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봉동읍의 100년 역사를 담을 <백년사> 편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7일 봉동읍 봉동읍지편찬위원회는 최근 봉동읍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이종준 위원장, 편찬자문위원단 16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동읍 백년사(봉동읍지) 편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봉동읍지 편찬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읍지 원고 집필 방향, 읍지 수록 인물 선정을 논의하는 등 읍지 발간에 대한 전반적인 구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목차별 조사내용에 대한 범위도 확정했다. 편찬추진위원들은 용역내용에 대한 자문 및 자료수집에 적극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읍지편찬의 내실화를 강화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봉동읍지는 100년이 넘는 봉동읍의 역사와 문화, 전통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봉동읍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는 것으로 2021년 최종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준 편찬위원장은 “봉동읍지 편찬은 읍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후손에게 길이 물려줄 역사적 사업으로 봉동읍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명완 봉동읍장은 “봉동읍지 편찬은 봉동읍민의 뿌리와 현재를 보여주는 역사책인 만큼 미래세대에는
[완주신문]노인들의 사회참여가 노년기 우울과 자살생각을 감소시키는 만큼 이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완주지역 60~90대 독거노인 1065명을 대상으로 최근 자살사고와 우울, 사회참여, 신체질병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뒤 이를 토대로 상호 영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했다. ‘위계적 회귀분석’은 연속형 독립변수가 연속형 종속변수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분석을 여러 번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방법이며, 통상 유의확률(p)이 0.05보다 낮으면 서로 상관이 있는 유의(有意)하다는 뜻이다. 분석 결과 ‘우울이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확률(p)이 0.05보다 낮은 수치(p<0.0001)를 보여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적 참여가 자살사고에 미치는 추가적인 영향’도 유의(p=0.0022)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신체질병 수가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확률(p)이 0.05보다 높은 것(p=0.2688)으로 분석돼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완주군 독거노인들의 질병 수는 자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완주신문]삼례로타리클럽(회장 윤현철)은 지난 27일 삼례읍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집을 정리정돈하고 도배를 새로 했다. 회원들의 다양한 재능기부로 이뤄진 이번 집고쳐주기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윤현철 회장은 "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앞으로 다문화가정이 지경에 정착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한달살기 거점 고산 읍내리 ‘아트스테이 풀’에 입주한 최서희, 김연선, 황서현 20대 초반 청년 작가들이 유쾌한 예술 실험을 선보였다. 이들은 완주살이 시작과 동시에 고산지역 육아공동체 아이들과 노는 것 자체가 배움인 미술 놀이 ‘달그락 달그락’을 추진하고, 이어 서울대 조소과 재학생다운 재능을 살려 거점 마당에 흙가마를 제작하고 주민들과 함께 ‘나의 수호신 만들기’ 테라코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완주의 대표 재래시장 삼례, 봉동, 고산에서 예술 손수레를 제작해 본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재래시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일상 물품과 물물교환하는 ‘후(厚), 재래시장의 두터운 인심’ 이색 프로젝트를 추진, 참여한 이들의 사발통문을 제작했다. 이들의 작품과 건어물 교환에 참여한 봉동재래시장 건어물 상인은 “재래시장에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예술은 모르겠지만 길거리에 딸 같은 청년들이 뭐든 해보려는 모습이 너무 대견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서희, 김연선, 황서현 청년 작가들은 27일을 마지막으로 완주살이를 마무리 한다.
[완주신문]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에서는 소방시설 자체점검 관련 소방시설법이 개정됨에 따라 군민들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의 작동기능점검 및 종합정밀점검 결과보고서 소방서 제출이 점검 후 30일에서 지난 8월 14일부로 7일로 개정됐다. 점검 후 7일 이내에 제출해야 하므로 반드시 기간 내 제출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제출 기한을 7일 이내로 단축한 것은 자체점검 지적사항에 대한 소방시설의 빠른 정비로 건물 관계인과 이용객 등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또한 스프링클러설비가 설치된(법적 설치대상) 소방대상물은 2020년 9월 1일부터 면적에 관계없이 종합정밀점검을 실시하여 그 결과를 소방서에 제출해야 한다. 이는 스프링클러설비 설치대상은 소방시설 관리업자 등 전문가가 점검해 재산 및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한데 목적이 있다. 점검 결과를 제출기한 내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보고할 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점검 결과는 완주소방서 방문·Fax·등기로 제출할 수 있으며 소방민원센터(소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제출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문의사항은 완주소방서 예방안전팀으로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노동력이 많이 들고 작업이 고된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본격적인 기계화 연구에 돌입한다. 우리나라 과일 생산지 대부분은 인구가 적고 노동 인력 수급이 어려운 농촌 지역인데다, 고령화로 인해 농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과나무는 형태가 단조롭고 심는 체계가 규격화돼 기계화가 어렵지 않지만, 모든 생산 작업을 사람이 전담하고 있어 경영비가 많이 들고 대외 경쟁력이 낮은 실정이다. 농진청 사과연구소에서는 현재 국외에서 활용중인 가지치기와 꽃솎기 기계 장치를 국내에 처음 도입해 우리나라 과수원 조건에서 평가한 뒤 적용 기술을 개발하고 국산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과수원 기계화는 트랙터에 가지치기와 꽃솎기 기계 장치를 부착해 앞으로 이동하면서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트랙터 하나만을 활용해 기계화 전 과정을 진행함으로써 농가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꽃솎기는 노동시간이 길고 가지치기는 한겨울 사다리에서 작업하는 탓에 작업자의 노동 강도가 높을 뿐 아니라 사고 위험이 크다. 작업자가 특정 범위를 설정해 기계로 가지를 관리하면 시간은 줄고, 안전성은 높일 수 있다. 또한 잎솎기 기계와 나무 아래 잡초를 제거하는 장치를 도입
[완주신문]신흥계곡 종교단체와 갈등을 겪고 있는 완주자연지킴이연대 회원이 완주군청에 방문했다가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26일 오후 군청에 방문한 완주자연지킴이연대 주민 2명은 신흥계곡 담장 철거 연기와 관련된 서류를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완주군 관계자는 관련 서류를 보여줬고 주민은 메모를 하기위해 종이도 요구했다. 공무원은 본인이 사용하는 노트를 빌려줬는데 주민이 면담을 끝내고 나갈 때 노트를 돌려 달라며 실랑이가 시작됐다. 주민 A씨는 “노트를 가져갈 수 없어 메모한 페이지를 찢어서 챙겼더니 공무원이 보여주던 문서를 빼앗아 찢고 바닥에 내팽개치며 ‘뺏어, 못 나가게 막아’라고 외치자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공무원들 십여명이 막아섰다”며, “공무원들의 완력에 맞닥뜨리니 정말 무서웠다”고 주장했다. 나가려는 주민과 이를 막아선 공무원들의 대치가 잠시 지속되다 ‘감금을 당했다’는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소동이 종료됐다. 반면, 완주군 관계자는 “양해도 구하지 않고 노트를 찢고 외부로 유출돼서는 안 되는 내용을 적어서 나가려고 해 이를 저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A씨는 “메모된 내용은 개인 생각을 적은 것이지 열람한 문서를 그대
[완주신문]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들기 위한 디자인 체계(퍼머컬처)를 가르쳤던 협동조합 ‘이장’ 임경수 대표가 책을 냈다. 이번에 출간된 <이제, 시골>은 귀농귀촌과 귀향을 망설이고 있는 이들에게 좋은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코로나19로 도시인들이 농촌으로 찾아오고 있다. 실제로 읍내와 시장에 위치한 식당, 카페들은 전보다 더 북적북적해진 모습이다. 하지만 이 팬데믹 상황에 직면해 주목받고 있는 시골의 가치는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장소’여서라기보다 언택트(물리적 거리)와 콘택트(사회적 거리)가 공존하는 ‘느슨한 연대’에서 찾을 수 있음을 저자는 서문에서 말하고 있다. 햇빛이 적을 때 모여 밭일을 하다가 손수 추출한 커피와 새참을 먹고 다시 호미를 잡는다. 작업이 끝나면 누군가는 이웃집 울타리를 고치러 가고 누군가는 공동체 사무실로 출근하고 또 누군가는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읍내 카페로 가 커피를 내린다. 역사 이래로 농촌에 농민만 살았던 것도 아니고 농사만 짓는 농부도 없었다. 그래서 시골에 간다고 꼭 농사를 지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 본문 중에서 시골에선 적은 돈으로 살 수 있을 테니까, 농사도 큰돈을 벌 수 있다고 하니까, 내 맘대로 일
[완주신문]완주자연지킴이연대가 ‘신흥계곡 11년간의 불법 담장과 대문 철거 약속, 또다시 저버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23일 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22일은 완주군이 신흥계곡 꼭대기를 가로막고 있는 불법 담장과 대문을 철거하겠다고 못 박은 날”이라며,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완주군은 8월 25일, 9월 23일에도 행정대집행을 하겠다고 약속했었다”며, “하지만 번번이 이 핑계 저 핑계를 대가며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연대는 “시간을 벌기 위한 ‘공언’이었구나 하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제 또다시 재판 이후로 미루겠다는 약속은 그들에게 11년이나 베풀어준 특혜를 연장하겠다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동시에 “보통사람들의 경우, 계고가 끝나면 득달같이 뜯어내고 부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행정에 비춰볼 때 왜 이들에게만 그토록 오랫동안 온정을 베푸는 것일까? 우리는 상급기관에 감사를 요청해서 그 전말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대는 또 “완주군수는 10월 초에 불법 대문 안쪽에 자리한 국유지 도로와 하천의 현황을 측량하겠다는 약속도 어겼다”면서 “군수와 첫 회담이 있었던 6월
[완주신문]용진읍 자율방범대(대장 배균섭) 초소가 문을 열었다. 26일 완주군은 박성일 완주군수, 김재천 완주군의회 의장, 소완섭 군의원 등 기관 사회단체장, 자율방범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초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용진읍 자율방범대는 60여명의 대원들이 지역의 안전을 위해 야간 순찰활동, 청소년 귀가 서비스, 코로나19 예방 방역활동 등으로 지역에서 활발하게 봉사를 해오고 있다. 자율방범대는 그동안 의용소방대 초소를 임대해 사용해오다가 군의 초소 건축비 지원과 대원들의 재능기부로 새로운 초소를 마련하게 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자율방범대는 안전한 완주의 든든한 기본뿌리다”며 “새롭게 단장한 자율방범대 초소와 순찰차량을 기반으로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균섭 자율방범대장은 “그동안 초소가 좁고, 의용소방대의 초소를 임대해 사용하다보니 활동에 불편이 있었는데, 주민들의 관심과 대원들의 재능기부로 오늘 초소를 개소하게 됐다”며, “앞으로 완주군에서 제일 안전한 용진읍을 만드는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완주신문]소양면 남자의용소방대(대장 김정선)가 복지시설 방역소독을 펼쳤다. 26일 소양면은 남자의용소방대가 지난 24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관내 은혜의 동산 복지시설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15여명의 대원들은 소양면 은혜의 동산(대표 임평화, 장애인 복지시설, 25명 거주) 구석구석을 꼼꼼히 소독하는 것은 물론, 30여 개소에 화재안전 경보 감지센터 설치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김정선 대장은 “이번 방역활동과 화재감지센서 설치 작업으로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어하는 시기에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소양면 만들기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아파트공동체가 층간소음 예방과 펫 문화 준수에 대한 캠페인을 벌여 이목을 끌었다. 완주군 제1권역 아파트 르네상스 봉사단(대표 서경석)은 LH9단지 주민소통공간에서 층간 생활 소음 문제와 펫 문화를 잘 지켜 행복한 아파트를 만들자는 캠페인을 오는 31일까지 아파트별로 진행한다. 지난 23일 실시된 르네상스 봉사단의 다짐을 시작으로 27일에는 이노힐스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예방을, 28일에는 에코르 2단지 애견문화예절, 에코르 3단지 층간소음 예방, 30일 이서 LH10아파트 애견문화예절, 31일에는 에코르1의 애견문화예절, LH9단지 아파트의 층간소음예방 캠페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아파트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이웃 간의 분쟁을 최소화하고 반려견에 대한 펫티켓 문화를 확산시켜 행복한 아파트를 만들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서경석 르네상스봉사단 대표는 “공동체의 작은 캠페인으로 시작되지만 이번이 불씨가 되어 아파트에서 서로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주민들이 항상 웃는 모습으로 행복한 아파트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서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아파트 공동체가 성장해서 지역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