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한우협동조합이 완주군에 2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12일 군은 한우협동조합이 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육성 장학기금 1000만원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111사회소통기금에 10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우협동조합은 지난해에도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고산면 미소시장 내 한우판매장과 식당을 운영한 수익금 일부를 기탁해왔으며, 올해까지 지역인재 양성과 장학 사업을 위해 전달한 기금은 5000만원에 달한다. 국원호 완주한우협동조합장은 “완주한우협동조합이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당연히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한우협동조합의 꾸준한 관심은 미래세대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완주군도 기대에 부흥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한우협동조합은 전라북도 1호 협동조합으로 250명의 조합원과 6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완주신문]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 비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캠프를 진행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2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최근 관내 글램핑장에서 글로벌마을학당 사업에 참여한 20여 가정의 다문화·비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글램핑장에 모인 가족들은 부모·자녀·가족별로 족욕체험, 굼벵이 및 상수리 목걸이 만들기 체험, 흑백사진 체험 등을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무신 만들기 키트를 이용한 전통한지 체험, 가족 이름시 짓기 등에 가족이 함께 참여해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그동안 만나기 힘들었던 다문화가정의 아버지들이 함께 참여해 모닥불을 지피고 다문화가정의 애로사항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은 센터장은 “다문화와 비다문화 가정이 함께 어울리는 이번 가족캠프는 위드 코로나 시행시점에 맞춰 가족이 자연 속에서 함께하며 가족관계를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정 여성은 “코로나 상황 속에 친정은 고사하고 가족여행도 못가 답답했는데 일상을 벗어나 가족과 함께 친밀감도 높이고 추억을 만드는 힐링의
[완주신문]학교 진입로 주변 토지주의 단전과 단수 통보로 지난달 18일부터 4주째 휴교 중인 구이면 전주예술중·고등학교 학부모들이 학습권 보장을 촉구하며 시위에 나섰다. 학부모 20여명은 11일 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의 평범한 일상을 앗아간 학교와 재단에 항의하기 위해 모였다”며 “등굣길을 확보해 실기수업을 열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원격 수업은 반쪽짜리 수업”이라며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빨리 학교로 돌아오게 하는 게 정도이고 상식”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우리도 학교에 가고 싶습니다’, ‘등굣길을 열어주세요’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학교 정문에서 재단 이사장 자택까지 도보 시위도 진행했다. 전주예술중·고는 수년간 주변 사유지를 무단으로 쓰다가 학교의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겨 4주째 학생들의 등교가 중단된 상태다. 이 학교는 당초 지난달 18일부터 2주일간 학교장 재량휴업 예정이었다. 하지만 토지주와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서 휴업을 이달 19일까지 연장했다. 현재 학교 진입로와 출입구, 주차장 주변에는 철제 펜스가 설치됐고 상하수도와 전기가 끊긴 상태다. 교육청은 사태 해결을 위해 최근 학교법인에 “이달 25일까지 학교 시설이 시정되지
[완주신문]전북도내 수소차 보급률에 비해 수소차 충전소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북 수소충전소 1개소당 307대의 수소차를 감당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북도의회 두세훈 의원은 11일 혁신성장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14개 시군에 조속히 충전소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세훈 의원에 따르면 도내에서 운영되는 849대의 수소차 중 현재 수소충전소가 있는 전주(495대), 익산(160대), 완주(113대) 지역에 도내 수소차의 90%가 집중됐다. 이에 두 의원은 “충전소가 없는 시군은 절대적으로 수소차 구매율이 매우 낮다”며,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비교했을 때 전라북도 수소충전소 설치 현황은 9번째이고, 수소차 보급률도 7번째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소차 충전소 1개소당 전북은 307대의 수소차를 감당해, 부산 626대, 서울 549대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아 충전소를 조속히 추가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전북을 비롯해 권역별 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선정된 인천(273대), 강원(302대), 울산(244대), 경북(33대) 지역과 비교했을 때 충전소 1개소 당 감당하는 차량수가 가장 많은 것이다. 따라서 두
[완주신문]일진그룹 계열사 일진하이솔루스(대표 안홍상)가 11일 오전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산단에 대규모 연구개발(R&D)센터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기술연구와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현지 센터 건립부지에서 진행된 이날 착공식에는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김성명 완주군 부군수, 김두홍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장, 일진하이솔루스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삽식과 기념촬영 등으로 이어졌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앞으로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6944㎡에 지상 3층의 R&D센터를 건립하고 연구동과 개발동, 평가동, 가스 시험동 등의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인 상용차, 드론, 철도용 저장 솔루션, 수소물류용 튜브스키드, 액화수소 저장 솔루션 등 수소 모빌리티 관련 최첨단 제품에 대한 연구 개발에 나서는 등 국내 수소경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기념사에서 “이번 착공식을 통해 친환경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분야에서 선도 기업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수소 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운송수단 제품 상용화로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화재위험성이 증대되는 동절기를 맞아 소방시설 등에 이뤄지는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포상제 운영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비상구 신고포상제는 소방시설·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대한 위반 행위를 신고한 국민에게 적절한 포상을 함으로 소방시설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시설 관계자의 경각심을 일깨워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겨울철은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화재 시 더욱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고대상은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판매 또는 숙박시설이 포함된 복합건축물, 다중이용업소 등 특정소방 대상물이다. 신고사항은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제9조제3항을 위반하여 소방시설의 기능과 성능에 지장을 줄수 있는 폐쇄․차단․방치․잠금등의 행위 건축법 제49조(건축물의 피난시설 및 용도의 제한)에 따른 복도, 계단, 출입구 폐쇄․훼손 및 장애물 설치 행위 건축법 제49조(건축물의 피난시설 및 용도의 제한)에 따라 설치된 방화구획용 방화문을 폐쇄․훼손 및 장애물 설치 행위 등이다. 신고 방법은 누구든지 불법행위 발견 시
[완주신문]완주문화원이 완주군민의 전통문화 보존 및 계승을 위해 완주군민 농악 발표 한마당 및 경연대회를 비대면 녹화방송으로 진행한다. 10일 완주문화원은 완주문화원 앞마당에서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농악 발표 한마당 및 경연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고산농악단, 구이농악단, 경천농악단, 삼례농악단, 봉동풍물보존회, 봉동용암마을굿, 봉동아름다운풍물단, 비봉달이실농악단, 이서농악단, 소양농악단, 화산농악단, 삼우초등학교 농악단 등 총 12개 농악단이 사전신청을 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시간대별로 농악공연을 촬영한다. 17일에는 비대면 영상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군민 농악 발표 한마당에서는 완주군수상, 완주군의회 의장상을, 완주 농악 경연대회에서는 전라북도지사상, 전라북도의회 의장상이 수여된다. 김상곤 완주문화원장은 “완주의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농악 발표 한마당 및 농악경연대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완주문화원은 현장에서 관람하지 못하는 지역민들을 위해 유튜브에 ‘완주문화원’을 검색하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업로드 할 예정이다.
[완주신문]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청소년의회 본회의를 열었다. 본회의에서는 미래세대에 대한 환경보호 정책, 가로등 구급함 설치, 청소년 대중교통 할인제도 시행 등 총 7건의 안건이 가결됐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청소년의회는 지난 10일 완주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정미강 의장(완주고‧2)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2021 완주군 청소년의회 본회의’를 열었다. 본회의에서 청소년들은 미래세대에 대한 환경보호 정책(2분발언 김유림) 아동친화도시 홍보(2분발언 한시연) 공공자전거 설치(2분발언 김태형) 청소년 진로컨설팅 기회 확대(군정질의 문기웅) 아동‧청소년 놀권리보장(군정질의 김익준) 가로등 구급함 설치(안건상정 이한나) 청소년 대중교통 할인제도 시행(안건상정 정미강) 등 7가지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상임위원회에서 자유발언 3건, 군정질문 2건, 안건심의 2건으로 총 7건을 최종 상정해 참석의원 17명의 의결로 가결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청소년의회 본회의에 가결된 안건내용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사업추진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환 굿네
[완주신문]완주군 이주여성들이 고산 한우를 이용한 베트남 쌀국수를 만드는 영상을 제작해 완주의 특산물과 베트남 음식을 홍보했다. 11일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최근 이주여성들이 고산 한우를 사용한 베트남 쌀국수를 만드는 영상제작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완주, 세계와 만나다’사업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완주군을 홍보하고 완주 특산물과 모국 문화가 결합된 음식·여행 주제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최근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이 고산의 특산품인 한우를 사용해 쌀국수를 만드는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을 제작하며 만든 쌀국수는 완주 떡메마을에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 근로자에게 대접하고 쌀국수와 반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향후에는 삼례시장에서 구매한 재료들로 만드는 캄보디아 카레, 중국 베이징 고야요리, 봉동 생강을 활용한 생강과자 만들기 등 다양한 콘텐츠의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김정은 완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과 지역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다양한 가족사업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이 활성화 하도
[완주신문]경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높아진 물가에 김장을 힘들어하는 이웃들이 든든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김장김치를 나눔한다. 11일 경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김장김치를 필요로 하는 독거노인, 장애가구 등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2021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각 가정에서 김장김치를 담글 때 1통씩 더 담근 김치를 기부 받는 것으로 진행되는 나눔행사는 관내 취약계층 50세대를 목표로 내달 중순까지 진행한다. 김장김치 나눔에 참여하고 싶은 가정은 경천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되어 있는 김치통을 가져다가 이웃과 나눌 김장김치를 채워 경천면 주민복지팀에 전달하면 된다. 노문우 경천면장은 “관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위해 주민들이 앞장서서 따뜻한 온기를 전해준다면 의미가 클 것이다”며 “벌써부터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깊이 감사드리고,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부탁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아파트 주민들이 층간소음 예방에 나섰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1권역(이서·상관) 르네상스 봉사단은 최근 이서면 LH9단지 커뮤니티 공간에 14명 회원들이 모여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서약서를 작성하고, 층간 소음 방지 슬리퍼를 나눔했다. 이번 캠페인은 슬리퍼 착용으로 층간소음 줄이기, 야간에 세탁기나 청소기 사용하지 않기 등 각 아파트에서 릴레이로 진행됐다. 서경석 대표는 “슬리퍼보다 더 좋은 것은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며 “한 해 동안 많은 활동을 했는데 회원들 덕분에 이웃의 마음이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2021년 1권역 르네상스 봉사단은 그동안 펫예절 지키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플로킹 및 코로나 블루 극복 디퓨져 제작 나눔을 실시하고 추석을 맞아 불고기와 잡채 음식을 아파트별 소외계층과 보육원에 전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완주신문]공금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완주교육지원청 직원 A씨가 구속됐다. 최근 A씨에 대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완주교육지원청 소속 회계 담당 직원인 A씨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공금 통장에서 8억여원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된 지난 10일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특히 최영일 의원은 “매달 일상경비 잔액이 불일치한데 바로잡지 않았고 횡령이 발생하는 동안 관계자가 바뀌고 비위 공무원이 다른 부서 카드를 사용했는데도 이를 관행적 행위라고 치부했다”며, “상식적이고 기본사항조차 확인하지 않은 총체적 난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회계 관리를 소홀히 한 담당 직원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A씨의 범행은 최근 전북교육청 감사과가 실시한 공공금고 지도점검 과정에서 적발됐다. 조사결과 A씨는 물건을 산 것처럼 꾸미는 등 조작을 통해 8억여원을 빼냈다. A씨는 앞서 상급자가 “일선 학교 원어민 강사 급여가 지급되지 않았느냐”고 묻자 잠적했다. A씨의 도피 이후 교육청은 A씨를 고발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횡령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