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한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추석에는 갓 수확한 햇곡식으로 전통음식을 만들어 먹는 풍습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9월 10일(음력 8월 15일) 추석을 맞아 건강 기능성이 우수한 우리 잡곡으로 만들 수 있는 전통음식인 떡과 강정을 소개했다. 송편은 멥쌀가루로 반죽을 만들고 다양한 재료의 소를 넣어 반달 모양으로 빚은 뒤 쪄먹는 우리나라 전통 떡이다. 이때 수수나 조 같은 잡곡을 반죽에 섞으면 더욱 균형 있고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갈색인 메수수와 노란색인 메조를 넣으면 먹음직스럽고 보기에도 예쁜 송편을 만들 수 있다. 송편에 넣을 소는 주로 참깨나 콩이 좋다. 참깨에는 리그난, 토코페롤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많고, 검정콩에는 여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이소플라본과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들어있다. 요즘에는 칼슘이 풍부한 손가락조를 소로 넣기도 한다. 손가락조는 조, 기장 같은 밀렛류에 속하는 곡물로 환경적응성이 뛰어나고 고온과 건조에 매우 강한 작물이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손가락조 품종 ‘핑거1호’는 골다공증, 골감소증을 치료하는 칼슘이 100그램(g)당 322마이크로그램(mg)으로 많이 함유돼 있다. 전통 발효 떡인 증
[완주신문]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가 지난 5일 한국노총 완주지역지부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완주군의회 의원 전원과 한국노총 완주지역지부 최한식 의장을 비롯한 소속 위원회 별 위원장들이 함께했으며, 각 위원장들은 완주군의 근로 환경개선과 한국노총 완주지부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최한식 위원장은 “완주군민이자 완주군의 일원인 노동자들에 대한 근로여건 개선에 완주군의회에서 앞장서 달라”고 주문하고, “노총에서도 완주군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서남용 의장은 “이번 간담회는 상견례의 시간으로 알고, 차후 더 많은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해고 한국노총 완주지부 산하 각 위원회에 어려움을 해소해 근로여건 개선에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히고, “항후 더욱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의장은 “금일 제시한 애로사항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산단 입주기업 지원책을 찾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노총에서도 지역 내 사회공헌 사업에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2018년 4월 완주문화원의 비리 의혹 해명을 촉구했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치열해진 완주문화원장 선거로 4년전 제기됐던 횡령 등 비리 의혹 사건 결과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폭증하면서다. 당시 유희태 군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대후보인 박성일 전 완주군수를 향해 “완주군청은 2년 연속 압수수색과 문화원비리 사건에도 은폐에 급급했다”면서 “군수는 스스로 부끄러운 점이 없다는 것을 군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행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끌어야 할 군수 업무에 실망감을 금할 길이 없다”며, “박 군수는 지금이라도 이 모든 것을 군민에게 떳떳하게 해명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전주MBC는 2018년 3월 9일 방송을 통해 ‘완주문화원 횡령, 군청은 무마’라는 뉴스를 내보냈다. 해당 보도에는 당시 완주군 관계자의 “문화원 직원들에게 이게 시끄러운 측면이 있으니 조용히 있어야 된다”며, “밖으로 너무 시끄럽게 떠들지 않게 됐으면 좋겠다. 그러니 니가 입단속을 좀 하고”라는 육성이 그대로 전달됐다. 공무원의 문제 은폐 시도가 들킨 것으로 해석된다. 심지어 완주군 공무원이
[완주신문]예전에 찍은 사진을 다시 찍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옛 사진과 같은 장소, 같은 사람, 같은 포즈로 찍을 수도 있고 장소만 같고 사람이 다를 수도 있다. 이렇게 사진을 다시 찍는 것은 추억을 회상하고 변화된 모습을 확인하는 즐거움을 준다. 복합문화지구누에의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당신의 앨범 속 삼례를 찾습니다’는 주제의 사진전이 열릴 예정이다. 만경강사랑지킴이와 삼례사람들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사진전은 11월에 개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칠팔십년대 찍은 사진이라면 좋겠지만, 2000년 이전에 찍은 사진도 가능하다. 삼례사람들은 “2000년 이전에 만경강이나 삼례사람들을 찍은 사진이 있으면 제보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옛날 사진이 수집되면 용량을 키우는 작업을 거친 후 원본 사진은 주인에게 되돌려 준다. 옛 사진과 같은 화각으로 만경강사랑지킴이 소속 사진작가가 다시 찍어서 과거와 현재의 변화된 모습을 기록으로 남길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추억을 여행할 수 있으며, 과거의 나와 대면하게 되는 매우 흥미진진한 작업이다. 약 15매에서 20매 정도의 옛 사진을 찾고 있다.
[완주신문]완주문화원장 선거가 완주군 태풍의 눈이 되고 있다. 5일 완주문화원에 따르면 1972년 문화원 창립 이래 최초 대결 구도로 원장 선거가 6일 치러진다. 10대 문화원장에 도전하는 이는 안성근 문화원 부원장과 유원영 전 삼례신협 이사장이다. 이번 선거는 양자 구도로 치러져 대결이 치열하다. 이 때문에 선거 후 후폭풍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일각에서는 ‘완주군수의 복심이 누구다’는 낭설까지 돌며,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설선호 비서실장은 “독립단체인 문화원 선거에 지자체장이 의중을 둔다는 게 말이 되냐”며 “선거가 치열하다 보니 온갖 헛소문이 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거가 치열해지며 상호 비방을 넘어 불똥이 다른 곳으로 튀고 있다. 현재 완주문화원 사무국장 A씨에 대한 논란이 그것이다. A씨는 지난 2018년 불거진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으며 자진사퇴한 바 있다. 게다가 당시 전주MBC는 ▲완주문화원 광범위한 비리 ▲감시 사각지대 지역 문화원 ▲완주문화원 횡령, 군청은 무마 ▲문화원, 지원받고 운영은 제멋대로 등 수차례에 걸쳐 관련 보도를 이어 나갔다. 이러한 심층 보도로 경찰 수사가 시작되고 지역 내 큰 화제가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5일 태풍 ‘힌남노’의 북상과 관련해 “우리 지역의 인명피해 제로와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신속히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지시했다. 유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5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사회복지과와 농업축산과, 산림녹지과, 재난안전과, 도로교통과 등 20개 부서 담당 부서장과 읍·면장 등 유관부서와 완주경찰서와 완주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서별로 이재민 구호와 취약계층 보호, 비닐하우스와 축산농가 피해 예방, 산사태 우려지역 등 점검, 재해위험저수지와 하천 등 주요 사업장 점검, 침수우려 지하차도와 배수로 점검, 옥외광고물과 입간판 정비 등 조치사항과 대처 계획을 보고했다. 재난안전과의 경우 기상특보와 대응관련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저수지 점검과 관리자의 사전방류 안내, 사업장 현장인원 배치 요청, 유수흐름 방해요소 점검과 제거조치를 완료했다. 재난안전과는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 등 신속 대처에 나서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총력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산림녹지과는 태풍에 대비
[완주신문]웅장한 산세에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절경을 자랑하는 대둔산의 입구가 80m의 다양한 벽화로 채색돼 탐방객들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운주면 산북리의 대둔산도립공원 입구에 자연풍광과 어우러진 벽화 그리기 사업을 지난달 중순에 완료, 탐방객들이 즐기는 새로운 볼거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도비 50%를 보조받아 총 4300여만원을 투입해 두 달 동안 그린 입구 벽화는 높이 3m에 전체 길이만 80m에 육박, 도립공원의 또 다른 볼거리 명소로 만족감을 충족해주고 있다. 종전까지 연노랑의 단순한 입구 진입로 벽은 대둔산의 비경과 케이블카, 구름다리 등을 담은 아름다운 벽화로 연결돼 탐방객들의 즐거움을 배가해 주고 있다. 완주군은 내년에도 공원 입구에 구름다리와 삼선계단, 케이블카 등 입체 포토존을 조성하고 야생화 식재와 경관조명 설치, 벽화 그리기 등을 추가로 진행해 명소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군비 7억7700만원과 균형발전 특별회계 7억7700만원 등 총 15억5400만원을 투입해 대둔산 상공 80m에 구름다리를 재설치하는 등 관광 인프라 정비에 나선 바 있다. 완주군의
[완주신문]전라북도 대표관광지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이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삼례문화예술촌 한가위 한마당’을 개최한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과 전라북도가 함께 마련한 이번 한가위 한마당은 추석을 맞아 고향 삼례를 방문하는 방문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풍성한 한가위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찹쌀 떡메치기 체험,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줄넘기, 굴렁쇠 등 우리 전통놀이마당과 완주마을공동체, 문화협동조합인 놀터, 연품쌈지, 꽃담길, 레가로, 들림, 바늘생활이 참여하는 공예품 체험마당과 LED대형 스크린 야외 영화 상영이 펼쳐진다. 공예품 체험마당은 종이공예 머리띠 만들기, 비즈팔찌 만들기, 페이퍼퀼링, 개성톡톡! 티셔츠 색칠하기, 휴대폰 가방 색칠하기, 한복조각보 컵받침 만들기, 자수패치로 꾸미는 파우치 만들기, 향긋한 조향 꽃차티백 만들기, 추석 오쟁이떡 만들기, 가죽 키링 만들기, 우드버닝 체험, 스카프 물들이기, EM천연비누 만들기 등 총 13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추석 특선 영화 6편이 LED 대형스크린을 통해 예술촌 야외마당에서 상영된다. 육지의 한산도 대첩으로 불리는 완주 웅치전투를 조명한
[완주신문]완주군이 2달간 운영했던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동물보호법 위반을 집중 단속한다. 5일 완주군은 동물 등록제의 원활한 운영과 최근 잇따른 반려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9월 한 달간 동물보호법을 지도·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공원, 산책로, 반려견 놀이터 등 반려견들이 주로 이용하는 지역 위주로 집중 단속을 벌인다. 동물 미등록, 목줄 미착용, 목줄 2m 유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펫티켓(동물등록, 반려견 안전조치, 인식표 착용, 배설물 수거 등)의 홍보도 병행한다. 현행법 상 2개월령 이상의 개는 필수적으로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이미 등록을 했더라도 등록 내용에 변경이 있다면 의무적으로 변경 신고를 해야 하며 완주군청 농업축산과 또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 변경 신고를 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재 등록 방식은 내장형과 외장형이 존재하나 내장형 방식이 권장된다. 동물병원에서 내장칩 시술을 받거나 외장형 목걸이를 구입해 등록할 수 있다. 이때 소유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외의 동물병원에서도 등록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2023년 이후로 운주면, 동상면, 경천면을 제외한 모든
[완주신문]완주군이 추석연휴 기간 동안 비상진료체계를 유지,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5일 완주군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연휴기간 동안 군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 응급진료 대책에서는 공공보건의료기관 23개소, 문 여는 병·의원 11개소, 약국 14개소를 지정·운영한다.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한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센터 △응급의료포털△응급의료정보제공△완주군홈페이지△완주군 보건소상황실 등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특히 보건소에서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군민들에게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및 약국을 안내하고, 의료기관 진료체계유지 등을 점검해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하기 어려운 심야시간대에는 안전상비의약품판매업소로 신고된 24시간 운영 편의점에서 해열 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등의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집 근처 병·의원, 약국 이용 시 129, 119로 미리 확인해 두시기 바란다”며 “연휴에도 군민들이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 문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는 2일 추석맞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완주군 13개 읍·면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쌀 10kg 270포대를 전달했다. 김덕연 회장은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이해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추석 연휴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화산농협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조합원 전원에게 황금 1돈씩을 증정해 화제다. 3일 화산농협은 ‘창립 50주년 미래비전선포식 및 조합원 한마음대회’를 화산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박종삼 완주경찰서장 등 1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화산면이 고향인 박성일 전 완주군수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화산농협은 창립 50주년 행사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준비를 해왔다. 2년에 걸쳐 재원적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함께 해준 조합원에게 감사를 표시하고자 금 1돈씩을 나눠줬다. 화산농협은 지난 2013년 육가공사업소 횡령 사건 여파로 경영에 부실이 생겨 타 농협에서 인수하는 방안까지 검토됐다. 하지만 2015년 현 김종채 조합장이 취임하고 지역과 조합원들의 신뢰를 회복해 위기를 극복했다. 지금은 건실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 전원에게 황금을 증정할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 김종채 조합장은 이날 “우리는 그 어려운 위기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이렇게 당당한 작지만 강한 농협으로 성장시킨 주역들”이라며, “농업인의 수익 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도전을 무서워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