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동상면이 100년 역사를 공고히 하고 있다. 26일 동상면은 현재 동상이몽(東上二夢)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동상면의 100년 역사문화 자원 찾기, 동상면 주민예술가 만들기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그 첫 번째 사업으로 ‘동상100년 배롱나무 이야기 현판식’이 진행됐다. 현판식은 전 최귀호(81세) 면장과 고 배충직 면장의 자녀 배진숙(71세)씨, 김정환 이장연합회장, 이승철 국사편찬위원회사료수집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상면의 배롱나무는 1960년대 고 배충직 면장과 전 최귀호 면장이 동상저수지, 대아저수지 등 수몰지역 주민들의 애환을 담고, 주민들의 화합을 염원하며, 30년생 된 배롱나무를 동상면사무소 앞마당에 식재했다. 현재는 100여년 된 귀한 보물로 동상면의 번영과 화합을 기원하는 수호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상면의 시목인 ‘동상 고종시 감나무’와 함께 배롱나무는 100여년의 수령을 자랑하고 있어 ‘동상면의 수호목’으로 든든하게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배롱나무는 중국 황제가 좋아한 나무로 조선시대에 양반 가문에서 귀하게 심은 나무로 7월 중순부터 10월 초순까지 계속 붉은 꽃이 피어 다른 꽃보다 오래 가기에 조
[완주신문]신흥계곡 종교단체와 환경단체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먼저 25일 완주자연지킴이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완주군은 국가도로에 대한 측량을 방해한 종교단체를 공무집행 방해죄로 고발하라”고 촉구했다. 완주군은 이날 경천면 가천리 1140번지 도로에 대한 측량이 실시하려 했다. 하지만 종교단체 측에서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대문을 열어주지 않아 무산됐다. 완주군은 국토정보공사에 의뢰해 이날 오전 8시 30분에 지적 및 현황에 대한 측량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완주자연지킴이연대에서 1140번지 도로 상에는 담장, 데크, 연못 등이 설치돼 있다며, 이를 ‘무단점유’라고 지적하자 완주군에서는 이를 판단하기 위해 측량을 시도한 것. 하지만 종교단체 측은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에 방문한 신도가 있어 방역조치하고 잠정적으로 산문을 폐쇄한다’는 안내문을 대문 앞에 붙여놓고 이를 거부했다. 완주군 보건소 측은 실내가 아닌 곳에서 진행되는 것은 ‘괜찮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경찰이 출동해 공무집행방해가 성립할 수 있으니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지만 종교단체는 거절했다. 종교단체 측은 “측량을 거부하지 않았다”면서 “다만 신도 중에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이가 있어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감자Y바이러스를 퇴치할 신물질 ‘디하이드로아르테미시닌(DHA)’을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진청 고령지농업연구소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직 배양묘를 이용해 방제제 선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후보물질 187종을 5년간 분석한 결과, 신물질 DHA를 최종 선발했다. 신물질 DHA를 선발하는데 활용된 후보물질은 2015년 가톨릭관동대 의과대학 교수팀으로부터 지원받았다. DHA는 식물에서 유래한 화합물로 약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적으로 식물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액은 매년 600조 원에 달한다. 감자Y바이러스(PVY)는 감자 바이러스 중에서도 가장 많이 발생하며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 현재 바이러스 저항성 품종이나 저항성 유도 물질 개발 등 간접적인 방제 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나, 효과가 미미하거나 거의 없어 직접 치료할 수 있는 물질 개발이 절실했다. 이번에 선발된 항바이러스제 DHA은 바이러스 무병묘 생산에 30여 년간 사용된 ‘리바비린’보다 바이러스 퇴치 효과가 탁월하다. DHA가 첨가된 배지에 감자Y바이러스에 감염된 식물체를 배양하면 바이러스가 완전히 퇴치된 식물체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무병묘를 생산할
[완주신문]삼례공용주차장 환경개선사업이 석달째 방치되고 있어 인근 상인과 주민 등이 주차 대란을 겪고 있다. 이곳 공사는 지난 6월 12일 시작돼 오는 9월 12일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사는 시작되지 않고 있다. 주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려는 목적으로 시행됐지만 긴 공사기간 탓에 오히려 피해를 주고 있다. 더구나 이곳 주차장은 바로 옆에 재래시장이 있어 상인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코로나19와 긴 장마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이 주차마저 용이치 않게 되자 이용객들의 발걸음이 더욱 줄었다. 삼례읍은 완주군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붐비는 번화가 중 한 곳이다. 평소에도 주차난을 수시로 겪어와 주차장에 대한 요구가 컸다. 이 때문에 이번 공용주차장 환경개선사업에 상인들과 주민들은 양손을 들어 반겼다. 실제 공사를 시작한다고 하자 적극적인 협조로 주차차량을 신속히 이동하기도 했다. 더 나은 주차환경을 위해 그간 고통을 감내했지만 정작 사업은 시작도 않고 있으니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시장 상인과 주민들은 부족한 주차 공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텅 빈 넓은 주차장 부지를 보고 있자니 울화통이 터진다고 한
[완주신문]고산면 소향리 안남마을 가로수 길에 인도가 없어 주민들이 항상 교통사고 위험이 노출돼 있다. 고산면소재지에서 들어오는 방향은 길까지 굽어 시야 확보도 안 된다. 특히 마을주민들이 철마다 양파나 마늘 등을 길거리에서 판매하고 있어 사고 위험이 높다. 이 때문에 보행 안전문제로 도로 확장 및 인도 개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도로가에 집까지 접해 있지만 차량 통과 속도도 빠른 편이다. 지난해 여름에는 오토바이가 주민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자칫 큰 사고가 날 뻔했다. 아울러 농산물을 판매하는 주민들을 위해 삼례읍 딸기판매점처럼 농산물판매 시설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에 마을주민들은 최근 완주군에 “느티나무 앞에서 생계유지를 위해 농산물을 판매하는 장소가 사고 위험이 커 새로운 판매 장소를 만들고 주차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며 “실제 사고가 빈번해 주민 안전 확보가 절실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수백년된 보호수로 관광객이 자주 찾기에 이들을 위한 캠핑이나 산책을 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조성돼 있으나 화장실과 주차장 등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주민들은 한발 더 나아가 마을 맞은편 고
[완주신문]완주군이 지난 7월 말 이후 두 차례 내린 집중호우로 100억 원 이상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총복구비만 246억 원대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완주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국지성 호우로 인한 집중호우로 공공시설 166개소에 101억 원 피해가 발생했으며, 사유시설 피해액도 2억 원에 육박해 전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구체적인 피해 내역을 보면 하천 69개소와 교량·도로 14개소, 소규모 시설 23개소, 산사태와 임도 피해 45개소, 기타 15개소 등 공공시설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사유시설의 경우 주택 파손과 침수 33건, 농경지 유실 매몰 212건(9.9ha), 비닐하우스 1건(0.03ha), 농작물 928건, 산림작물 379건, 기타 12건 등 총 1,565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지난 13일부터 진행된 ‘중앙합동조사단 조사’가 20일 완료된 결과 완주지역 내 총복구액 규모는 공공시설 239억 원과 사유시설 7억 원 등 총 246억 원으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지방하천(2개소)와 소하천(1개소) 개선복구 3건이 반영될 경우 총복구액이 700여 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
[완주신문]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유원옥, 고판철)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수제 면 마스크를 제작해 나눔했다. 지난 24일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80세 이상 어르신들과 초등학생, 저소득 중학생 등 총 40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용 수제 면 마스크 800여 장을 제작해 각 대상자에게 2매씩 전달했다. 장기화되어 가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마스크의 지속적인 구입의 어려움을 돕고, 일회용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것. 이번에 제작한 여름용 면 마스크는 오랜 시간 착용해도 덥지 않도록 얇고 가벼운 면소재의 원단으로 골랐으며 색, 무늬와 크기를 다양하게 제작했다. 위원들은 원단 고르기부터 시작해서, 비봉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인 홈패션 교실 강사(꿈마루공방 대표 김미혜)와 수강생들의 도움을 받아 며칠 동안 손수 만든 후 개별 포장까지 다 완료하는 열정을 보였다. 또한, 각 마을 담당해 집집마다 전달했다. 유원옥 비봉면장은 “마스크가 필수인 요즘 시기에 마스크를 직접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봉동농협(조합장 김운회)은 수해에 힘들어하는 주민들을 위해 손을 내밀었다. 25일 봉동농협은 군청을 찾아 수해복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군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완주군 ‘1111사회소통기금’에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박성일 완주군수와 커뮤니티비즈니스재단 김택천 이사장이 참석한 이날 전달식에서, 봉동농협 김운회 조합장은 “이번 수해로 많은 피해를 입은 군민들 가운데, 지원금 지급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도움을 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비대면 놀이 활동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초등학교 아동들이 방과 후에 모여 자유롭게 놀며 성장하는 다함께 돌봄센터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다함께 돌봄센터에서는 코로나19로 아이들의 대면 활동이 어렵게 되자 지난달부터 ‘방구석놀이터 비대면 프로젝트’를 통해 아동들이 집에서 놀이활동을 할 수 있는 키트를 가정으로 배송하고 있다. 이들 센터에서는 전래놀이(실뜨기, 우드팽이, 실팽이) 만들기와 나만의 에코백 꾸미기, 포도비누 만들기, 오르골 피아노 만들기 등 아동들이 손으로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키트와 가족과 함께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이 키트도 추가 구성했다. 비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코로나19로 밖에 나가지 못해 답답했는데 놀이키트로 놀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며 “또 다른 키트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휴관을 이어 왔지만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아동들의 놀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상추 등 잎채소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숨 쉬는 포장 용기’를 개발하고 특허등록 했다. 채소류의 시듦 현상은 수확 후 유통 과정에서 빠르게 일어난다. 특히 상추 등 잎채소는 다른 작물보다 수분 함량이 높아 더 쉽게 시들어 간다. 또한, 잎채소는 잎 조직이 얇고 수확 후 호흡률이 왕성해 유통기간이 늘면서 부패와 냄새가 발생하는 등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 이번에 개발한 숨 쉬는 포장 용기는 잎채소의 증산작용과 호흡량, 부패와 냄새 발생을 억제해 신선도 유지 기간을 2배 늘릴 수 있다. 잎채소의 호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에틸렌 가스를 효과적으로 흡착할 수 있도록 용기 소재로 쓰인 플라스틱에 ‘야자수 활성탄’ 등을 섞어 제작했다. 또한, 용기에 잎채소를 오래 보관하면 나타나는 부패와 냄새를 억제하도록 용기 윗면에 항균 기능이 있는 ‘키토산’을 부착했다. 연구진이 숨 쉬는 포장 용기와 일반 필름 포장재에 각각 상추를 보관해 상온에서 4일간 저장한 결과, 일반 필름 포장재의 이산화탄소 함량은 9%인 반면, 숨 쉬는 포장 용기의 이산화탄소 함량은 0.4%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산화탄소 함량이 낮다는 것은 포장 내 잎채소의 호흡이 원활하고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다중이용업소의 비상구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추락방지 안전시설 유지·보수 안내에 나섰다. 지난 6일 울산 소재 폐업한 다중이용업소의 건물외벽에 설치된 비상구 발코니가 붕괴돼 건물 관계자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완주소방서 관내 휴·폐업 다중이용업소 19개소를 대상으로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대첵을 추진 중이다. 추진사항으로는 ▲휴·폐업 다중이용업소의 방치된 비상구 발코니 현황 조사 ▲유지·보수 안내 ▲위험성이 상존하는 경우 건물주에 폐쇄·철거 지도 등이다. 참고로 4층이하(지하층 제외)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업소의 부속실 또는 발코니형 비상구에는 추락위험을 알리는 표지, 문개방 시 경보음 발생장치, 탈착이 가능한 쇠사슬 또는 안전 로프 등 비상구 추락방지 안전시설 3종을 의무 설치해야 한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다중이용업소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자들은 비상구를 수시로 점검해 이용객 안전 확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삼례읍 재래시장과 삼례읍행정복지센터 사이에 공용주차장 공사가 석달째 방치돼 있다. 삼례공용주차장 환경개선사업은 지난 6월 12일 시작돼 오는 9월 12일까지 완료될 계획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사는 시작되지 않고 있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면적 9900㎡에 280대 차량의 주차가 가능한 부지를 아스콘으로 포장하는 것이다. 소요 예산은 농지전용부담금 1억5천만원, 관급자재비 2억4천만원, 공사비 1억5천만원 외 설계비용 등이 추가돼 총 6억원이다. 완주군은 주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시키려고 해당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정작 주민들은 긴 공사기간 탓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더구나 지난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한다며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해당 부지를 폐쇄하자 재래시장 상인과 주민 등은 주차공간 부족으로 일대 교통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주차장 인근 사무실에 출근하는 A(49)씨는 “주차장을 만든다고 몇달 전부터 막아놓더니 실제 공사는 시작도 되지 않고 있다”며, “매일 주차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재래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 B(55)씨도 “수백대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사라지니 매일 난리”라며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