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김종만 고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완주군 동상면에 백미 1200kg(36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2일 동상면은 김종만 이사장이 동상면을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는 뜻과 함께 백비를 기부해왔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 복지를 실천하는데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윤 동상면장은 “해마다 이웃을 위한 나눔에 힘써 주시는 고산 새마을금고 김종만 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과 복지시설 등에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완주신문]강력범죄와 화재 발생이 각각 연간 2~3건도 안 되는 안전한 읍·면 지역이 있다. 경천면은 지난 10년 동안 강력범죄와 화재 발생이 각각 연평균 2.8견, 1.9건으로 ‘완주 기네스’에 등재됐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1989년에 운주면에서 분리·설치된 경천면은 완주 8경의 하나인 경천저수지를 껴안은 곳으로, 520가구에 99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자연친화적 생태마을과 녹색 농촌체험마을 등이 활성화돼 있는 이곳은 곶감과 대추 등의 특산물로도 유명하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 10년 동안 발생한 살인과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5대 강력범죄 건수는 단 28건에 만족, 한해 평균 2.8건에 그치는 등 13개 읍·면 중 월등히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완주경찰서가 제공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 동안 완주군 전체 5대 강력범죄 발생 건수는 총 5483건이며, 경천면의 비율은 0.5% 수준에 불과했다. 2015년에는 5대 강력범죄가 단 한 건도 없었으며, 2011년과 2014년, 2019년에는 각각 1건에 그치는 등 ‘강력범죄 안전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아울러 완주소방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천면의 같은 기간 중
[완주신문]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는 ‘제73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0년 어린이 불조심 작품 공모전’에서 우수작품 28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스터 공모전은 어린이들의 화재예방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외부 심사위원을 초빙해 출품작을 심사했다. 총 9개 학교 185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해 185점을 심사한 결과 최우수상에는 청완초등학교 5학년 하인애 학생이 선정됐으며, 최우수로 선정된 작품은 전북소방본부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에 완주소방서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출품하게 된다. 선정된 28점에 대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에게는 교육장상과 시상품이, 장려상 5명에게는 완주소방서장상과 시상품이, 입선 20명에게는 완주소방서장상을 수여 할 계획이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이번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군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아이들이 포스터를 그리며 화재 예방과 안전의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어느덧 올 한해도 이제 한달 남짓 남았다. 한달 남은 2020년을 뒤돌아보며 1년 전 작년 이맘때로 돌아가 보자. 무엇 때문인지 우리들의 주머니는 비어가고 있었고 빚은 늘어가고 많은 국민들은 힘들어했다. 특히 나 같은 소상공인들은 더욱더 그러했다. 정부가 국민들을 지켜주고 잘 살 수 있는 정책을 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적어도 소상공인의 한 사람으로서 봤을 때는 말이다. 올초 남들과 같이 올 한해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아 주길 바랐고 지난해 힘들었던 사업에 대해서도 희망을 가졌었다. 하지만 우리가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의 발생으로 전 세계가 팬데믹 선포로 패닉에 빠졌다. 초기에는 정말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국민 모두 조심하며 생활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은 마음이 해이해지면서 무감각해지는 것 같다. 요 며칠 확진자가 500여명을 넘나들며 세번째 위기가 왔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매출은 반에 반 토막이 나고 정말 자포자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그래도 주위 소상공인들을 위해 방역봉사도 열심히 하고 일도 정말 열심히 하려고 하였지만 거리에 사람들이 없다. 예상했던 일들이지만 이제는 올겨울을 버틸 수 있
[완주신문]만경강사랑지킴이(회장 이현귀)는 1일부터 10일까지 완주복합문화지구 누에(nu-e)에서 ‘제2회 만경강 환경보전 생태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만경강 환경보전 생태사진전은 전라북도의 지역문화예술진흥사업의 지원으로 개최됐다. 전문작가의 사진으로 구성됐던 제1회 사진전과는 달리, 이번 전시회는 2020년에 ‘만경강 생태아카데미’를 수료한 생태전문강사들이 1년 동안 만경강을 모니터링하며 찍은 사진들로 채워졌다. 사진작가로는 아마추어의 실력이지만 만경강을 사랑하는 마음이 반영되어 작품에서 따뜻함이 느껴진다. 이번 사진전의 주제인 만경강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인 동식물 20여 종이 살고 있는 생태의 보고이다. 발원지인 동상면 밤티마을에는 1급수에만 사는 버들치가 살고 있으며, 고산 세심보에는 쉬리와 퉁사리, 감돌고기가 살고 있다. 이는 완주 구간의 만경강의 수질이 매우 깨끗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외에도 다묵장어와 하늘다람쥐, 쇠족제비, 삵, 담비, 황조롱이, 흰꼬리수리, 쇠부엉이, 수달 등이 살고 있다. 특히 삼례 해전 앞 모래사장에는 현재 황새와 흰목물떼새가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다. 이현귀 회장은 “만경강 환경보전 생태사진전을 통해
[완주신문]완주군 고산면에서는 십수년전부터 시골 학교와 교육의 혁신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시도를 해오고 있다. 이곳에서 주민 주도로 교육공동체가 만들어지고 혁신 교육이 실현된 과정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마침 지난 8월에 고산지역 학부모연합으로 이뤄진 고산향교육공동체 주최로 마을교육 아카데미가 열렸고, 그간 교육 혁신을 주도했던 인물들이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이중 고산향교육공동체 박현정 전 사무국장의 이야기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에 이를 정리해 소개한다./<편집자주> 나는 전주에서 나고 자라며 타도시에서 생활해 본적이 없다. 결혼해서 아들과 딸 하나씩 둘을 두었는데 큰아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 둔 2006년 쯤 불현 듯 도시를 떠나야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아니 아이를 도시에서 키우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막연하게 떠오르곤 했다. 우리나라 교육환경에 대한 흉흉한 소리를 들었던 터라 잔뜩 주눅이 들어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환경운동단체니 시민사회단체에서 일을 도왔던 나로서는 바로 도망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당당하게 내가 사는 아파트단지 큰 길 건너편 도시초등학교에 입학을 시키고 뭔가 잘못된 점이
[완주신문]완주군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아침 완주군은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완주는 전주와 익산 인접 지역으로 그간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용케 잘 버텨왔다. 하지만 이제는 코로나 청정지역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용진읍에 주소지를 둔 전북 245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하지만 주 생활권과 검사를 받은 곳이 전주로 완주 확진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245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16일 전북 239번째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지난달 21일 오후 완주와 전주의 식당 2곳을 찾았고 지난달 22일에는 자택에서 가족 등 10여명과 김장을 했다. 당시 함께 김장한 10여 명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코로나 청정지역 완주군의 방역에 구멍이 뚫리는 것 아니냐며 지역사회는 잔뜩 긴장했다. 이 때문에 당시 행정사무감사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달 28일 발생한 전북 302번 확진자도 주소는 완주군 이서면으로 알려졌다. 이 또한 245번 확진자와 같은 이유로 전주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외에도 수개월 전부터 확진자가 완주를 다녀간 적은 여러번 있었다. 그간 완주군은 코로나 청정지역
[완주신문]화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당호, 장치혁)가 동절기 취약계층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위해 이불을 지원했다. 1일 화산면은 지난달 30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20년 특화사업으로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이불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관내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 중에서 이불이 꼭 필요한 가정을 선정해 겨울 극세사 이불 30채를 위원들이 직접 가정에 전달했다. 장치혁 위원장은 “온정이 필요한 분께 이불이 잘 전달돼 어느 겨울보다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당호 화산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행사에 동참해 주신 위원님께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민관협력으로 소외된 이웃을 살필 수 있게 노력하자”고 말했다.
[완주신문]“할 일은 너무 많은 데 겨울 해가 짧아 아쉬워요.” 고산면 소농마을의 고병진(36) 씨는 이 세상에서 가장 바쁘게 사는 30대 젊은 이장님이다. 자신의 논밭 1만3천여㎡를 홀로 경작하는 일도 쉽지 않은데, 동네 대소사를 챙기는 이장 역할까지 맡아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판이다. 고 씨가 ‘최연소 이장’으로 전북 완주군의 ‘완주 기네스’에 최근 등재되면서 젊은 이장의 바쁜 일상이 화제다. 수원이 좋고 수렁이 많아 ‘수렁골’로 불렸던 ‘소농(所農)마을’엔 현재 밭농사를 주로 하는 20여 가구에 4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고 씨가 유일한 30대이고, 40대 1명 외에 나머지 주민은 70~80대에 해당할 정도로 고령화가 심한 곳이다. 고 이장은 이곳에서 태어나 학교를 졸업한 후 스물여덟의 나이에 결혼해 한때 완주공단으로 출퇴근했다. 하지만 직장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아 조부모님 농사를 거들며 부농을 꿈꾸는 토박이다. 그는 3년 전 어느 날 전임 마을이장의 제안으로 어르신들에게 농사도 배울 겸 덥석 이장 바통을 이어받았다. “처음엔 쉽게 생각했어요. 아직 젊고 봉사하는 일이니 한번 해보자, 이런 심산이었지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취임 첫해부터
[완주신문]완주군청에서 자동차 무료극장이 열린다. 1일 완주군은 자동차 극장 무료 상영이 오는 5일과 6일 양 이틀간 완주군청 주차장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완주군과 전라북도, 고용노동부,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가 완주군 내 입주 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문화생활을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준수해 입구에서 차량 소독과 탑승자 QR코드 체크인 및 발열 증상을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자동차 극장에서는 전체관람가 <미니특공대 : 공룡왕 디노>, <닥터 두리틀>(더빙판)’, 12세 관람가인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각각 3편이 LED 스크린으로 선명하게 상영된다. 입장 차량별로 소정의 다과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인석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로 어려워진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모처럼 가족과의 즐거운 여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화 상영 신청은 선착순 모집 마감이며 네이버 폼 으로 신청하거나 카카오톡 채널, 또는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 전화(063-261-1421, 063-262-1722)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신문]운주면 새마을부녀회(연합회장 이경숙)가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했다. 1일 운주면에 따르면 새마을부녀회는 최근 2일간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매년 ‘김장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부녀회는 이번 행사에 20여명의 각 마을 부녀회장이 참여해 300포기의 배추절임부터 김장까지 정성을 다해 관내 취약계층과 경로당에 전달했다. 이경숙 연합회장은 “힘들지만 어르신과 이웃들이 맛있게 드실 생각을 하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부녀회는 어렵고 힘든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정관 운주면장은 “매년 부녀회장들 덕분에 운주면에 따듯한 기운이 맴도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이번 겨울은 코로나 19로 더욱 춥지만 다 같이 힘을 모아 이겨내자”고 말했다.
[완주신문]호롱불봉사회(회장 권순기)가 봉동읍에서 독거노인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재능기부를 펼쳤다. 1일 봉동읍은 최근 호롱불 봉사회가 주말을 반납하고, 어르신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고 밝혔다. 호롱불 봉사회는 이른 아침부터 집안 규격에 맞춰 미리 제작한 방풍막을 설치하고, 재래식 부엌 이용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가스렌즈를 마루에 설치해 주는 등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손모 어르신은 “주거 환경이 열악해 집을 고칠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도와줘서 감사하다”며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호롱불 봉사회는 평일에는 본업에 힘쓰고 주말을 이용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집수리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