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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전북 어린이 문화축제 ‘완전좋아’ 성료

1만여명 가족 단위 방문객 가득…아나바다‧먹거리 부스 인기

[완주신문]완주·전북 어린이 문화축제가 삼례문화예술촌 푸른 잔디마당에 열리면서 모처럼 어린이들의 웃음꽃이 가득찼다.

 

지난 14일 제1회 완주·전북 상생협력 어린이 문화축제 ‘완전좋아’는 완주군과 한국숲유치원전북지회가 주관해 전북도 유치원 연합 50여개 유치원과 원생, 가족 5000여명 등 1만2370명이 참여해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문화축제로 펼쳐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희태 군수, 서남용 군의장, 서거석 전북교육감, 김남희 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만석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례 한국숲유치원전북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어린이 아나바다 나눔부스의 모든 수익금을 완주군에 전달하는 전달식이 진행돼 어린이들의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메타VR체험, 코딩, 인공지능 만나기, 로봇 만들기, 생태놀이, 자개 꾸미기, 전통 제기 만들기 등 문화체험부스와 한돈숯갈비, 치즈불카츠, 삼례 딸기아이스바 등 완주군의 먹거리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됐다.

 

야외에서 펼쳐진 이색 한마당에서는 대형 에어바운스, 바이킹, 에어 구기종목, 민속놀이 한마당, 캠핑놀이, 미꾸라지 잡기 등 실내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축하박 터트리기 퍼포먼스와 비보잉 스트릿댄스, 우석대학교 태권도시범단, 독도는 우리땅 단체 플래시몹 공연 등은 축제의 분위기를 높였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가 수소라면 1000개를 증정했고, 전북농촌관광연구회의 완주 농산물 음식 만들기 체험과 완주경찰서, 완주소방서, 자율방재단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유희태 군수는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 완주에 많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모인 것만으로도 이미 축제가 완성되었다”며 “어린이들이 모든 분야에서 꿈과 미래를 이루어가는 주인공이 되도록 살기 좋고 머물기 좋은 완주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영례 한국숲유치원전북지회장은 “아이들이 아름다운 삼례의 자연 속에서 뛰어 놀고 성장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벅차 오른다”며 “새싹과도 같은 소중한 어린이를 위해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