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이서면 헬기소음 문제가 1년 반이 지났지만 아직도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전주시 에코시티 개발로 항공부대가 전주시 덕진구 도도동으로 지난해 1월 이전을 하며 주민 피해가 시작됐다. 주민들 항의가 거세지자 완주군 행정이 직접 나서 국방부・전주시와 협의 및 항의를 수차례 했지만 아직까지 바뀐 것은 하나도 없다. 여전히 주민들은 헬기소음에 시달리고 동물들까지 헬기가 지날 때 조급하게 땅을 파 스스로 머리는 묻는 등 이상증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관련사안을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 동상이몽 완주・전주 지난달 말 전주항공대대 소음피해에 따른 완주군민 민원이 장기화되자 박성일 완주군수가 김승수 전주시장을 직접 만났다. 두 지자체장은 같은 사안을 두고 같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전주시에서는 협의안을 도출했다하고, 완주군에서는 현실적인 대책이 없다고 다른 이야기를 한다. 먼저 전주시는 이번 회동을 통해 양 자치단체장이 직접 해결에 나서면서 주민 설득과 이에 따른 보상협의 돌입, 주민의견을 고려한 보상방식 다각화 등의 성과가 나왔다는 것. 심지어 일부 언론에서는 전주시 입장만 들어 “전주시는 전주항공대대에서 축소된 장주노선(이륙과 착륙)을 유지하는 대신 이에 따
[완주신문]완주산업단지에 위치한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본지의 보도 이후 대기오염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자 업체 측에서 반박자료를 보내왔다. 21일 해당업체는 자료를 통해 발전소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는 매연이 아니라 수증기라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굴뚝으로 보이는 것은 환경부 권유로 설치된 습식세정탑이다. 이는 연소가스를 물로 세정함으로써 배출농도를 낮추는 대기오염물질의 최종 방지시설이다. 업체 관계자는 “세정 특성상 수증기(백연)가 발생해 주민들의 오해를 받은 것 같다”면서 “주민들에게 홍보가 필요한 시설인데, 홍보가 부족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업체는 “습식세정탑 외에도 환경방지시설로 먼지저감시설인 집진설비와 질소산화물 저감시설(SNCR. SCR. FGR), 황산화물과 염화수소 등을 저감할 수 있는 시설(DR)을 갖췄다”며, “환경오염물질 배출 규제의 기준치 이내로 관리하고 굴뚝 배출물질은 원격감시 장치(TMS)로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는 환경청에 TMS 자료를 의무적으로 전송하고 있지는 않다. 환경청으로부터 감시대상이 될 경우 30분 평균 3회 이상 위반할 시 조업정지의 행정처분을 받는다. 업체 관계자는 “발전소가 인근 마을과
[완주신문]완주자연지킴이연대에서 오는 25일 신흥계곡을 지키기 위한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구재마을회관 앞에서 오전 9시부터 시작돼 3km정도를 두세시간에 걸쳐 걷는 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완주자연지킴이연대는 “신흥계곡에서 이뤄지고 있는 개발 행위를 멈추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그간 신흥계곡 보호를 위해 장터와 sns에서 서명운동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대둔산도립공원 주차장의 전면 무료개방을 추진한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기간 주차장 무료개방을 실시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대형 3000원, 중형 2000원, 소형 1000원의 시설사용료(주차요금)를 징수해 왔다. 전국 도립공원 29곳 중 주차료를 받는 곳은 경북 문경새재, 전남 천관산, 전북 대둔산 3곳뿐이었고, 2020년 7월 13일 ‘주차장 시설사용료는 징수하지 아니할 수 있다’는 전라북도 도립공원 조례가 개정됐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대둔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시설사용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적극적인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대둔산도립공원 주차장 무료개방을 추진하기로 하고, 7월~8월 내 행정예고를 진행한 뒤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둔산도립공원 주차장 무료개방 시행은 도립공원 탐방객의 편의 제공과 더불어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지난해 5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회배려대상자를 위한 도움벨’을 군청 주차자장에 설치했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사회배려대상자를 위한 도움벨은 민원실 내 독립된 공간에 도움벨을 설치해 민원인이 벨만 누르면 민원처리를 받을 수 있는 민원서비스로 현재까지 150여명이 이용했다. 군은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심한 끝에 ‘2019년 사회배려대상자를 위한 도움벨방 운영’과 ‘드라이브 스루’를 접목해 ‘2020년 사회배려대상자 드라이브 도움벨존’을 기획했다. 완주군을 방문한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영아동반 등 거동이 다소 어려운 민원인이 민원처리를 원할 경우 지정된 드라이브 도움벨존에 차량을 주차한 후 도움벨만 누르면 원하는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민원시책이다. 또한 고객의 동선을 최소화해 민원편의는 물론 지적 민원 등 본인확인이 불필요한 민원에 대해서는 비대면 민원처리도 받을 수 있어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현 종합민원과장은 “항상 고객의 입장을 헤아리는 마음으로 임하다 보니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제도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으로 완주군만의
[완주신문]이서면 에코르2단지 아파트 잼재미공동체(대표 우현숙) 회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약국을 방문해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잼재미공동체 20여명은 지난 20일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한 약국을 찾아가 코로나19로 4개월간 공적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고생한 약사들에게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네페르타리의정원’ 전혜정대표가 재능기부 강의로 지역 화훼농가의 꽃을 구입, 아이와 부모들이 함께 꽃바구니를 만든 것으로 이서혁신도시 지역 약국과 우체국, 하나로마트 10개소에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에코르2단지 공동체 회원 이미영씨는 “아파트 단지에서 아동 원예 활동을 하고 있는데 우리 공동체가 지역사회에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코로나19로 공적마스크 공급을 위해 그동안 고생하신 약사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지역사회 건강지키미로서 내 일처럼 나서주신 약사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서 에코르2단지 잼재미 공동체는 코로나19로 예정보다 늦춰진 5월부터 공동체 활동을 시작했고 주민들이 바이올린, 캘리그라피, 원예, 오카리나, 보테니컬 공동체 활동을 통해 아파트 단지의
[완주신문]완주군 결혼축하금을 지원받는 1호 부부가 탄생했다. 21일 완주군은 결혼축하금 지원사업 대상자 1호 신혼부부를 축하하는 초대해 전달식을 진행했다. 결혼축하금 1호 커플 주인공은 정종운(30), 김소울(29) 부부로 봉동읍에 거주하고 있다. 남편인 정종운씨는 혼인신고와 함께 완주군에 전입해 아내를 따라 완주군민이 됐다. 완주군의 결혼축하금 지원은 2020년 7월1일 이후 혼인신고한 부부 중 1명 이상이 6개월 이전부터 군에 주소를 두고 있고 혼인신고일로부터 부부 모두 군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 총 500만원을 4년간 5회에 걸쳐 100만원씩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20건이 접수됐다. 완주군은 결혼축하금 지원이 예비 신혼부부 등 청년층 인구의 유입을 도모하고 타지역 유출을 방지하며 신혼부부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통하여 출산율 제고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결혼기피, 저출산으로 인해 인구구조가 급변하는 시대에 결혼은 개인의 행복일 뿐 아니라 사회적 기여라고 생각한다”며 “결혼축하금이 완주군의 신혼부부들께 행복한 결혼의 밑거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장과 최찬영 의원이 당으로부터 제명됐다. 당은 후반기 완주군의회 의장 선출 과정에서 이들이 무소속 의원들과 결탁해 당론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정당정치 차원에서 당론을 따르는 것은 당원의 의무이기에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기초의회 의원 스스로 선택해야 할 투표를 지역위원회에서 지나치게 간섭한 것 아닌지 의심의 여지가 남는다. 특히 무기명으로 이뤄진 투표를 두고 선출 결과만으로 과정을 추측해 징계한 것은 무리한 처사였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기초의원 간 갈등 심화다. 완주군의회 갈등은 총선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민주당내 경선이 있었고 이 때부터 대립 구조가 시작됐다. 이러한 세력재편에 의한 대립은 경선이 끝나고도 이어져 급기야 민주당 소속 의원 두명이 제명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렇게 정쟁이 시작되고 완주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이변까지 일으켰다. 그리고 김재천 의장과 최찬영 의원에 대한 민주당의 제명 결정. 총선 전 완주군의회 민주당 소속의원은 9명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5명만 민주당 소속이다. 4명이나 당으로부터 제명됐고 무소속 의원이
[완주신문]석산 입지 선정 시 ▲생태 축 차단 ▲추가 개발 가능 ▲석산 밀집 지역은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처장은 동상면사무소에서 ‘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석산개발과 보존’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강연은 완주군 문화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단체 ‘만경강최전방지킴이 동이’ 주체로 개최됐다. 이정현 처장은 “석산 개발은 자연환경 훼손 면적의 증가 및 생태적, 지형적 연결성의 단절 등의 영향을 주고 허가가 인근으로 확장되는 경향이 있다”며, “여러 개의 석산이 한 지역에 밀집돼도 개별사업의 석산 확장 계획만 검토되고 있어 누적적 영향은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런 지역은 석산 개발이 제한돼야 한다는 것. 이 처장에 따르면 수년전 용진읍 봉서골 석산 업체처럼 환경에 대한 배려와 재해 방지를 위한 투자가 충분치 않은 영세한 사업자가 많다. 이에 채석지 개발 후 복구를 기피하고 회사를 부도 처리하고 도피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석산 개발로 인한 재해는 ▲침전지 넘침 ▲니토, 오니 다량배출 ▲덤프트럭에 의한 교통공해 ▲도로파손 ▲발파에 따른 비산 등이다. 이로 인해 산림 및
[완주신문]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장과 최찬영 의원을 제명키로 결정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윤리심판위원회 심사를 통해 지난달말 완주군의회 의장 선출 과정에서 김재천 의장과 최찬영 의원이 무소속 의원들과 결탁해 당론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이를 해당행위로 판단했다. 최근 민주당은 시군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 관련 공문을 통해 타당과의 비정상적 야합행위 및 지역위원회서 사전 선출된 후보를 돕지 않을 경우 해당행위로 적용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당헌 84조에 따르면 이 같은 해당행위는 제명 사유에 해당된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당론을 따르는 것은 당원의 의무”라며, “이런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지역위원회에서 결정된 후보자를 선출하지 않고 타 후보자가 당선된 사례는 완주군의회뿐만 아니라 익산시의회, 진안군의회, 무주군의회, 장수군의회 등 여러 곳에서 발생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기초의원들을 무더기로 탈당시켜야 할 상황에 놓였다. 징계대상 기초의원은 약 30여명으로, 도당에서는 이들을 모두 징계하기 쉽지 않아 해당 지역위원장으로부터 징계청원이 들어온 의원에 대해서만 조사에 착수해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여름철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택을 만들고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당부에 나섰다. 기상청에 의하면 올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0.5~1.5℃ 높고 폭염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각 가정의 선풍기·에어컨과 같은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게 되고 그에 따른 화재 발생 증가에 대비하여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에 나선 것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시 발생하는 연기를 감지해 벨소리를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하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초기 진화가 가능한 ‘소화기’를 말하며, 이를 이용하여 인명·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주택에 거주중이며, 주택용 소방시설이 비치되어있지 않는 완주군민들은 완주소방서 방호구조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화재초기의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한 대와 같은 능력을 발휘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사실을 조기에 인식하여 대피할 수 있게 한다”며, “재산과 인명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모든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완주신문]완주군 군계10 동지회(대표 성중기)가 완주군에 돈육을 전달했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계10 동지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힘든 지역 내 독거 어르신을 위해 지난 10일 돈육200근을 전달했다. 군계10 동지회는 지역사랑 나눔봉사에 뜻을 가진 지역주민 2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소외계층 어르신과 주민을 위한 음식나눔봉사 독거노인가정 안전등 설치, 공연, 환경정화, 가로등 설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돈육은 봉동, 용진 지역에 거동이 불편하고 홀로 지내는 독거 어르신 100가구에 전달된다. 성중기 대표는 “코로나19로 쇠약해졌을 어르신들께 작으나마 사랑을 전하는 행복한 기운을 드리고 싶었다”며 “회원들과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완주를 환하게 밝히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