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태풍 마이삭 북상에 따라 비상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1일 박성일 완주군수는 ‘제8호 태풍 마이삭 대비 회의’를 열어 각 부서별 주요 대처사항을 보고 받고 “최악의 경우의 수를 생각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며 “거센 바람과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군은 저지대 시설점검과 차단시설 설치, 댐·저수지 등 홍수방지시설 사전방류 조치를 취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강화했다. 또한, 비상연락망과 경보체계를 점검하고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했다. 이외에도 강풍취약시설의 안전조치와 정전을 대비한 비상발전기 점검, 공사장 타워크레인·간판 등의 지상낙화물 안전 조치를 다시금 점검했다. 야영객과 행락객의 사전 대피도 마쳤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일시 철거하거나 결박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취했다. 군은 정전대비 긴급복구반을 구성해 정전시 발 빠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재난안전상황실 근무를 유지해 태풍진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태풍 진행상황과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마이삭은 2일 오후 9시 서귀포 동쪽 약 150㎞ 부근 해상을 지나
[완주신문]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지역 방역망 구축 강화가 요청되는 가운데 완주군이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각종 행사나 회의 등을 전면적으로 취소하고 나섰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오는 등 위중한 상황을 고려해 올해 9월 이후 계획했던 각종 행사와 회의 등을 아예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체육공원 등 실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9개 읍면의 ‘읍면민의 날’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이에 따라 동상면민의 날 행사와 구이면, 삼례읍과 용진읍, 이서면, 상관면, 봉동읍, 비봉면 등 읍면민의 날 행사가 잇따라 취소된다. 완주군은 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10월 중 개최 예정이었던 ‘완주군 노인의 날’ 행사도 취소했으며, 매년 5월에 열렸던 완주 소싸움대회는 올 하반기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함을 고려해 아예 취소했다. 완주군의 최대 축제인 ‘제10회 완주와일드푸드축제’도 당초 올해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으며, 당초 9월 10일 중에 열릴 예정이었던 완주군 사회복지의 날 행사는 일단 올해 11월 중으로 연기됐다. 완주군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완주신문]완주군 관내 요양병원들의 면회가 전면 중단됐다. 1일 완주군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조치에 따라 관내 요양병원들이 ‘제한적 비접촉 면회’를 전면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맞춰 지난달 23일 0시부터 행정조치 발령에 따라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에서 허용됐던 제한적 비접촉 면회를 전면 금지했다. 관내 6개소 요양병원들은 선제적으로 8월 20일경부터 비대면 면회 인원을 축소해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처했고, 면회금지 조치가 내려지자 환자 및 의료진의 안전을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시행하고 있다. 완주군은 그동안 지역 내 요양병원의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980여 회의 자체점검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매주 2회의 현장점검을 시행해왔다. 또한 외부 감염방지를 위해 신규환자 입원 및 간병인 신규 채용 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화했다. 라순정 보건소장은 “관내 요양병원들이 지금까지 사고 없이 안전하게 비대면 면회를 시행해 주었고, 환자 분들도 예방수칙을 잘 지켜줘 감사드린다”며 “요양병원 환자 및 보호자 분들의 안타까운 마음은 이해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사회적
[완주신문]경천면 요동마을 일원에 조성된 ‘경천 싱그랭이 에코빌 생태관광지’가 전라북도 생태관광지 평가단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최우수 등급 획득으로 군은 5000만원의 인센티브까지 확보했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경천 싱그랭이 에코빌 생태관광지는 국보 제316호 화암사 극락전, 연화공주설화, 복수초 군락지 등 우수한 역사·문화·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에코정원(유리온실), 싱그랭이숲, 연화공주정원, 생태체험센터 조성 등 생태관광인프라가 조기에 구축됐다. 특히, 전북형 생태관광공동플랫폼(주민협의체·마을사업단) 구축을 위한 행정과 주민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져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더해 완주군은 공동플랫폼 구축과 주민주도형 생태관광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주민의 왕성한 활동으로 전라북도 생태관광지의 선도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임동빈 환경과장은 “주민과 함께 힘을 모아 경천 싱그랭이 에코빌 생태관광지가 완주군 대표생태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나아가 향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의 힐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봉동로타리클럽(회장 이승헌)이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위해 완주군 봉동읍에 노트북을 기증했다. 1일 봉동읍은 국제로타리 3670지구 봉동로타리클럽이 노트북 5대를 기증해왔다고 밝혔다. 봉동로타리클럽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학교 수업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학습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노트북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승헌 봉동로타리클럽 회장은 “이번 노트북 지원을 통해 저소득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 받는데 어려움이 없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 등에 적극 협조 하겠다”고 밝혔다. 강명완 봉동읍장은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을 받는데 소외되지 않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줘 감사하다”며 “아이들의 학습 공백이 없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동로타리클럽은 지난달에 저소득 아동·청소년 지원사업과 관련해 봉동읍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Do근Do근 소원을 말해봐’ 사업에 2백만원을 쾌척했으며 이어서 이번에는 노트북 5대를 흔쾌히 기부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딸기정식 시기를 맞아 꽃눈분화 검경 서비스를 시작한다. 1일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기순도)는 2일부터 18일까지 꽃눈분화 검경 서비스를 시작, 꽃눈분화를 확인하고자 하는 농가는 딸기묘를 3~5개정도 농업기술센터로 가져오면 된다고 밝혔다. 최근 딸기가격은 수확초기 가격이 높게 형성되다가 본격적인 수확철에는 가격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 이에 농가들은 정식 적기보다 다소 일찍 심으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꽃눈이 미분화된 묘를 심을 경우 영양생장으로 치우쳐 오히려 수확이 한 달 이상 늦어지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정식 전 꽃눈분화 확인은 안정적인 딸기수확의 필수과정이다. 이에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농가에서 딸기묘를 가져오면 현미경으로 검사를 실시, 꽃눈분화 여부를 확인해 분화진행 정도에 따라 정식시기를 결정지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딸기의 꽃눈분화는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하며, 현미경을 활용해 생장점이 꽃눈으로 형태적인 변화가 이뤄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장마기간이 길고 8월 이후 폭염이 지속되는 등 예년과 많이 다른 기후로 인해 언제 딸기를 심어야 할지 고민하는 농가들이 많다”며 “이럴 때일수록 과학적인 근거를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단단하고 수량이 많은 수출용 여름딸기 ‘미하’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여름딸기 생산량은 연간 약 500톤이다. 대부분 유럽에서 수입한 품종을 사다 쓰다 보니 사용료 지불에 대한 부담이 큰 편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여름딸기 대부분은 해외에 수출되었지만, 2010년부터 국내 여름딸기 소비가 점차 늘어나면서 현재는 거의 중단된 상태이다. ‘미하’는 더운 여름철에도 기형과 발생률이 적고 과육이 단단해 수출용 여름딸기 신품종으로써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미하’는 딸기가 생산되지 않는 단경기인 5월~11월에도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하’ 수량은 10아르(a)당 약 3.3~4.2톤으로 기존 국산 품종만큼 많은 편이다. 단단한 정도(경도)는 36.2g/mm2로 이전에 개발된 여름딸기 ‘고하’(26.1g/mm2)보다 우수하다. 과실 모양은 원추형이고, 크기는 중형(평균 13.4g)으로 큰 편이며, 고온에서도 흰가루병에 잘 걸리지 않는 게 특징이다. 현재 전북도 무주와 강원도 평창에서 ‘미하’를 시범재배 중이다. 올해 10월까지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어미그루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보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조선 후기 실학자 서유구가 제안한 농법을 오늘날 도시민 요구에 맞게 재해석한 ‘한국 전통 농업 모델’을 개발했다. 서유구는 농촌경제 정책서인 ‘임원경제지(1827년)’에 밭고랑을 의미하는 ‘견(畎)’과 씨앗을 뜻하는 ‘종(種)’을 합친 ‘견종법’을 제안했다. ‘골 재배법’ 혹은 ‘골 뿌림법’으로 불리는 ‘견종법’은 밭을 두둑과 고랑으로 나누고 봄부터 가을에는 두둑에, 농사가 어려운 겨울에는 고랑에 작물을 재배하는 방법이다. 즉, 추운 겨울 두둑 흙을 덜어 고랑을 덮어줌으로써 보온 효과를 얻고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농진청이 새로 만든 ‘한국 전통 농업 모델’은 견종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친환경 도시 텃밭이다. 옛 견종법과 달리 두둑과 고랑에 작물을 동시 재배하도록 고안했으며, 특히 기존 도시 텃밭보다 고랑 폭을 2배가량 넓혀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겨울을 비롯해 사계절 내내 텃밭에 작물을 심어 가꿀 수 있도록 알맞은 식물 조합도 제시했다. 두둑에는 △봄․가을=상추․부추․대파․배추 △겨울=무․갓․시금치 등 채소류와 바질․오레가노․차이브․매리골드․한련화 등 허브와 화훼작물을 심는다. 고랑에는 △봄․가을=옥수수
[완주신문]이웃이 경찰에 신고한 것에 앙심을 품고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31일 완주경찰서는 이웃 주민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2시경 이서면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웃에 사는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를 목격한 다른 주민의 신고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해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범행 직후 달아난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과거 자신을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것에 앙심을 품고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진술을 종합했을 때 원한에 의한 범행으로 판단된다"며,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완주신문]고용노동부가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북은 작년에 비해 임시, 일용 노동자가 2만 명 줄었고, 제조업은 전년 동월 대비 23%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영업자는 도소매, 숙박, 요식업을 중심으로 감소하였고 3월에 비해 약 6천명이 감소했다. 지난달 31일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사태에 가장 취약한 계층이 법의 사각 지대에 놓인 특수고용 비정규직 노동자, 중소영세 사업장 노동자, 중소영세 자영업”이라며, “이들은 코로나19 2차 대확산의 상황에서 더욱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근로기준법조차 적용받지 못하는 5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자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쉽게 해고 되고 있고, 강제 휴업 상태에 내몰린 화물노동자와 방과 후 강사 등 특수고용노동자들은 생존이 한계 상황에 놓여있다. 이에 노총은 “올해는 전태일 열사 50주기”라며, “전태일 3법이라 명명하는 근로기준법 11조 개정, 노조법 2조 개정, 중대재해기업 처벌법 제정을 민주노총 100만 조합원, 공장과 사업장의 울타리를 넘어 사회적 연대를 통해 현실화시켜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과 노조할 권리를
[완주신문]새만금은 완주에서 발원한 만경강의 최종 목적지다. 새만금은 예로부터 한반도의 자궁으로 불려왔으며, 완주의 만경강은 자궁을 풍요롭게 하는 양수 역할을 해 온 곳이다. 즉 완주의 만경강은 군산과 김제, 부안에 이르는 새만금 갯벌의 풍요를 이루어준 생명의 물이었다. 이제 30년전 과거로 가보자. 옛날 전북 정읍 출신의 전라북도 도지사가 있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책기획담당특보이며 경제출신관료로 명망이 높은 사람이다. 그의 이름은 유종근. 경제통을 내세우며 ‘새만금간척사업 곧 전북발전’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던 사람이다. 그의 대표적 망언은 다음과 같다. “갯벌을 메꿔 공장을 짓고 물건을 만들어 팔자. 이렇게 번 돈으로 나중에 환경을 보호하는데 많이 쓰자!” 잠시 새만금의 과거를 보자. 새만금은 풍요의 갯벌이었다. 동진강과 만경강이 만들어낸 하구 갯벌은 백합이며 동죽, 바지락을 품고 있었으며, 봄에는 실뱀장어와 주꾸미, 여름은 갑오징어와 꽃게, 가을엔 전어, 겨울은 숭어를 몰고 오는 풍요의 바다였다. 그 상태에서도 경제적 가치가 충분한 곳에 이 곳을 메꿔 공장을 짓고 물건을 만들어 팔자는 사람이 진정 경제통인지 의문이 들 정도다. 이미 20년 전
[완주신문]삼례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성순자)와 삼례로타리클럽(회장 윤현철)이 지난해 이어 ‘언제나 오고 싶은 깨끗한 경로당 만들기’ 방역봉사 활동을 31일 전개했다. 이 두 단체는 관내 경로당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통한 어르신들의 위생 및 건강관리 증진을 도모코자 방역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실시한 방역봉사활동에 참가한 새마을부녀회원들과 로타리클럽 회원들은 하루종일 삼례지역 66개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해충퇴치에 구슬땀을 흘렸다. 윤현철 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힘들지만 봉사활동을 전개했다”며, “바쁜 시간에 참석해준 로타리 회원들과 성순자 회장을 비롯한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언제나 오고 싶은 깨끗한 경로당 만들기’는 지난 2018년 삼례로타리클럽 오상영 전회장 때 새마을부녀회와 협약식을 갖고부터 시작됐다. 두 단체는 당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