 지정은 제대로 지켜내면서 지혜롭게 이용하여 후손들에게 최상의 상태로 물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대한 주민들의 합의가 이뤄지고 행정에서 방법을 찾는다면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민의 역량이 있는 마을이니 만경강 발원지 생태마을로의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만경강의 대표적 지류인 고산천은 신흥계
[완주신문]한마음봉사회에서 지난 4일 용진읍에 위치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이산모자원 20세대에 방충망을 교체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11명 회원들이 참가했으며, 인익스방충방업체와 연계해 진행됐다. 소원섭 한마음봉사회장은 "혼자서는 힘들지만 함께 하는 이들이 있으면 넘어져도 쉽게 일어난다"며, "한마음봉사회의 활동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복지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의 직업훈련프로그램 ‘우리들의잡스쿨’은 완주군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경제교육과 직업교육을 주1회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3월 개강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복지관이 임시 휴관함에 따라 비대면 교육방법으로 대체하고 4월부터 진행을 시작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우리들의 잡스쿨’ 프로그램은 월2회 경제교육과 직업교육관련 학습자료는 물론 여가시간을 선용할 수 있는 체험물품을 함께 발송하고 유선 상담을 통해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습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용자 눈높이에 맞는 동영상을 제작, 개별 핸드폰으로 제공하여 이용자 편의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용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발달장애인의 자기표현 및 자기결정권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자조모임의 경우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하고자 카카오톡 라이브톡 기능을 활용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활동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이용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군장애인복지관 조성문 관장은 “복지관이 재개되는
[완주신문]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3기가 출범했다. 6일 삼례읍은 지난 3일 25명의 협의체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삼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지역실정에 밝고 지역사회복지 증진에 열의를 갖고 실질적으로 활동할 9명의 신규위원을 포함해 총 24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또한, 위원들의 호선으로 민간 위원장에 임공택씨를 선출했다. 위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채수훈 익산시 맞춤형복지팀장을 초빙해 지역사회복지에 대한 사례현장 및 협의체 위원의 역할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임공택 민간위원장은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삼례읍민의 복지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준 삼례읍장은 “바쁜 본업에도 불구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함께해 준 위원들의 열의에 감사를 전한다”며 “더불어 함께 사는 삼례읍이 되도록 위원님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일진월보 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조 생산비 절감을 위해 나섰다. 6일 완주군은 최근 이서면 남계리 잡곡(조) 재배포장에서 완주이서잡곡작목반과 국립식량과학원 및 도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종 연시회와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시회와 현장컨설팅은 조 생산비 절감을 위한 재배기술 시범사업과 관련해 기존 작업방법인 산파작업에서 파종기의 기계화 작업체계 성과를 분석하고 현장 애로기술인 관수관리의 개선 사항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조 생산 작업은 기계화율이 낮아 농작업 인력 의존도가 높다. 연시회와 현장컨설팅 결과 기존 손파종에 비해 30%의 노동력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량과학원의 관수관리 컨설팅에서는 스프링쿨러 설치를 통해 파종 초기 관수의 어려움을 해결, 30% 수량 증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순도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조 파종 연시회와 현장컨설팅을 실시로 중앙농촌진흥기관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우리 완주군의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 및 잡곡 재배 농가 소득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