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에 화학공장이 연달아 입주키로 해 인근 주거단지인 봉동읍 둔산리 거주 환경에 빨간불이 켜졌다. 15일 전북도와 완주군은 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유희태 완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석케미칼이 테크노2산단 내 525억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최근 화학공장 아데카코리아가 5만3900㎡ 부지의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대금을 완납한 데 이은 것. 정석케미칼이 협약한 부지는 3만3200㎡이다. 정석케미칼은 이곳에 리튬황 공장을 짓는다. 리튬황은 전해질 활성화를 유도하는 핵심 소재로, 차세대 2차전지에 쓰이는 물질이다. 아데카코리아와 정석케미칼 2개사의 부지 규모만 8만7100㎡으로 기존 완주산단 내 화학공장으로 인한 악취 등 환경문제를 감안할 때 상황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반면, 완주군은 “아데카코리아에 이어 정석케미칼의 투자 협약 체결로 테크노밸리 제2산단 분양률은 종전의 27.5%에서 34.4%로 크게 상향조정될 예정”이라며, 긍정적인 면만 부각시켰다. 이어 “주민들의 기업 친화적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이 교통 요충지인 완주군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강조해, 자칫 민선 6, 7기에 악화된 완주
[완주신문]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도 완주군에 각계각층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15일 완주군은 지난달 25일부터 12일까지 추석명절 이웃돕기를 통해 사회적으로 소외된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위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각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각 1마을 담당지역에서 저소득가정을 방문하여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으며 완주경찰서, 봉동에 위치한 전주우편집중국 직원들 또한 관내 저소득 가구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농협은행 전주완주시군지부·관내농협에서는 1500만원상당의 백미 600포, ㈜홀썸(대표 박원희)에서 3000만원상당의 양념돼지고기 5000팩, 전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영천)에서 백미 100포를 기탁했다. 대한한돈협회 완주지부(지부장 조동선)에서 한돈 600kg, 완주군 산립조합(조합장 임필환)에서 성금 500만원, ㈜에이치비건설(대표 이재승)에서 마스크 15만장, 전국한우협회 완주군지부(지부장 유용준)에서 한우불고기 102kg을 전달했다. 아토세이프 제1공장(대표 김문숙)에서는 액체세제 240박스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전주공
[완주신문]완주군은 9월 30일에 열리는 와일드&로컬푸드축제 어린이 사생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고산자연휴양림 축제장 일원에서 치뤄질 이번 사생대회는 도내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5~13세)이 대상이다. 그리기 분야는 크레파스와 파스텔화로 대회용지는 당일 배부하며 화구일체는 개별 준비 해오면 된다. 그림그리기 주제는 현장에서 발표한다.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을 선정하며 규모는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 10명, 장려상 15명, 지도교사상 2명 총 30명이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는 개최되는 평생학습&북적북적 페스티벌에서 시상한다. 서진순 완주군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어린이들에게 예술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치매어르신 가정에 안전바를 설치하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5일 완주군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낙상 위험이 있는 가정 60가구와 치매안심마을 경로당 7개소를 선정해 10월말까지 화장실 안전바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고령 어르신들은 인지기능 저하뿐 아니라 근력 약화 및 골다공증 등으로 낙상에 취약하다. 또한, 낙상으로 인한 2차적인 합병증 가능성도 커 심각한 상황까지 갈 수 있다. 특히, 어르신들은 화장실에서 일어날 때 갑작스러운 현기증과 신체 균형의 저하로 위험 할 수 있어 화장실 안전바 설치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군 치매안심센터는 안전바 설치 이외에도미끄럼 방지 양말,안전스티커등을 배부해치매어르신들의 낙상 및 안전관리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완주신문]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지치고 허약해진 가축에게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는 환경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다. 농촌진흥청은 가축의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환절기를 맞아 호흡기 및 소화기 질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큰 일교차에 대비해 축사에 바람막이 시설을 설치하는 등 보온이 잘되도록 조치하고, 수분이 많은 섬유질배합사료를 급여할 때는 혹시라도 상한 사료를 먹지 않도록 남아있는 사료는 치운다. 무더위로 번식이 지연된 암소(번식우)의 발정을 아침, 저녁으로 관찰하여 적기 수정을 유도하고 번식률이 향상되도록 한다. 비육 후기 소에게는 출하 체중과 육질 향상을 위해 사료를 넉넉하게 주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제공한다. 환절기에 면역력 저하로 유방염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이고 위생적인 착유 관리가 필요하다. 축사 바닥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고, 건조하게 관리해야 한다. 젖 분비(비유) 초기인 젖소에게는 충분한 영양소가 함유된 에너지 사료를 급여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야 분만 후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 돈방 내 적정한 사육 마릿수를 유지하고 밀사(배게 기르기)를 피해
[완주신문]봉동읍 첫 마트 ‘장터마트’가 폐업을 예고했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경영악화로 인한 것으로 우려했으나, 기존 사업주가 마트를 매각해 사업주가 변경됐기 때문이다. 새로운 사업주는 리모델링 후 재개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새 주인이 된 사업주는 현재 익산 등에서 동종업종 사업장을 경영하는 인물이다. 그간 장터마트는 인근 경쟁업체 하나로마트와 길마트 개점으로 어려움을 겪는 듯했다. 하지만 군 단위 마트는 도심지와 다르게 이용자들이 고정돼 있고 대기업이 들어올 가능성이 적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더구나 봉동읍에는 산업단지가 있어 대량 납품도 가능해 사업 여건이 좋은 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도시는 조금만 장사가 잘되면 인근에 대기업이 들어와 고전을 면치 못하지만 시골지역 마트들은 이러한 위험이 적어 업자들 입장에서 오히려 이런 곳을 선호한다”고 귀띔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의 비봉면 돼지농장 불허가에 대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14일 광주고법 전주행정1부(부장판사 백강진)는 부여육종의 돼지농장 가축사육업 불허가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이 같이 판결했다. 이는 부여육종의 농장 재가동 신청을 불허한 완주군의 행정조치가 유효하다는 1심 판결이 정당하다는 것. 이날 재판부는 “완주군수에게는 허가권자로서 재량권한이 있고 농장 시설물이 양돈에는 부적합하다”며, “악취 배출로 주민의 환경권을 침해한다는 공익적 측면이 충분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로써 돼지농장 재가동을 반대해온 주민들과 완주군은 부담을 덜게 됐다. 한편, 완주군, 주민, 부여육종은 최근 ‘양돈장 매입 및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부지매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완주신문]민선 8기 유희태 완주군정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회의 공정, 계약행정의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수의계약총량제’를 전격적으로 시행하는 등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본청과 실·과·소, 읍·면 등 전 부서를 대상으로 2천만원 이하의 공사와 용역, 물품을 수의계약 할 때 1개 업체의 계약한도를 연간 2억원으로 묶는 ‘수의계약 총량제’를 적용하고 있다. 완주군은 수의계약을 할 때 지역 업체를 최우선 반영하되, 총량제를 통해 사업부서별 동일업체의 연간 금액이 총 2억원을 넘지 않도록 제한해 특정업체 편중을 막고 다수의 업체에 균등한 계약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신규업체 발굴은 물론 지역 업체의 경기 활성화를 도모해 전반적인 침체 경제에 훈짐이 돌도록 한다는 취지이다. 완주군은 수의계약 내역도 군 홈페이지 ‘계약정보공개시스템’에 모두 공개하는 등 제도의 투명성을 강화해 군민의 신뢰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특정 공사면허나 물품, 용역업체가 적어 한도를 모두 초과하는 경우 △정당한 계약대상 업체가 지역에 없는 경우 △계약금액이 부가세 제외 2천만원 초과하는 경우 등은 ‘수의계약 총량제’ 적용에서 예외하기로
[완주신문]완주군 청소년문화의집이 완주경찰서와 함께 학교폭력예방 퀴즈대회를 열어,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의 경각심을 자연스럽게 일깨울 수 있도록 했다. 14일 완주군 청소년문화의집은 최근 상관중학교에서 완주경찰서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퀴즈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퀴즈대회는 2학기 개학시즌을 맞아 상관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근절 퀴즈대회를 열어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알려주고, 건강한 교우관계로 발전해나가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과 완주경찰서가 함께 진행한 학교폭력근절 퀴즈대회는 학교폭력의 정확한 의미와 범주, 그리고 최근 자주 발생하는 SNS 관련 학교폭력을 퀴즈로 내며 관심을 이끌었다. 퀴즈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폭력은 나와 상관없는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이번 퀴즈대회를 참여하면서 알지 못한 부분도 알게 되고, 어떤 경우가 학교폭력인지도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며 “지루한 강의가 아니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퀴즈대회 형식이어서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선 완주군 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퀴즈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학교생활에 가장 필요한 건강한 교우관계를 배움으로써 친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낟알이 여물어도 꼬투리에 잘 달려있어 콤바인으로 수확할 수 있는 참깨 신품종 ‘하니올’을 개발했다. 하니올은 맨 위쪽 꼬투리가 다 익어 벌어져도 낟알이 떨어지지 않는 종자 붙임성(내탈립성)이 좋은 품종이다. 참깨는 성숙기가 되면 줄기 아래쪽부터 위쪽으로 꼬투리가 익어가며 동시에 꼬투리 속 낟알들이 땅으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러한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농가에서는 맨 아래 꼬투리가 1~2개 익을 때쯤 참깨를 베어 단으로 묶은 뒤 노지나 시설에서 2주일 정도 말린 후 낟알떨기(탈곡)를 한다. 이 작업은 인력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가장 고되고 노동력을 많이 필요로 한다. ‘하니올’은 꼬투리가 모두 익으면 보통형 콤바인으로 베기와 낟알떨기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기존 참깨 수확에 들였던 노동력을 98% 줄일 수 있다. 수량은 10아르(a)당 104kg으로 대조 품종 ‘안산깨’(87kg)보다 20% 많고 지방 함량은 54%로 ‘안산깨’(52%)보다 2%p 높다. 재배기간도 89일로 짧아 배추, 무 같은 채소의 앞그루로 재배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경남 사천시 곤명면과 전북 부안군 행안면 실증재배지에서 ‘하니올’의 콤바인 기계수확 품평
[완주신문]비봉면 우분연료화시설 설치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400명이 동참했다. 13일 우분연료화시설 반대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고산농협 옆에서 주민과 고향을 찾은 이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였다. 대책위는 “지나가는 이들이 ‘해도 해도 너무한다’, ‘도대체 어떻게 살라는거냐’, ‘왜 또 비봉이냐’는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응원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매년 10~15억 적자가 나는 사업을 왜 진행하려는 것인지, 현재도 저감시설 유지 관리비 절감으로 가동하지 않아 악취가 나는 것에 시인했다”면서 “또 그런 시설이 생기면 그 일대 주민들은 죽으라는 것이냐”고 주장했다. 이어 “대책위는 이 사업이 무산될 때까지 끝까지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가 13일 제270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7일까지 15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본회의 개최와 함께 성중기, 심부건, 유이수, 이순덕 초선 의원들의 5분 발언도 이어졌다. 이들의 발언 내용을 정리했다. ■성중기, 대대적인 위원회 정비 촉구 성중기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완주군에서 운영 중인 각종 위원회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요구했다. 성중기 의원은 “지방위원회는 지방자치를 보다 능률적이고 능동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추진동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군민들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고자 운영되는 협의체이자 의사결정의 중요한 도구”라고 밝혔다. 이어 “완주군 산하에는 2018년 90개였던 것이 올해 132개로, 4년만에 42개의 위원회가 증가했고 실질적 기능 발휘 가능성을 검토하지 않고 설치된 위원회가 99개, 최근 2년간 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는 11개, 특정성별에 편중된 위원회 55개”라며, “4개 이상의 위원회에 중복 위촉된 위원수는 1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위원회 운영에 소요되는 각종 실비와 수당은 매년 1억원을 상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성중기 의원은 ▲과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