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경천저수지 불법 수상레저 영업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19일 재난안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찬영 의원은 “경천저수지 불법 수상레저 영업을 알고 있는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최용민 재난안전과장은 “잘 모른다”고 답했다. 최찬영 의원은 “수년째 지속되는 바나나보트 등 수상레저 영업이 모두 불법”이라며, “인터넷에서 경천저수지를 검색해보면 불법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게 완주군 위상을 깎아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용민 과장은 “관리기관이 농어촌공사이다 보니 소홀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최 의원은 “얼마전 농어촌공사에 다녀왔는데, 공사에서는 둘레길 조성 등을 위해 완주군에 협조를 요청하면 감감무소식이라고 한다”며, “농어촌공사에서 불법으로 조성된 선박장을 치워달라고 하면 이 부분에 협조를 해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최용민 과장은 “공사가 협조 요청을 하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살랑거리는 꽃밭에 나비는 오늘의 태양은 푸르고 눈부시고 송이 꿀 빠느라 쑥 같은 어제의 산고는 깨소금 되는 추억일 뿐이다 등 터트림의 땀과 피 어금니 악 물고 하얀 손수건 봉선화 물 드리지 않았으면 어둠의 방랑자 관속을 두들기리라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는 19일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히트텍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완주군장애인 시설 및 단체 13곳에 680장의 히트텍이 전달됐다. 김덕연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완주군장애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나눔 행사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완주군장애인들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이서면 전북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내 기업입주를 두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완주군 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19일 건설안전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윤수봉 의원은 “이런 생각을 미리 못했냐”며, “1차적으로 전북도와 개발공사가 책임이 있지만 완주군도 책임이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전북도와 개발공사는 법적으로 문제없다며 발뺌하고 있고 답답하다”며, “후안무치의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윤수봉 의원에 따르면 배전·분전반 제조기업인 엘지산전과 에코스이엔지가 각각 지난 5월, 2월에 건축 인허가를 접수했다. 두 회사는 각각 지난 2016년과 2018년에 클러스터 부지 조성 사업시행자인 전북개발공사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이 들어설 부지 면적은 6300여㎡로, 1200여세대가 사는 에코르 2·3단지와 왕복 2차선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건축 과정에서 통행권 위협을 우려하고 있고, 인근에는 어린이 전용 통학버스 승강장까지 있어 자녀들의 통학 안전도 걱정이다. 특히 공장 입주시 소음과 분진 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어 주민 피해가 예상된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완주군은 지난 6월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업 입주 찬반을 묻는 의
[완주신문]전국한우협회 완주군지부가 완주군에 300만원 상당의 한우 86kg을 기탁했다. 19일 완주군은 전국한우협회 완주군지부가 지난 18일 군을 방문해 저소득층에 전해달라는 뜻과 함께 한우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한우협회는 기부는 올해로 벌써 세 번째다. 기탁받은 물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관내 저소득가구에 배부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용준 전국한우협회 완주군지부 지부장은 “올해도 이렇게 여러 번 기부할 수 있게돼 기쁘고, 다들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매번 이렇게 나눔을 실천하는 전국한우협회 완주군지부 지부장님과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부쩍 추워진 날씨에도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기탁해 준 물품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봉동읍이 장애인가구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청소, 도배, 장판교체 등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19일 봉동읍은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완주군장애인복지관, 호롱불봉사회, 봉동로타리클럽, 대한적십자사 봉동봉사회 등 각 단체들이 합심해 관내 장애인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대상 가구는 집 내부, 마당 등에 재활용품, 폐기물, 음식물 찌꺼기 등을 대량 적치해 놓아 악취와 곰팡이로 주거 상태가 매우 불량했지만 스스로 정리 및 해결이 어려워 도움이 절실했다. 이에 따라 봉동읍 맞춤형복지팀이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상 가구를 방문한 뒤 통합사례회의를 열었고, 관련 단체들이 힘을 보태면서 환경개선이 이뤄졌다. 이날 봉사활동을 위해 참석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비롯한 각 단체 회원 20여명은 대상 가구에 방치된 재활용품 분류, 생활용품 정리정돈, 폐기물 등을 정리하고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했다. 또한 도배, 장판을 교체하고 봉사에 참여한 각 단체에서 장롱, 수납장, 선반 등의 가구 및 씽크대를 지원해줬다. 주거환경 정비 대상자는 “몸도 불편하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 집을 깨끗하게 청소할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청소가 되고 가구도 교체해줘서
[완주신문]위봉폭포 일원의 완주군 1호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19일 완주군은 소양면 위봉산성 체험센터에서 안형순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 박성일 완주군수,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소규모로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위봉폭포 명승지정 경과 및 보존·활용방안 보고와 함께 안형순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이 박성일 군수에게 관리단체 지정서를 전달했다. 또한, 명승지정에 기여한 차미자(소양면), 권원택(동상면)씨에게 문화재청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차씨는 지난 2015년부터 역사문화탐방 안내와 해설을 하며, 위봉폭포를 적극 알려왔으며, 권씨는 근처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며 위봉폭포의 환경정비에 앞장서 왔다. 위봉폭포는 위봉산성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2단으로 쏟아져 내리는 모습과 폭포 아래의 큰 바위 사이로 물길이 흘러가며 포트홀의 하천환경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조선 후기 판소리 명창 권삼득(權三得, 1771~1841)이 수련했던 곳으로 전해져 역사성 및 장소성의 가치도 지니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 첫 명승으로 지정된 위봉폭포는 ‘완산팔경’ 중 하나로, 수려한 경관 뿐 아니라 역사문화적 가치 또한 높이 평가 받는
[완주신문]고산면 자포경로당이 준공됐다. 19일 고산면은 박성일 완주군수, 김재천 완주군의장, 송지용 전북도의장을 비롯해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쉼터와 교류의 장이 되어줄 자포마을 경로당은 군비 약 6300만원을 비롯해 주민들의 자부담 약 1600만 원이 투입됐다. 총 8000만원의 사업비로 66.24㎡ 규모 경량 철골구조조물이다. 실질적으로는 지난 6월에 완공됐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계속해서 준공식이 미뤄지다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이날 개소식을 갖게 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마을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경로당을 준공하고 함께 축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자포 경로당이 마을 어르신들의 노인복지 증진과 지역 화합을 이끌어가는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임귀현 의원이 “장기화되고 있는 신흥계곡 갈등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19일 건설안전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임귀현 의원은 “집단민원으로 지역주민들 간에 분쟁이 확대되고 장기화될 때 지역주민, 행정, 의회 모두 불편하다”며, “어느정도 공감할 수 있도록 마무리를 하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임귀현 의원은 “신흥계곡 민원 처리가 어떻게 돼 가냐”고 물었다. 신세희 건설안전국장은 “진입도로 문제는 대법원 판결로 정리됐고 양우회 측에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답했다. 임귀현 의원은 “양우회 측에 일부 도로 점용허가는 어떤 조건으로 해 줬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신세희 국장은 “양우회는 내부가 수행을 하는 공간으로 일반인의 통행은 가능하도록 했지만 집회나 시위는 제지하도록 했다”며, “일반인들 통행을 막지 않는 조건으로 2023년말까지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귀현 의원은 ‘점용허가와 관련해서 지역주민들과 공유를 했는지’와 ‘어떻게 갈등을 조정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신세희 국장은 “구재마을 주민들과는 여러번 설명을 하고 논의를 했고 일반인의 통행을 제한하지 않고 누구든지 들어갈 수 있도록 해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완주신문]고산면 석산 인근마을 주민들과 장애시설 국제원 관계자들이 석산 허가 연장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서명운동에 재돌입했다. 19일 주민들과 장애시설 관계자들은 고산시장에서 장날을 맞아 상인들과 시장에 방문한 이들을 대상으로 석산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이들은 “석산개발로 인한 비산먼지, 소음 등으로 주민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수십년간 주민들이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치헌 안남마을 이장은 “최근에도 비산먼지와 발파 충격이 지속되고 있다”며, “나아진 게 없다”고 분개했다. 이들은 내년까지 고산, 봉동, 삼례 전통시장 장날을 이용해 서명운동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 한편, 석산 인근마을 주민들은 지난 5월에도 고산전통시장 장날을 맞아 서명운동을 실시해, 700여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완주신문]고산석산 인근 마을 주민들이 19일부터 피해 사실을 알리고 석산 연장 허가를 반대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산림녹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찬영 의원은 “석산 문제는 주민들이 안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내일(19일)부터 주민들이 서명운동에 재개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주민들이 안심을 못하는 것 같아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찬영 의원은 현재 석산 주민들을 위해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반창원 산림녹지과장은 “석산은 비산먼지랑 진동 피해가 주요 내용”이라며, “계속 지도 감독을 하고 있고 외부 석재 반입을 감시하기 위해 CCTV를 설치해 마을회관에서 확인할 수 있게 했다”고 답했다. 이어 “기존에는 2~3주에 1회 점검에서 현재는 주 1회 점검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 의원은 “주민들은 지난번 군정질의 이후 한동안 좋아졌다가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한다”고 되물었다. 반창원 과장은 “지난번 비가 오는 날 발파를 하면서 물이 들어가서 소리가 컸다고 해서 주의를 줬다”며, “주민들과 함께 업체에 방문해 다른 사업도 모색해보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업체는 선뜻 대답을 하지
[완주신문]인구소멸을 막기 위해 귀농귀촌이 활성화 되고 있지만 기존 주민들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농업축산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최등원 의원은 “귀농귀촌인들이 마을에 집을 짓기 위해 좁은 길로 큰 차들이 다니고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기존 주민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며, “하지만 정작 귀농귀촌인들은 마을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귀농귀촌인들이 기존 주민들과 화합하는 모습이 부족하다”며, “이에 대해서 기존 주민들 입장에서는 서운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철호 농업축산과장은 “귀농귀촌센터와 각 지역에서 간담회를 해보면 귀농자는 농사를 지으니까 좀 괜찮지만 귀촌자들은 전원생활을 즐기려고 오다보니 화합이 어렵다”고 공감했다. 최등원 의원은 “귀촌인들이 마을 일에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이 때문에 귀촌자들이 기존 주민들과 화합하는 프로그램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어 “인구 유입을 위해 행정에서는 귀농귀촌자들의 정착을 돕고 있지만 기존 주민들과 화합이 안 돼 기존 주민들은 역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느낀다”며, “각자의 삶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서로가 어울려 살 수 있도록 기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