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조선시대 선비들은 과거를 보기 위해 전주와 금산을 연결하는 요충지인 완주군 경천면 요동마을을 거쳐 갔다. 이 요동마을에서 반드시 행해지는 풍습이 있었으니 마을 어귀 나무에 헌신을 걸어두고, 새 신을 갈아 신었던 것 이다.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모르지만 선비들이 신을 걸어두는 곳이어서 ‘신거랭이’로 불리기도 했다. 지금은 그 이름을 ‘싱그랭이’로 부르고 있다. 신을 갈아 신으며 쉬어가는 쉼터 마을이었던 요동마을은 주막이 밀집된 꽤나 큰 마을이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이곳에는 완주군의 유일한 국보인 화암사도 자리해 있다. 불명산 중턱에 자리한 화암사 극락전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하앙식 구조로 만들어져 목조건축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다양한 이야기가 많은 경천면 요동마을에 최근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 완주군이 ‘싱그랭이 에코빌 사업’ 일환으로 조성한 싱그랭이 숲, 생태트레킹 코스를 거쳐 화암사까지 방문하는 관광객과 더불어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온실카페에서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요동마을 주민들이 주축이 돼 구성된 마을 협동조합은 온실에서 ‘석부작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을 한창 진행 중이다. 석부작은 난이나
[완주신문]완주군이 고속도로에서 체납차량 단속을 벌여 경각심을 높였다. 2일 완주군은 최근 한국도로공사 완주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체납차량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전라북도, 완주군, 경찰서, 한국도로공사 직원 20여명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영상처리시스템 탑재 차량을 활용해 지방세, 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 등의 체납여부를 실시간 확인해 체납차량 납부를 독려했다. 또한 고속도로 안전띠 착용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군은 지방세 체납액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체납차량 일소를 위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기동반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상하반기 체납세 일제정리기간 운영을 통해 읍면과 합동으로 새벽 번호판 영치를 실시하고 있다. 유원옥 재정관리과장은 “자동차세 체납차량 단속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세 상습 체납자에 대한 다양한 징수활동을 통해 체납액을 줄여 나갈 것이다”라며 “이번 체납차량 유관기관 합동단속이 체납세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납부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올해 관내‧외 체납차량 번호판 224대를 영치해 관련 체납세를 징수하는 등 지방세수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하는 자리를 갖고,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완주군은 2022년 물놀이 안전관리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그간 추진현황을 보고하고 2023년 물놀이 안전관리 방향 및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간담회’를 열었다. 군은 이번 여름철 물놀이 특별대책기간 동안 관리지역 17개소와 위험구역 3개소에 안전관리요원 39명을 배치했으며, 물놀이 사망사고 0건으로 무탈하게 안전관리기간을 종료했다. 튜브가 떠내려가는 사고가 2건 발생했지만 군 안전관리요원과 완주소방서 구급대의 신속한 대처로 무사히 사고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회의에는 완주소방서와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이 함께 참여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논의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내년도 여름철 물놀이 안전대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최고 목표이기 때문에 현장경험을 서로 공유해 사고를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에 만전을 더욱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편안한 행복도시 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통일성 없
[완주신문]완주군립 중앙도서관이 올해 웹툰창작체험관 운영사업에 선정돼 8년째 웹툰창작스쿨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 인기 웹툰인 <괴이>의 홍인근 작가의 완주 특강이 예고돼 관심을 모이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진행된 2022년 웹툰창작스쿨 프로그램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태블릿을 활용한 웹툰 창작, 드로잉 기법을 교육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웹툰 작가초청 특강이 9월 17일, 24일(토요일 14시) 운영된다. 강연자로 현재 네이버 인기 웹툰 <괴이>를 연재중인 웹툰작가 홍인근이 초청됐으며, 웹툰 제작 및 직업의 이해를 주제로 청소년 진로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웹툰 작가초청 특강은 9월 16일까지 선착순 50명 모집하며, 웹툰에 관심있는 초등학생~청소년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먹거리에 대한 사회적 가치 이해확산을 위해 연령, 계층별 식농 교육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청년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완주군은 청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식농교육_청년편’을 3일의 일정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군은 학생, 청년, 학부모 등 군민을 대상으로 2022 완주형 푸드플랜 아카데미 ‘찾아가는 식농교육’을 진행하며 식(食)과 농(農)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청년을 대상으로 한 식농교육은 총 2부로 꾸며졌다. 1부는 제철 로컬푸드를 활용해 직접 요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요리의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먹거리의 소중함과 음식의 가치를 공유했다. 2부에서는 지역에서 먹거리와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사회적 가치를 고민했다. 또한 기후위기에 대응해 우리의 역할을 알아보기도 했다. 식농교육에 참여한 한 청년은 “가지를 태어나서 처음으로 썰어 보았다. 직접 요리를 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자신감이 생겼다”며 “무엇보다 지역에 함께 사는 사람들과 로컬푸드에 대해 이야기 해보면서 지역농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되어
[완주신문]완주군 한의사회가 23년 째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한의사회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보건소에 사랑의 쌀 300kg을 후원해왔다. 한의사회는 25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무려 23년 동안 매년 설과 추석이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쌀을 보내오고 있다. 송기율 한의사회 회장은 “항상 이웃의 건강을 생각하고,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보건소는 기탁받은 쌀을 담당 마을 출장활동과 연계해 홀몸노인 등 어려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완주신문]전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일 전북변호사협회 소속인 두세훈 변호사를 국민소통 옴부즈만 위원으로 신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국민소통 옴부즈만 제도는 전주지방검찰청 업무와 관련한 불만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도록 하는 절차를 명확히 하여,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친근한 검찰권 행사를 구현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현재 전주지방검찰청에는 4명의 옴부즈만 위원이 위촉됐으며, 1명의 위원이 요일별로 민원실에서 2시간 이상씩 근무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검찰청수사에 대한 불만사항 청취, 가정폭력 등 형사사건에 대한 일반 법률지식 설명, 채무불이행 등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절차에 대한 생활법률 상담을 수행한다. 두세훈 변호사는 “전주지방검찰청 국민소통 옴부즈만 위원에 위촉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검찰권 행사를 위한 지역주민과의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 비봉면이 통합관리로 위기가구에 대한 지원을 집중 발굴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1일 비봉면에 따르면 지난 2월 천식을 앓고 있는 40대 중장년 A씨가 코로나 방역지침으로 일을 못하게 되자 자립의 기회를 줬다. A씨는 1톤 화물트럭을 이용해 택배업을 했지만 지병인 천식으로 열이 자주 발생하면서 방역지침 문제로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각종 공과금이 체납되자 A씨는 비봉면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비봉면 사회복지업무 담당자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원진을 소집해 상담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긴급생계비 지원신청을 도왔다. 기본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20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김치1통 등 물품을 후원했으며, 최근에는 완주지역자활센터에 취업까지 연계해줘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특화사업으로 진행 중인 할아버지 반찬교실 대상자 선별을 위해 주민등록상 혼자돼 있는 홀몸할아버지들을 가정방문 하던 중에 80세 B씨를 발굴했다. B씨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방문 한 달 전에 배우자를 보낸 상황으로 극심한 우울증을 호소했다. 이에 비봉면은 자녀들과 이웃주민들에게 더 관심을 갖고 돌볼 수 있도록 지역사회
[완주신문]완주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공모’에서 전국 군 단위 최다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1일 완주군은 지난 7월부터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등 심층 심사를 거쳐서 최종 8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반줄(힐링치유프로그램) ▲산들愛꽃(꽃차제조 및 체험프로그램) ▲너나들이(플리마켓 및 친환경 체험) ▲공동체공간 수작(전통주 생산 및 체험) ▲주바레 공동체(업사이클링 제품생산 및 체험) ▲달달구리(지역 시그니쳐 베이커리 생산) ▲그계절,완주(농장체험 프로그램) ▲삼산도가(전통주생산 및 체험)으로 총 8개소다. 공모에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최장 5년간 최대 1억1000만원 내에서 교육·견학·상담·법률·세무·마케팅 등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관광두레’는 지역의 매력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직접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식음·기념품·여행·체험 등의 분야의 관광 사업체를 창업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되기까지 개별 컨설팅 등 큰 조력자 역할을 한 황미선 완주관광두레 PD는 “완주는 공동체 기반의 주민들 활동이 무척 활발하다”며 “선정된 주
[완주신문]완주군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자 도로정비에 돌입했다. 1일 완주군은 지난 달 22일부터 오는 8일까지 군도, 농어촌도로, 도시계획도로 등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추석맞이 도로정비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점 정비사항으로는 포장도 노면(포트홀)보수, 훼손된 도로안전시설물 정비, 불법간판 및 현수막 제거 등이다. 군은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완주군의 이미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최근 지속된 강우로 도로가 많이 파손돼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함에 따라 군은 지속적인 보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순찰강화를 통한 신속한 조치로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비상상황 근무조를 편성해 도로파손 시 즉각 대응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을 맞아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연휴 이전 도로정비를 완료하고, 비상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정이 인구유입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민선 8기가 출범한 지난 7월 이후 두 달째 완주지역 인구가 세자리수 증가 행진을 이어가 주목을 끌고 있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 들어 밖으로 짐을 싸서 나가는 전출인구보다 주소지를 완주로 옮기는 전입인구가 더 많아지면서 올 8월말 현재 주민등록상 인구는 총 9만1719명을 기록, 전월대비 174명이 격증했다. 전국의 많은 기초단체가 저출산 고령화 영향으로 인구절벽에 부딪혀 있는 상황에서 세자리수 인구증가는 흔치 않은 일로, 완주군은 지난 7월(411명)에 이어 두 달째 연속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 관심을 끈다. 완주군의 인구는 인근 대도시의 대규모 아파트단지 개발에 나선 지난 2017년 이후 내리 감소 현상에 휘말렸다. 2017년 11월에 34명이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 2월에는 무려 419명이나 급감하는 등 속절없이 주저앉아 2019년 7월(9만2975명)에는 9만3000명 선도 붕괴했다. 2020년 2월(30명)에 한때 소폭 증가했지만 이후에도 감소세를 이어갔고, 올 4월에는 급기야 9만1,127명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정주여건 개선과 청년정책 강화, 귀농귀촌 활성화 등 다양한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어민 공익수당을 이달 중 9528 농어가에 60만원씩 완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어업·농어촌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의 보전과 지속적인 유지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올해 농가를 비롯해 양봉 26농가와 어민 17어가 등 총 57억 원을 완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농가소득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월에서 4월까지 농어민공익수당 신청을 받았으며, 총 9836 농어가가 접수했다. 주소와 농업경영체가 2년 이상 연속적으로 유지되었는지 여부 등 자격요건을 검증해 9528 농어가가 최종 지급 대상자로 선정돼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완주사랑카드에 충전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카드를 발급받은 7379농어가에 대해 우선적으로 추석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완주사랑카드를 분실한 경우 미리 재발급을 받는 것이 공익수당 사용에 편리하다. 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농어가에 대해서는 지류형 상품권으로 추석 이후에 지급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는 농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